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수염나고 흉터가 없는곳이 없는 동료들에 비하면 순둥순둥하게 생겼다.
프라이스 대위: "자네의 팀 중에서 누가 제일 강한가?"니콜라이: "유리.스페츠나츠 출신이지. 내가 아는 사람 중 유일하게 마카로프를 너보다 증오하는 사람이야."
Yuri.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3의 태스크 포스 141[1] 측 주인공.
성우는 브라이언 블룸.[2] 일본판 성우는 에가와 히사오.
모던 워페어 시리즈 최초의 러시아인 주인공이기도 하다. 첫 등장은 미션 "Persona non Grata"[3][4]로, 브리핑에서 니콜라이가 하는 말에 따르면 전직 스페츠나츠 출신으로 "내가 아는 이들 중 유일하게 당신 이상으로 마카로프를 증오하는 남자"라고 한다. 인도의 히마찰프라데시 지역의 보수주의자 군대 은신처가 발각되고 한바탕 휘저어진 이후, 프라이스 대위, 소프와 함께 마카로프를 잡기 위해 시에라리온, 소말리아, 러시아군 점령 하의 프라하 등 온갖 난장판을 전전한다.
초기 설정에는 스포츠 머리에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른 중년 남성이었지만, 게임에서는 빡빡머리의 젊은이[5]로 등장한다. 근데 어디까지나 서양인들 외형 기준에서 동안인 거지 그다지 동안으로 보이는 것도 아니다 정말?
또한 처음 등장하는 미션 브리핑에서 대놓고 쌩얼이 나오고[6] 브리핑이나 컷신 등에서 말도 많이 하는 등 인피니티 워드 콜옵에서는 이례적으로 신상 공개(?)가 많이 된 주인공. 아무래도 전작 블랙옵스의 주인공인 메이슨의 얼굴이 공개된것의 영향이 큰듯하다.
여담으로 몇몇 국내 블로그에서 모던 워페어 3를 번역한 곳을 보면 소프에게 존댓말을 쓰며 마치 유리가 분대 내 막내인 듯하게 처리한 부분이 많다. 하지만 유리가 소프보다 나이가 어릴 확률도 극히 적을 뿐더러 아니, 그전에 영어는 존댓말 개념이 우리나라 말보다 훨씬 희박하잖아 군인으로서 경험 또한 소프보다 더 오래 되었으면 오래 되었지 덜하지는 않다. 프라이스 대위가 소위일 때부터 활동한 군인인데.. 그래서 게임 상에서 번역(비록 비공식 패치지만)처럼 그냥 반말로 처리하는 게 옳을 것이다. [7]
http://vignette2.wikia.nocookie.net/callofduty/images/6/6c/Yuri's_tattos.png
플레이해보면 알 수 있겠지만 팔뚝 전체를 뒤덮고 있는 문신이 어마어마하다. 특히 러시아의 경우 감옥에 갔다 온 죄수들이 감옥에서 할 짓이 없어 바늘로 문신을 왕창 새긴 채 나오곤 하는데 그런 과거가 있지 않았을까 연상해볼 만한 부분이다.
어째서인지 마카로프가 안전을 위해서 차를 수시로 바꿔 탄다는 것까지 알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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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조국 러시아의 군인이지, 무고한 생명을 죽이는 살인마가 아닙니다. 그러나 그의 눈에는.... 그런 제가 적으로 보였던 겁니다."
스파이인 줄 알았지만, 오히려 올곧은 군인이었다. 게임의 중반인 "전우(Blood Brothers)"(액트 2 마지막 미션) 미션에서 목표물인 마카로프가 카마로프 하사관의 주파수를 가로채서 "유리, 내 친구여. 자넨 여기 오지 말았어야 했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 직후 소프는 이에 유리에게 대체 무슨 소리냐고 묻지만, 저격 위치에 처음부터 심어져 있던 폭탄이 폭발하는 바람에 둘은 아래로 굴러 떨어진다. 프라이스와 유리는 러시아군의 공격 속에서도 소프를 버리지 않고 끝내 체코 레지스탕스들의 근거지로 소프를 이송하는 데 성공하지만 소프는 …….
