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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숀 로버트 헤어 (Shawn Robert Hare) |
생년월일 | 1967년 3월 26일 |
출신지 |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
포지션 | 외야수 |
투타 | 좌투좌타 |
메이져리그 데뷔 | 1991년 |
한국프로야구 데뷔 | 1998년 |
소속팀 | 디트로이트 타이거즈(1991~1992) 뉴욕 메츠(1994) 텍사스 레인저스(1995) |
통산 메이져리그+한국프로야구 홈런수 | 0 |
최철민(1996~1997) | → | → | 엄병열(1999~2001) |
1 개요
2 한국 프로야구 입단 전
아마추어 자유계약선수로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입단했다. 메이저리그 성적으로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1991년 ~ 1992년)와 뉴욕 메츠(1993년), 텍사스 레인저스(1994년)에서 주로 외야수 백업과 사실상 대타 정도의 플레이어로 64경기 122타석 109타수 0.174 홈런 0개를 기록했다. 사실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는 사실도 한국에선 잘 모른다. 이때부터 싹수가 노랬던 손해여
한국 프로야구가 처음으로 외국인 선수 제도를 도입한 1998년,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해태 타이거즈의 용병으로 한국 땅을 밟았다. 가만보니 한미양국 호랑이네를 경험한게 양쪽 쌍둥이네를 경험한 50홈런타자와 비슷하다 이종범의 이적과 홍현우, 그 분의 예전만 못한 성적으로 타격부진에 시달리던 타이거즈의 야심찬 작품이었다. 당시 한국 프로야구의 용병들 중 스탯은 가장 뛰어났다.
계약금 2만 달러 연봉 6만 달러로 생각보다 계약은 간소한 편이다. 이때까지만 해도 다른 팀과 마찬가지인 한명의 외국인 선수일 뿐이었으나...
3 그의 어록
"여기서는 펜스를 넘기면 홈런인가? 아니면 장외로 넘겨야 홈런인가?"[2]
"3할 타율을 원하는가 30홈런을 원하는가?"[3]
이 말들이 숀 헤어를 한국 야구를 얕보다 쫓겨난 거만한 외국인 선수로 남게하는 전설적인 어록이다. 물론 이것은 사실이 아니지만, 어째서인지 팬들에게는 그렇게 기록되었다. 자세한 이야기는 스크롤을 넘기자.
4 활약
1998년 5월 18일 전주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벌어진 쌍방울과의 한국무대 데뷔 경기에서 5타수 2안타를 치며 동열이도 없고, 종범이도 없고한 해태 타선의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29경기 68타수 14안타 타율 0.206 0홈런 3타점 3득점 4볼넷 25삼진 3병살 장타율 0.250을 기록하며 떡실신 당하고 방출되었다.
그렇게 그냥 전설적인 식물용병 정도로 사람들의 기억에 남게 되었다.
5 실상
하지만 숀 헤어는 사실 그 당시 IMF로 인한 모기업 해태그룹의 재정난의 직격탄을 맞은 해태 타이거즈의 잘못된 선택이 낳은 희생양에 가까웠다. 그런 재평가의 계기는 2011년 김은식씨가 지은 '기아 타이거즈 때문에 산다' 라는 책.
이 책에 실려 있는 당시 숀 헤어의 통역을 맡았던 이억중씨의 증언은 숀 헤어에 대해 알려진 것과 많이 다르다. 이씨는 펜스 발언은 당시 2중 펜스로 되어 있던 광주구장의 펜스를 보고 앞의 펜스를 넘겨야 홈런인가? 뒤의 펜스를 넘겨야 홈런인가?라는 평범한 질문을 했다고 하며, 3할 30홈런 발언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물론 그렇다고 숀 헤어가 저런 발언을 하지 않았다고 확언할 수는 없고 본인의 실력도 확실히 최하급이었지만, 숀 헤어가 막장급 성적을 찍고 저런 전설급 발언까지 퍼지게 된 데에는 돈이 없다는 이유로 용병 선발을 대충 하려고 했던 당시 해태 구단의 책임도 없다고는 할 수 없다.[4]
1998년부터 트라이아웃 선발제도를 기반으로 해서 외국인 선수 제도가 도입되었는데, 당시 해태 프런트는 모기업도 돈이 없어 국내선수들 유지도 어려운 판에 외국인 선수 선발에 대한 의욕이 딱히 없었으나 킬끼리김응용 감독의 성화에 못이기는 체 형식적으로만 미국에 스카우터를 파견하였고, 계약금은 고사하고 달랑 5만 달러만 갖고 가서 1라운드에 지명했던 숀 헤어와 접촉, 간단한 양측의 입장 확인 후 협상 테이블을 치워버렸다. 그리고 해태는 언론에 숀 헤어가 과도한 금액을 요구했다라고 언플을 때렸다. 드래프트라고 1라운드에 지명했으니까 해태에 가겠지 하고 생각했던 숀 헤어는 적잖게 당황, 커리어가 끝난줄 알고[5] 고향인 디트로이트로 돌아가 운동을 그만두고 반 은퇴상태로 있었다.
