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두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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龜頭컷

초딩들의 주적
귀두를 잘라버리는게 아니다.
공공외설컷!

소설가 박태원. 시대를 앞선 귀두컷 윤종신이 귀두컷했다면 저 모습

1 개요

통상 이발소에서 상고머리라고 해주던 서비스 중 하나였다. 본래는 아주 오래전부터 있던 헤어스타일로 1970~80년대에는 상고머리라는 명칭으로 불렸으나, 2000년대 초반 디씨웃대를 거치면서 20~30대 남성들에게는 귀두컷이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해졌다. 귀두라는 성기 부위가 들어가서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성인인증이 뜬다. 성에 눈뜨지 못한 사람들은 와 관련있는 건전한 단어인줄 알고 마구 쓰는 경우도 많다. 의미를 알려주면 컬처 쇼크.

이름 그대로 헤어스타일의 모양이 남성기의 귀두 모양과 유사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윗머리는 가급적 남겨놓고 양 옆과 뒷머리 아래쪽을 바싹 깎아 각을 만든다. 다시 말해 주변 머리가 없다.

과거 중고교에서 두발 규제가 심했던 시절에 머리는 기르고 싶으나 구레나룻을 비롯한 옆머리를 짧게 짤라야 하는 규정 덕분에 학생 계층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었고 2000년대 초반까진 대학생들도 흔하게 했던 머리인데 2003~4년기에 샤기컷을 비롯해 머리를 기르는 헤어스타일이 유행함에 따라 점차 감소하고 놀림의 대상이 되었다.

참고로 투블럭과는 다른데, 옆머리와 뒷머리를 올린 상태에서 안쪽을 짧게 깎는 컷인데 비해, 귀두컷은 경사를 따라 밀어버린다.

2 쇠퇴

학생에서 사회인까지 다양한 계층에서 찾아볼 수 있었지만 2004~5년을 기점으로 웬만한 젊은 사람들에게 이 머리는 거의 촌스러움의 아이콘이 돼버린지라[1] 본인이 원해서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시피 했으며[2] 이 시기에는 교사들이 두발 규제에서 걸린 학생들에게 야매 이발 기술을 사용해 강제로 귀두컷으로 만들어버렸다. 그런데 귀두컷이 쪽팔림의 대명사였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은 나머지 머리를 잘라 삭발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2010년대부터는 중고교 내 두발 규제가 많이 완화되어[3] 학생들 사이에서조차 정말 찾아보기 힘들다. 만약 있다해도 투블럭하다 삑사리난 경우...

하지만 2015년 기준 스스로 이런 컷을 하고 돌아다니는 경우도 종종 발견되곤 한다.[4] 복고 유행풍의 영향인지 요즘 중 고교생들 중에 생각보다 꽤 많이 눈에 뜨인다는 의견도.

3 귀두컷과 블루클럽

블루클럽의 경우 멀쩡하게도 깎을 수도 있지만 왜인지 귀두컷 해주는 가게의 대명사로 굳어졌다. 그래서 생긴 별명이 귀두클럽. 뭐하는데지 애초에 웃대에서 퍼지던 블루클럽 귀두컷설이 퍼짐에 따라 블루클럽=귀두컷 전용 미용실이라는 고정관념이 생긴 거지 실제로 가보면 다른 미용실들과 별반 다를 것 없다.[5]

기성세대가 보기에는 단정해 보이는, 하지만 반대로 젊은이들은 혐오하는 헤어스타일로 실제로 블루클럽의 사장도 이 머리를 좋아하며 지금의 반응이 나올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한다.

4 관련 인물

환영받지 못하는 헤어스타일인지라 어지간한 캐릭터가 하지 않으면 그림이 되지 않으므로 2차원 미디어에서도 거의 발견하기 힘들거나 십중팔구 병풍, 이상한 녀석, 촌스러운 녀석의 스타일이다. 미형그림체가 아니고 배경이 현실적인 1990년대 이전 창작물에선 아주 드물지도 않지만.

크라우저 2세평상시에는 이 헤어스타일을 고수한다.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에서는 귀두컷을 하고 핑크색으로 염색한 스타일이 '공공외설컷' 이란 별칭으로 나오기도 했다.[6]

유희왕에서는 카이바 세토가 이 모양으로 알려져 있다.

스티븐 제라드도 귀두컷으로 유명하다.

여신전생 시리즈마라는 궁극의 귀두컷... 아니, 귀두 그 자체.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존재 자체가 음란물이다(...)

서양권에서는 동양인 학생의 스테레오 타입 중 하나라고 인식된다(...)

김정은도 귀두컷. 김정은이 귀두컷을 하자 청년들 사이에 유행이라 카더라. 민폐도 유분수지. 그런데 막상 비슷한 스타일을 원빈에게 합성해보면 초절정 간지남이 된다(...) !!! 귀두컷의 완성은 얼굴 그러므로 김정은은 쳐묵쳐묵 술담배를 그만두고 다이어트를 하는 게 낫습니다...는 안 될 거야 아마

2008년엔 쥬얼리서인영이 이 머리로 방송에 자주 나오면서 여성들 사이에서 귀두컷이 대유행했다. 이 경우 어감이 어감인지라 흔히 사과컷이라고 부른다.[7] 하지만 사과컷이 예뻐 보이러면 선천적으로 얼굴이 작아 적절한 비율을 연출해야 한다. 정면 기준으로 머리:얼굴 비율이 1:1에 가까울수록 보기 좋으며 아무리 얼굴이 작아도 사각턱이면 절대 어울리지 않는다. 자신이 해당 사항이 아니라면 하지 말자. 머리는 유행 따라가는 것보다 자신의 외모와 개성에 맞추는 것이 훨씬 유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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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헐크 닮았다
으즈므니... 그긴 즈르지 믈르그 흐쓸튼듸 이말년

요즘 이 사진을 다시 보면 생각보다 괜찮아 보인다는 의견이 많다. 사실 투블럭과 귀두컷의 차이가 그다지 크지 않다보니...

시대를 앞서간 패션 리더

5 관련 문서

  1. 소위 말하는 찐따, 찌질이들이나 하는 컷으로 인식되어 찐따컷, 찌질컷이라고 줄여 부르기도..
  2. 두발 규제를 피할수 없는 중고생들조차 귀두컷만큼은 어떻게든 피하려(구레나룻은 남기려)고 하는게 대부분이었다.
  3. 적어도 길이는 자유인 학교가 대다수며 가끔씩 대놓고 두발자유바람직한 학교도 있다. 하지만 언제나 우리의 학교는 그런거 없다 우리 학교가 바람직한 학교라는 것을 깨달았다.
  4. 사실 극단적인 직모인 사람들이 투블럭을 했다가는 아예 머리가 떠버리기 때문에(...) 저렇게 하고 다니는 사람들도 있다.
  5. 손님 스스로가 신경을 써서 미용사에게 세세한 설명과 요구를 한다면 어느 정도 적절히 자를 수 있다. 또한 그 세세한 설명과 요구 없이도 잘 잘라주는 곳도 많다.
  6. 단, 분홍색은 사춘기 풋내기의 것으로 크라우저 2세는 진정한 공공외설컷은 검은색이라고 하였다.
  7. 사과머리와는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