きそば
야끼소바 야끼소바 야끼소바 야끼소바 야끼소바 주문을 외워 4개 당근맛 나면 안 돼 벌써 끓으면 안 돼~♬[1]
1 개요
중화면에 소스와 채소, 고기를 넣고 볶아서 만드는 일본식 볶음면. 우동을 사용하면 야키우동이 된다.
유래는 태평양 전쟁에서 패배한 후, 야시장에서 국수의 양을 늘리기 위해 채소를 섞어서 볶은 것이라고 한다. 주로 우스터소스와 간장으로 간을 하지만, 가게에 따라서 다른 소스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야키소바 위에 반쯤 구운 오사카식 오코노미야키 를 엎어서 합체시킨 요리를 모던야키라고 하는데, 상당히 호불호가 강하게 갈린다. 국내에서는 의외로 이대역근처에 있는 노점에서 모던야키를 판매하고 있다. 단,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키에는 본래부터 면을 볶아서 넣기 떄문에 모던야키하곤 상관이 없다.
일본 전통 음식으로 취급되고 있으나 주 재료가 영국 기원의 소스인 우스터 소스와 중국 기원의 중화면이라는 점이 아이러니하다.
2 레시피
만드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2]
다만 야키소바 전용의 중화면을 쓰는 것이 좋은데 일단 따로 물에 삶을 필요가 없고 면에 기름 코팅이 되어 있어서 팬에 잘 들러붙지 않는다. 일반면을 사용하려면 삶은 후 충분히 물기를 빼고[6] 식용유를 넣어 면에 골고루 무쳐주는 것이 좋다. 시판되는 야키소바 면의 경우 쫄깃한 맛이 떨어지는 면도 있어서 자신이 있다면 중화면을 따로 사서 만들거나 라면을 적당히 익혀서 사용해도 된다.
- 야키소바소스는 직접 만들수도 있는데, 우스터 소스 : 굴소스 : 케첩 : 간장 : 설탕 = 3 :1 : 1 : 0.5 : 0.5 의 비율만 유지하고 먹을 양에 따라 늘리면 된다. 보통 소스 레시피는 사람마다 천차만별 이기에 본인이 요리에 자신 있다면 넣어도 이상하지 않을(고추가루 등등..) 재료들로 색다른 맛을 시도하는 것 도 괜찮은 방법이다. 후추, 고춧가루와의 궁합이 좋으며 일본식 혼합 향신료인 시치미와의 궁합도 나쁘지 않다. 다만 적량을 넣을 것. 매운 맛을 강하게 하기 위해 과량을 넣을 경우 괴랄한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
- 그 외 파와 채소류, 돼지고기나 햄을 적당량 준비해서 가늘고 길쭉하게 잘라둔다.
-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고기->야채 순으로 간장이나 소금으로 간하여 볶는다. 불향을 내기 위해서는 간장을 살짝 태운 후 묻히는 방법이 있다. 야끼소바 소스도 미리 열을 가해놓자. 훨씬 더 풍미가 좋아진다.
- 위 볶음은 잠시 덜어두고, 다시 기름을 둘러 충분히 달군 후, 면을 넣어 바삭한 감각이 나도록 지지듯 굽는다. 면이 충분히 구워지면 젓가락으로 살살 면을 풀어내되, 힘조절에 공중분해 되지 않도록 주의. 면이 풀어지지 않는다면 소스나 뜨거운 물을 조금씩 부어서 해결한다.
- 면에 아까 볶은 야채와 고기를 후라이팬에 같이 볶으면서 야끼소비소스와,우스터소스로 마무리 간을 한다.
- 가쓰오부시와 마요네즈는 취향대로 얹든 말든 상관 없다. 하지만 가쓰오부시가 없으면 왠지 앙코빠진 찐빵같은 느낌을 줄 것이다. 야키소바에 올리는 얇게 썬 가쓰오부시(하나가쓰오부시)는 열기에 하늘하늘 거리는 시각적인 효과도 있지만 감칠맛을 더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파래가루도 있으면 뿌리자. 김가루로도 대체가능.
- 야키소바면 대신 우동면을 사용하면 야키우동이 되니 참고.
바리에이션으로 양면 야키소바가있는데 야채와 고기를 제외한 소스와 면을 볶은다음 바삭하게굽고 고기와 중화풍 수프랑 같이먹는다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게 일품!
여담으로 관서지방과 오사카의 명물인 대만식은 소스가 달콤하다.
3 기타
한국에서 일본 애니에 이 음식이 나오면 대체로는 볶음국수 정도로 번역되어 나오며 경우에 따라서는 짜장면이나 잡채, 심하면 라볶이[7]나 스파게티[8]로 로컬라이징되기도 한다.
이것의 컵라면 버전인 컵 야키소바는 짜장큰사발같은 느낌이다. 야키소바와는 별개로 취급하기도 한다.
