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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PIECE THE MOVIE オマツリ男爵と秘密の島
1 개요
사상 최대의 소극(笑劇)!!- 본 극장판의 캐치 카피
2005년 3월 5일 개봉한 원피스의 6번째 극장판. 국내 제목은 '페스티벌 남작과 비밀의 섬'이며, 감독은 호소다 마모루[1]
2 등장 인물
2.1 밀짚모자 일당
2.2 오리지널 캐릭터
- 괄호 안은 투니버스판 방영분에서의 명칭
2.2.1 오마츠리 섬
- 비밀의 보물을 걸고, 섬을 방문한 밀짚모자 해적단에게 '지옥의 시련'이라는 시합으로 도전해온 오마츠리 섬의 주인. 묘하게 제멋대로인 듯한 성격이며, 헤어스타일이 야자수처럼 특이하며, 어깨에는 말하는 작은 꽃
플라위을 달고 다닌다.
- 릴리 카네이션 (CV : 와타나베 미사)
- 오마츠리 섬 정상에 있는 거대한 기둥.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고유종의 꽃이라 전해지며, 로빈이 이것에 흥미를 가져 섬 안을 돌아다녔다.[3]
- 제 1의 시련 '금붕어 낚시'에 등장하는 부하. 쵸파처럼 우솝의 거짓말에 간단히 속을 정도로 순진한 성격으로, 거대 금붕어 '로자리오'의 주인이기도 하다
- 제 2의 시련 '튜브 던지기'에 등장하는 부하. 개구리처럼 생긴 난쟁이 할아버지. 틈만 나면 하이쿠를 읊으려 든다. 외모에 비해 꽤나 날렵한 몸놀림을 선보이며, 오랫동안 튜브 던지기 시합에서는 당할 자가 없다고 한다. 마지막까지 남아 최후에 남은 조로에게 튜브를 던지려는 순간 도중에 사라졌었던 우솝의 기지로 패배한다.
- 제 2의 시련 '튜브 던지기'에 등장하는 부하. 케로딕과 함께 조로와 상디를 상대하며 보트에서 별에별 무기를 꺼내 공세를 퍼붓지만, 이 둘에게 여러번 털리다가 마지막에 개조한 보트까지 박살나고 완패한다.
- 제 2의 시련 '튜브 던지기'에 등장하는 부하. 조로의 칼질에 산산조각난 보트를 수리하는 것도 모자라, 훨씬 더 강력하게 개조할 수 있는 수리공. 하지만 상대에겐 역부족이었다.
- 케로코 (개굴리아) (CV : 야마모토 케이코 / 정혜원)
- 제 2의 시련 '튜브 던지기'에 등장하는 부하. 튜브 던지기 팀의 홍일점.
- DJ 캇파 (DJ) (CV : 이케마츠 소스케 / 김율)
- 제 3의 시련 '사격'에 등장하는 부하. 이름 그대로 캇파처럼 생긴 소년이다. 말끝마다 '부'라는 어미를 붙이는 것이 특징. 등껍질 모양의 보호구를 등에 매고 있으며, 머리에 달고 있는 폭발하는 접시를 날려 공격한다.
- 남작의 직속 요리사. 시합을 끝낸 밀짚모자 일당에게 요리를 대접해 주기 위해 거대 불판과 함께 등장했지만, 경쟁 의식이 생긴 상디와의 요리 시합에서 패배한다.
2.2.2 기타 해적
- 콧수염 해적단의 선장. 한 때는 번듯한 해적단을 이끌고 있었다고 하지만, 지금은 일원이라곤 염소밖에 없다. 루피가 계속 거절해도 끈질기게 자신의 해적단에 들도록 권유하려 든다.
- 오순도순 아빠 (CV : 쿠니모토 타케하루 / 최지훈)
- 가족들을 이끌고 '오순도순 해적단'이라는 해적을 이끌고 있는 선장. 본래 지명 수배중이었던 오마츠리 남작을 찾으러 이 섬에 찾아왔지만, 도중에 오마츠리 남작의 습격에 의해 아내를 잃었다고 한다. 지옥의 시련 첫번째 시합에서 부터 도망쳤지만, 아이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계속 허세를 부리려든다.
- '오순도순 해적단'의 장녀. 자기 아빠를 영 못미덥게 여기는 듯 하다.
- '오순도순 해적단'의 장남이자 둘쨰. 안경잡이 소년.
- 데이지 (CV : 나가이 안즈 / 김영은)
- '오순도순 해적단'의 차녀이자 막내딸. 로자와는 달리 아버지를 동경하고 있다. 어머니를 닮아 뛰어난 청각을 자랑하며, 먼 곳에서 들리는 희미한 소리까지 들을 수 있다.
