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I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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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오토모 카츠히로가 1982년부터 1990년까지 주간 영 매거진에 연재한[1] SF 사이버펑크 만화 및 애니메이션. 만화는 전6권[2]이며 극장판 애니메이션 한 작품이 존재한다.

만화와 애니메이션 모두 엄청난 수준의 연출과 작화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 만화의 경우에는 그림 스타일에 있어서 당대 일본 만화가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주었고[3], 애니메이션은 미국과 유럽 등에 소개되며 "아니메"의 위상을 재정립한 작품이 되었다. 움직임이 적은 저가 리미티드 애니메이션으로만 널리 알려지다가 엄청난 퀄리티의 아키라가 소개되면서 나름대로 충격을 주었던 것. 지금도 서구권에서 가장 유명한 일본 애니메이션 중 하나이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 상세

철인 28호에 대한 오마주가 많은 작품이다. 아키라의 번호 28[4]이라든가, 카네다 쇼타로라는 이름이라든가.

블레이드 러너, 매드 맥스 시리즈, 스캐너스 시리즈 등 당대를 풍미했던 걸작 영화들의 영향이 짙게 배어난다. 물론 만화의 모티브는 일본의 펑크/사이버펑크 영화 폭렬도시(爆裂都市. 영어 제목은 Burst City)에서 상당히 많은 부분을 빌려왔다.

반대로 이 작품의 극장판 애니와 영어 번역판 만화[5]터미네이터 2[6]매트릭스 시리즈 등 후일 등장한 SF 영화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일본, 대한민국, 홍콩 등 동아시아 만화가들의 교과서로 쓰였다. 배경 배치, 인물 구도, 컷 구성 등 이 만화가 90년대 이후 만화에 끼친 영향은 실로 엄청나다. 만화와 애니 모두 비주얼이나 연출에서 당대 최고라고 할수있는 퀄리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만화가, 애니메이터 지망생들이 좋아하는 만화 1순위로 꼽히는 한편 만화 관련 작법서 등에 예시로서 제시되는 일도 많다. 당시 많은 작품들과 달리 과장되지 않고 냉소적인 캐릭터 묘사를 선보이고 어시스턴트를 갈아넣었다고 할 만큼 배경의 세밀한 묘사를 보여주었으며, 담백한 컷과 컷의 연결 등에서 평론가들에게 고평가 받았던 작품이다.

능력자 배틀물 작품에서 이야기 중반에 강대한 힘을 지닌 능력자가 폭주를 일으켜 주변을 쑥대밭을 만들고 그 시점을 전후로 작품의 분위기가 포스트 아포칼립스적으로 변하면 아키라 오마쥬라고 보면된다. 예를 들어 스크라이드니들리스. 작중 염력이 발동될때 주변 사물이 파괴되거나 지면이 눌러 짜부러지는 연출은 드래곤볼의 기 사용 장면들에 영향을 줬다는 등 업계 내에서의 영향도 크다.

작중 주인공 카네다가 모는 오토바이가 그 세련된 디자인으로 매우 인기가 높은데 극장 디스플레이용으로 만든 1/1 모형을 영국 개봉시 어떤 양덕후가 채어가 경찰에서 수사에 나섰지만 끝내 되찾지 못했다는 흠좀무한 에피소드가 있다. 갖고 싶으면, 너도 큰 걸로 하나 훔쳐. 그게 아니래도 보통 오토바이를 개조하여 완벽하게 재현하여 타고 다니는 양덕후도 꽤 있다. 심지어 개조 키트를 만들어 파는 업자도 있다고 한다.[7]

3 줄거리

레이저 포 VS 초능력
도쿄가 알 수 없는 폭발로 쑥대밭이 되고 이 폭발을 계기로 3차대전이 일어난다. 그로부터 30여년 뒤, 도쿄만에 새로 지어진 네오 도쿄는 겉으로는 첨단을 달리고 있으나 안으로는 약물, 폭력, 부패, 이에 따른 반정부 시위로 시끄럽다.

타락한 네오 도쿄의 폭주족 카네다 쇼타로와 친구들은 아무도 다니지 않는 고속도로를 헤집으며 다른 폭주족들과 싸움을 벌인다. 그러는 중 카네다 폭주족 중 한 명인 시마 테츠오는 고속도로를 달리다 백발 노안의 소년(나이가 많다. 극장판을 보면 실제 목소리는 어린아이 목소리.)과 부딪치면서 ...

4 등장인물

4.1 주역 멤버들

  • 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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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다의 팀인 하시리야의 대항 세력인 폭주족팀 크라운의 리더이다. 외형은 얼굴에 문신을 한 대머리에 거구의 몸집을 갖고있다. 강한 근력과 지방의 힘..? 정신력 때문에 두려워 하는 사람이 많다. 팀 자체는 팀원 거의 전원이 불법 마약을 탐닉하다가 약물을 손에 넣기 위함이라면 강도를 불사하여 인근 오토바이 팀들에게 증오를 받고 있다. 증오와 두려움을 동시에 만화판에서는 본래는 카네다 일당과 적대했었지만, 동료가 테츠오의 폭주로 사망하고, 자신도 중상을 입지만 소년원에 보내지기 전 카이의 도움을 받아 [9] 아키라의 재폭발 이후에 대도쿄제국이 건설된 뒤 공돌이 포지션의 조력자가 된다. 카네다 일행이 값을 주지 않고 개조한 바이크와 탈것을 가져가거나 부숴먹어서 골치인 듯. 오토바이 만지기가 특기인 듯 하다. 폐차가 된 오토바이를 몇 대는 살리고, 판매도 하는 모양. 우연히 발견한 상태 좋은 FPH(플라잉 플랫폼, 군대의 신형 무기로 공중에 뜨는 탈것)도 동료와 수리해 사용했다.
디자인 감각이 매우 독특한데, 엄청나게 화려한걸 좋아한다. 화려함을 넘어 눈이 아플정도.. 카네다는 이를 보고 "전광 장식 돼지" 라고 부른다. 코믹스 후반에 재등장시에는 약간 마르게 보인다. 팀 명칭처럼 당초에는 삐에로형의 페이스 페인팅을 했지만 재앙 후에는 타이어 자국이나 도로 표지판모양으로 문신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회차마다 얼굴 문신이 바뀐다(...). 오토모 선생이 조커의 얼굴 문신에 재미 들린 듯. 애니메이션판에서는 그냥 초반부에 잠깐 나와 카네다 일당과 바이크 배틀을 벌인 것 외에는 언급된 게 없다.

