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델 베컴 주니어

뉴욕 자이언츠 No.13
오델 베컴 주니어
(Odell Cornelious Beckham Jr.)
생년월일1992년 11월 5일
국적미국
출신지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포지션와이드 리시버
신체조건180cm 90kg
출신대학루이지애나 주립대학교
프로입단2014년 드래프트 1라운드 12순위
뉴욕 자이언츠 지명
소속팀뉴욕 자이언츠(2014~ )
2014년 NFL 올해의 신인 공격수상
키난 앨런
(샌디에이고 차저스)
오델 베컴 주니어
(뉴욕 자이언츠)
터드 걸리
(세인트루이스 램스)

1 개요

NFL 뉴욕 자이언츠와이드 리시버. 그리고 데릭 지터의 뒤를 잇는 뉴욕의 라이징 스타[1]이자 차세대 No.1 와이드 리시버 기대주.

2 입단하기 전까지

고교 시절에 미식축구, 농구, 육상을 병행했다고 한다. 미식축구에서는 와이드 리시버, 쿼터백, 코너백, 러닝백을 다 소화할 수 있을 정도의 올라운더였다. 주니어 클래스에서는 45번의 리셉션, 743야드 전진, 10번의 터치다운을 해냈고 시니어 클래스에서는 50번의 리셉션, 1010야드 전진, 19번의 터치다운을 성공시켰다. 시니어 클래스에서 1000야드 전진은 베컴의 모교 역사상 선배인 쿠퍼 매닝[2] 만이 기록했던 것이었다. 농구와 육상에서도 매우 뛰어난 자질을 보였던 베컴이었지만 몇몇 전문 기관에서 대학 미식축구에서 와이드 리시버 중 전국 6위에 해당하는 실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미식축구에서 더 뛰어난 자질을 보였다. 그리하여 2011년 루이지애나 주립대학교에 입학하여 타이거스 미식축구팀에서 뛰게 되었다.


대학 미식축구 데뷔 시즌에서 14경기 중 9번의 선발 출장으로 41번의 리셉션, 475야드 전진, 2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사우스이스턴 컨퍼런스에서 최고의 신인으로 평가받았다. 그리고 2013년에 대학 미식축구에서 가장 다재다능한 선수에게 주는 폴 호르눙 상을 수상하는 등 2014년 드래프트에서 거물급 신인으로 평가받았고 결국 전체 12순위라는 높은 순위로 [3] 뉴욕 자이언츠에 지명되어 본격적인 프로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3 NFL 입성

3.1 2014년

시작은 썩 좋지 못했는데 햄스트링 부상 때문에 트레이닝 캠프, 프리 시즌, 그리고 4주차 경기까지 결장할 수 밖에 없었다. 2014년 10월 5일, 애틀랜타 팰컨스와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 매 경기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단숨에 뉴욕 자이언츠 뿐만 아니라 뉴욕 지역의 슈퍼스타가 되었다.

특히 11월 23일, NBC 전국방송으로 중계된 댈러스 카우보이스와의 선데이나잇 풋볼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야구에서도 1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오버헤드 원핸드 캐치(그것도 세손가락으로만)를 상대 수비의 반칙을 씹고 터치다운으로 연결했다. 이 장면은 처음엔 해설자들조차 저걸 잡았나요?라고 못믿다가 슬로우비디오가 나오자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고, 여러 NFL 선수 및 감독 뿐만 아니라 경기를 보고 있던 르브론 제임스를 비롯한 수많은 시청자와 네티즌들에게 '올해 최고의 캐치' 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리고 이 날 경기에서 146야드 전진, 10번의 캐치와 2번의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는 등 경기 시작 전만 해도 댈러스의 일방적인 우세로 전망되던 경기를 똥줄타게 만드는등 맹활약했다. 아쉽게 경기에서 패했지만 이겼다면 바로 영웅에 등극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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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매트릭스 캐치. 이 외에도 스포츠 관련 밈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인 필라델피아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85야드를 전진하여 시즌 최종 1305야드를 전진했는데 이는 뉴욕 자이언츠 프랜차이즈 역사상 루키 와이드 리시버 중 최고 기록이다. 이외에도 수많은 신인 기록을 갈아치웠는데 그 항목들은 영문 위키피디아 참고 바람.

시즌 최종 12경기 1305야드 전진(전체 10위), 경기 당 108.8야드 전진(전체 1위), 캐치 91회(공동 9위), 터치다운 12회(공동 4위). 만약 시즌 첫 4경기를 결장하지 않았더라면 총 1740야드 전진으로 시즌 1위, 역대 단일 시즌 5위의 기록을 남길 수 있었고 121번의 캐치로 시즌 2위, 역대 단일 시즌 10위의 기록을 남길 수도 있었다. 팀은 비록 6승 10패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지만 베컴이라는 큰 수확을 거뒀고 개인에게도 수십개에 달하는 신인 기록을 갈아치운데다 NFL의 올스타전인 프로볼 출장 기회를 갖는 등 엄청난 시즌을 보내게 되었다.

2015 시즌에도 베컴의 활약은 계속되었다. 15경기 1450야드 전진(전체 5위), 터치다운 13회(전체 공동 4위)를 기록하며 팀을 어떻게든 끌고 나갔으나 결국 6승 10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은 또 물 건너 갔다. 팀이 부진한데다 지난 시즌 원핸드 캐치만큼의 임팩트는 없어서 이번 시즌은 다소 조용히 보내....는 줄 알았으나 15주차 캐롤라이나 팬서스와의 경기에서 팬서스의 코너백 조쉬 노먼과 싸움이 붙는 바람에 퍼스널 파울과 1경기 출장 정지를 먹는 패널티를 당했다.

4 특징


연습 장면.

NFL판 라이몬 타로

NFL 탑 리시버의 신체조건에는 못 미치는 180cm의 평범한 체격이지만 운동능력과 스피드, 작전수행능력이 탁월하고, 무엇보다 스파이더맨을 방불케하는 원핸드 캐치능력이 탁월하다. 크지 않은 체격이지만 강한 악력과 팔힘, 집중력으로 상대 수비수와의 거친 몸싸움과 견제를 뚫고 한손으로 패스를 잡아내는 능력 덕에 일라이 매닝의 믿을맨으로 단번에 부각되었다.
  1. ESPN에서 뉴욕에서 가장 사랑받는 스포츠 선수 Top 10을 조사했는데 1위는 2014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데릭 지터, 2위가 오델 베컴 주니어로 나왔다. 3위는 2014년 뉴욕 양키스에 입단한 다나카 마사히로.
  2. 페이튼 매닝, 일라이 매닝의 형. 촉망받던 와이드 리시버 유망주였으나 대학 입학 후 척추 협착증을 진단받아 프로 무대를 밟아보지도 못한 채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3. 원래도 재능은 10순위 안에 들 만한 재능으로 평가받았으나, 부상 전력 등이 문제로 인해 시즌 초에 투입할 수 없는 사정 등이 겹쳐 12순위까지 내려온 것이다. 실제로 시즌 초반을 부상 때문에 뛰지 못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