3 줄거리
밀짚모자 일당은 비밀의 섬에서 열리는 축제에 초대받게 된다. 하지만 도착한 곳은 관광지라는 말과는 달리 어쩐지 을씨년스런 섬. 그러자 갑자기 숲 뒤에서 소리가 들려 찾아가 보니 그곳엔 화려한 퍼레이드와 거대한 도시와 함께 섬의 지배자 오마츠리 남작이 그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오마츠리 남작은 이 섬을 찾아온 자들에게 시행하는 무시무시한 '지옥의 시련'이라는 여러 가지 경기로 일당을 시험하기 시작한다. 첫 번째 시련인 '금붕어 낚시'에서 남작의 부하인 무치고로와 그의 거대 금붕어 로자리오를 상대하게 된 해적단은 동료 개개인의 활약으로 무사히 격파하는 데에 성공한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해적단 일행은 선장을 제외하고 싸우러 온 것이 아니라 쉬러 온 것이기에 섬을 떠나려 길을 헤메지만, 또다시 남작과 마주하게 되어 두 번 째 시련인 '튜브 끼우기'를 실시하게 된다. 문제는 여기에 참가한 조로와 상디는 평소처럼 서로를 죽일 듯이 물어뜯기 바쁘고, 경기 중에 본의 아니게 혼자 빠져나가 버린 우솝[6] 또한 나미와 갈등이 생기기 시작한다.
한편 남작의 성으로 들어간 루피는 그 곳에서 '콧수염 해적단'의 선장을 자칭하는 남자를 만나고, 그에게서 절대 남작을 믿어선 안 된다는 말을 듣게 된다. 쵸파는 좀 떨어진 곳에 위치한 묘지에 갔다가 '오순도순 해적단'을 자칭하는 일가족과 조우하고, 선장을 자칭하는 세 아이의 아버지는 아이들에게 내 용기를 증명하고 싶다며 쵸파에게 자기 공격에 쓰러지는 척해 달라고 부탁한다. 이 섬에만 자란다고 하는 '릴리 카네이션'에 흥미가 생긴 로빈은 섬을 돌아다니며 비밀을 캐다가 오마츠리 남작과 마주하게 된다.
시합이 끝난 후 밀짚모자 일행에게 남작이 손수 만찬을 대접하기 위해 요리사를 대령한다. 군침을 흘리는 일행들을 보고 요리사로서의 오기가 생긴 상디는 밀짚모자 일당에게 철판구이를 선보이려는 남작의 요리사에게 도전해서 손쉽게 그를 꺾는다.[7] 그 와중에 같이 상디를 응원하려다가 아까의 일로 상대도 안해주는 나미에게 삐진 우솝은 혼자 나돌다가 캇파처럼 생긴 오마츠리의 부하 디제이를 만나게 되었고, 동료들과 잠시 떨어진 나미는 남작의 심복 '무치고로'와 오붓하게 이야기를 나누다가 무치고로의 얼굴과 온몸이 자꾸만 시들어 가는 것을 보고 수상한 뭔가를 감지한다.
갑자기 어두워진 주위에 동료들의 일부가 사라진 것을 눈치챈 밀짚모자 해적단. 그리고 결국 말라비틀어져 쓰러진 무치고로를 보고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오른 오마츠리 남작은 지옥의 시련을 재개한다며 주위에 매복해 있던 사수들로 하여금 밀짚모자 일당을 습격하기 시작한다. 뿔뿔이 흩어진 일행들. 동료를 건드린 것에 화가난 루피는 남작에게 덤비다가 성 밖으로 추락하게 되고, 남작이 찾아내기 직전에 이전의 콧수염 선장이 땅굴을 열고 나타나 루피를 숨겨준다.
남은 일행은 우솝의 모자를 쓰고 나타난 디제이를 포함한 남작의 부하들과 상대하게 되었지만 결국 하나둘씩 쓰러지게 되고, 마지막 남은 조로조차 기고만장해진 디제이를 도깨비 참수로 베어보지만 어째서인지 상처 하나 나지 않았다. 결국 조로조차 뒤에서 쏜 오마츠리의 화살에 쓰러지고 만다, 디제이는 아무리 해적들의 공격을 받아도 다치지 않는 자신에게 의문을 품지만, 곧 강해서 그런 것이라는 오마츠리의 말에 기운을 차린다. 하지만 어째선지 그 또한 나머지 부하들과 마찬가지로 시름시름 시들기 시작하면서 잠이 들게 된다.