4.2 넘버즈 관련인

  • 시키시마 대령 (CV: 이시다 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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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1977년 11월 15일 (42세)
신체203cm 92.5kg O형
군의 실질적인 최고 지휘관이며 동결봉인된 아키라의 관리자이기도 했다. 군 고위 인사였던 아버지가 아키라에게 재난을 당하여 사망하면서 아키라에 집착한다. 극장판에서는 테츠오의 폭주를 막느라 분주했고 원작에서는 쿠데타를 일으키면서까지 아키라를 탈취하려는 시도도 네즈에 의해 실패. 네오 도쿄 붕괴 이후에도 아키라와 테츠오를 말살할 기회를 노렸다가, 나중에 같은 목적을 가진 케이, 치요코와 함께 하게 된다. 이름의 모델은 시키시마 박사. 아버지의 사후 3년간은 어머니와 형제들과 함께 보낸다. 16살 때에 야간 학교에 입학하면서 아르바이트 겸 공부에 열중하다 졸업 이후에는 군사관 학교에 입학하고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 간부 후보생 학교에 추천으로 입학, 졸업 후에 군에 입대.이거 완전 엄친아 .. 이듬해에는 미국에 유학하고 귀국 후 육군 특수 부대를 설립하고 지휘관에 임명되어, 나아가 32살 때에는 아버지가 한 "아키라 프로젝트"의 지휘관에 임명된다. 애니메이션에선 아키라를 제대로 제어하여 사회를 지키려고 한다.[10] 극 중에서 예산을 더 달라고 했는데 오히려 그 건으로 꼬투리를 잡으며 비난하자 쿠데타를 일으킨다. 그의 경호원 겸 부하가 네즈의 스파이였다.
원작 결말에서는 이후 다친 몸을 이끌고 네오도쿄 중심가에서 빠져나오던 도중 가네다에게 "'기세가 등등하던데, 승산은 있는 거냐??"' 라며 묻고, 이에 가네다가 합류할 거냐고 묻자 자신은 도와주고 싶지만 몸을 많이 다쳤다며 사양하고 동료들(젊은이들)을 이끄는 가네다를 믿는 얼굴로 바라보며 평화유지군인 미 해병대에 투항한다.
300px 빨갱이
일명 닥터, 아키라를 비롯한 넘버즈의 연구 관리를 담당하는 인물이지만 연구에 열중한 나머지 주위를 살피지 않고 테츠오의 폭주를 허용한다. 작품상 최고령. 인데 대령한테 호통듣고.. 멱살잡히고.. 원작에서는 아키라 각성시의 냉각액 누출로 이야기 전반부에서 동사. 극장판에서는 테츠오의 능력 데이터 수집에 열중하며 결과적으로 아키라의 힘의 개방에 휘말리면서 이야기 후반에서 관측 트레일러에 압사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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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럼 앞니가 튀어나온 사람이다.[11] 정부 고관이며 강민당의 공식적인 대표이기도 하다. 원래 설정상으로는 변호사 출신이었다고...

4.2.1 넘버즈(능력자들)

일정 이상의 힘을 가진 실험체에는 번호가 붙어 손바닥에도 이 번호가 문신되어 있어 넘버즈라고 불린다.

  • (19번)
  • (25번) 키요코 (CV: 이토 후쿠에)
생년월일1979년
초능력 각성시기9세
신장113cm
혈액형불명
체중불명
정신감응, 미래예지능력을 가졌다. 미래 예지력은 93%~95%의 확률이며 네오 도쿄의 붕괴도 예지했다. 몸이 약해서 늘 침대에 누워있으며 자력으로 움직이는 것은 거의 못하지만, 초능력으로 자기 자신을 띄울 수 있다. 처음에 케이의 정신력을 조종해서 테츠오에 대항하지만 실패, 그 후에는 도주를 돕는다. 원작에서는 네오도쿄 붕괴 후 마사루와 함께 케이, 치요코와 함께하다가 나중에는 미야코의 교단에 몸을 담는다. 극장판에서는 케이를 조종해 카네다의 테츠오 저지를 돕는다.
  • (26번) 타카시[12] (CV: 나카무라 타츠히코)
생년월일1980년
초능력 각성시기8세
신장110cm
혈액형불명
체중불명
3명의 오래된 넘버즈 가운데 성격적으로 어리다. 바깥 세상에 나가보고 싶다는 단순한 이유로 게릴라들의 주선으로 연구 시설로 부터 탈주, 테츠오 초능력 각성의 발단이 된다. 원작에서는 네즈에 오발하고 사망하지만 그 충격으로 아키라가 폭주하는 네오도쿄 붕괴의 신호탄이 된다. 애니판에서는 다른 넘버즈와 함께 아키라를 각성시킨다.
  • (27번) 마사루[13] (CV: 칸도) 카즈히로
생년월일1980년
초능력 각성시기8세
신장106cm
혈액형불명
체중불명
소아마비 때문에 염동력으로 움직이는 호버형 휠체어를 타고 다닌다. 원시안과 염동력을 가지고 있다. 3인방 중 가장 안정적이고 침착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어른에 대한 동경때문에 의상 또한 슈트에 넥타이 차림. 도망친 타카시를 설득하여 시설로 데려간다. 애니판에서는 테츠오 저지를 위해 나머지 두 넘버즈 멤버와 함께 아키라를 각성시킨다.

