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 새턴으로 발매된 FPS 스타일의 게임 기동전사 건담 외전 THE BLUE DESTINY의 등장인물. 담당 성우는 기동전사 건담전기 Lost War Chronicles에서 야마데라 코이치, 그 외의 성우가 붙은 게임들에서는 스와베 준이치.
지구연방군의 모르모트 부대에 배속된 파일럿으로 오스트레일리아 출신[1]이다. 스페셜 리스트 집단인 모르모트 부대에서도 가장 뛰어난 모빌슈트 운용능력을 가졌다. 계급은 소위에서 중위로 진급하며 훗날 제2차 네오지온 항쟁 당시엔 대령까지 오른다.
비록 모의 시뮬레이터이긴 하나 유일하게 아무로 레이의 건담을 이긴 점[2]과 폭주하는 블루 데스티니 1호기를 격파한 전과를 높게 인정받아 블루 데스티니의 새로운 파일럿으로 임명된다. 푸른색으로 도장된 블루 데스티니 1호기의 색상과 EXAM을 기반으로 터무니 없는 기동력을 보이자 모르모트 부대의 오퍼레이터인 모린 키타무라가 푸른번개[3]라는 이명을 붙여 주지만 유우는 그 이명을 쓰지않았고, 모르모트 부대의 전우들도 호응해주지 않았으며[4] 일년전쟁이 끝난 뒤로는 아예 군 내부에서 EXAM 기록을 몽땅 말소해버렸다. 여기에 애꿏은 개인 전과도 지워졌기에 50기 이상을 격추한 에이스였으나 연방의 MS 격추순위 랭킹에도 들지 못했다(어디까지나 추가설정 부분이지만...). 게다가 기밀유지를 위해서 상층부가 강제로 말뚝을 박아버린 덕분에 1년전쟁이 끝난 뒤에도 장장 14년간 군직에 몸담고 있었다가 제2차 네오지온 항쟁이 끝난 뒤에야 전역했다.
- SD건담 G제네레이션 F에서 블루 데스티니 시나리오를 실행하면 나오는 프롤로그에서 역습의 샤아 후반부에 추락하는 액시즈를 밀고 있던 기라 도가의 손을 붙잡아준 제간이 잠깐 비춰지는데, 그 제간의 파일럿이라고 한다.[5]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서 블루 데스티니 시나리오는 모두 사이코 프레임의 공진과 푸른 빛을 지켜본 유우가 블루 데스티니를 떠올리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본시 게임전용 캐릭터였기에 게임의 클리어 랭크에 따라 그의 최후가 바뀌는데(제2차 네오지온 항쟁사건에 참전 /작전 도중 전사 / 연방함대 사열식에 참석하였다가 가토가 쏜 핵바주카에 전사 등등) 일단은 S랭크 클리어 엔딩이 공식 설정이 된 듯.
사실 플레이어에게 몰입감을 주기 위해(애초에 이름 자체도 영문 표기로는 YOU=당신=즉 플레이어 자신이란 소리) 음성 지원이 전혀 안됐기에(대사가 아예 없던 건 아니고...) 과묵한 캐릭터로 묘사하는 동인설정이 범람하였으나 소설판과 코믹스에선 평범하게 대화를 나누며 가끔씩은 대화를 이끌어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기렌의 야망 시리즈와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의 스탭은 유저에게 몰입감을 주기 위해 음성이 없는 캐릭터를 과묵해서 말이 없는 캐릭터로 오인하여 성우를 기용하지 않고 음성이 나와야 될 모든 대사를 ......으로 처리하는 일을 저질러 유우 카지마=과묵한 캐릭터란 동인설정을 공식설정으로 승화시켜 버렸다.(정확히 말하면, 가끔 말을 하기는 하는데 음성 지원이 필요없는 대사들...) 덕분에 이후 팬들 사이에서 연방의 하얀 벙어리란 별명으로 불리게 되었다.
