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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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위의 역대 황제
북위#s-2 14대 효무제 원수초대 효정제 원선견북제 초대 문선제 고양
묘호-
시호효정황제(孝靜皇帝)
연호천평(天平, 534 ~ 537년)
원상(元象, 538 ~ 539년)
흥화(興和, 539 ~ 542년)
무정(武定, 543 ~ 550년)
원(元)
선견(善見)
재위기간534년 ~ 550년
생몰기간524년 ~ 551년

1 개요

효정제(524년 - 551년)는 동위의 첫 황제이자 마지막 황제이다. 북위 효문제의 증손으로, 조부는 원역(元懌)[1]이다. 원단(元亶)[2]의 적자로서 태어난다.

2 생애

효무제가 장안의 우문태에게로 달아나자 고환은 효정제를 옹립하고 534년 수도(鄴)으로 옮겼다. 이는 황제를 자기 영향권 안에 두려는 생각이었고, 이로써 동위가 건국하게 되었다.

같은 해 우문태와 효무제는 서로 사이가 나빠져 우문태는 효무제를 살해하고 문제(文帝)를 즉위시켰다. 이로인해 북위는 동서로 분열하게 되었다. 역사상 이 나라들을 동위, 서위라 부른다.

동위는 고환의 전횡이 계속되면서 효정제는 고씨 일족의 꼭두각시에 불과했다. 동위의 정권은 모두 고씨들의 손안에 있었다. 그나마 고환은 효정제에게 황제로서의 기본 예의를 갖추었으나, 고환의 장남 고징에게는 짐? 짐? 개다리 짐이냐? 라는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의 모욕을 경험한다. 고징이 효정제에게 저지른 만행은 항목 참고.

고징이 암살당하며 드디어 황제 노릇을 해보나 싶었는데 고환의 차남 고양이 권력을 빠르게 장악하고 재상이 되어 550년 효정제로부터 제위를 선양이라고 읽고 찬탈이라고 쓴다 받아 북제를 건국했다.

선양이후 효정제는 중산왕으로 책봉되었으나 얼마가지 못하고 고양에게 짐새의 독으로 독살당했다. 그는 일단 황제의 예로 매장되었으나, 얼마 안되어 고양이 무슨 생각이었는지 무덤을 파헤쳐 시체를 황하에 던져 버렸다(...) 그리고 동위의 원씨 황족 700명도 함께 고양에게 몰살당하며, 안습한 최후를 맞는다.
  1. 효문제의 넷째아들. 문헌황제(文獻皇帝)(효정제에 의해 추존됨).
  2. 문선황제(文宣皇帝), 효정제에 의해 추존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