4.3 반정부 게릴라

미야코를 수장으로 하는 종교집단이다. 강민당으로 하는 종교집단이 정치세력화 한 건 공명당이 모델인 듯하다. 네즈가 정부 고관 및 강민당 대표로 정치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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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의 반정부 게릴라 그룹의 리더. 케이의 조언에 따라 카네다를 그룹에 넣은 장본인. 혁명을 믿고 행동했지만 더 큰 파도에 농락되고 몇 번 없는 위기적 상황에 빠진다. 원작에서는 네오 도쿄 멸망 후에도 살아남아 유엔군 소속 미군 특수부대원인 야마다 중위와 활동하지만 폭주한 아키라를 보고 이를 제지하려 발포, 폭주한 힘의 여파로 무너진 잔해에 짓눌려 죽는다. 극장판에서는 보신을 꾀하는 네즈에게 총을 맞은 후 아키라의 소동을 혁명으로 착각하고 편안하게 세상을 떠났다.. 왠지 씁쓸한 결말..
  • 치요코
원작 한정 캐릭터. 반정부 게릴라의 무기 조달 연락원인 거구의 여성. 통칭 "아줌마". 케이를 친딸처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대령과 비교해도 체격적으로 손색이 없는 근육질. 무기도 능숙하게 다루고 기관총을 한 손으로 들며 발포하거나 대전차 로켓을 둔기로 휘두르는 등 높은 전투 능력의 소유자이다. 케이, 카네다와 함께 우연히 아키라를 보호하는 것 때문에 네즈에 의해 미야코 세력과 충돌한다. 네오도쿄 붕괴 이후에는 케이와 함께 마사루와 키요코를 보호하여 아키라와 테츠오의 세력에 대항한다.
  • 미야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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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라를 받드는 종교를 지도하는 노파. 원작에서는 前 넘버스 멤버(19호)였으며 카네다와 케이를 돕는 역할을 하고 테츠오와 직접 대결도 하는 등 비중이 높았지만 애니판에서는 그냥 엑스트라 사이비 교주로 전락했다. 테츠오가 교량을 뒤엎으면서 신도들과 함께 끔살당한다. 목숨 바쳐 싸운다고 해놓고 "살려줘!!"라고 절규하는 등 코믹판에 비해서 상당히 안습하다.

4.4 서방권/동구권 초능력 학자 및 UN 관련 인물

<서방권/동구권 초능력학자들>

  • 스탠리 시몬스 박사(Dr. Stanley Simons)

원작에만 등장하는 인물. 이름에서 알수 있듯 미국인이자 백인이며 40대 중반의 초능력학자이다. 아키라의 대공명 현상으로 미국과 소련[14] 이 일본에 각각 군대를 파견함으로서 미 해군의 도움을 받아 주최인인 베르나르디 교수, 소련의 두보로브스키 박사, 조수인 영국인 마이크, 프랑스인인 조르주 호크 교수, 조리스 박사, 티베트에서 참관인 자격으로 온 라마교 고승 카르마 탄기 노사 등과 함께 아키라가 일으킨 대공명 현상의 파장을 연구[15] 하기 위해 합동 연구를 하다 데츠오가 항모에 난입하면서 항모와 융합하려고 하면서 희생자를 더 발생시키지 않으려는 케이와 싸움을 일으키면서 호크 교수와 조리스 박사가 큰 부상을 입고 이후 아키라와 데츠오의 위험성을 깨닫고 아키라를 제거하려는 야마다 중위의 블랙 옵스 대원들을 함장에게 희생자를 더 낳는 자살 행위라며 따지며, 이후 파장을 관측하기 위해 미해군이 준비한 비행선으로 네오도쿄 중심가로 향하여 조사 도중 난민 아이들과 친해진다. 이후 아키라와 데츠오의 소멸 이후 베르나르디 교수와 두보로브스키 박사, 마이크와 난민촌에서 재회한다. 재회하던 도중 가네다의 폭주족들이 미 해병대 전진기지에 난입하여 아키라를 뜻하는 영어 대문자 A 를 미 해병대의 차량에다 스프레이로 뿌려놓은 것을 보고 베르나르디 교수가 "'아키라는 우리 안에 아직살아 있다는군..."' 하자 가네다 쪽을 응시한다.

