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몬 세이버즈

디지몬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디지몬 프론티어디지몬 세이버즈디지몬 크로스워즈

1 개요

디지몬 시리즈 의 장편 TVA기준으로 5번째 애니메이션 작품이자 디지몬 제볼루션 이후 만 1년만에 등장한 작품. 북미판 제목은 Digimon Data Squad. 캐치 프레이즈는 가자, 디지소울 차지!, 예고 멘트는 주먹에 깃들어라, 내 디지소울! (한국판은 디지소울, 내 주먹에 깃들어라!)

디지몬 프론티어 이후에 나온 겨우 나온 TVA 디지몬. 주인공 다이몬 마사루의 파트너 디지몬은 아구몬으로, 얼핏 보기만 한다면 디지몬 어드벤쳐오마주한 걸로만 보이지만, 작풍 자체는 여태까지의 시리즈와는 다른 소년만화 풍이다.

전작인 디지몬 프론티어에서 그동안의 중심이었던 파트너 디지몬이라는 요소를 지우고, 전대물에 가까운 구성을 보였던 것과 달리 기존 시리즈의 구성으로 회귀했다.

아구몬 변종이 주인공의 파트너 디지몬으로 등장했고, 라이벌은 늑대(개), 분홍색 여자아이는 파트너 디지몬이 식물이며 중간에 거대한 식물로 진화했다가 여성형으로 진화하는 등 디지몬 어드벤처에 대한 오마주가 꽤 등장.

디지몬 세이버즈와 그 이전까지의 디지몬 시리즈는 후지TV에서 방영되었지만, 이후 시리즈인 디지몬 크로스워즈는 TV아사히에서 방영되었다.

국내 회사 디지탈릭에서 디지몬 세이버즈를 기반으로 온라인게임인 디지몬 마스터즈를 개발하고 서비스 중이다.

2 특징

2.1 작화 문제

본작은 다른 시리즈에 비해 작화의 기복이 심한 편인데[1] 하필이면 캐릭터 디자인이 작화 상태의 영향을 쉽게 받을 만한 디자인인지라 망가질 때는 엄청 망가진다. 허나 버스트 모드가 첫등장하는 38화와 당시 토에이 애니메이션 TVA 사상 최다 스탭 참가 기록을 갱신했던 최종화 등 평가가 좋은 화도 있다.

2.2 차별화

본 작품은 오마주 설정을 제외하면 기존의 디지몬 시리즈와 큰 차별화를 꾀한 작품이었다.

우선 캐릭터 디자인을 변경했다. 캐릭터 디자이너는 아오이 사요. 그리고 이 변경된 디자인은 기존의 디자인에 비해 다소 평범한 디자인이라는 의견이 많다.(극장판의 경우 야마무로 나요오시로 변경된 탓에 그림체가 다소 변했다.) 현재까지도 그 호불호는 조금 갈리는편.[2]

디지몬 애니메이션 시리즈 최초로 고글을 쓰지 않은 주인공이 나온다.[3]그리고 궁극체보다 강한 주인공이다[4]

디지몬 자체도 전작에 비해 사이즈가 전체적으로 커졌다. 사람보다 약간 큰 정도였던 듀크몬의 경우 거의 건물 높이의 키가 되었고, 주역 궁극체 샤인그레이몬, 미라쥬가오가몬도 별로 다를 게 없었다. 거대로봇물 수준이라 볼 수 있다.

주인공의 주요 연령층 또한 초등학생에서 중학생~고등학생 정도로 연령층이 높아졌다.[5] 스토리 또한 기존의 미지의 세계의 모험에서 탈피, 전형적인 소년 성장물 정도의 내용이 되었다.

기존의 캐릭터들과 달리 이번의 캐릭터들은 DATS라는 조직에 들어가서 디지몬이 일으키는 범죄를 해결하는 스타일의 내용전개로, 기존의 작품과 다른 내용 전개를 보였다. 또한 적대세력도 기존의 악당 디지몬들과 다른, 인간이 원흉으로, 같은 인간을 적으로 싸운다는 점에서 기존의 디지몬과 큰 차이를 보인다.