소프는 마지막으로 "마카로프가 유리를 알고 있습니다…"는 말을 남겼으며, 프라이스는 앞장서서 계단을 내려가는 유리를 붙잡고 수정펀치를 날려서 계단 좀 구르게 한 뒤 그를 추궁한다.[8]
사실 유리는 과거 국수주의 사상에 심취하여 마카로프와 함께 이므란 자카에프 휘하의 극우주의자 군대에서 활동했으며, 프라이스 대위가 프리피야트에서 대물 저격총으로 자카에프의 왼 팔을 날려 버리는[9], 칼레드 알 아사드의 안전가옥에서 마카로프가 명령으로 자카에프의 핵을 터뜨려 버리는 것도 전부 목격했다.
그러나 핵폭발로 미 해병대 3만 명이 날아가 버린 그 사건을 생생히 목격한 이후 회의감이 들기 시작했고, 5년 후 마카로프를 배신했다가 그에게 어떤 건물의 지하주차장에서 가슴팍에 권총을 맞게 된다.[10] [11] 하지만 가까스로 죽지 않은 유리는 마지막 힘을 다해 눈앞의 엘리베이터로 기어가 버튼을 눌렀고… 이어서 그의 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바로 자카에프 공항 대학살. 죽은 공항 경찰의 권총을 주워 어떻게든 학살을 막으려 했으나[12] 역부족이었고, 그대로 쓰러져 죽기 일보직전에서 자카에프 공항 의료팀에게 구출된다.
즉, 모던 워페어 세계관 내의 거의 모든 굵직한 사건을 다 경험하신 분 되겠다.
테러 사건 이후 군인이 아니라 그저 학살자일 뿐인 마카로프에게 적개심을 가지게 된 듯하다. 그때 마카로프가 유리를 처형할 때 사용한 총이 데저트 이글[13]인데, 그래서인지 잠입 미션을 제외하면 부 무장은 무조건 데저트 이글을 들고 다닌다.
프라이스 대위는 그를 다시 한 번 믿고 쏘지 않았다. 이어서 유리는 프라이스, 델타포스 팀원[14]들과 함께 볼셰프스키 대통령 부녀를 구출하는 데 성공, 전쟁을 끝내게 된다. 그러나 유리와 프라이스는 마카로프를 죽이기 위해 마카로프가 숨어 있는 아라비아 반도(두바이)의 오아시스 호텔로 쳐들어가 호텔 보안팀과 이너 서클 조직원들을 상대로 그들이 저질렀던 만행을 똑같이 되 갚아준다.[15]
그러나, 마카로프에게 다다르기 직전 헬기의 공격으로 바닥이 무너지고, 결국 튀어나온 철근에 배를 관통당하는 중상을 입고 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리는 프라이스에게 자기를 버리고 빨리 마카로프를 잡으라고 재촉하고, 놀랍게도 헬기 추락으로 인해 쓰러진 프라이스를 죽이려던 마카로프에게 총을 쏴서 프라이스를 구출[16]하나, 중상으로 인해 나머지 총알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여 마카로프에게 모잠비크 드릴을 당하고 사망한다.하지만 틈을 만들어줬기 때문에 빡칠 대로 빡친 프라이스는 마카로프를 끝장낼 수 있었다.
비공식 한글 번역판에서는 프라이스나 소프에게 존댓말을 하는데, 실제 유리는 위에서도 나오듯이 오히려 반말을 한다.아무래도 번역팀이 오역을 한것이거나, 유리와 마카로프를 대비시키기 위해 존댓말로 바꿨을수도 있다.- ↑ 일단 소속은 이렇게 되어 있는데, 진짜 TF141은 이미 누구 덕에 다 개발살나고 3에선 소프, 프라이스 + 보수주의자 군대라는 조합의 부대가 되었기에 미션 시작 시 소속은 태스크 포스 141 - Disavowed(부정됨)이라고 뜬다.