정신을 잃은 루피가 눈을 뜬 곳은 섬 내부에서 콧수염 선장이 파놓은 지하 땅굴 속의 비밀기지였다. 루피는 깨어나자마자 동료들을 찾으러 떠나려 하지만 워낙에 복잡한 터널인지라 길을 헤매는 사이에, 콧수염 선장은 그를 멈춰세워 잠시 기다리도록 한다. 비밀기지 안에서 뚱하니 기다리던 루피는 콧수염 해적단의 과거 사진을 발견하고는 왜 그가 지금은 혼자 다니고 있는 건지를 묻자, 선장은 자신의 과거와 함께 진상을 말하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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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남작은 초대장으로 해적들을 자신의 섬으로 유인하고, 죽음과 재생의 꽃인 '릴리 카네이션'의 힘으로 죽은 동료들을 되살려내기 위해 온갖 시련으로 그들을 굴복시켜 이 식물의 밥으로 던져주고 있던 것이었다.
오래전 남작은 예전에 '붉은 화살 해적단'이라는 제법 유명한 해적단의 선장이었지만, 거친 풍랑 속에서 무치고로, 개굴영감 등 소중한 동료들을 모두 잃고 혼자 살아남아 섬에 표류하였다.[8] 동료들의 죽음을 슬퍼하는 그의 마음은 점차 동료애가 두터운 자들을 향한 분노로 변해 갔고, 초대장을 이용해 그런 자들을 섬으로 끌어들여 릴리 카네이션의 먹이로 내어주는 행각을 일삼곤 했다. 루피를 도와준 콧수염 선장 역시 남작의 손에 선원들을 잃었으며, 오순도순 해적단 또한 같은 위기에서 간신히 도망쳐 나왔던 것이다.
작중 묘사를 보면 폭풍우로 인해 동료들을 모두 잃은 오마츠리 남작의 슬픔이 '끈끈한 동료애로 묶여 있는 자들을 증오하는' 비뚤어진 동료애를 낳아 괴식물 '릴리 카네이션'의 힘을 이용해 죽은 동료들의 허상을 만들어 냈으며, 동료들의 허상이 사라져 가는 것을 막고자, 또 한편으로는 밀짚모자 일당의 강한 결속력에 대한 질투와 분노의 표출로 루피의 동료들을 차례로 이 릴리 카네이션에게 흡수시킨다.[9] 보다시피 결코 저연령층 애니메이션의 것이라고 볼 수 있는 전개가 아니다..
루피는 콧수염 해적단의 선장과 오순도순 해적단의 도움을 받아 거대한 기둥 모양의 릴리 카네이션을 부수는데 성공하지만, 이는 훼이크. 릴리 카네이션의 본체는 남작의 어깨에 있는 꽃이었던 것. 이때 변화하는 릴리 카네이션 자체의 디자인도 매우 그로테스크하다. 흡사 거대한 도화선을 닮은 릴리 카네이션의 본체에게 잡아먹히는 주역 캐릭터들의 실루엣은 유화 물감의 마블링처럼 표현되며, 본체가 루피를 제외한 일당을 모두 흡수하자 남작의 어깨에 달린 꽃에 검은 얼룩이 생기더니 마치 썩어 문드러진 듯한 식충식물의 형상으로 화한다. 또한 루피가 부순 기둥은 수천 발의 화살로 분열하고, 그대로 날아와서 루피의 등에 꽃히는 장면에서는 심홍색의 배경을 사용해 섬뜩함을 극대화시켰다. 화살이 박혔음에도 피는 단 한방울도 나오지 않는데, 이는 나중에 오마츠리 남작 부하들이 모조리 식물로 돌아가는 연출과 함께 섬뜩함을 배가시키는 요소 중 하나. 이 또한 릴리 카네이션의 환각이었는지, 이 꽃이 죽자마자 나중이 땅바닥에 꽂힌 것을 포함한 화살이 모조리 사라진다.
릴리는 콧수염 해적 선장및 오순도순 해적단의 선장이 딸의 격려를 받고 남작이 놔두었던 활로 쏜 화살에 맞아 죽는데 릴리가 죽자마자 그 환각이 사라진다. 오마츠리 남작의 부하들,동료들은 릴리의 식물에 그저 남작이 죽기전 기억을 담아 그때만 기억하는 허깨비였을 뿐이었다. 그래서 수십여년전 기억에서 멈춰섰기에 나미와 이야기하던 이들은 골드 로저라는 이름을 듣고 "뭐야? 그 녀석, 얼마전에 만난 애송이인데!?" 라고 말하여 나미가 "뭔 소리야 그는 오래전에 죽은 해적왕이라고!" 하는 말에 의아해하다가 "오래전? ....아 그러고 보니... 갑자기 기억났어.. 그 폭풍, 난 그 폭풍에 휘말려 죽었다고 생각했는데...."라고 말을 하던 이들은 갑자기 늙어가면서 기억이 뒤엉켜버리는 모습이 된다. 그들은 릴리가 만들어 낸 허깨비에 불과했기에 그 이상은 기억할 수도 없었다. 먹이를 먹은 릴리가 새롭게 이들 몸을 젊게 만들고 기억도 원래대로 이전 기억으로만 돌아가게 했던 것.
