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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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이 항목과 심각하게 관련이 없을 지도??..... 정의란 이름하의 다굴 그런데 사진은 25대 1이다

1 개요

클리셰의 일종.

소수(1)가 다수(17)을 압도적으로 이겼을 때의 대표적인 비율. 보통 패싸움을 의미한다. 행위 자체가 남자의 로망이라 내가 17이든 1이든 상관 없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유래는 아마도 한국 영화 비트에서 임창정이 언급하면서 유명해진 대사다.[1] 그러나 임창정은 이 말하면서 정우성에게 덤볐다가 쳐맞았다(...).[2] 하지만 저 17:1 드립이 흥하면서 뭔가 허세필드를 펼칠 때 개인이 다수를 무찌르는 이상적인 비율로 각인됐다.

17대 1로 이겼다고 으스대는 사람이 사실 17명 쪽이었다는 농담도 있다. 17명 쪽이었는데 진 것보단 낫잖아? 졌다는 농담도 있다.

17도 아니고 1도 아니고 중간에 '대'라는 농담도 있다.

비트의 주연배우인 정우성이 무릎팍 도사에서 출연해서 한 발언에 의하면 비트에서 17대 1이 언급된 이후 17대 1이라는 용어가 유행했다고 한다. 하지만 사실 영화 비트가 나오기 전에도 흔히 거론되는 관용어구이었다는 것이 어른들의 회상이다. 일설에 따르면 김두한이 입원해 있을 때 이정재가 이끄는 17명이 쳐들어갔다는 데에서 유래했다고도 하고, 시라소니의 일대다 격투에서 유래했다고 하기도 한다.

수의 상징학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17은 두자리 이상의 소수이므로 상당히 포스있는(!) 느낌을 준다고 한다. 13, 19 : 나는??<s> 하나는 불길한 숫자고 하나는 야한 숫자니까 아웃 11은요?</s> 가장 작은수 두개라 뭔가 그럼

2 실제 사례

케빈 랜들맨, 마크 콜먼, 피터 아츠, 바다 하리, 랜디 커투어등은 이걸 진짜로 실행했다. 주로 술집에서나 주차장에서. 피터 아츠바다 하리 경우에는 아주 오래전부터 유명했던 일화고 랜디 커투어는 1995년 댄 헨더슨과 함께 술집기도 8명과 시비가 붙어 때려눕혀서 경찰서로 간적이있다. 그 외에도 강하지는 않지만 여러 기행으로 유명한 웰터급 파이터 워머신[3]은 한 포르노회사 파티에서 11명의 덩치남성들을 때려눕혀서 머그샷을 찍었고. 페더급-밴텀급에서 활동하는 유라이어 페이버는 인도네시아에서 갱단 12명과 싸웠다고 인터뷰한 영상이 있다.

2014년 러시아에서도 아내에게 치근덕거리던 조폭 10명을 상대로 현역 권투선수가 맞선 적이 있는데 목격자들이 말하길 조폭들이 볼링핀 신세처럼 처맞고 쓰러졌다고... 적반하장이라고 이것들은 변호사를 선임해 억울하게 폭행당했다고 했으나 러시아 경찰은 정당방위를 인정했다.

그 외에도 의외로 MMA파이터들에게 겁없이 덤비다가 얻어터진 일화들이 다수 존재한다. 사실 선수들이라고 길거리에서 무조건 주먹을 내지르지는 않고, 실제 막무가내로 단순 시비때문에 싸다가는 법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체육관이나 경기단체에서 영구퇴출당하고 경기를 못 뛸수도 있다. 그래서 웬만하면 그냥 받아주는 편이지만...

