| 다크 소울 2 의 DLC 보스 목록 | ||
| 사르바 3인조 | 추악한 엘레나 | 잠자는 용 신드래곤 |
| 푸른 용철 데몬 | 연기의 기사 | 기사 아론 |
| 왕의 펫 러드 & 자렌 | 왕의 펫 아바 | 불에 탄 백왕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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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된 용 | |
| 일어명 | 古の竜 |
| 영문명 | Ancient Dragon |
| BGM - Ancient Dragon | |
1 소개
프롬 소프트웨어의 액션 RPG 게임 다크 소울 2의 등장 NPC.
제사장의 가장 윗쪽 광장에 있으며, 수호룡의 둥지에 있는 녹의의 순례에게 오래된 새의 깃털 아이템을 받으면 대화를 할 수 있다. 대화를 하면 회색 안개의 핵(Ashen Mist heart)를 받을 수 있다. 이 아이템은 여러 인물들의 기억을 들여다보게 해주는 귀중한 아이템이다. 회색 안개의 핵을 얻은 이후에 대화를 시도하면 아무런 반응도 없게 된다. 하라는 진행은 안하고 어느정도 공격을 가하면 적대 상태로 바뀌고 히든 보스전이 시작된다.
오래된 용을 쓰러트리면 용의 뼈 화석 1개와 함께 오래된 용의 소울이 아니라 거인들의 소울을 얻을 수 있다. 1회차에서 화톳불의 탐구자를 이용하지 않고 거인들의 소울 5개를 모으기 위해서는 오래된 용을 쓰러트려야만 한다. 거인들의 소울 4개 상태로 벤드릭 잡는게 오래된 용 잡는거보다 쉬운 게 함정
2 공략
고룡의 위엄을 보여주듯 난이도가 매우 높다. 일단 가는 길부터 준보스 수준의 잡몹들이 즐비해있는데, 다 잡으려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그냥 도망치는 게 빠르다. 무엇보다 오래된 용이 어려운 이유는 모든 공격이 즉사기이기 때문. 조금만 삐끗해도 순식간에 황천길로 간다. 하지만 패턴 자체는 매우 단순한 보스로, 공중에서 브레스를 쏘는 것만 피하면 난이도가 내려간다. 공중 브레스를 피하는 방법은 날개짓을 할 때 꼬리 끝을 따라가거나, 최대한 빠르게 멀리 떨어지는 방법이 있다. 그러나 오래된 용이 날 때마다 조금씩 플레이어 쪽으로 다가온다는 걸 염두해 둬야 한다. 공격할 타이밍은 오래된 용이 지상에서 브레스를 쏠 때인데, 내려와 있을 때 대각선 중거리쯤에서 쳐다보면 고개를 움직이고 브레스를 쏜다.
하지만 이보다 더 쉽고 좋은 공략이 있으니, 이 공략을 보는 것이 좋다. 오래된 용의 뒷다리에서 놀면 쉽다. 뒷다리를 때리면 플레이어를 뒷다리로 찍으려고 하거나 꼬리를 양옆으로 휘두르는데 전자는 그냥 반대쪽으로 구르면 되지만 꼬리 휘두르기는 범위가 매우 넓으므로 주의 요망. 스콜라 오브 더 퍼스트 신에서는 브레스 공격을 맞아도 한방에 안 죽게 너프되어서 원판보다 난이도가 상당히 하락했다.
아니면 이거처럼 네일아트 전문가가 되어보자. 어느 정도 패턴을 이해해야 가능한 공략이긴 한데 얼추 맞는게 또 신기방기.
더 쉬운방법은 말로 설명하면 어렵긴 하지만 그냥 머리와 앞다리,문을 왔다 갔다 하는거다.
머리쪽에서 알짱거리면 처음은 브레스,두번째는 위로 올라가서 불쏘기 가 있는데 계속 반복하기 때문에 머리앞에서 알짱거리다가 브레스를 쏘면 앞다리로 가서 2방정도 먹여주고(그레이트 소드기준)다시 머리앞에서 알짱거리면 위로 올라가는데 그럼 들어온 문쪽으로 냅다 달리면 안맞는다.
머리->다리2방(그레이트소드기준)->머리->문->머리.... 로 계속 하면 한대도 안맞고 깰수있다. 다만 머리에서 알짱거릴때 머리를 휘두르는 패턴이 나올만큼 가까이서 알짱거려야 한다. 그냥 좀 떨어져서 기다리다 달릴시 불을 더 앞으로 쏘기때문에 점점 용이 앞으로 다가오다 문으로 달려도 죽는다.
3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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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을 꼼꼼히 해본 플레이어라면 이 고룡이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수상한 사실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다크 소울 1편의 오프닝만 봐도 그윈 일당이 고룡들을 거의 다 멸종시켰고, 생존자이던 백룡 시스, 흑룡 카라미트 역시 게임상에서 주인공에게 다 죽었기 때문이다. 이 용을 만나러 가는 길에 있는 수호용들은 고룡이 아닌 다른 용이지만,[1] 얘는 이름부터가 고룡(Ancient Dragon)이다.[2]
더불어 생김새도 전작의 오프닝이나 작중 등장하는 '고룡'들을 보면 알 수 있듯 진짜 고룡들은 전체적으로 생긴게 뾰족하고 날카로운 상이지만(하다못해 타락한 고룡의 후속인 탐식의 드래곤조차도 그러했고, 아종인 비룡들도 뾰족뾰족했다), 이 오래된 용은 매우 둥글둥글한 인상으로 좀 다르다.