릴리가 죽자 모조리 식물로 돌아가버려 통곡하던 남작에게 루피가 결정타를 날려버리고 울부짖으며 남작은 "싫어! 싫어! 나 홀로 남은 건 싫어! 동료가 모두 죽어 절망했는데 또 홀로 남는 건 싫어!"라고 절규하는데 예전 동료들이 "우릴 잊지않아서 고마워요, 선장. 하지만 선장... 언제까지나 죽은 우리들만 기억하지 말고 새로운 동료를 만들었음 좋았잖아요? 저기 저 녀석, 밀짚모자처럼....."라는 말이 회상처럼 나오며 오래전 젊은 시절 남작과 살아있던 시절 동료들 사진을 보여주며 내레이션처럼 나온다.
그리고 릴리에게 잡아먹힌 루피(를 뺀)일행은 릴리 카네이션이 있었던 산 정상에서 잠들었던 듯이 깨어났지만, 남작은 보이지 않는다. 남작을 쓰러뜨리느라 힘을 다한 루피는 지쳐 쓰러져 잠들어있고 나머지 일행은 기억이 나지 않는 듯 두리번거리며 우리가 여기서 뭐했지??? 이러다가 루피를 발견하고 여기서 자고 있어? 깨우고 있을때 로빈이 본 건 꽃 한송이 였고 로빈도 뭔가가 기억나는 거 같은데 라며 아리송하게 그 꽃을 바라보고[10], 루피가 활짝 웃는 장면에서 영화는 끝난다.
4 특징
원피스의 전무후무한 동심파괴 에피소드
그래도 로튼토마토 지수가 76%로 나름 신선한편이다. 사실 동심파괴 흑역사 라고 칭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원피스 극장판 중 가장 이질적인 분위기로 신선했다는 호평도 심심치 않게 보이는 평. 또한 감독이 나중에 제작하게 되는 썸머 워즈나 늑대아이 등과 같은 가족애의 부각 연출은 본작에서도 어김없이 나온다.
이 극장판이 이토록 끔찍한 동심파괴물이 된 사연은 감독 호소다 마모루가 과거 지브리 엔터테인먼트에 있던 시절의 경험을 투사한 작품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 관련 인터뷰.
- ↑ 각각 본편에서 일본판 성우에 경우엔 마샬 D. 티치를 담당헀으며, 국내판 성우의 경우엔 로브 루치를 담당했다.
- ↑ 본체는 남작의 어깨에 있는 꽃으로, 인간을 제물로 삼아 죽은 자를 부활시킬 수 있는 '죽음과 재생의 꽃'. 릴리의 힘으로 되살아난 인간의 머리에는 떡잎이 달려있으며, 제때에 인간을 먹지 않으면 이 부활한 자들이 점점 시들어가게 된다.
- ↑ 쥬라큘 미호크의 초기 성우이기도 하다.
- ↑ 전문 성우가 아닌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 ↑ 비상용 키트를 열었더니 난데 없이 행글라이더로 변형하여 날아가버렸다. 잠깐동안 비행을 즐기다가 산꼭대기에 있는 릴리 카네이션을 발견하게 된다.
- ↑ 요리사가 만들던 야끼소바를 통째로 빼앗아 자기가 만든 오코노미야끼와 합쳐서 대형 모던야끼를 만들었다.
- ↑ 다른 멤버들이 시합을 하는 사이에 쵸파가 섬을 둘러보러 다니던 중 들판에 널린 수많은 묘비들을 발견하게 되었고, 로빈도 이 섬에 있는 유일한 난파선이 오마츠리의 해적선이라 짐작한다.
- ↑ 작중 등장한 콧수염 해적단을 보면 선장을 제외한 모든 선원들이 릴리에게 잡아먹혔다. 그리고 또 다른 해적단인 오순도순 해적단은 첫번째 게임에서 거대한 금붕어를 보고 도망가 다행히 릴리에게 잡아먹히지는 않았다.
- ↑ 꽃 곁에 남작의 고글이 놓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