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연기 파동
1 소개
横山光輝 1934년 6월 18일 ~ 2004년 4월 15일
일본의 전설적인 만화가. 효고 현 고베 시 출신. 데즈카 오사무, 이시노모리 쇼타로 등과 함께 일본 만화계에 큰 족적을 남긴 거장. 소년만화, 소녀만화, 중국고전, 시대극, SF 등 다양한 쟝르를 오가며 작품을 남겼다.
2 생애
어렸을 땐 가족들과 같이 전쟁 피난 생활을 겪기도 했었고, 이후 고베 시에 정착해 중학교, 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이 시기 데즈카 오사무의 '메트로폴리스'를 보고 감동해 만화가를 지망하게 되어, 고등학생 때부터 '만화 소년', '모험왕' 등에 만화를 투고했었다고 한다. 졸업 후엔 은행원으로 일하기도 했지만 만화를 그리는 시간과 일정이 맞지 않아 얼마 못가 은행에서 나왔고, 한 영화사의 홍보부원으로 일하며 전단지를 그리면서 틈틈이 대본소 만화를 작업하는데 힘썼다.
이후 1954년에 단행본 '소리없는 검'으로 공식적인 만화가로 데뷔하였으며, 데즈카 오사무는 그를 "당시에 그 정도로 '혜성처럼'이라는 형용이 들어맞는 사람은 없다"고 높이 평가했다고 한다. 당시의 몇몇 동료 만화가들이 머물던 토키와 장에서 거주하진 않았지만, 데즈카 오사무가 철완 아톰을 그릴 때 어시스턴트로 활동하기도 했었고, 영화사에서 나온 후 '소년' 잡지에 발표한 철인 28호가 인기를 얻으며 일본의 인기 만화가로 등극하였다. 당시 철인 28호는 소년에서 철완 아톰과 대립한 히트작으로써, 이 만화의 대박으로 인해 요코야마 미츠테루는 진심으로 만화가가 되려고 생각했다고 훗날 인터뷰에서 말했다.
1991년엔 삼국지로 제20회 일본 만화가 협회상 우수상을 수상했는데, 이미 그 이전부터 일본, 중국 역사를 배경으로 한 만화들을 여러 차례 그려낸 바 있었고, 이로 인해 요코야마 미츠테루는 동료 만화가들과 독자로부터 '만화의 철인'이란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말년에는 질병을 앓아서 잠시 요양을 한 적도 있었고, 2004년에 일본 만화가 협회상 문부 과학대신상을 수상했다. 이해 4월 11일에 도쿄도 고서적 협동 조합이 조합원을 대상으로 14~15일에 열린 시의회에서 그의 미발표 작품이 입찰에 걸린 것으로 보도되었는데 이것에 대해 그는 작품들이 매각되는 것에 대해 불쾌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며칠뒤인 2004년 4월 14일, 도쿄 자택의 화재로 인해 중화상을 입고 다음날 사망했다. 이때가 향년 69세. 원인은 그가 피운 담뱃불로 인한 실화로 추정되며, 말년에 노쇠해진 몸으로 인해 대피가 늦어진 탓이라고 한다.[1]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골초였다(...). 그의 사망으로 봉신연의를 기반으로 한 '은주전설'이 최후의 장편작품이 되었다. 그리고 팬들은 요코야마 선생이 공명의 함정에 빠졌다고 고인드립을 쳤다 그가 세상을 떠난 후, 유산은 그의 장남과 장녀가 상속받았으며 생전에 단행본화되지 않은 작품들이 잇따라 단행본화되기도 했었다. 2009년 9월 고베역 인근의 와카마츠 공원 내에 철인 28호 기념물 동상이 설립되었다.
3 특징
(공명의 함정 짤을 비롯해 독특한 그림체 덕분에 딱 알아볼 수 있는 작가. )
그는 경마 마니아였다고 하며, 그것 때문에 이바라키 현의 한 목장에서 자신의 경주마를 기르기도 했었다고 한다. 또한 마작에도 조예가 깊어서 1981년에 제12기 마작 명인이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대한민국에서 그의 작품은 에이케이 커뮤니케이션즈에서 꾸준히 나오고 있다.
여담이지만 성(姓)인 '요코야마'가 '요코하마'라고 착각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의 성은 '요코야마'이다. 요코하마市 때문에 생긴 문제로 보인다.
요코야마 마사미치라는 만화가인 형이 있었는데, 이 사람은 동생에 비해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꽤 많은 작품을 발표했다. 참고로 2003년에 사망.
팬클럽의 대표가 선생님은 만화를 그릴 때 어떤 점을 염두에 두십니까라고 질문한 적이 있는데, 그의 대답은 깍아내는 것. 보통의 만화가라면 어떻게 덧붙일까를 궁리하지만, 그는 가장 재밌는 에센스만을 스트레이트로 독자에게 전달하려고 했다.
4 대표작
- 닌자 만화
- 이가의 카게마루(伊賀の影丸)
- 가면의 닌자 아카카게(仮面の忍者 赤影)
- 어둠의 토키
- 역사 만화[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