전작들에서의 주인공들의 역할이 뒤에 물러나서 디지몬들을 응원하거나 지시를 내리는데 한정되며, 디지몬이 아닌 주인공들의 묘사가 (의외로) 만화적인 과장이 적고 현실적이었던 시리즈였던 것에 반해 주인공인 다이몬 마사루가 아구몬과 싸움을 하는 것으로 만나 이후 전투에서 점점 마사루의 격투신 비중이 높아지며 후반에 이르면 중요한 장면은 전부 마사루가 직접 결정타를 먹일 정도로 비현실적이고 만화적인 과장을 넣은 작품이 되었다. 이 부분은 상쾌하고 유쾌한 부분을 부각시키기 위해 이런 비현실적인 요소를 집어넣었다고 한다.[6]

오프닝과 엔딩 또한 와다 코지AiM이 아닌 다른 가수가 불렀다. 당시 디자인이 변경된 아구몬과 함께 올드팬들을 충격 준 점이다. 이 영향인지, 2기 오프닝은 와다 코지가 부르게 되었다.

2.2.1 디지소울

본작에 등장하는 설정. 인간의 마음의 힘으로, 디지몬을 진화시킬 수 있는 힘이지만 육체능력을 강화할 수도 있다. 주인공인 다이몬 마사루가 디지몬들을 때리고 다닐 수 있는 건 이 힘이 있기 때문.

디지몬 액셀의 D.N.A.차지 기능에서 따온 설정이다. 그래서인지 북미에서는 진화시의 대사를 D.N.A 차지라고 번역했다.

2.3 차별화의 결과

이와 같이 기존 작품들에서 기본적인 구성부터 싹 갈아엎으면서 기존 작품들과 차별화를 꾀한 작품이었지만 기존 작품들과의 괴리감으로 당시 기존 작품들의 팬들을 모으는 데 실패했고, 새로운 팬들에게도 어필하는 데도 실패했다.

또한 주인공인 다이몬 마사루의 캐릭터가 주 시청자인 어린 아이들에게 맞지 않았다. 마사루는 여태까지의 과는 다르게 남성적인 면을 강조하는 유형의 주인공이었는데, 마사루가 무서워서 보지 못했다는 아이들도 있었다. 애들이 보는 작품 중에는 전대나 라이더, 프리큐어에도 치고박고 싸우는 게 나올텐데 조금 설득력이 없는 것 같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또 그런 것도 아닌 것이 전대물은 애초에 전투형 인간들로 이뤄진 팀이 외계종족과 맞서 싸우는 장르인 것을 알고 아이들이 보는 것이지만, 디지몬 같은 경우에는 기존에 디지몬 시리즈는 신태일, 최산해, 매튜, 리키같은 인간 주인공들은 주 시청자인 저 연령층 아이들이 주인공 캐릭터와 자신을 감정이입하며, 자신과 같은 또래의 아이들이 디지몬들과 함께 이런저런 고생을 감내해가며, 지구를 구하기까지 우정을 다하는 내용으로 보는 애니메이션이다. 그런데, 이번 작 주인공은의 컨셉은 제작진이 너무 열혈 컨셉에 집중한 나머지 아이들의 친구이자 파트너인 디지몬에게 폭력적으로 행동하는 모습을 보이니 디지몬 팬 아이들이 싫어할 만도 했다.

디지바이스 IC와 디지바이스 버스트는 방영종료후 야후 일본 옥션에서 떨이로 판매되었으며, 디지몬 배틀 터미널 02도 얼마 안 가 서비스를 종료했다.

초진화를 비롯한 피규어 라인업은 물론이며[7], 프론티어 이후에 TVA 시리즈가 방영을 중단한 뒤에도 디지몬 크로니클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발매되던 TCG 시리즈조차 세이버즈 종영 후에 얼마 안되어 흐지부지 발매가 중단되었다. 공식 사이트도 각 TVA 시리즈 사이트와 도감 사이트를 제외하곤 TCG 사이트를 비롯, 전부 닫혔다.

세이버즈 방영 당시 유일하게 성공한 기획은 디지몬 스토리, 디지몬 스토리 선버스트 & 문라이트 뿐이다.

