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로보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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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상시 | 총탄에 피격 되었을 때 |
오토모. OTOMO. 로보캅 3편에 등장하는 로봇. 담당 배우는 브루스 로크(Bruce Locke). 일본인처럼 보이지만 오레곤주 출신의 미국인 배우라고 한다. 동양계 혼혈인듯.
이름은 프랭크 밀러가 아키라의 작가 오토모 카츠히로를 따온 것. 모티브는 3편의 각본을 쓴 프랭크 밀러의 전작 로닌의 사무라이으로 보인다.
OCP를 흡수합병한 카네미츠사에서 만든 전투로봇으로, 디트로이트시의 철거사업이 지지부진해지자 저항군의 핵심을 암살하기 위해 투입되었다. 최초 등장신이 꽤 인상 깊다.
로보캅 1, 2편에서 OCP를 운영했던 회장이 잘리고 새롭게 임용된 바지사장신임회장이 카네미츠사의 CEO와의 화상통화에서 디트로이트시 철거사업이 난행을 거듭하는 이유에 대해 변명만 일삼자, 이에 짜증이 난 카네미츠사 CEO는 "우리 쪽에서 요원을 보내겠소."라고 말한 뒤 일방적으로 통신을 끊고 자사 내 어느 방으로 이동한다.
그러자 보좌관. 혹은 기술요원으로 추측되는 인물이 카네미츠사 CEO에게 따라붙으며 "오토모는 아직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시험해본 적이 없습니다."라며 그를 말리나, 이에 CEO는 "의론을 나눌 여지는 없다네."라며 따라붙는 이를 무시한 뒤 '出入禁止' 표식이 찍힌 방으로 들어간다. 그런데 표식이 종이로 벽에 붙어있다.
그리고 황금색 벽으로 둘러싸인 넓다란 방 한가운데에는 검은색 훈도시만 착용한 상태로 일본도를 들고 눈을 감은 채 가슴에 직사각형의 문신 같은게 새겨져있고 가부좌를 틀고 앉아있던 한 근육질의 일본인이 CEO가 들어온 직후 번쩍-! 하고 눈을 뜨는데, 이 자가 바로 전투로봇 오토모다.
아무튼, 인간과 매우 유사한 겉모습으로 만들어져서 외모만으로는 사람과 구분하기 어려우며 심지어는 담배를 피우기도 한다.[1]
일본제품답게 겉모습은 당연히 황인. 하지만 사이보그인 로보캅과는 달리 완전히 기계로 만들어진 순수한 로봇, 즉 안드로이드이며 인공지능도 상당히 뛰어나서 도시를 자율적으로 돌아다니며 독자적으로 적을 찾는데 어려움이 없을 정도. 진짜 사람인 것마냥 행세하는 위장술도 뛰어나다.[2] 허구한날 사람이나 오발해대는 미국의 덜떨어진 인공지능과는 천지차이(...). 일본의 과학력은 세계 제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일!!
전술했듯 일본제품답게 일본도를 무기로 사용한다. 게다가 이 일본도는 뭘로 만들어졌는지 가로등 같은 것도 가볍게 잘라버린다. 단분자 커터라도 되는듯. 또한 느릿느릿하게 움직이는 로보캅과는 달리 매우 날렵하게 움직이고 닌자처럼 공중제비를 돌기도 한다. 쇠파이프로 쳐도 턱 관절이 잠깐 빠질 뿐이고, 로보캅에게 총격을 받아도 외장만 망가질 뿐 멀쩡히 활동할 수 있는 것을 보면 내구력도 상당히 뛰어난 걸로 보인다.
전투능력은 로보캅에게도 위협이 될 정도로 출중하며[3], 게다가 양산형으로 라스트 씬에서 로보캅에 대응하기 위해 2대가 더 투입되었다. 하지만 아군측 천재소녀 해커 니코에게 해킹을 당해 서로를 적으로 인식해버려, 서로를 베어버리고 자멸(...).
