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축구 관련 인물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 CF No. | |
마르틴 외데고르[1] (Martin Ødegaard) | |
생년월일 | 1998년 12월 17일 |
국적 | 노르웨이 |
출신지 | 드람멘(Drammen) |
포지션 | 공격형 미드필더 |
신체 조건 | 176cm, 68kg[2] |
주로 쓰는 발 | 왼발(양발) |
유소년 클럽 | 드람멘 스트롱 (~2009) 스트룀스고세 IF (2009~2014) |
소속 클럽 | 스트룀스고세 IF (2014~2015)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 CF (2015~) 레알 마드리드 CF (2015~2016) |
국가 대표 (2014~) | 5경기, 0골 |
1 개요
1998년생들 중 최고의 재능
레알 마드리드 CF의 노르웨이 국적 축구 선수. '외데가르드'로 더 잘 알려져 있다. 10대 초중반의 나이로 화려하게 등장, 클럽과 국가 대표 팀에서 여러 최연소 기록들을 자기 것으로 만들었다. 2014년에는 팀토크와 포포투의 유망주 랭킹에서 모두 1위에 오르고, 만 16세에 명문팀인 레알 마드리드와 프로계약을 맺는 등, 이례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세계 최고 유망주이다.
아버지는 스트룀스고세 IF에서 뛰던 선수이자, 현 레알 마드리드의 유스 팀 코치인 한스 에릭 외데고르 씨이다.
2 플레이 스타일
전형적인 공격형 미드필더로, 본인의 말에 의하면 공을 소유하고 키핑하며 공수를 연결하는 것을 즐기는 타입이다.
변방인 노르웨이 리그에 보여준 것이긴 하나, 프로 1부 리그에서 정기적으로 뛰면서 수비수를 한두 명 정도는 가볍게 제칠 수 있는 테크닉과 개인기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성인팀인 카스티야에서도 이런 뛰어난 드리블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자신이 만들어낸 공간으로 침투해 들어가는 동료에게 직접 패스를 해주는 플레이 메이커로서도 동년배 사이에서는 최고수준이라 할 수 있다. 드리블을 하면서 경기의 템포를 느리게 만드는 단점도 있으나, 순간순간마다 보여주는 창의성은 유럽에서 주목할 만한 재능임이 틀림없다는 것을 말해준다. 또한 카스티야에서 코너킥처리까지 맡으면서 킥력도 상당히 준수하다 할 수 있다. 아직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피지컬과 테크닉을 더 높은 순도로 완성시킨다면 다비드 실바, 모드리치 또는 이니에스타와 유사한 탈압박, 패스, 창의력을 갖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3 경력
3.1 유스 시절
외데가르드는 축구를 그가 사는 지방 스포츠 종합 클럽인 Drammen Strong에서 시작했다. 그 스포츠 종합 클럽의 축구 부분을 만든 사람은 외데가르드의 아버지였다. 2005년에 외데가르드의 가족은 5만 크로네를 써서 자갈 밭을 인조 잔디로 덮도록 했으며 이 투자는 외데가르드가 축구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고 알려졌다.
한편 그의 첫 축구 클럽인 Drammen Strong은 외데가르드가 2014년 4월에 노르웨이의 다국적 석유회사인 statoil이 노르웨이의 재능들에게 주는 상인 Statoil 상과 상금 5만 크로네를 받았을때 상금 5만 크로네가 외데가르드에 의해 기부되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가 외데가르드와 계약한 후 2015년에도 외데가르드는 25만 크로네를 기부했으며 이 돈은 2만 9000유로에 육박한다.[3]
2009년엔 뛴 자신의 첫 클럽을 뒤로하고 외데가르드는 티펠라겐의 2005년에 부도가 나고 지역 투자자들에 의해 회생한 Strømsgodset Toppfotball의 유스 클럽에서 뛰게 된다. 2010년, 외데가르드는 정식으로 Strømsgodset Toppfotball을 위해 뛰게되는 데 이 나이 외데가르드는 겨우 만 11살이 되던 때였다. 그는 이 때 이미 자신보다 3-4살이 많은 선수들과 뛰게 되는 데 이 당시를 코치가 회상하길 '그는 축구를 하는 데에 능숙하다. 그는 볼 터치, 판단력, 시야가 매우 좋다.'라 했다. 그렇게 그는 2014년까지 Strømsgodset Toppfotball에 일주일에 한번씩 팀에 합류해 연습을 했다. 이 당시 외데가르드가 뛰던 포지션은 현재의 포지션인 공격형 미드필더가 아닌 왼쪽 풀백으로 뛰었다. 그 당시 코치는 외데가르드와 같이 뛰는 선수들이 외데가르드보다 3-4살 많은 선수들인데 이들은 외데가르드보다 더 나은 피지컬을 가진 선수들이기 때문에 왼쪽 풀백으로 뛰는 것이 더 많은 볼터치를 소유하면서도 좋은 경험을 얻을수 있기 때문에 왼쪽 풀백으로 뛰라고 했다. 그가 왼쪽으로 오버래핑하면서 공격을 할때 다른 선수들게는 일일히 지시를 내렸지만 외데가르드는 지시를 내리지 말고 자유롭게 뛰라고 명령을 내렸다. 그 이유는 그 당시 외데가르드는 자신이나 같이 뛰는 선수들보다 축구 경력이 더 많은 코치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곳에 공을 줄수 있는 능력을 이미 보유했기 때문이였다. 외데가르드의 창의력은 하늘이 내려줬다해도 무방한 재능이었다.