  • 베르나르디 교수 (Profecer Bernardi)
  • 두보로브스키 박사 (Dr. Duvorovsky) '

위의 미국 초능력학자인 스탠리 시몬스 박사와 같이 원작 등장인물. 소련 초능력학계 대표 자격으로 동-서 대 아키라 연구를 하기 위해 코믹스 5권 초반에 소련 해군의 헬기로 미 항모를 방문한다. 방문하면서 주최자인 베르나르디 교수와 마이크와 연구실로 이동하며 3차 세계대전을 벌인 우리들이 잘못이라는 말을 하며[16] 미 함장에게 소련 국가원수인 서기장이 미 대통령에게 3차대전의 아픔을 씻고 다시금 평화 공존 및 재교류를 하고 싶다는 전언을 전하고 연구에 참여한다. 사실상 베르나르디 교수, 마이크, 스탠리 시몬스 박사와 함께 초능력학자들 중에서 끝까지 살아남는 인물.

  • 마이크 (Assistant. Mike)
  • 조르주 호크 박사 (Dr. George Hock)
  • 조리스 박사 (Dr. Jorris)
  • 라마 카르마 탄기 노사( High priest Lamar Karma Tengi)

- 코믹스를 읽었거나 원작 5권~6권을 읽은 사람은 추가바람.

5 미디어믹스

5.1 애니메이션

원작자인 오토모가 직접 감독을 맡은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1988년에 개봉되었다. 원작 연재 도중에 제작되었기 때문에 당연히 원작과는 결말도 조금 다르다.

버블 경제의 힘을 빌어 거의 풀 애니메이션 수준의 셀화를 썼고 21세기에 들어온 현재 시점에서 봐도 엄청난 퀄리티의 영상미를 선보였다.[17] 다만 두 시간 정도의 러닝타임으로 원작의 방대한 스토리를 전부 담아내는 건 무리였기에 스토리를 대폭 축약시킬 수밖에 없었고 이 때문에 원작 코믹스를 접한 사람들에게는 좀 까였다. 일본 내에서의 흥행은 배급수입 약 7억 5천만엔으로 전체 9위에 올랐지만, 약 10억엔(홍보와 배급에 지출한 비용은 별도)이라는 막대한 제작비를 회수하기는 역부족이었다.

그래도 해외에 일본 애니메이션의 힘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명성을 날리면서, 일본 밖에서 극장판 관련으로 모두 14억엔 정도를 벌고 그 밖에 일본에도 없던 컬러 필름 북이나 여러 매체의 저작권을 통해 추가 수입을 거두었다고 한다.

로저 이버트 등 유명 평론가들도 좋은 평가를 내렸으며, 뛰어난 애니메이션을 선정할 때 재패니메이션의 대표작을 꼽는다면 미국 등에서는 거의 아키라가 빠지지 않는다. 서구 서브컬쳐계에도 은근히 영향을 준 작품이라 오마주가 등장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 편.

새로운 영상매체(LD, DVD, 블루레이)가 나올 때마다 영상이나 음악 등에 상당히 업그레이드를 하여 발매하고 있기 때문에 콜렉터 아이템으로도 상당히 유명하다.

5.1.1 삽입곡

자세한 내용은 AKIRA/삽입곡 항목 참조.

5.1.2 스태프(극장판)

  • 제작 - 노마 사와코
  • 보조 감독 - 타케우치 요시오, 사토 히로시아키라
  • 각본 - 오토모 카즈히로, 하시모토 이조
  • 작화감독 - 나카무라 타카시
  • 미술감독 - 미즈타니 요시하루
  • 설정, 레이아웃 - 와타나베 타카시, 타나카 세이비
  • 색설정 - 야나마 키미에, 이케우치 미치코, 타나카 세츠코
  • 촬영감독 - 미사와 카츠하루
  • 편집 - 세야마 타케시
  • 선곡, 비준, 음악감독 - 야마시로 쇼지
  • 음량감독 - 아케타 카와스스무
  • 녹음 - 세가와 테츠오
  • 음량제작 - 매직 캡슐
  • 녹음 스튜디오 - 아오이 스튜디오
  • 원화 - 나베시마 오사무, 카나다 요시노리, 오오하라 히데이치, 엔도 마사아키, 카와구치 토시오, 우에다 히로시 외, 텔레콤 애니메이션 필름
  • 컴퓨터 그래픽 - 하이테크 랩 재팬
  • 프로듀서 - 스즈키 료헤이, 카토 슌조
  • 애니메이션 제작 - 토쿄무비신샤
  • 제작 - 아키라 제작위원회

5.1.3 원작과의 차이점

  • 이유를 알수없는 도쿄의 폭발은 원작에선 1982년, 애니메이션은 1988년에 일어난다.
  • 타카시라는 애늙은이(성장은 멈췄어도 늙기는 한다)를 반 정부쪽 요원이 탈출시킨다. 그리고 요원은 나중에 기관총에 여러발 맞아 죽는다.
  • 원작에서 큰 비중을 갖는 흑막 캐릭터들인 네즈와 미야코는, 얼굴만 좀 내미는 정도로 비중이 급감 했다.
  • 류는 네즈의 손에 죽는다.
  • 원작에선 네즈는 넘버즈의 타카시를 권총으로 저격하다가, 군대의 집중사격을 받고 사망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선 쿠데타가 일어나 도망치려다가 심장발작으로 사망한다.
  • 대령의 부하인 나이프의 달인 칼잡이 가 안나온다. 칼잡이는 대령을 체포한다고 종이를 꺼내고 읽었는데, 대령이 쏘라고 해서 총을 맞은 뒤에는 안 나온다.
  • 네오 도쿄가 대충 망하고 그 자리는 포스트 아포칼립스가 되어버린다. 세계가 망한 건 아니다. 미국과 소련과 일본은 건재하다. 원작에서는 네오 도쿄가 한번만 타격을 입는게 아니라서, 소련은 홋카이도를 점거하고고바야시 모토후미 보고 있나?? 일본 임시정부는 힘을 못쓰게 된다.
  • 원작에서는 파국을 진압하는데 큰 영향을 준 미야코(교주)는 웬 약장수스러운 분위기로 나오며, 테츠오가 초능력으로 다리를 무너뜨릴 때 어처구니 없게 휘말려서 죽는다.
  • 네즈의 부하였던 무기조달상. 격투와 사격의 달인 치요코가 안 나온다.
  • 테츠오가 달까지 순식간에 날아가 무수한 파편을 만드는 장면이나, 아키라의 정체를 엿보고 기겁하는 장면들이 생략됐다.
  • 아키라가 최후반부에 부활한 덕에 부활 이후의 많은 이야기가 생략되었다.
  • 아키라는 만화에서와는 달리 온전한 몸으로 보존되어 있던 게 아니었다. 이미 전신을 해부 당해 냉동보존된 수많은 조직 표본으로만 남아있었다.그런데도 죽은 건 아니라는게 공포
파일:Attachment/AKIRA/akira.png아키라의 뇌수 표본이 담긴 냉동보존병. 애니메이션을 먼저 접하고 원작을 나중에 본 독자들은, 멀쩡히 살아있는 아키라의 모습에 적잖이 당황했다고.