여러모로 슬럼프에 빠지거나 출세하지 못한 3류 선수들은 이런 문제에 예민할 수 밖에 없다. 가뜩이나 경기에서 져서 열받는데 시비 거는 놈들은 자꾸 지니까 만만해 보인다고 들이대는데 성질이 안나면 이상할 것이다. 그래서 유명 스포츠전문 사이트인 블리처 리포트에서는 월드 클래스급의 1류 선수보다는 3류 선수들 잘못 건드리면 더 위험하다고 하였다. MMA 일류까지 올라갔던 브록 레스너도 침체기 시절 자신에세 시비를 걸어온 히스패닉 갱단 4명에게 화를 참지못하고 주먹질하여 심한 상해를 입혔다. 또 멕시코 출신 경량급 파이터는 집으로 쳐들어온 무장강도 4명을 죽기 직전까지 상해를 입히고 경찰로 인계했다고 한다. 죽기 직전까지 팬건 좀 심하긴 하지만 이 경우는 정당방위이긴 하다. 다만 이는 사유지 침입에 민감한 미국의 경우이고 한국의 경우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 달라지지만 대체로 과잉방위가 될 가능성이 높다.

우리나라 조폭 중에도 실제로 상대 조직의 싸움 좀 한다는 조직원 17명과 붙었던 적이 있다 카더라. 다만 이 되도록 맞았다고 한다.관련 뉴스 그치만 이 사람이 방배추라는 사람인데 워낙 구라로 유명한 사람이고 실제 무릎팍도사 황석영 편에서 자기 동네에서 3대 구라로 불릴 만큼 유명했다고 한다. 실제 간간히 나오는 케이블 종편 인터뷰 자료를 보면 그냥 전형적인 허세 좋아하는 할배다... 김두한이나 시라소니처럼 입에서 입으로만 전해지면서 과장되고 덧붙여지면서 신격화된 것들이 사실화된 거라고 보면된다.

전투종족구르카용병 베테랑 비슈누 쉬레스타는 열차에서 쿠크리 한 자루로 총기를 든 무장강도 40명과 싸워 이기는 비범함을 보여주었다. 또 다른 사례로, 어느 구르카족은 막장과 잔인성으로 악명높은 탈레반을 상대로 "나랑 같이 저승가자" 라는 심정으로 20명이 넘는 탈레반들 상대로 높은 언덕에서 기관총으로 맞서 물러나게 했다고 한다.

인도의 시크교들이나 줄루족들에게도 이와 비슷한 일화들이 뉴스에 올라왔었다.

터키에서는 아일랜드에서 온 여행객이 상점 냉장고 문을 자꾸연다는 사소한 이유로 현지상인과 말다툼을 빚은 후 상인이 몽둥이로 여행객의 몸을치고 주위에 동료 터키상인 17명이 동시에 덤볐는데 멋지게 싸워 내쫒아버려 승리한 일화가 있었는데 알고보니 전직 프로복서였다는 ㅎㄷㄷ한 경력이 있었다.

오토 카리우스미하일 비트만 같은 레전드급 전차에이스들은 17:1 수준의 격파교환비나 전투를 치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의 사카이 사부로 또한 미군기와 17:1로 붙어서 살아나온 경험이 있다.

사람은 아니지만 이스라엘중동전쟁에서 혼자 6개국 군대를 다 무찔렀다고 알려졌으나 항목보면 알겠지만 처음 1차 중동전쟁을 빼면 나중에 가면 혼자서 다 이긴 것도 아니다. 2차 중동전쟁은 영국과 프랑스가 가세했고 그 뒤로 미국이 엄청난 지원을 했기 때문.

폴란드 침공당시 벌어진 비츠나 전투에서 폴란드군 720명이 하인츠 구데리안이 이끄는 4만 2천여명의 규모의 독일군들을 상대로 몇번씩 격퇴시키고 시가전까지 강요하면서 끝까지 저항한 사례가 있다. Sabaton의 40:1은 이를 주제로 해서 만든 것.

이순신 장군은 명량해전에서 133:13, 즉 10:1 이상의 비율로 싸워서 승리했다.[4] [5]

독립운동가 김상옥의사는 종로경찰서 폭파 의거후 일제 군경과 대치하게 되었는데 마지막 대치시 무려 1000:1로 싸웠으며 총알이 다 떨어지자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6] 순국후 일제 군경은 김상옥의사가 두려워서 그의 어머니에게 생사를 확인하게 하였다.

