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외국인 선수 제도를 도입한 초기에는 트라이아웃을 한 후 드래프트로 선수들을 선택하였다. 2년 후 자유계약 제도로 바뀌면서 사라지게 된다.
2 1998년
1997년 11월 13일에 미국에서 열렸다. 지명 순서는 3년간의 합산 성적의 역순이었다. 자금난에 빠져 있던 쌍방울은 참여하지 않았고, 쌍방울을 제외한 각 구단이 5명씩 지명하였으며 이중 두명과 계약할 수 있었다. 쌍방울과 해태, 롯데를 뺀 구단이 두명씩 계약하면서 10명. 그리고 해태와 롯데가 한명씩 계약하면서 총 12명의 외국인 선수가 한국에서 뛰게 되었다.
드래프트 1라운드 후 지명자들. 앞쪽부터 스트롱-부시-콜-앤더슨-헤어-우즈.
2.1 드래프트 결과
※는 계약하지 않은 경우
라운드 | 현대 | 한화 | 롯데 | OB | 삼성 | LG | 해태 |
1 → | 조 스트롱(투수) | 마이크 부시(내야수) | 빅터 콜(투수)[1] ※ | 에드가 카세레스(내야수) | 호세 파라(투수) | 마이클 앤더슨(투수) | 숀 헤어(외야수) |
2 ← | 스캇 쿨바(내야수) | 조엘 치멜리스(내야수) | 덕 브래디(내야수) | 타이론 우즈(내야수) | 스캇 베이커(투수) | 주니어 펠릭스(외야수) | 윌리엄 저비(투수) ※ |
3 → | 마셜 보제(내야수) ※ | 케리 발리(외야수) ※ | 릭 홀리필드(외야수) ※ | 밴스 러브레이스(투수) ※ | 마이클 그룹소(내야수) ※ | 밥 맥도널드(투수) ※ | 스콧 가드너(투수) ※ |
2.2 평가
KBO 역사에 남을 용병 타이론 우즈를 뽑은 OB 베어스가 압승을 거두었다. 현대 유니콘스의 스캇 쿨바와 삼성 라이온즈의 스캇 베이커도 성적으로 볼 때 성공적인 선수영입이었다. 조 스트롱의 경우 많은 블론 세이브로 평가가 그리 높진 않았고, 치멜리스도 성적 자체는 다소 아쉽지만 98년도의 전체적인 용병 수준에 비하면 충분히 1인분의 활약은 해주었다고 평가된다. 다만, 이 해의 우즈의 임펙트가 워낙 강했고, 용병에 대한 전체적인 기대치가 올라가면서 재계약에는 모두 실패한다.
3 1999년
1998년 11월에 열렸다. 전년도에 참가하지 않은 쌍방울을 포함. 전 구단이 외국인 선수를 두명씩 뽑았다.
3.1 드래프트 결과
※는 계약하지 않은 경우
라운드 | 롯데 | 한화 | 삼성 | 쌍방울 | 현대 | 해태 | LG | OB |
1 → | 펠릭스 호세(외) | 댄 로마이어(내) | 찰스 스미스(내) | 제이크 비아노(투) | 에디 피어슨(내) | 윌리엄 브릭스(외) | 선수 재계약 | 선수 재계약 |
2 ← | 마이클 길포일(투) | 제이 데이비스(외) | 빌리 홀(내) | 마이클 앤더슨(투) | 조지 카날리(내) | 트레이시 샌더스(내) | 케빈 대톨라(내) | 선수 재계약 |
3 → | 트레프톤(내) ※ | 조엘 치멜리스(내) ※ | 척 스미스(투) ※ | 버리어스(외) ※ | 브랜트 바어스(외) [2] | 매토스(외) ※ | 마블레비크(투) ※ | 스페어맨(외) ※ |
4 ← | 에밀리아노 기론(투) [3] | 하트빅슨(투) ※ | 핸더슨(내) ※ | 폰빌(내) ※ | 존스(외) ※ | 조 스트롱(투) ※ | 칸세코(외) ※ | 리처드(투) ※ |
5 → | 해밀턴(외) ※ | - | 그리피스(포) ※ | 매쿼니프(포) ※ | 메토어(투) ※ | 바가스(내) ※ | 모츠(내) ※ | 머천트(외) ※ |
3.2 평가
롯데 역사상 최고의 용병이자 부산 시민에게 가장 사랑받는 용병인 호세를 뽑은 롯데와 이 때 뽑은 로마이어, 데이비스를 발판으로 99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한 한화가 최고의 수혜자로 꼽힌다. 위에 언급한 호세, 로마이어, 데이비스 이 셋은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최고의 용병을 뽑을 때 항상 등장하는 단골 손님이기도 하다.
우즈의 영향으로 거포스타일의 타자가 드래프트 된 경향이 있었고 다소 비대한 거포 스타일인 찰스 스미스, 에디 피어슨이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그 외 트레이시 샌더스 같은 경우는 현대적인 세이버메트릭스 관점에서보면 상당히 우수한 OPS히터였지만 그 당시 한국야구의 관점에서는 생소한 유형의 타자였기에, 타율 낮은 공갈포 쯤으로 낮게 평가가 되었으나 최근에 와서는 다소나마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3.3 이모저모
- OB는 전년도에 뛰던 용병 두명(타이론 우즈, 에드가 캐세레스)와 재계약을 하였고 LG도 주니어 펠릭스와 재계약을 하면서 각각 지명권을 쓰지 않았다.
- LG에서 뛰던 마이클 앤더슨은 쌍방울의 2라운드 지명을 받으며 쌍방울로 가서 뛰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