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다 코지

main_img.jpg

和田光司

마에다 아이, 미야자키 아유미와 함께 디지몬 시리즈 팬들의 정신적 지주이자 디지몬을 상징하는 가수
하이웨이 스타 솔리드복스 사업부 영원의 멤버[1]

1974년 1월 29일 ~ 2016년 4월 3일(향년 42세).

공식 홈페이지/트위터

1 상세

일본가수. 교토부 후쿠치야마시 출신.

처음에는 발라드를 좋아했는지 기타를 사서 노래를 시작했을때에는 발라드만을 줄창 불렀다고 한다.

그리고 그후 디지몬 어드벤처의 주제가 Butter-Fly를 부르면서 데뷔를 했다. 즉, 데뷔곡이 Butter-Fly이다! 놀랍게도 이 곡은 처음으로 부른 락음악이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리없이 락 장르를 소화해 냈으며 그 다음에 오리콘 차트에 47에 랭크인 하고 애니메이션 음악중에서도 유명한 음악이 되는등 히트. 이후 디지몬 시리즈의 주제곡을 부르는 메인 가수가 되었다.

디지몬 어드벤처가 한참 방영되고 있을, 즉 데뷔 당시의 라이브.

이후 2003년 4월에 개최된 디지몬 시리즈 종료기념 라이브를 준비하던 중, 상인두암이 발견돼 그 라이브를 끝으로 활동을 중단하게 된다. 그때 의사 말로는 5년 생존율이 40% 채 안 되었다고. 이후 3년의 투병생활을 끝내고 2006년에 라이브로 활동재개, 11월에 디지몬 세이버즈의 2기 OP 훌쩍을 부르면서 디지몬 시리즈의 복귀. 그리고 OP곡의 싱글도 발매했다. 그때의 목상태는 목소리조차 내기 힘든 상태였고 키를 낮추지 않으면 노래 부르는 것도 불가능한 상태였다고 한다.

위에 서술해 있다시피, 디지몬 시리즈로 데뷔해 디지몬 크로스워즈를 제외한 전 시리즈의 OP을 부른 가수이다.[2] 그리고 디지몬 프론티어에서 모든 엔딩을 불렀다.[3] 이미 디지몬 팬들에게는 OP을 부른 하나의 가수라기보다, AiM과 함께 디지몬 시리즈의 아이콘에 가까운 존재.

디지몬 세이버즈의 첫번째 오프닝은 다른 가수가 불렀는데 이 때 많은 디지몬팬들이 충격을 먹었었다. 결국 디지몬 시리즈 최초의 2번째 OP로 복귀.

디지몬 크로스워즈의 오프닝은 부르지 않았지만 팀 크로스하트의 진화 테마인 WE ARE クロスハート(크로스하트)를 불렀다. 목 상태가 안 좋았는지 세이버즈의 '훌쩍'과 비교해서 음역이 맞이 낮아지고 목소리에 힘이 빠진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추가된 삽입곡 '하늘에서 춤추는 용자 X5'나 'X4B the Guardian'등에선 꽤 회복한 모습을 보이기도. 타니모토 타카요시[4], 미야자키 아유미와 함께 부른 샤우트몬X7의 진화 테마 'WE ARE クロスハート ver.X7'에서 보여준 모습을 볼 때 많이 회복한 듯 싶다. 하지만 다시 종격에서 암 재발이 발견되어 활동 중단을 선언. ## 다시 치료를 끝냈지만 3개월도 안 돼 암이 폐에 재발했다고 한다. 다행히도 치료를 끝 마치고 2013년 가을을 기점으로 콘서트를 여는 등 활동을 재개하고 있다. 다만, 암이 뼈에 전이되어 있어 한달에 한번씩 항암 치료를 받고 있고, 치료 중에 머리카락이 빠져버렸다고 한다. 암 때문에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피지 못한 안타까운 가수이다.

[1]
그의 복귀 라이브. 얼굴과 목의 모습만 봐도 알겠지만 예전에 비해 굉장히 야위었다. 당장 위의 데뷔 당시 라이브와 비교해보자. 모자를 쓴 것도 상술했듯 항암치료 중 머리카락이 다 빠져버렸기 때문이다. 이미 망가질대로 망가진 목으로 상당한 고음곡에 속하는 Butter-Fly를 쇼맨쉽으로 열창하는 모습은 오랜 기간 기다려온 팬들로 하여금 감동을 준다. 참고로 영상에서 베이스 기타를치는 사람은 카와조에 토모히사. 기동전사 V건담의 주제가인 STAND UP TO VICTORY를 부른 바로 그 가수다.

활동 재개와 함께 소속사를 SOLID VOX로 옮겼다. 카게야마 히로노부 사장과 요네쿠라 치히로[5]가 꽤나 설득한 듯.

다행히 태국 공연, 신시리즈 발표 직전 공연에서 점점 호전되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덕에 붙은 별칭이 바로 「불사접(不死蝶)의 애니송 싱어」. 병으로 인해 두번이나 활동을 중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복귀해서 얻은 별명이다.

