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페

전 축구선수에 대해서는 그레고리 쿠페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1 정의

영어: Coupe
프랑스어: Coupé.[1]

어쩌면 자동차중 이기적인 자동차. [2]
그 때문인지, 전통좀 있는 자사의 최고급 플래그십 기함모델들[3]은 한정판을 제외하고는 의외로 세단이 아니라 GT형 대형 쿠페나 컨버터블인 경우가 많다.

레이스카가 자동차의 임금 이라면, 레이스카의 로드고잉 버젼이라 할수있는 쿠페와, 그 가지치기 모델인 컨버터블은 왕족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세단은 귀족내지는 양반정도...

자동차를 모양에 따라 분류한 형식 중, 전고가 낮고 문이 2개이며 지붕이 낮고 천장의 높이가 운전석 위치에 가까운곳에서 최고점을 찍고 뒤로 갈수록 낮아지는 쿠페 라인을 갖는 차량을 말한다. 세단의 루프 라인과 비교 시 세단은 정점에서 평평하거나 곡선이 완만한 것에 비해 쿠페는 운전석 부근에서 최고점을 찍고 세단에 비해 급격한 각도를 이룬다. 이러한 라인을 쿠페 라인 이라고 부른다.

2 쿠페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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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911 터보(코드네임 991) 쿠페.

운전석에서 최고점을 찍고 이후로 낮아지는 패스트백의 쿠페라인을 볼 수 있다.

쿠페 라인이란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낮고 유려하게 만든 라인을 뜻한다. 이 때문에 일반적으로 쿠페의 뒷자리는 성인이 타기 매우 비좁은 편이다. 일반적으로 세단에 들어가는 B필러를 생략하는데, 신형 C클래스 쿠페처럼 필러를 넣는 경우도 있다. 디자인을 중요시하며 운전의 재미를 추구하는 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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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치드 쿠페인 BMW M3 쿠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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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백 쿠페인 포르쉐 911 터보 쿠페.

크게 노치드 쿠페와 패스트백으로 분류한다. 노치드 쿠페는 트렁크가 있고 쿠페라인이 차량 끝부분까지 떨어지지 않고 트렁크시작부분까지 있는 경우를 말하며, 패스트백은 트렁크가 없고 쿠페라인이 차량의 끝부분까지 완만하게 떨어지는 차량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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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머슬카인 플리머스 로드러너.(Plymouth Roadrunner)

일반적으로 전고가 낮고 유려한 루프라인과 바디라인때문에 공기저항계수(Cd)가 가장 좋을거라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공기저항계수는 일반적으로 세단보다 높다. 보통 쿠페가 세단에 비해 주행성능을 많이 강조하는 차량이라 전폭이 넓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인피니티의 G35 쿱의 경우, G35 세단은 공기저항이 0.27이나 G35 쿱은 0.29로 쿱이 오히려 높다. 전폭과 전고가 다르기 때문이다. 특히 스포일러의 경우 다운포스를 위해 공기저항을 이용해 차량 뒷부분을 강제로 낮춰주는 역할을 하므로 스포일러 일체형인 쿠페는 더더욱 공기저항계수가 세단에 비해 불리하다. 같은 파워트레인의 세단에 비해 연비가 심하게 안좋은 것은 이러한 공기저항계수와 접지력을 위한 타이어스펙이 한몫한다.

3 다른 형태

차량의 문이 2개라도 뒷좌석이 성인이 충분히 탑승할 수 있을만큼 넉넉하거나 쿠페 라인이 아니면 2도어 세단이라 부른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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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인 4도어쿠페의 선구자적 모델인 벤츠 CLS 클래스.

2도어 세단의 반대 개념으로는 4도어 쿠페가 있다. 문은 4개[5]지만 쿠페 라인인 자동차를 말한다. 4도어 쿠페로 부르긴 하지만 엄밀하게 따지면 정통 쿠페가 아니다. 상기했듯 쿠페의 조건은 문이 2개인 것이기 때문.
문이 4개이면서 쿠페라인을 갖기 위해서는 차체가 커질수밖에 없다. 폭스바겐 CC, 벤츠 CLS[6], 아우디 A7, 포르쉐 파나메라, BMW 6시리즈 그란쿠페, 애스턴 마틴 라피드 S 등이 있다.