- ↑ 성우 겸 배우로, 스타크래프트 2에서 맷 호너의 성우를 맡았다. 참고로 사일런트 힐 : 홈커밍에서는 알렉스 셰퍼드 역을 맡았다.영화로는 A특공대에서 파이크가 있다. 이후 같은 시리즈의 후속작,콜 오브 듀티: 인피니트 워페어의 주인공 닉 레예스의 성우 및 모션 캡처를 맡았다.
- ↑ 프롤로그 제외 액트 1의 3번째 미션. 이때 프라이스 대위일행이 첫 등장한다.
- ↑ 참고로, 미션 제목은 라틴어로 직역하면 '불청객'(Persona:인물, Grata:환영받는.), 외교용어로는 '기피인물'이라는 뜻이다.
- ↑ 근데 이 사람의 옛 절친이었던 XXXX가 모던 3 시점으로 46세의 중년임에도 그 얼굴임을 고려하면 유리도 사실은 동안일 가능성이 높다.
- ↑ 참고로 이 미션에서는 UGV를 조종하는 부분에서 시점을 돌려 UGV를 조종하는 유리를 볼 수 있는데, 여기서의 유리는 뜬금없이 모던 1의 카마로프 하사관의 모델링을 쓰고 있다. 다행히도 마지막 미션에서는 본래의 모습으로 나온다.
- ↑ 유리가 장교가 아니라 부사관이었을 경우도 생각해볼 수 있지만 카마로프 부사관도 프라이스나 소프와 말할 때 딱히 Sir를 붙여주지 않는 데다 TF141 자체가 그런 것에는 별로 신경쓰는 분위기가 아니다. 최소한 유리는 프라이스라면 모를까 소프에게 꿇릴 것은 하나도 없다.
- ↑ 조세프 앨런이 마카로프 진영에 침투할 때 문신을 한 거나, 마카로프의 부하들 역시 온몸에 문신이 있는 걸로 보아 유리의 문신도 사실 마카로프와 관련이 있음을 암시한다.
- ↑ 웃긴 건 맨 처음 그 당시에 유리는 졸고 있었다(…). 마카로프는 당시 자카에프의 운전수 역할이었다. 모던 워페어1 리마스터판에서 프라이스 시점으로 이 장면이 재현되었는데 여기에서 마카로프랑 유리를 저격할 수 있는데 유리를 죽이면 "아군 사살"로 게임 오버된다. 반대로 마카로프를 죽이면 미래가 바뀌었습니다라는 메세지가 뜨며 "시간의 모순"이라는 과제가 달성된다.
- ↑ 이에 대해 테러계획을 셰퍼드 중장에게 밀고했기 때문에 조세프 앨런이 잠입했다는 추측도 있다.
- ↑ 노 러시안의 무대인 자카예프 국제공항의 주차장일 확률이 매우 높다. 총도 제대로 겨누지 못할 정도로 비틀대던 그가 걸어서든 차타고 갔든 공항까지 갔을리는 없다.
- ↑ 이때 비틀거리기는해도 조준만 잘하면 마카로프를 맞출 수 있다. 물론, 쓰러져도 멀쩡히 일어나서 쌩까고 다시 지나가지만...
-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시리즈의 전통이라 할 수 있는데, 처형할 땐 무조건 데저트 이글이다. 1편의 칼레드 알 아사드나 프라이스도 처형할 땐 데저트 이글을 쓴다.
- ↑ 이 미션에서는 플레이어블 캐릭터인 프로스트는 제외되었다.
- ↑ 모던 워페어 2 노 러시안의 오마쥬. 게다가 민간인은 몇 명 정도는 죽어도 별 말 없이 진행되기도 한다. 참고로 이
FSO 모델링 재탕한경호원 같은 차림의 적들은 마카로프의 경호원이라고 추정되었으나 사용 언어가 아랍어인 것으로 보면 호텔 경비원 맞다. 그리고 이놈들은 마카로프의 돈을 받았는지 적극적으로 저항을 하기는 하지만 갑옷이랑 상대가 워낙에 사기라... - ↑ 이때 쏜 총은 노 러시안때 자카예프 공항의 경찰 시체에서 주웠던 발터 P99라고 흔히 알려져있으나 사실 USP 45이다. 출처는 COD 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