5.2 영화

오래 전에 영화화 판권이 팔렸는데 많은 우려를 얻는 실정이다. 2011년 10월 미국 버라이어티지에서는 워너가 오토모 카츠히로의 아키라 실사판 제작을 드디어 허가했다고 보도했다. 촬영은 내년 3월 시작 예정으로 카탈루냐 출신의 자우메 코예트세라가 감독을 맡았다고 한다. 예산은 9천만 달러로 책정되었으나 확실치는 않다. 무엇보다 현재 CG 수준으론 충분히 원작 묘미를 살릴 수 있으나 그러자면 제작비가 2억 달러 이상 필요할 예정이라 과연 이게 제대로 만들어질지 의문이다. 결국... 제작이 중단되었다고 한다. 이와 비슷한 상황에 처한 애니메이션이 하나 있다.

세일러문이나 무수한 일본 애니 영화화 판권을 헐리웃 업체들이 사가선 끝내 제작이 불발된 경우처럼 될 가능성도 커 보인다. 결국 제작비 부족으로 제작이 무기한 중단되었다. 이 기사에 의하면 6천만 달러 제작비가 들어갈 예정이라서 제작진들이 도저히 이 돈으로 만들기 무리라고 반발이 심한 끝에 이리 되었다고.

그러던 중 2015년 9월 15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AKIRA 영화 감독을 맡는다는 루머가 나왔다.

2015년9월9일 뉴스에서 "워너브라더스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새 영화를 2017년 7월 21일 개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9월 15일 나온 내용에 따르면 워너에서 2017년에 AKIRA 영화를 만들 예정인데, 위의 내용과 연결하여 AKIRA의 감독이 크리스토퍼 놀란 이라는 것.
딴지 자유게시판
해외뉴스
Den of Feek
HYPEBEAST

기사들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현재 크리스토퍼 놀란은 워너브라더스의 관계자와 3개월째 이 프로젝트에 대해 상의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하여 '2017년에 개봉하는 영화는 3부작 중 1편이다' '크리스토퍼 놀란은 컴퓨터 그래픽을 최대한 사용하지 않고 모든 장면을 촬영하길 원한다' 등의 루머가 돌고 있다.

그러나 크리스토퍼 놀란의 신작이 됭케르크로 확정되면서 루머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다.

2016년 7월 1일에는 아키라 실사판 컨셉아트[18]가 나온 것을 보면 제작을 어느 정도 염두에 두는 것으로 보인다. 또, 저스틴 린 감독이 연출한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

5.3 게임

본작은 두 번 게임화되었다.

  • AKIRA : FC용. 1988년 12월 24일 발매. 타이토의 하청을 받은 토세가 만들었다. 만화영화의 내용을 충실히 따라가지만 선택을 잘못하면 바로 게임 오버라는 치명적 약점이 있다. 그러나 그래픽은 상당히 좋은 편이며 세계관을 잘 재현했다.
  • AKIRA PSYCHO BALL : PS2용. 2002년 2월 21일 발매. 반다이의 하청을 받은 카제가 만들었다.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듯 핀볼이다. 너무 쌩뚱맞다 디지털 핀볼 브랜드 달고 나온 물건답게 중후하고 묵직한 분위기의 수작이라 할 수 있으나 그래픽이나 디자인이 너무 깔끔해서 황폐한 AKIRA의 세계관과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6 한국에서의 AKI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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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품소년 아키라가 간다!

일본 문화 개방이 되어있지 않던 시절인 1990년에 폭풍소년이라는 홍콩 애니메이션으로 속여 개봉한 적이 있다. 뒤의 'AKIRA'가 안 보이는가?[19]

당시 수입사 세라양행(후에 솔필림으로 개명)이 신청한 심의 정보를 보면# "제목 폭풍소년(The Wild Boy), 감독 위비화, 각본 위신창, 제작국가 홍콩, 상영시간 85분"으로 제목과 제작진 등을 홍콩영화인 것처럼 하여 1990년에 심의를 통과했으며, 전체 러닝 타임 중 약 40분을 삭제한 85분 러닝타임으로 1991년 서울 뉴코아에서 상영되었다.