쿠바 미사일 위기 당시 미국소련의 핵전력 차이는 17대 1이였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미 공군 B-17기 1대와 일본군의 제로센 17대가 서로 맞붙은 적이 있는데,당연하지만B-17기가 승리했다.
[1]

3 창작물에서

올드보이에서 그 유명한 장도리 격투씬. 이쪽이 17대 1의 사례로 꽤 유명한데, 사실은 25대 1이다. 복도 15명+왼편에서 나타나는 중간 추가 3명+엘레베이터 7명.

아저씨의 경우 클라이막스인 터키탕 결투씬 연출을 위해서 김정률 무술감독이 합의하지 않고 무술팀과 합을 맞추지않은채 17대1로 액션연기를 하였다. 그러고서는 무술 지도 사범에게도 시켰다(...)

나쁜 녀석들에서는 4화 클라이막스에서 4대 100으로 싸웠다. 사실상 25대 1에 적들은 사시미, 각목, 야구빠따 등으로 중무장한 상태. 작중에선 국내 최고급 살인청부업자괴물 조폭이 캐리하고[7], 미친개는 50대에 총도 갖고 있었음에도 발포하지 않고 야구빠따와 각목맞으면서 악으로 깡으로 버티는 저력을 보이다 너무 맞아서 빈사, 그리고 천재 사이코패스는 시작부터 옆구리에 칼 맞은 상태에서 싸웠는데도 초반엔 야구빠따 뺏어서 나름 버티다가 빈사. 다만 마지막엔 중무장한 경찰들이 와서 끝났다.

히가와 쿄코 만화 바람의 저편에선 악역같은 왕자 나다가 주인공 이자크에게 17명과 몽둥이 하나씩들고 싸우게 하는데, 이자크가 곤죽이 되길 기대했던 나다 앞에서 반대로 16명이 곤죽(딱 1명...반담은 이자크 편이 되어버렸기에)이 되어버린다.

샤오샤오 3편에서는 샤오샤오 혼자서 1:42로 이겼다. 하지만 몇명씩 나눠가면서 싸운것이 함정.

사실 액션을 다루는 창작물에서 일 대 다수, 혹은 소수 대 다수로 싸우는 장면은 클리셰라고 할 것도 없이 당연히 나오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방면에서 유명한 현대의 창작물 중 가장 머릿수의 차이가 압도적인 것은 300에 묘사된 300:1,000,000의 전투일 듯. 다만 그래서 300명이 이긴 건 아니고 전멸했다.

삼국지연의에 등장하는 어지간한 무장들에게 17대1 정도는 껌이다. 그 중에서도 조운장판파에서 1:1,000,000으로 싸워 살아남았다.(적벽대전에서 조조군은 85만, 유비, 손권군은 5만으로 17:1의 싸움이라고 하기도 한다)

블랙 서바이벌에서는 캐릭터인 매그너스의 스킬 이름으로 나온다. 한번 스킬을 쓰면 그 지역에 있는 전체 캐릭터에게 데미지를 주는 기술.
  1. 사실, 임창정이 언급하기 이전에도 간간히 쓰였던 클리셰다.
  2. 나중에 정준호 주연의 영화 두사부일체에서도 패러디된다.
  3. 실제 이름이다. 강해지기위해서 이름을 바꿨다. ㄷㄷ
  4. 당시 왜군의 정확한 규모에 대해서는 다른 의견도 있다. 명량해전 항목 참조. 어쨌든 조선군에 비해 압도적인 숫자였던 것만은 사실.
  5. 더 대단한 사실은 전투 초반부는 대장선 혼자서 싸웠다는 점이며 이렇게 따지면 133:1의 상황까지 가게 된다.
  6. 가족들이 시신을 수습하면서 총 11발의 총상을 발견하였다. 여기서 놀랄점은김상옥 의사를 죽음으로 이끈건 10발의 일제군경의 총알이 아닌 단한발의 자신의 총알이었다는 점이다.
  7. 이 와중에 정태수는 아예 맞는 장면이 안나오고, 박웅철은 맞아도 데미지를 안 입는 수준. 흠좀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