게다가 싸움을 걸어서 처치했을 경우 오래된 용의 소울이 아니라 거인들의 소울과 용의 뼈 화석을 준다. 애초에 고룡은 불의 시대 이전의 존재이기 때문에 원래 고유 소울 자체가 없어야 정상이다. 막상 오래된 용의 소울은 공작의 프레이자 보스룸을 재방문해서 고룡의 기억을 뒤져야 나온다.[3] 나샹드라나 샤라고아 역시 대사를 통해 이 오래된 용을 가짜라고 칭하는 것으로 보면 거인들의 소울과 고룡의 뼈 화석을 이용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존재라 추측하는 것이 가장 정합성 높은 가설이다. 참고로 전작에서 등장한 아이언 골렘의 경우에는 고룡의 뼈를 소울을 통해 핵으로 만들어 심었다는 설정이 있다. 고룡의 뼈 자체에 뭔가 신비한 생명력이 있을지도.
때문에 팬덤에서는 안 딜의 저택에서의 연구 결과 등을 근거로 오래된 용이 사실은 벤드릭 왕의 형이자 저택에 유폐당했던 안 딜이 변한 존재가 아니냐는 추측이 많았으나 스콜라 오브 퍼스트 신에서 오래된 용은 그가 아니란 것이 밝혀졌다. 또한 합본판에서 변경된 해골 방패의 설명을 보면 오래돤 용은 안딜이 거인들을 모아 만든 존재로서 안 딜은 오래된 용을 만들고 사라졌다고 한다. 게다가 안 딜은 별개의 존재로 등장함이 또 확인되었다. 어쨌건 오래된 용이 진짜 고룡이 아니라 만들어진 가짜임이 분명히 확인된 것만은 사실이다.
이렇듯 오래된 용 자체는 가짜이지만 그 육체를 지배하는 의식은 진짜 고룡의 것일 가능성이 높다. 근거는 크게 두 가지인데, 첫째로 순례의 녹의가 "오래된 용은 엄청나게 오래 전부터 세상을 지켜보았다" 고 발언한다. 둘째는 휘석가 젤도라의 공작의 프레이자 보스룸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곳 천장을 살펴보면 프레이자 보스룸에 고룡의 시체가 걸려 있다. 회색 안개의 핵을 얻고서 이 장소로 돌아와보면 그레이트 소울을 루팅할 수 있었던 지점에 휘석 결정이 생겨난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걸 조사하면 고룡의 기억이라는 맵으로 이동하는데, 팬덤에서는 이 맵에서 넓게 펼쳐진 광경이야말로 그윈 대왕 이전 시대인 무의 시대를 나타낸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고룡의 기억은 돌과 나무, 그리고 그 한 가운데 고룡의 시체만이 존재하는 황량한 세계로서, 회색 안개의 핵의 주된 기능이 오래된 존재들의 꿈으로 침입하는 것임을 놓고 볼 때 프레이자 보스룸의 고룡도 실제론 잠들어있거나 그에 준하는 상태, 즉 죽어서도 의식이 남아있는 게 아닌가 추측해볼 수 있다. 여기서 목격할 수 있는 고룡의 시체와 오래된 용의 모습이 굉장히 비슷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고룡의 대사가 상당히 현학적이라는 점과 오로지 고룡만 사용할 수 있다는 잿빛 안개심장을 준다는 점도 주된 근거로 제시되는 편이다. 어쩌면 순수한 고룡이 아니라 안 딜의 의식과 고룡의 의식이 합쳐진 제 3의 존재일 수도 있다. 오래된 용이 자신을 지칭하는 단어가 "우리"란 점도 그러한 가능성을 시사한다. 그럴 경우 역시 안 딜에 의해 창조되었다고 추정되는 녹의의 순례가 왜 오래된 용과 가까운 사이인지도 해명될 여지가 있다. 다만 이 설 자체는 안 딜이 직접 등장하며 거의 사장되었다.
- ↑ 전작의 졸개 비룡들, 비룡 헬카이트, 탐식의 드래곤(이쪽은 고룡의 후손) 같은 비(非)고룡종
- ↑ 물론 1편에서 등장한 바위의 고룡같은 예가 있을 수는 있다. 다만, 전작에서 바위의 고룡의 꼬리를 베면 나오는 고룡의 대검(Dragon Greatsword, 古竜の大剣)에 적혀있는 설명에 따르면 원문이나 영판 모두 고룡의 후손이라는 언급이 있다. 즉 그윈과 싸웠던 고룡은 아니었던 것. 하지만 적어도 1편까지는 살아남은 고룡이 있긴 있었다.
- ↑ 이 소울로 만든 무기의 설명을 보면 '안개에 둘러싸인 회색의 바위와 큰 나무, 그리고 죽지 않는 고룡만이 있었다'라는 부분이 있는데, 최초의 불이 생기기 이전에 죽은 고룡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