당시 뉴코아 백화점의 뉴코아 문화센터에서 상영했는데, 평범한 어린이 만화라고 생각하고 국민학생들과 교사들이 단체 관람을 온 상태였다. 그런데 거의 30분 분량의 내용을 편집했음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국딩들에게 어울릴 만한 내용이 아니었기에 다들 충공깽 상태에 빠졌고 학부모들의 항의가 이어졌다고 한다. (...) 이후 수입사인 솔필름이 심의를 받을 당시 홍콩 애니메이션으로 거짓 보고를 해서 심의를 통과했다는 사실이 들통나면서, 결국 개봉한지 며칠 되지도 않아 간판을 내리게 된다. 여담이지만 수입사인 솔필름은 연예인 백일섭이 운영하던 곳이었는데, 당연히 이 일로 영화사 등록은 취소당했고 이 회사와 짜고 자기들 영화처럼 만든 홍콩영화사도 자사 영화의 한국 수출이 금지되었다.[20]

코믹스의 경우 90년대 초반, 엄청난 삭제 및 수정질에 이름도 어설픈 한국 이름으로 바꾼 해적판으로도 나왔으나 별다른 인기를 얻지 못하고 사라졌다. 그러다가 90년대 후반에 나온 해적판은 거의 무삭제와 같이 번역이 상당히 잘된 편[21]이라서 이 해적판이 제법 인기가 있었다. 다만 권수는 원작을 여러 권으로 나눠서 좀 많다.

6.1 국내 정발

2012년 7월 11일 서울문화사 단행본 블로그에 AKIRA 정발 떡밥이 떴다. AKIRA를 아냐는 말과 함께 연식이 추측된다는 말이 거슬리긴 하지만 국내 발행된다면 정발판을 살 지에 대한 질문을 글에다 써놨다. 이에 AKIRA 팬들은 "무조건 원판 사이즈로", "너무 비싸다", "그냥 떡밥 아니냐", "내가 번역을 맡겠다" 등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실 서울문화사는 2004년에도 정발을 준비하고 있었다. 번역까지 다 마친 상태에서 프로젝트 자체가 어디로 날아갔는지 실종돼 버렸지만...

하지만 2달이 지난 2012년 9월 4일까지 감감무소식. 어느 댓글에서는 해적판 보고 빡쳐서 계약 안 하는 건가하는 의견을 제기했다. 하지만 그 해적판도 구하기 힘들다는 게 함정

그러던 중 2013년 2월 5일 갑작스럽게 세미콜론에서 티저를 내놓았다! 서울 문화사는?

이후 2013년 6월 13일 세미콜론에서 정보를 추가로 공개하였으며, 2013년 6월 19일 온라인 서점등에서 예약 판매를 개시했다. 6권 완결로 권당 2만 원으로 한 세트에 12만 원[22]. 역자는 이전에 관심을 보였던 김완이다. 초판은 초판 세트 한정으로 스폐셜 커버가 동봉된다고.

출판사에서 앞서 공시한 대로 일본식인 우철방식이 아닌 북미판인 좌철방식을 채택하였다. 일부 장면에서 말풍선의 흐름이 어색하게 느껴지는 장면이 몇 군데 있고, 테츠오의 인공팔의 위치가 오른팔일 때도 있고 왼팔일 때도 있다. 배경음 식자 등도 영어로 수정하여 출간. 실제로 이전 화제가 되었던 정발작인 죠죠의 기묘한 모험이 식자를 역자의 "식자도 작품을 이루는 구성 가운데 하나"라는 요청에 따라 작가가 작업한 식자 그대로 출간되었던 점과는 어느 정도 상충하는 결정이었다.

그러나 실제로 발매 이후 가장 문제시된 것은 정발판의 인쇄 퀄리티였다. 인쇄 수준은 그간 AKIRA의 정발을 기다려온 팬들의 기대에 비해 명백히 실망스러운 수준으로, 인쇄수준이 해적판보다도 못한 저질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였다. 전체적으로 선은 뭉개져서 작가의 필력이 드러나지 않는 부분도 많고, 얇은 잔선은 죄다 날아갔으며, 톤은 너무 어둡게 인쇄 되어 었어 지저분해 보인다. 밝은 톤은 아예 사라져 버렸는데 톤과 잔선이 날아간 이와 같은 문제를 소설에 비유하면 단어가 누락되고 오타가 난 것과 다를 바가 없는 일이기에 오랜 시간 정발을 기다려온 이들을 배신했다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이번 세미콜론 판과 원서, 그리고 해적판을 비교해 놓은 블로그 (비공개 처리됐다.) 아키라가 SF만화의 레퍼런스가 되는 만화인지라 작품 자체를 소장하는 의미도 있고 자료로서 보유하고 있으려던 작가들도 많았기에, 이런 부분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러한 비판에 대해 이후 세미콜론은 블로그와 페이스북에서 한국판 판본이 작가 요청으로 인터네셔널 판본을 기초로 작업했다는 사실을 공시하게 된다. [1]