4 기타

대부분의 쿠페형 자동차는 보험료 할증이 심하다. 동급 세단에 비해 50% 이상까지도 할증이 붙는데, 할증은 해당 차량의 손해율에 따르기 때문이다.[7][8] 예전에는 차량의 성능이나 성격을 따지지도 않고 문이 2개면 무조건 할증이 붙던 시절이 있었지만, 현재는 차량의 성격과 손해율을 따지기 때문에 무조건 문이 2개라고 할증이 붙지는 않는다.[9]

여러 차동차 매니아들이나 예비 오너들의 꿈과 같은 형태의 차량이지만, 실제로는 전고가 낮고 시야가 좁아 운전하기가 다른 자동차형태에 비해 불편하며, 안습한 수납공간, 없거나 있더라도 타고 내리기가 힘들어서 거의 쓸모없는 뒷좌석, 대체로 좋지않은 연비, 높은 보험료, 비싼 차량가격, 세단에 비해 빠른 감가상각 등 여러모로 경제적이지 못하고 사치성이 강한 차량이라서 개성과 스타일, 그리고 스포티함을 위해 다른 모든걸 희생할 수 있는 사람만이 선택할 수 있다. 위에서 서술한대로 정말 이기적인 차이기도 하고 여유 그 자체일 것이다.

차량 및 오너에 대해 평균적인 인식이 안좋은 차량이다. 실용적이지 못해서 겉멋만 들었다고 오해당하기 쉬운편. 회사에 갈때, 결혼을 전제로 인사드리러 가는 자리 등에 끌고간다면 안좋은 첫인상을 주기 쉽다.[10] 하지만 선자리에 메르세데스-벤츠 S 클래스 쿠페나 벤틀리 컨티넨탈 GT같은게 출동한다면 어떨까? 어이쿠 사위님 오셨습니까

그래서 돈 좀 있는 가장은 4도어 쿠페로 타협을 본다고 카더라

5 해당되는 차량

5.1 현역

5.2 단종

  1. 프랑스 Couper(자르다,Cut)에서 유래
  2. 다른 말로 쿠페를 "여유"라고 말하는 이도 있다.
  3. S클래스보다 비싼 CL은 말할것도 없고(심지어 이놈은 6기통 엔진조차 없다. 기본이 V8부터), 7시리즈의 상윗급인 8시리즈역시 쿠페였다!(마찬가지로 6기통 따위는 없음.) 영국의 재규어 역시 기함모델은 XK이며, 캐딜락도 마찬가지로 4인승 컨버터블인 엘도라도 족보의 차량들이 항상 기함이었다. 세단만 만들것 같은 롤스로이스조차도 전통적 기함은 세단이 아니라 2도어 컨버터블 모델인 코니쉬이다. 이쪽은 정말 한동안 여왕폐차 전용으로만 생산했었다. 벤틀리역시 VW로 넘어가기 전까지는 항상 2도어 모델이 기함이었다.
  4. 포르테 쿱을 떠올려 보자.
  5. 해치게이트를 가지고있다면 5도어. 쿠페라인의 5도어일경우 스포츠백(스포츠 + 해치백)이라고 부르는곳도있다.
  6. 현시대 4도어 쿠페의 선구적인 모델이다.
  7. 모든 쿠페 운전자들이 운전을 막한다는 얘기가 아니지만 제네시스 3.8 운전자와 제네시스 쿠페 3.8 운전자중 누가 과격한 운전을 많이 하고 사고율이 높을까? 덕분에 제네시스 쿠페가 약 57%정도 보험료가 비싸다.
  8. 그리고 쿠페의 대부분은 고성능이거나 스포츠성을 띄는경우가 많다. 출퇴근, 그리고 마트에 장보러 다니는 용도로 쿠페를 구매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것이다. 이렇듯 보험사에서 해당 차량의 성격과 손해율을 감안해 보험료를 책정한다. 물론 꼬꼬마들의 로망이라 구매연령대가 낮은것도 한몫한다..
  9. 포르테 쿱의 경우 2도어 세단으로 분류되어 보험료 할증이 붙지 않는다. 요즘은 차령이 10년을 넘긴 쿠페도 할증을 받지 않는다고.
  10. 배기음 튜닝해서 방방거리고 다니는 쿠페들 보면 무슨 생각이 드는가? 물론 살살 끌고다니는 오너들도 있지만 일단 쿠페를 보면 운전 막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실제로 일반도로에서 남을 위협하는 과격운전이나 필요이상의 스포츠드라이빙을 하는것 차량중 상당수가 쿠페이기도 하지만 이렇듯 편견이란 무서운것이다.
  11. 고성능 버전인 S5, RS5 존재,R8은 수퍼카로 분류됨.
  12. 명목 상은 E클래스나 5시리즈의 경쟁관계에 있었으나, 일단은 디자인 자체가 그란 쿠페의 성향을 많이 띄고 있고, 실제로 동급 모델들에 비해 뒷좌석이 좁은편. 하지만 2016년 2세대로 교체되며 뒷자석이 더 커졌다.
  13. 현대차 최초의 쿠페 모델.
  14. 단종된것으로 확인되었다 #
  15. 흔히 대우 르망의 수출명으로 알려져 있던 것과 달리, 본래 르망은 중형차 명칭이었다.
  16. 웨건 버전이 있기 던인 1970~80년대는 쿠페 라인업에서 쓰고 있었다.
  17. 다만 모든 코스모가 쿠페인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