야키소바를 핫도그빵(=쿠페빵)에 끼워 넣으면 야키소바빵이라 하여, 일본인들에겐 인기있는 대중적인 간식(혹은 주식)이 된다. 일본 학원물 만화/애니에서 자주 등장하는데 매점에서 늘 야키소바빵을 구입하려고 경쟁을 하는 해프닝이 주를 이룬다. 하지만 파스타에 익숙한 이탈리아인을 비롯한 서양 사람들에겐 영국 요리의 토스트 샌드위치[9]에 필적할 괴악한 음식으로 보는 경향이 있고, 일부 일본인도 탄수화물에 탄수화물을 왜 끼워먹냐며 의문을 품는 케이스가 있다. 한국식 고로케에 잡채가 들어가는걸 생각해보면 그리 이상하지는 않을 것 같다만... 한국어로 번역시 흔히 볶음국수빵으로 나온다.
아이렘의 PS2용 게임 액션로망 범피트롯에서 주인공 바닐라 빈즈가 킬러 엘리펀트단의 보스를 격파하고 나면 단원 중 한 명에게 말을 걸었을 때 볶음 국수 빵을 사 오라고 요구할 수 있다. 그것이 바로 야키소바빵. 그러나 게임 내에서 그런 아이템 자체가 설정되어 있지 않아서 얻어지는 것은 아니며, 게다가 단원이 그게 뭐냐고 질겁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묘하게 바닷가의 식당이나 축제때 자주 등장하고 바닷가에서 먹는 맛은 별미라고 표현된다. 재미있는건 '건더기(채소)가 아무리 없어도 그게 바로 바닷가에서 먹는 야키소바의 별미' 라고 나오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야키소바의 건더기는 면의 양을 늘리기 위해 넣었던 것이다. 원점회귀?
타나마치 카오루의 별명. 미역 같은 머리스타일 때문에 붙었다.
일상(만화)에선 3권(애니메이션은 14화)에서 아이오이 유코가 '야키사바'(고등어구이)로 잘못 듣고[10] 야키소바를 사오라고 했던 나가노하라 미오랑 말다툼을 벌인 적도 있다. 이때 "야키소바라고!!" 를 외칠 때의 표정의 임팩트가 커서 미오의 아이덴디티가 되었다(...).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의 주인공 여동생 토가시 쿠즈하가 이걸 상당히 잘만든다. 그래서 손님들이 꽤나 많았고, 결국 마을 회장님이 알바제의(...)
KOF에서 쿠사나기 쿄가 야부키 신고를 빵셔틀로 부리며 얻어먹는 빵이 야키소바 빵이다. 또한 KOF XIII에서 노멀 쿄로 네스츠 쿄를 이기면 승리대사에서 이걸 사오라고 하는 걸 볼 수 있다(...)
옛날 오뚜기에서 야키소바를 라면화시킨 '철판볶음면'을 판매한 적이 있었고 호응도 좋았지만, 이유를 알 수 없게도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다.
카가 코코는 에어 야키소바를 만들 수 있다(...) 사실 요리를 잘 못해서 반리에게 만들어준답시고 미리 준비해온 밑재료를 볶아서 만드는 척을 하다 타다 반리에게 걸렸다. 동작그만 에어 야키소바냐?
짱구는 못말려 에피소드 중 짱구가 고등학교 문화제에 참여하게 되는 편에서는 야키소바 코너에서 한 입 먹으라고 한 것을 철판에 있던 것까지 몽땅 흡입했다가 무전취식으로 잠시 호객 알바를 하기도 했으며, 극장판 21기 바카우맛! B급 구루메 서바이벌!!에서는 작중 야키소바를 만드는 모습과 삽입곡까지 나온다.
델타 항공의 일본발 비행기 중 야키소바를 주는 경우가 있는데,다른거 먹자.맛이 괴악하다- ↑ 인피니트의 Nothing's Over의 후렴구가 몬데그린에 의해 이렇게 들려서 인피니트의 야끼소바라는 이름을 얻었다.
- ↑ 아래에 있는 방법은 소스 야키소바(ソース焼きそば) 레시피이므로 양념이 없고 소금으로만 맛을 낸 시오 야키소바(塩焼きそば)도 있으니 추가바람
- ↑ 라멘처럼 생긴 면을 쓴다. 통칭 중화면.
- ↑ 만약 중화면이 없거나 사러 나가긴 귀찮은데(...)
남자의 요리를 원한다면비슷한 느낌을 내고 싶다면 파스타를 삶을 때 베이킹소다를 넣고, 원래 삶는 시간보다 3~4분 정도 더 오래 끓이면 생각보다 비슷한 물건을 만들 수 있다. 다만 베이킹소다의 맛이 면에 많이 배게된다. 이마저도 귀찮다면 칼국수용 면을 써도... 되지만 보통 바로 옆에는 생우동면을 같이 파니 그걸 쓰자. - ↑ 삼겹살을 자르거나, 대패삼겹살을 쓰면 된다. 그것마저 귀찮으면 베이컨이라도(...)
- ↑ 채반 같은데 받쳐서 30분 정도 두면 된다.
- ↑ 디지몬 프론티어나 쪽빛보다 푸르게 등.
- ↑ 포켓몬스터 무인편 중에서. 참고로 타코야키는 호두과자로 로컬라이징 되었다.
- ↑ 빵 사이에 소금이나 설탕을 뿌려서 구운 빵을 끼워먹는 것.
- ↑ 국내에선 삼치튀김이라고 번역되었다. 이 말실수를 살리기 위해서 야키소바도 '산채튀김'이라 번역
그런데 번역본도 미오의 표정때문인지 나름대로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