애니메이션 시청률 자체는 평균 5.2%로, 그렇게 나쁜 시청률은 아닌 사실 준수한 정도었지만, 관련상품의 판매부진을 문제로 결국 후속 시리즈가 나오지 않았다.[8]

판매부진의 파장은 커서, 간혹 팬들이 말하는 프론티어 이후의 암흑기휴식기 산소호흡기 끼고 잠들었던 그 시절...와는 차원을 달리 하는, 디지몬 최악의 암흑기로 돌입하게 된다.소수의 팬들은 그나마 달려있던 산소 호흡기마저 떨어졌다고 칭하기도 했다.[9]

시리즈 구성자인 야마구치 료타에 의하면 세이버즈의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은 3년간의 공백이라고 한다. 기존의 팬들에게 디지몬 시리즈가 추억으로 남아 울트라맨이나 전대물처럼 부모자식간에 즐기면서 보기에는 너무나도 짧은 시간이었다. 그러나 이전에 나온 4작품과 연결되어 기존의 팬들을 모으기에는 오히려 너무나도 긴 시간이었고, 이러한 어중간한 시기의 문제가 세이버즈가 실패한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한다.그런 의미로 명치 존나 쎄게 때리고 싶다

2.4 방영 당시의 설정 팬들의 해프닝

사실 이러니저러니 해도 방영 당시엔 쌓여있던 설정상 떡밥을 해소해 줄 구세주로서 팬덤에선 인정하고 있었다. 특히 2기 오프닝 영상이 선행공개되었을 때의 파장이 가장 컸었는데, 7대 마왕 등장 루머는 2쿨 끝날 즈음부터 살짝씩 나왔었지만[10], 아무런 전조도 없이 로얄 나이츠가 오프닝에서 대놓고 나온 탓이었다.

거기다 이때 발매되던 카드들도 각 부스터마다 7대 마왕 한둘씩을 위주로 다루면서 팬들을 흥분시켰다. 그러나 진행되면서 7대 마왕은 벨페몬을 제외하곤 말 그대로 있었단 언급만 나왔고, 로얄 나이츠도 크레니엄몬, 슬레이프몬[11] 기점으로 두프트몬 등 신규 참전 로얄 나이츠가 나왔으나, 나머지 비중이 크거나 대사가 있던 디지몬은 전작에서 크게 다뤄졌던 디지몬들이 전부였다[12].

여담으로 디지몬 시리즈의 전통(?)이나 마찬가지이던 팬들을 위한 서비스신은 세이버즈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었다.

한 가지 예로는 디지몬 세이버즈 20화 '어머니를 구해라, 이쿠토, 하구루몬의 우리' 편에서 노구치 부부의 디지털 게이트가 10년만에 열리면서 톱니몬이 등장하는데, 적의를 가지고 등장한 톱니몬은 다크니스 기어를 사용하여 노구치 부부의 저택을 빨아들이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이쿠토의 아버지인 노구치 켄지와 여동생인 노구치 유카는 도망치는데 성공하나, 어머니인 노구치 미스즈는 톱니몬의 케이블에 전신이 휘감겨 저택 안으로 빨려들어간다.

그런데... 그 모습이 마치...[13][14]

3 삽입곡

오프닝은 1기 오프닝이 強ing!Going!My Soul!!, 2기 오프닝이 ヒラリ(훌쩍)이며 엔딩은 1기 엔딩이 One Star[15], 2기 엔딩 流星(유성)이다. 한국에서는 1기 오프닝과 엔딩이 종영할 때까지 사용되었다.

한국판 오프닝


일본판 1기 오프닝 - Gou'ing! Going! My soul! 국내판 최종화에서도 원판 1기 오프닝 일부를 삽입곡으로 넣어주었다.
노래는 Dynamite SHU.

일본판 2기 오프닝 - ヒラリ(훌쩍)
노래는 와다 코지.

진화곡은 挑発∞, Believer이다.[16]

4 해외 방영

일본에서는 2007년 초에 방영이 종료됐고, 미국에서는 2007년 말부터 방영을 시작하였다. 미국에서는 DIGIMON DATA SQUAD란 이름으로 방영되었다. 한국에선 애니원/애니박스, 챔프에서 2009년 9월부터 방영이 시작됐다. 연출은 김정령 PD.