그 후 1998시즌이 개막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현대 유니콘스가 새로운 4번 타자인 스캇 쿨바를 앞세우며 승승장구하고, 타이론 우즈를 뽑은 OB 베어스 역시 약체라는 예상을 뒤엎고 4강권에 드는 등 외국인 선수 버프를 제대로 받는 구단들이 나타나게 되었다. 이를 보며 우리도 지명해놨던 외국인 선수가 있었지라는 생각이 든 해태 구단은 1998년 5월 내야 유망주였던 안상준[6]을 LG 트윈스에 현금 트레이드해서 받은 돈 1억 5천만원을 들여 지명만 했던 숀 헤어를 불러오게 되었다. 첫 경기였던 전주 쌍방울전에선 안타 두개를 치며 기대를 품게 했으나, 애초에 동계훈련을 하지 않아 몸이 만들어지지 않았던 상태였기 때문에 성적이 잘 나올리가… 거기다 부상까지 당해 29경기만 뛰고 짐을 싸게 되었다. 이때문에 동료였던 이대진은 숀 헤어를 "몸도 만들어져 있지 않았고, 그 탓인지 운동을 열심히 하려고 하지 않았다. 한국 야구를 어느정도 얕보고 있는 것 같았고."라고 평하기도 했다. 오히려 몸을 전혀 만들지 않고도 2할은 친 것으로 보면 준비만 잘했다면 대성 했을 것 같다.
그 외에 책 내용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그당시 해태가 얼마나 용병 선수 관리를 소홀히 했는지를 알 수 있다.
[1]
6 그 외
타이거즈의 팬들은 그가 떠난 후 '숀 헤어가 손해여'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자매품으로 카리대학교가 있다.
톰 션과 함께 막장 용병계의 양대 산맥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의 위대한 능력치는 마구마구에서 잘 나타나 있다. 마구마구에서 숀 헤어는 광주대장이란 별명으로 최악의 용병 중 하나로 손 꼽힌다. 숀 헤어급 스탯이라고 하면 막장 오브 막장을 지칭하는 안습한 능력치를 뜻한다. 그러나 간혹 근성으로 쓰는 사람도 있다. 마구마구에서 대타로 내세우면 상대의 기력을 뺏어간다는 선수.
농구의 폴 뮐러(대구 오리온스)에 비견될 정도로 안습 오브 안습. 그래도 식물용병 소리까지 들은 뮐러에 비하면 나을 수도 있지만...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은퇴 후 금융업에 종사하고 있다고 한다.[7] 돈 관련 업무인데 잘할려나? 운동선수 출신이 UBS, Morgan Stanley, WF같은 메이저 금융사에서 십여년 꾸준히 일해서 SVP까지 올라간거 보면 일은 잘하는 것 같다.[8]
자기 이력서를 정리해놓은 웹사이트[2]를 보면 디트로이트/뉴욕/텍사스 선수시절 얘기는 있지만 한국에서 야구한 얘기는 빠져있다.(...) 스스로에게도 흑역사인듯.
2015년 KBO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에서 황섹머의 타석에서 장외홈런이 하도 많이 나와서 한명재 캐스터가 "예전에 어떤 외국인 타자가 그런 적이 있어요, '앞에를 넘겨야 되냐, 뒤를 넘겨야 되냐'"라고 언급을 했는데 양준혁 해설이 바로 숀 헤어를 언급한 걸로 봐서 아직까지도 국내 야구인들에게 유명한 모양이다.(...)
7 게임에서의 능력치
마구마구에서 그의 스탯은 다음과 같다.