이를 반영해서 모노아이 건담즈에선 엔딩후에 등장하는데 너무도 과묵해서 브라이트가 맨처음엔 통신회로가 끊어졌나 했을정도. 덕분에 마리온이 설명해준다. 아무로, 히이로와 교신이 가능한데
아무로는 시뮬레이터에서 진일에대해서 기억하나 물어보는데 과묵한 와중에 아무로 혼자서 납득해버린다. 뉴타입의 감이라나 뭐라나
히이로는 둘이서 말없이 가만히 있자 유우가 입을열고 하는말 "너 과묵하군" 니가할 소리냐 히이로는 재밌는 녀석이라는 반응을 보인다. 그와중에 브라이트와 토레스의 반응이 가관이다.
그런데 인터미션에선 잘만 말한다 이에 브라이트가 뭐라 하려다 그만둔다.
G제네 어드벤스에서는 발트펠드와도 대화하는데, 발트펠드가 뻘쭘한데 뭐라도 말좀 해보지 그러냐라는 반응을 보인다(..)
근래 들어서 유우 카지마의 벙어리 기믹은 거의 사라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건담vs 시리즈에서 참전한 유우 카지마는 타 파일럿 못지 않게 말이 많으며 과거 건담 외전 게임을 총 정리하여 리메이크한 PS3 출시 예정 작품인 기동전사 건담 사이드 스토리즈에서도 원작과는 달리 아주 말을 많이 한다...
- 소설판에서의 유우는 상당히 말이 많아서 게임판에서 먼저 접한 팬들은 심한 괴리감을 느꼈다고 한다. 훗날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 의해 벙어리가 되어 버린 후 갑작스레 상승한 인기는 아마 정상적인 대화를 나누는 소설과 코믹스에 실망해 떠난 팬들이 다시 돌아온 것이라 사료된다.
기동전사 건담 UC OVA 1화에 등장한 제간들 중 마리다 크루즈와 격투전을 벌이다 격추되는 기체에 유우가 타고 있다는 루머가 돌았는데(코우 우라키였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걸 SD건담 G제네레이션 WORLD의 프로모션에서 네타로 써먹으면서 거의 공식화되었다. 물론 이 때 유우는 이미 예비역이라는 점을 지적하면 지는 거다.
- ↑ 기동전사 건담 기렌의 야망 지온의 계보에서 마스터 피스 레이어가 같은 고향 출신이라는 대사를 던지는데 그대로 해석하면 같은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이라는 뜻이지만 실제로는 세가로 발매된 게임 출신임을 말하는 농담이다.
- ↑ 자브로에 도착했을 때 당시의 아무로의 데이터다. 즉 진정한 뉴타입으로 각성하기 전의 데이터라는 이야기인데, 그나마도 마스터 피스 레이어는 이 데이터에 이기지 못했다고.
- ↑ 이 이명은 SD건담 G제네레이션 WARS와 WORLD에서 유우의 어빌리티로 등장한다. 블루 데스티니가 뉴타입을 없애기 위한 시스템이었던 만큼, 뉴타입과 강화인간 등 뉴타입 비스무리한 어빌리티를 가진 상대에게 주는 특수격투/특수사격 데미지를 올려준다. OVER WORLD에서는 블루 데스티니 1호기의 별칭이기도 한 푸른 사신이라는 이름으로 변경되었다. 효과는 특수격투/특수사격 데미지 상승에서 전무장 데미지 상승으로 변경되었다.
- ↑ 모르모트 부대의 사람들이 호응을 안 해준 것은 워낙 사람들이 잘 죽어 나가는 동네라서 거창하게 떠들다간 명줄 깎인다는 이유 때문이다.
- ↑ blue destiny 소설판에 이런 부분이 있다. 「론드 벨의 파일럿이 외친다. "안돼, 마찰열과 오버로드로 자폭할 뿐이야!" 대기 상층과 접촉한 기체는, 일제히 진동하고 있었다. 내 옆의 기라 도가를 소행성 표면에서 밀어내는 것이 보였다. 순간, 나는 적기의 팔을 붙잡았다. 하지만 지탱할 수는 없었다. 기라 도가는 액시즈 표면에 부딪치면서 저편으로 날아가 버린다.」 이외에도 기동전사 건담 사이드 스토리즈에선 "포기할 줄 모르는 녀석이 나 이외도 있을 줄이야"라는 대사가 나오기도 한다. 유튜브의 기동전사 건담 1년 전쟁사 '제2차 네오지온 항쟁' 에피소드에도 이 장면이 나오는데, 달린 댓글들을 보면 "유우?"라고 달려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