성우 더빙은 이전 디지몬 시리즈에 비해 신인인 대원 성우들이 투입되어서 떨어지는 것 같아 보이지만 베테랑 성우[17]의 열연이 기대되었으며, 더빙은 괜찮단 평을 받고 있다. 되려 더빙보단 로컬라이징[18]을 지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로얄나이츠의 일원들 마저 전속 성우로 때려 박은 것도 모자라 주역 디지몬인 아구몬의 성우 이미나가 최종보스인 위그드라실을 중복으로 맡는 무성의한 성우배치도 있었다.[19]

또한 극중 나오는 삽입곡은 번안도 배경음도 아닌 일본어 그대로 내보내 버렸으며 2기 오프닝을 번안하지 않는 무성의함도 보여줬다. 이는 2기 엔딩까지 번안한 Yes! 프리큐어 5와 비교되어 까이고 있다. 그래도 현경수, 노계현, 정영웅, 김영찬등 외부성우들도 단역으로 출연하였다.

5 등장인물, 설정

등장인물
등장인물

등장 설정
버스트 모드

관련 음반
디지몬 세이버즈 OST
디지몬 세이버즈 플래시 백!

6 팬덤

아직까지는 디지몬 팬덤 내부에서 세이버즈는 망작 혹은 괴작 취급받으며, 세이버즈에 대한 저평가가 주류다 보니 본 작품의 팬 자체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으나, 이 작품도 팬이 존재한다. 이 작품의 팬들은 주로 Die몬의 무쌍, 로열 나이츠가 대거 등장했다는 점[20] 때문에 이 작품을 좋아하는 편이다.

그 외에, 개그 센스도 발군이라서 지금 봐도 웃을 수 있을 만한 씬도 꽤 많다. 가장 개그 포텐이 잘 터졌던 시리즈라고 평가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 유진, 최민지, 오유리 등의 여성 캐릭터도 디지몬 갤러리를 중심으로 재조명 받으며 인기를 끌었다.[21] 이견이 있기는 하지만, 시리즈 전통의 주제였던 주인공들의 성장 테마도 꽤 신경쓰인 걸로 보인다.

한국에서는 게임 디지몬 마스터즈의 원작이 본 작품이다 보니, 그 영향으로 디지몬 마스터즈를 통해서 디지몬 입문한 사람들 일부가 이 작품을 좋아하기도 한다.