그러나 권당 2만원 가격의 고급형 판본이었다는 점, 그리고 이미 원서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었던 점, 대만판같은 경우는 인터네셔널 판본이 아닌 원서판본으로 출간되었던 점을 감안하면 결과적으로 이번 인쇄 품질이 오랜 기간 기다려온 사람들을 실망시킬 수밖에 없었다는 데엔 이견이 없다. 출판사야 인터넷 상으로 기초로 하는 판본이나 원작자의 감수 등을 공시했다고는 하지만, 애초에 모든 구매자가 해당 출판사의 정보를 파악하지도 않고, 파악할 수 있는 능력도 아니니 비판은 피할 수 없는 일. 실제로 새삼스레 만화로 영어를 공부할 사람이 아니라면 일본 원서를 구할 수 있는 상황에서 좌우반전에 식자까지 영어로 수정된 인터네셔널 판본을 구해볼 이유가 있을까. 열악한 판본상태를 확인한 이후 구매를 포기하는 이들이 속속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2주정도의 예약 판매기간은 구매자가 아닌 출판사에 득이되는 것이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주문배송 당일부터 다른 것도 아닌 애장판의 초판이 정가의 절반 정도에 중고매물로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결국 발매되고서도 1년의 시간이 채 지나기 전, 초판 한정으로 끼워준다던 어너더 커버까지 포함된 새 책이 반값으로 판매되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알라딘에서 파는 새 책이 개인 판매자가 파는 중고물품보다 싸다. 이후 도서 정가제가 시행되어 판매가는 고정되었지만 중고로는 신품이 1/3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에 반해 원서, 해적판 중고 가격은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사실상 정본 운운했던 세미콜론은 결과적으로 실패한 셈이다.

이 외에 정발판에서는 등장인물의 이름이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번역되었다. 첫 글자에는 거센소리를 쓰지 않는다는 법칙에 의해서 카네다→가네다, 테츠오→데쓰오, 카이→가이, 카오리→가오리, 키요코→기요코 등. 원칙적으로는 맞는 번역이지만, 고유명사나 이름은 예외로 하는 최근의 경향과는 반대다. 예를 들어 동일한 역자가 작업한 죠죠의 기묘한 모험 정발판은 고유명사화된 인물의 이름을 살리는 방향으로 번역을 적용하였고, 결과적으로 조조의 기묘한 모험이 아닌 '죠죠'의 기묘한 모험으로 정발되었다. 그에 비하면 이러한 뉘앙스 변화는 조금 어색하게 느껴질 일. 여자애 이름인데 '가오리'가 뭐야? 가오리가. 가오리다.

