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리어즈 쓰리

Warriros Three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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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코믹스의 팀...이라기 보다는 팬드랄, 호군, 볼스타그 3인조의 통칭. 세트메뉴
위 이미지에서 왼쪽의 철퇴를 든 남자가 호군, 뒤에 수염이 덥수룩한 거구가 볼스타그, 오른쪽의 금발 검객이 팬드랄이다.

첫등장은 1965년 Journey into Mystery #119로, 여기서도 3명이서 함께 했으며 토르가 손상된 오딘소드를 복원하러 여행을 떠났을 때 만났다. 토르의 가까운 전우들. 라그나로크 때 3명 모두 죽었다가, 토르에 의해 같이 부활했다. 역시 세트매뉴 영화판에선 일반적인 전사처럼 묘사되었지만[1], 원작에선 아스가르드의 전사답게 엄청난 괴력과 전투능력을 가지고 있다.

2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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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키 찬, 로빈 후드, 김리[2]
영화판 토르에서도 등장했지만, 해당 작품이 단지 어벤져스를 위한 발판 수준의 작품이라선지 비중이 형편없는 수준이었다.

이후 전원 토르 : 다크 월드에도 다시 등장했다. 전작보다는 좀 더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으나 역시 비중은 그다지 높진 않았다. 특히 호군은 초반 바나헤임의 전투 이후 다시 등장하질 않아 전편보다 더 비중이 줄었다.

2.1 펜드랄 (Fandral)

아스가르드의 모험가이자 검객으로 놀라운 검술 실력의 보유자. 상당히 유쾌하면서도 귀족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고, 이 때문인지 호군과는 자주 성격이 충돌한다.

영화에서의 담당 배우는 조슈아 댈러스. 분장이나 연기는 썩 괜찮은 편이었지만, 2편에서는 스케줄 문제로 하차했고 재커리 리바이이사람이아니다.로 교체되었다. 어차피 분량도 적으니 눈치채는 사람도 적었다

2.2 호군 (Hog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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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가르드인 전사. 성마른 태도를 갖고 있으며 퉁명스럽고 무뚝뚝하다. 능숙한 기수이자 무기사용의 달인으로 그가 즐겨 사용하는 무기는 메이스다.

애시르 신족이 아니라 바니르 신족인데, 이를 반영한 것인지 마블 영화판에서는 일본 배우 아사노 타다노부가 연기했다. 근데 좀 둥글둥글하게 생겨서 그 덕분에 일본 개봉 당시에 이를 두고 엄청 광고를 했다. 심지어 포스터에 있던 헤임달을 호군으로 교체해버렸다.(...) 근데 정작 본편 비중은...

토르 : 다크 월드에선 수염을 많이 기르고 무기도 도끼로 바뀌었다. 볼살도 빠져서 얼굴상이 갸름해졌다. 왠지 아사노 타다노부 본인의 예전 출연작 몽골(2007년작)의 칭기즈 칸이 연상된다. 고향이 바나헤임이란 것이 밝혀지지만, 초반 짤막한 전투신과 후반 비행기를 멀뚱히 쳐다보는 신으로 등장 끝(…).

2.3 볼스타크 (Volstagg)

뚱뚱하고 덩치가 큰 인물로 대식가이다. 김리? 여관주인 초기컨셉은 덩치만 큰 겁쟁이, 허풍쟁이였으나 후에 전투 시에는 강력하고 동료들도 존경할 인물로 변하였다. 하지만 허풍쟁이 이미지는 그대로인 듯하다.

이름의 어원인 폴스타그는 우습게도 본래는 서리거인족 왕의 이름이다. 그런데 글자 하나, 아니 스펠링 한 개만 바꿔서 서리 거인들의 적 측 캐릭터로 만들어버렸다.(...)

토르 : 다크 월드에선 그나마 이 삼총사 중 비중이 가장 많아졌다. 토르와 로키의 탈출을 도우면서 로키에게 배신하면 죽인다고 일갈하고, 아스가르드 병사들을 단독으로 상대하기도 한다. 지어 병사들을 상처 입히지 않으려고 도끼의 무딘 부분으로 때려 제압하는 등 많이 봐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결국 쪽수에 밀려 제압당하긴 했지만 상당시간을 버텨내면서 괜히 토르의 전우가 아니라는 걸 증명했다.

쿠키영상에선 시프와 함께 콜렉터에게 에테르를 맡기는 모습으로 등장. 배우는 퍼니셔를 맡았던 레이 스티븐슨.

영화에서는 그야말로 쩌리 수준의 비중이지만 아스가르드인답게 초인적인 힘을 갖고있다. 유튜브에 Thor deleted scene Sif and The Warriors Three arrive to Earth란 이름으로 올라온 토르 1편 삭제영상을 보면, 지구에 도착한 직후 차 밑으로 굴러간 공을 주으려는 어린이와 마주친다. 볼스타그는 "도와주마"하더니 곧장 도끼를 던져버리고는 한손으로 차를 손쉽게 들어올리고(!!!) 공을 꺼내 아이에게 건내준 다음 "고맙습니다"하고 웃는 아이를 아빠미소를 지으며 바라본다. 2편의 연회 장면에서도 애를 안고 술자리를 즐기는 걸 보면 어린아이들을 좋아하는 듯. 댓글 중에는 훈훈하고 재밌는 장면인데 짤려서 아쉽다는 반응이 많다. 그리고 토르 일행을 감시하던 쉴드 요원둘을 간단히 제압하고 와퍼버거를 득템 또 친구들과 모인 자리에서 "고작 천년 안왔더니 전부 다 바뀌었다"고 투덜대기도 한다.
  1. 그런데 사실 묘사만 그렇게 되었을 뿐이지, 이 세계관에서 아스가르드인의 기본 스펙이 초인급인 만큼 괴력과 강력한 신체를 갖고 있는 건 맞다. 밑의 볼스타그 항목 참고.
  2. 이들이 토르가 머무는 뉴멕시코의 마을에 들어섰을 때 토르를 감시하던 쉴드 요원들이 이들의 중세풍 복장에 어이없어 하면서 붙여준 별명이다. 이 사진엔 안나왔지만 시프는 예전 미드 주인공인 여전사 지나라고 붙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