2011년, 외데가르드가 만 11세에 만 16세 이하 노르웨이 축구 토너먼트를 치를 때 외데가르드를 본 전 축구 감독인 Lars Tjærnås는 외데가르드에게
'노르웨이 15세 이하 최고의 재능들이 빅클럽을 위해 치열하게 싸움을 벌이는 데 모였는데 그들보다 3-4살 어린 그가 상대나 관중을 놀라게 한것은 처음이 아닐것이며 우리는 그 비현실적인 광경을 보고 믿을 수 없었다'
라 말했다.
2014년 4월 13일 올레순과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르며 티펠리겐 최연소 출장 기록을 갈아치웠다. 같은 해 5월 16일에는 최연소 득점 기록을 세웠다. 같은 해 8월 27일 아랍에미리트를 상대로 한 A매치를 통해 노르웨이 축구 국가대표팀에 데뷔하게 되었으며, 10월 13일 그는 15세 300일이라는 나이로 불가리아를 상대로 UEFA 유로 2016 예선을 치르게 되면서 UEFA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 최연소 출장 기록을 세우게 된다.
2015년 1월, 외데고르는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을 맺게 된다.[4] 그는 레알 마드리드의 리저브 팀인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 CF에서 뛰고 있지만, 훈련은 1군 선수들과 함께 한다. 2015년 5월 23일, 2014-15 시즌 라 리가 38라운드(최종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교체 투입되며 공식 경기 데뷔를 했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 구단 역사상 최연소 데뷔 기록이다.
3.2 2015/16 시즌
2015/16 시즌을 스페인 3부 리그인 프리메라 세군다 디비시온 B의 레알 마드리드 산하 구간인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 CF에서 보내게 된다. 만 16세부터 성인 무대에 뛴다는 부담은 노르웨이의 성인 리그에서 뛰어봐서 별 상관 없다 할 수 있지만, 스페인의 3부 리그는 매우 치열하기 때문에 비교가 불허해 부담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다.
2015-16시즌 초반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 CF에서 뛰는건 본인이 만족하지 못한다는 소문과, 락커룸에서 팀동료들과 불화가 있다는 기사가 보도되었다. 리그경기에서도 팀에 녹아들지 못하며 언론의 비판대상이 되기도 했다. 다듬어 지지 않은 원석이라는 평가와 나이에 맞지 않게 뛰어난 센스를 보여준다는 평가가 공존했다. 15-16 시즌 초반에는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내 어시스트3위를 기록하였다. 이래저래 말이 많지만 16세의 어린 나이에 성인팀인 카스티야에서 주전으로 뛴다는 것 자체가 사실 놀라운 일이다. 원래 이 나이 대에는 후베닐에서 뛰는게 일반적이다.
시즌 중반 리버풀FC로의 이적설도 나돌았지만, 1년 영입금지 징계를 받은 레알이 쉽게 보내줄 리 없고, 10대 선수로는 이례적으로 고액연봉과 장기계약을 보장한 만큼 이적가능성은 희박하다. 또한 스페인 현지의 보도에 따르면 외데고르의 가족이 타 팀으로의 임대를 원하지 않기때문에 헤타페 C.F.나 라요 바예카노 등등 다른 라리가 팀들의 임대제시를 거절했다는 의견도 있다.
그리고 프리시즌에 1군팀에 합류하여 모든 경기에 교체출장을 하면서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4 여담
- 유니폼을 크게 입는 버릇 때문인지, 사진이 찍힐 때마다 소매가 손을 다 가리고 있어 별명은 외팔이(...). 이름이랑 엮여서 그럴지도 모른다.
- 리버풀 FC를 좋아하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기 전에 리버풀과 훈련을 함께한 적도 있다. 당시에 훈련을 같이 했던 콜로 투레는 혀를 내두를 정도로 뛰어난 선수라고 평가했다.[5]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 - 바이에른 뮌헨의 사장 카를하인츠 루메니게는 외데고르를 두고 "아름다운 신부의 집 앞에는 항상 수많은 신랑감들이 줄을 서기 마련이다. 그중에서 우리가 최고의 후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최고의 신랑감인 레알 마드리드를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