7 트리비아

  • 1989년에 나온 타이토의 슈팅게임 마스터 오브 웨폰에서 주인공 기체는 카네다의 바이크를 모티브로 한 바이크 타입이었다(영업쪽에서 요청으로 비행기로 변경했지만 딥스위치로 바꿀수 있다). 그리고 기체에 탄 주인공의 이름은 유키오(ユキヲ)인데 원래의 제목도「YUKIWO」이었다. 거의 아키라의 영향을 받은 게임으로 볼 수 있다.
  • 크로니클 감독이 이 만화 팬이여서 영감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실제로도 영화 크로니클은 강대한 초능력을 얻은 소년의 깽판부정적인 심리를 묘사한 영화이기도 하다.
실제로 2020년 올림픽 개최지가 도쿄로 결정되면서 다시 화제가 되었다. 32회가 아니라 30회 도쿄올림픽인 이유는 상기한 3차 세계대전 때문에 올림픽을 2회 건너뛰었기 때문. 하지만 하계 올림픽은 세계대전 등의 이유로 개최 취소된 올림픽도 카운트로 치기 때문에 엄밀히 말해서 고증 오류라고 할 수 있다.
  • 북미판은 두가지의 더빙판이 존재한다. 1988년판과 2001년판. DVD나 블루레이 등으로 계속 내주는 편.[23]
  • BARTKIRA - 패러디 만화[24]. 작중 배경과 등장인물이 심슨 세계관으로 바뀌었다. 카네다바트, 테츠오밀하우스,케이로라 파워즈, 그리고 아키라랄프(...)가 역할을 맡는다. 한 명의 작가가 그리는 게 아니라 수백명이 동시에 참가하는 프로젝트인데 페이지를 넘기다보면 그림체가 바뀌는건 참여자가 많아서 그렇다치고 오토바이를 타던 일행이 다음 페이지에선 자전거를 타고 있는 걸 보면 사전에 의논을 하고 그린 건 아닌 것 같다.6권 표지에는 바트가 아니라 기영이라카더라.tumblr_nkpmhl4uoO1rb1rgoo8_500.jpg
  • GTA 5에 카네다가 타고 다니는 바이크를 오마주한 딩카 빈디케이터(Dinka Vindicator)가 나온다. 상품 설명에도 대놓고 "80년대 만화(anime)에 나올 당시엔 멋있고 초현대적 이었습니다."라고 적혀있다.
  • Flashworx 의 퓨처리즈마(Futurisma ) 의 뮤직비디오는 애니메이션 버전 초반 부에 등장하는 더 클라운(The Clowns) 오토바이 추격씬에 음악만 입힌 버전이다. AKIRA의 사이버펑크적 분위기와 오토바이 추격씬의 긴박함과 노래의 조화가 매우 절묘하며 중독성 있다.
  • Perturbator의 곡 Welcome To Nocturne City의 뮤직 비디오 역시 아키라의 영상 위에 그대로 곡을 얹었다. 이 외에도 사이버펑크풍 신스웨이브 아티스트는 으레 아키라로 뮤직 비디오를 만드는 게 일종의 관행(?)이 되었다.
  • 동방프로젝트 동인 4컷 웹만화인 힘내라 코가사 씨 #748 (원본 번역본)에서 코가사가 꾼 온천장 악몽에서 타니 타케시가 거대화되면서 타타라 코가사를 덮치는 모습은 본작 극장판 애니에서 테츠오가, 거대화 변이되는 바로 위에서도 언급한 그 장면의 오마주로 간주하는 이들이 있다(픽시브 링크의 외부 태그 및 댓글 반응들 참조.). 오마주가 맞다고 전제하면, 타니타케시의 오너캐가 단순히 생긴 관계로 다소 순화된(?)편.
  • 네이버 웹툰 다이스에서 병철이의 팔 모양이나 공격 필살기가 후반부의 데츠오랑 상당히 비슷한데# 격투게임 스러운 당시 전개를 보면 K9999의 오마쥬인듯 하다.
  • 일본만화계에서 신인만화가들이나 무명만화가들을 가난이나 과로에 빠트리게 만든 작품이라고 반 농담조로 평가되는데 이 작품의 영향으로 일본 만화의 작화수준이 급상승해서 어시스턴트를 더 써야하는데 반해서 원고료는 찔끔오르다보니 일은 늘어나는데 어시스턴트를 추가로 쓰는 비용까지 더해지고 일본 만화시장이 아무리 거대하다지만 늘 대박을 치는 만화가들만 있는건 아니니 잘 안팔리는 만화가들은 이전에 비해서 일을 더 해야되는데 반해서 어시쓰는 비용이 더해졌기 때문에 죽을 맛이 된것. [2] 물론 아키라 연재 시기때야 한창 일본이 경제적으로 잘나갔던때이기는 했고 버블 붕괴 이후로도 한 동안은 만화시장이 호황이었기에 그럭저럭 넘어갔지만 90년대 후반 이후로는 크게 문제가 되는 것이다.
  1. 보통 격주 연재를 하였으며, 애니메이션 제작기간이었던 1987년부터 1988년까지는 휴재하는 일이 잦았다. 하지만 나가노 마모루처럼 날로 먹은 건 아님.
  2. 연재는 1990년에 끝났지만 단행본 6권은 1993년에 나왔다. 팬북인 'AKIRA CLUB'은 1995년에 나왔다.
  3. 대표적으로 바나나 피쉬 등이 있는데, 초창기에는 오토모 카츠히로 스타일의 그림을 답습하다가 연재 후반으로 가면서 순정만화적인 표현으로 변화하는 것이 눈에 띌 정도.
  4. 사실 이는 이중 오마주에 가깝다. 철인28호의 번호도 맨해튼 프로젝트의 28번째 실험체가 최초로 핵폭발 실험에 성공한 것에서 따 왔는데, 작중 아키라의 능력 또한 상당수 핵폭탄의 인상에 부합한다. 철인 28호 또한 모티브는 구 일본을 쓰러뜨린 강한 존재(핵폭탄)에서 차용했다.
  5. 일본 만화로는 거의 처음으로 영어 번역된 작품이고 그것도 아메리칸 코믹의 기준에 맞춘 채색판이었다.
  6. 터미네이터 2의 핵폭발 장면은 아키라의 폭발 장면에서 모티프를 가져왔다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자주 거론했다.
  7. 사실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이륜차는 불가능하며 90년대 후반이후 빅 스쿠터가 유행하면서 쉽게 개조가 가능해졌다. 그러니까 우리나라에서 개조하려면 일단 비싼 돈 주고 빅 스쿠터부터 사야 된다.
  8. 만화판에서는 네오도쿄 멸망 후 테츠오의 시녀로 등장하는 반면, 애니메이션에서 극중 초반부터 테츠오의 여자친구로 나오는 것으로 설정이 바뀌었다. 코믹스에서 테츠오와 카오리의 슬픈 로맨스를 감상하는 것도 또다른 재미.
  9. 테츠오가 초능력으로 잠시 동안 크라운의 리더가 된 것 때문에 부하가 된 듯한 묘사가 있었지만, 그 당시에는 동료가 테츠오에게 살해된 사실 자체를 모르고 있었던 것 같다.
  10. 그래서 천문학적인 예산이 나온다.
  11. 일본어로 쥐는 네즈미.
  12. 애니메이션 판 어떤 자막을 보면 '타카하시'로 번역되어 있는데, 발음을 잘못 들어서 생긴 오류로 보인다.
  13. 애니메이션 판 어떤 자막에서는 '마샬'이라 번역하기도 한다. 하지만 마사루가 맞다.
  14. 작중에서 야마다 중위에게 류가 국제 정세를 묻자 야마다 중위가 홋카이도를 점거했고 쓰가루 해협에 해군과 근위 공수 사단을 파견시켜 일본 정부군과 대치 중이라 한다.
  15. 연구 프로젝트명 주버나일 A(AKIRA).
  16. "군의 폭주를 막지 못하고..... 이렇게 국제 정세를 악화시키고 말았으니까요....."
  17. 색감, 배경, 액션, 동화 모두 엄청나다. 특히 배경의 세밀함은 역대급.
  18. 컨셉아트 모델은 크리스 에반스조셉 고든 레빗이다
  19. 이 때 등장인물들 이름도 한글로 개명(?)해서 내보냈다 카더라. 가네다는 강냉이 김철, 데츠오는 도창호(...) 이런 식으로...풀네임은 시마 데츠오니까 심덕칠이라고 했어야
  20. 하지만 당시 백일섭은 스포츠신문을 통해 별로 문제될 것이 없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21. 아키라를 좋아하던 이가 번역해서 꽤나 번역에 정성을 기울였다는 카더라 통신이 있다.
  22. 정확하게는 18000원에서 22000원 사이다. 권마다 가격차이가 조금씩 난다.
  23. 2013년에 25주년 기념판으로 하나 더 냈다. 2014년 기준 판권을 지닌 건 퍼니메이션.
  24. 현재 1~3권을 볼 수 있고 4~6권은 작업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