병기로서 평가하자면 상당히 뛰어난 로봇이 아닐까 싶다. 예를 들어 계단도 못 올라가고 안습한 인공지능을 자랑하는 OCP의 ED-209과 비교하자면, 인간처럼 도시를 활보하는 것도 별 문제가 없다는 점에서 인공지능 수준이 대단히 높다고 볼 수 있다. 전투력도 사실상 로보캅 세계관 중 최강이라서, 상대적으로 구형에 전투 손상도 겪어 임시 수리로 때워야 했던 로보캅이 오토모를 이긴 건 오토모가 절단하기 쉬운 연결 부분을 먼저 절단했는데, 근처에 연결 가능한 장비가 있어서 가능했던 것이다. 이렇게 전투력이나 활동능력은 로보캅 이상인데, 로보캅과는 달리 인간을 베이스로 개조한 게 아니라 순전히 기계로 만드는 양산형이라는 점에서 생산성은 확실히 우월하다. 위의 피격된 얼굴도, 실제 배우가 연기했던 오토모가 두 명 이상이 나오게 하기 위한 장치.[4]
당시 오토모는 영화 밖의 현실에서 자동차 생산으로 잘 나가던 디트로이트 시가 몰락한 원인 중 하나로, 당시 버블경제로 자동차는 물론 각종 분야에서 경제적 성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을 침탈하던 것을 상징하던 것이기도 했지만, 느리게 움직이며 총을 쓰는 로보캅과 민첩하게 움직이며 검을 쓰는 오토모와 대비되는 구도로 배치된 캐릭터이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 PG-13 연령가로 순화되고, 제작비 한계도 생기며 본래 구상에서 대폭 수정되야 하는 과정도 겪어야 했다. 보다 자세한 것은 해당 링크 참고. #
2 일본의 성씨
大友의 경우 6,100여 명이 사용 중이다.
2.1 실존 인물
- 오오토모 류자부로(성우)
- 오토모 소린(전국시대 인물)
- 오오토모 요리야스 - 1222년에 태어나서 1300년 10월 30일에 죽은 가마쿠라 시대 중기의 오오토모 씨 제3대 당주이다. 처음에는 고케닌 가문으로 교토와 가마쿠라에서 활동하고 있었지만, 원나라가 강해질 때 Bakumei 의해 규슈 동방의 집정관으로 임명 된 규슈의 군정을 담당했다. 1274년에 도리 카이 석호 싸움에서 여몽연합군 군대를 물리 치고 침공을 저지했다. 1281년의 시카 노 시마의 전투에서 분전했다.
- 오토모 카츠히로 - 만화 AKIRA의 작가이자 애니메이션 감독.
2.2 가공 인물
- 오오토모 죠지(신세기 GPX 사이버 포뮬러)
- 오토모(스컬걸즈)
- 오토모(배틀렐름 등장인물)
3 뿌요뿌요 시리즈의 등장인물
뿌요뿌요 피버 츄에서 첫 등장, 성우는 스가누마 히사요시
- ↑ 담배연기를 깊숙이 빨진 않고 입에 머금은 후 바로 뿜는 모습으로 볼 때 인간인 척 위장하기 위해 '입담배'만 하는 걸로 추정된다
- ↑ 진짜 사람처럼 살갑게 굴거나 인간다운 감정을 보이는 수준은 아니지만 말없이 시크한(...) 일본인 정도로 위장하는 정도는 가능하다. 오토모를 린치하려한 뒷골목 깡패들도 오토모가 실력행사를 하기 전까지는 좀 잘생긴 일본인 정도로만 알았다.
- ↑ 로보캅의 왼쪽 손가락과 팔을 잘라버렸다. 하지만 팔을 자를 때, 정확하게 자르기 쉬운 어태치먼트 부분(관절)을 자른 탓에 마침 근처에 떨어져있던 머신건 파츠를 잽싸게 장착한 로보캅의 유탄발사기 공격에 머리가 박살나 격파당했다. 여담으로 손가락이 잘릴때 로보캅은 경철답게 상대방의 죄명을 말하던 중이였는데 손가락이 잘리다 경찰 기물 파손죄도 추가하는 개그 아닌 개그를 보인다.
- ↑ 피격된 얼굴은 일종의 탈 같은 특수분장으로, 움직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