선수이름 : 98 숀헤어
활동구단 : 해태
포지션 : 지명타자
카드종류 : 노멀
활동내용 : 타율: 0.206, 홈런: 0, 도루: 0
파워 : 62
컨택트 : 62
스피드 : 62
스로잉 : 61
수비력 : 62
타격 스탯은 파워와 컨택트로 분리되며 둘 다 60이 최저수치다. 숀 헤어의 스탯은 최고의 쓰레기. 다만 좌타자이기 때문에 동스탯의 우타자보다는 아주 조금 우월하다. 이점을 이용해 숀 헤어로 홈런을 치고 상대방의 굴욕을 즐기는 변태 게이머도 존재한다. 그러나 이러한 점에서 오히려 역발상을 이끌어내어 상대방의 방심을 유도하기도 하는데 기본 스탯은 파62, 컨62이지만 타이거즈올스타를 받을 경우 66-65로 변한다.[9][10] 이를 속성인 해를 받고 나올 경우 72-71이 되며, 여기에 파8 장비라도 끼는 날엔 80-71이 되어 만만하게 봤다가 턱 하고 넘어가는 수가 있다...래봐야 사실 덱에 날씨, 장비낀 스탯은 별로 의미가 없으니 그냥 조금만 조심하면 된다. 무엇보다 파8 장비는 이제 게임상에서 팔지 않아 개인거래로 밖에 살 수가 없다. 그러나 청주구장이나 인천도원구장에서 순풍불면 언제든지 넘길 수 있다. 근데 이 구장들 이제 마구에서 영영 못 본다
초기에는 백인인데 흑인으로 나오는 오류가 있기도 했다.
참고로 98년 KBO카드 재평가를 통해 62-62-62-60-60으로 상향됐었다. 상향되기 전에는 62-60-60-60-60(...)
이것도 KBO 재재평가를 통해 62-62-62-61-62로 또 상향되었다... (헌데 지명타자에 스로잉, 수비가 무슨 의미가...)
이말년이 이벤트 상품으로 98숀헤어 카드를 내놓았다. 근데 누가 가져가긴 했나?
슬러거에서의 능력치는 마구마구에 비하면 조금 양심적(?)인데
등급 : B급
파워 : 33 / 정확 : 33 / 주력 : 28
수비 : 35 / 송구 : 34
로 일반적인 평범한 국내선수와 비슷한 능력치를 가졌다. 2년 정도 숙성되면 제법 능률이 생긴다는 뜻. 그런데 슬러거에서의 용병은 1년 단위로 재계약을 해야 하므로 당장 쓰지 못하면 재계약 할 때마다 돈이 물새듯이 빠져나가니까 사실상 돈이 썩어나는 몇몇 변태 게이머가 아닌 이상 쓸 일 없다. 주로 선수교환용 숫자맞추기 카드로 쓰는 선수.
프로야구매니저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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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타력 45 / 장타력 47 /주력 46
번트 41 / 수비력 57 / 정신력 46
- ↑ 1998년 타팀의 타자 외국인선수들은 전부 내야수였다. 근데 마구마구에서는 포지션이 지명타자다. 아마도 운영자가 야구를 안봤거나 예시로는 같은년도에 롯데에 입단한 덕 브래디도 똑같다.
- ↑ 당시 무등경기장은 외야펜스와 외야관중석 사이에 공간이 있었다. 혹은 펜스까지 거리 113m인 무등야구장을 보고 "(정말로) 펜스만 넘기면 홈런인가"로 알려져있다.
- ↑ 사실 18년간 해태/KIA에서 뛴 외국인선수들 중 둘 다 이룬 사람은 아무도 없다.
- ↑ 이는 같은 시기 같은 이유로 팀의 존립이 흔들리고 결국 해체한 쌍방울 레이더스 역시 마찬가지였다.
- ↑ 드래프트 1라운드에 지명된 후에는 다른 팀으로의 영입이 금지되었다.
- ↑ 전 롯데 수비코치. 1995년 해태에 입단하였으며, 홍현우, 김종국의 백업요원으로 있다가 LG로 갔으며 1997~1999년에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그 뒤 출장기회가 점차 줄어들다가 2007년 두산에서 은퇴했다.
- ↑ LA에서 Wells Fargo라는 메이저 은행의 Senior Vice President로 근무중. 미국 금융계에서 SVP면 대충 부장-이사급이다. 다만 보험사나 금융사나 한단계 업시켜주는 관행은 감안하자.
미드보면 개나소나 다 Vice President(...) - ↑ WF정도면 미국에서도 메이저 은행. 다만 Wealth Management는 말 그대로 부자 고객들 상담해주고 그러는 자리라 머리가 엄청 좋아야하거나 이공계쪽 스킬이 필요하다기보다는 영업쪽을 잘 해야 되는 파트. 운동선수 같은 경우 이런 쪽에 재주가 있는 사람들이 제법 된다.
- ↑ 단, 98해태덱으로 맞출 경우 파워 66, 컨택트 69가 된다.
- ↑ 98해태덱 능력치에 레전드 파+1컨+1에 해태 풀덱마저 맞추면 컨+2가 추가되어 파워 67 컨택트 72가 되어 안타정도는 노려볼수 있게 된다!!
그래봐야 컨택만 중이고 나머지 스탯은 올 하인게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