디지몬 시리즈 의외에 트랜스포머 카로봇의 오프닝과 TV프로그램 TV격투왕, 삥빠빠등의 프로그램 엔딩 테마등도 불렀다. 솔로앨범으로는 all of my mind, The Best Selection?Welcome Back!등이 있고, 미니앨범으로 ever가 있다.

그의 명성은 디지몬 시리즈와 이분하여 생각할 수 없지만 정작 본인은 이 애니를 그다지 보지 않는 모양이다. 길몬 분장을 한 사람과 같이 찍은 사진을 '아구몬과 함께'라는 코멘트를 붙여 블로그에 올린다던지(...) 다만, 크리스마스 기념 앨범 등 몇몇 디지몬 시리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담은 몇몇 곡을 작사하고 부른 것이 있긴 하다.

2015년 디지몬 어드벤처 신 시리즈 방영이 결정되자 팬들은 오프닝과 여러 OST를 와다 코지가 불러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활동 재개도 했는데다 그 상징성을 생각했을 때 건강 문제가 심각해지지만 않는다면 오프닝은 와다 코지가 맡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그리고 그 팬들의 소원이 이뤄지기 시작했다.

2014년 8월 29일 열린 Animelo Summer Live 2014 - ONENESS의 DAY1 공연에 출장해 Butter-Fly를 열창했다. 건강사정을 감안하면 1곡만 부른건 적절한 선택이었을지도... 사장님 : 와다씨, 엔딩도 같이 부릅시다. 그냥 가면 안 되잖아. 맛쿤 : 여기까지 왔으면서 그냥 가기에요? 와다 코지 : 아, 그럼 잘 부탁드립니다.[6]

2015년 3월 25일에 미니앨범을 출시한다. 활동재개 선언후 최초의 앨범이고 통산 5년만의 앨범 발매이긴 한데, 발매처가 란티스다. 그동안 티와이 엔터테인먼트나 일본 콜롬비아에서 싱글 또는 앨범을 내왔다는 것을 감안할 때 완전 의외의 발표인 셈.

그리고 2015년 3월 10일 밤에 팬들이 고대하던 소식이 나왔다. 16년만에 새로이 녹음되는 그의 데뷔곡이 디지몬 어드벤처 신 시리즈의 주제가로 쓰인다.# 덤으로 삽입곡인 brave heart미야자키 아유미가 다시 부른다. 말 그대로 전설의 귀환.

다만 와다 코지의 가장 큰 문제는 위에서도 썼듯 암에서 회복된 후에도 계속 치료가 필요한지라 종종 이벤트에 가고 싶어도 못가는 그런 안습한 경우가 생기는 일이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소속사를 옮긴 이후 오키나와나 해외쪽 이벤트는 가고 싶어도 못 가는 일이 종종 터질 정도. 당장 작년에 브라질에서 열리는 이벤트에 불참하게 되어 죄송하다는 소속사의 공지가 나왔고 2015년에도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가한다 하고 참가를 취소하게 되어서 죄송하다는 소속사의 공지만 봐도 그의 건강상태가 아직 영 좋지 못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2016년 4월 3일 이른 아침, 전술한 상인두암의 재발로 인해 작고했다. RIP. 소속사 공식 홈페이지의 부고 SNS 등지에서 디지몬 시리즈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으며, 4월 하순에 소속사 차원에서 추모식을 거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여담이지만 그의 사이트에 가면 블로그나 트위터 모두 4월 1일에 멈춰져 있다. 정말 4월 1일까지 그렇게 살아나가던 사람이 한순간에 세상을 뜬지라 충격적일 정도.

2 참가 작품

  1. 와다 코지 최후의 소속사가 바로 하이웨이 스타였다.
  2. 대신 2부까지는 주인공 측 삽입곡들을 전부 불렀다.
  3. 1기엔딩은 솔로이고 2기엔딩은 AiM과 듀엣을 불렸다.
  4. 디지몬 테이머즈의 매트릭스 에볼루션 테마곡 'One Vision'을 부른 가수. 슈퍼전대 시리즈 팬들 사이에서는 수권전대 게키레인저의 주제가를 맡은 가수로도 유명하다.
  5. 바로 위 영상에서 빨간색 드레스를 입은 여성. 저 복귀 라이브 영상은 킹런 애니송킹이었는데, 당시 홍조 캡틴이 바로 요네쿠라 치히로였다.
  6. 실제로 저날 엔딩곡도 같이 불렀다. 게다가 오쿠이 마사미와 카게야마 히로노부는 공연 막판에 MC 역할도 겸직하는 아니서머 서열 1, 2위이고, 카게야마는 당시 기준으로 와다 코지의 소속사 사장이다. 지금이야 이노우에 슌지가 소속사 사장이긴 하지만 카게야마와 이노우에가 친구 사이니 뭐 별거 있나?
  7. 생전 마지막으로 녹음한 노래.
  8. 앨범 및 싱글을 통틀어 유작 앨범이다. 다만 이때는 이미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상태가 아니였던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재녹음 버전이 아니라 몇 년 전에 부른 버전을 리믹스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