7 여담

특이하게도 라라몬을 제외한 주역 4인의 디지몬이 전원 아종이다. 아구몬의 경우 말할 것도 없고 가오몬은 설정상 가지몬의 아종이고 팔코몬은 각력이 발달한 원종과는 다른 날개가 발달한 아종이다.
  1. 원래 디지몬 애니메이션 시리즈 자체가 작화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지만.
  2. 디지몬 어드벤처 tri.같은 경우에도 작화가 바뀌니까 찬반이 심했다. 이건 원작을 기반으로한 후속이다보니 더 심한경향이 있지만 세이버즈도 방엉초기엔 기존팬에게서 적응안된다는 말이 많았다
  3. 비 애니메이션 시리즈 중 그나마 인지도가 높은 히로켄타로 시절 당시만해도 고글의 상징 같은 건 딱히 없었다. 물론 파격적인 설정이란 건 마찬가지지만.
  4. 취소선이 있지만 농담이 아니다. 작중 모습을 보면 분명 왠만한 궁극체보다 강한것도 모자라 마지막엔 도 때려부쉈다. 명실상부 세이버즈 세계관 최강자다. 그리고 크로스워즈에서는 아예 전작의 최종보스를 학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5. 아무래도 어드벤처부터 지지한 울드팬들을 겨냥해서 제작한듯하다.
  6. 그러나 기존 디지몬과 괴리감이 너무 강해진 탓에 반대여론이 더 많아지는 결과를 불러왔다.
  7. 원래 초진화 시리즈 1~3 후에 쿠다몬(치린몬), 아구몬(샤인 그레이몬), 가오몬(미라쥬 가오가몬)이 라인업으로서 올라있었으나, 1~3이 너무 심각하게 안 팔리는 바람에 자국 내에선 나오지도 못한 채로 중국과 한국에 소수 물량이 풀리고 끝났다. 프론티어조차도 초진화 시리즈는 전 라인업을 제대로 발매한 것을 생각하면 처참하기 그지 없다.
  8. 시청률도 중요한 한 축이긴 하지만, 시장상황도 좋아야 성공할 수 있다. 좋은 예로 시청률은 중간이나 조금 바닥(?)을 달리는 유희왕도 TCG가 압도적이라 아직까지도 이어져나오고 있다.시청을 안하지만, 카드는 사겠다
  9. 사실 프론티어는 새로운 팬들에게 어필하는데는 성공했다.
  10. 샤인 그레이몬이 30화에서 리바이어몬에게 수세에 몰린 상태에서 나온다는 루머였는데, 30화 방영 몇주 전에 나와선 방영 당일까지 팬들이 공식 언급을 무시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11. 이 둘은 과거 '디지몬 액셀'이란 게임기와 TCG에서 먼저 나온 디지몬들이지만, 미디어믹스화 된 것은 이 작품이 처음이다.
  12. 듀크몬, 로드나이트몬, 오메가몬. 오프닝 실루엣에 있던 알파몬은 등장은 커녕 언급조차 없었다.
  13. 실제로 미스즈의 볼이 발갛게 상기되었을 뿐더러, 그 케이블이 향하던 곳은... 디지몬 세이버즈의 연령대를 생각해보면 매우 흠좀무하다.
  14. 세이버즈 뿐만이 아니라 전편에서도 토에이 제작진들은 아슬아슬한 장난을 즐겨했는데, 디지몬 어드벤처에서 소라미나의 속옷 차림이라던지, 디지몬 테이머즈에서 세나레나몬과 매트릭스 에볼루션 장면이라던지, 디지몬 프론티어에서 은비의 탈의 장면이라던지... 그리고 일부 남성팬들은 이러한 서비스신에 대해 뜨거운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카더라
  15. 여담이지만, 1기 엔딩은 특수전대 데카렌쟈의 데카 그린이 담당하였다.
  16. 사실 挑発∞은 이후 배경음악으로도 쓰이기 때문에 꼭 진화곡이라고 하기에는 좀 미묘하다.
  17. 동물의 왕국으로 유명한 유강진과 VJ특공대로 유명한 박기량 날아라 슈퍼보드 저팔계로 유명한 노민이 출연했다. 그리고 프론티어를 제외한 에 모두 출연한 배정미히로인 역으로 또다시 출연했는데, 배정미가 출연한 이전 시리즈들과 달리 배정미에게 중복배역이 없다.
  18. 프론티어처럼 아주 무시하진 않았지만 몇몇은 그렇다. 예를 들어 어드벤처부터 나온 프리지몬눈사람몬이라고 한다던가 파워디지몬에 나온 왕쿠가몬을 오쿠와몬이라 하는가 하면 쿠라몬어찔몬으로 번역했지만 츠메몬을 어찔몬동명이인이라고 이상하게 번역했다던지, 메르크리몬을 프론티어의 머큐레몬과 같은 머큐리몬으로 개명하고동명이인 2, 플라이몬플라몬으로 개명할뿐만 아니라동명이인3 심지어 슬레이프몬켄터스몬켄타우로스몬으로 개명하는동명이인까지는 아니지만 이름이 너무 비슷하다 등 센스없는 모습이 보인다.
  19. 이 때문에 한국판 한정으로 아구몬과 위그드라실의 대화는 자문자답이다. 결국 담당 성우인 이미나는 자기가 헌실세계를 지키려 하고 자기가 현실세계를 파괴하려 하는 해프닝을 겪은 셈
  20. 물론 세이버즈 팬들 중에서도 로얄 나이츠 등장은 최악의 악수였다며, 쿠라타 편에서 끝냈어야 했다는 의견이 꽤 많다.
  21. 그중 유진의 경우 최건우, 토마, 한지호에 비해 비중이 적다는 점과 연예인 더빙으로 평이 안 좋았지만 전작인 고은비에 비해 대우가 좋았던 점과 전체적인 캐릭터성이 좋아서 재조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