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

삼국지의 인물에 대해서는 유해(삼국지)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1 有害

타인에게 폐를 끼치는 행위 혹은 피해가 되는 사건 및 사고.

2 遺骸

죽은 사람의 뼈(유골)을 약간 완곡하게 표현하는 단어. 가톨릭과 정교회에서는 사도나 성인의 유해를 성유물로 소중하게 모시기도 한다.

3 대항해시대 온라인의 '유저 해적'의 약칭

대항온의 PK플레이어들을 지칭하는 약어.
의미 그대로 해적이다. 교역품을 싣고 돌아다니는 상선을 약탈하여 돈과 아이템을 갈취하여 이득을 취하는 게 일이다. 당연한 얘기지만 이들의 평판은 최악이며, 유저들에게는 짜증나는 대상이다.

철딱서니 없는 중2병 환자들이 '대해적'을 꿈꾸며 밀짚모자 해적단이니 칠무해 등등의 이름을 가진 길드를 만들어서 활동중이지만 대부분의 초보 유해들은 근성부족 or 돈부족으로 나가떨어졌다고. 여기서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은 원피스에서의 루피의 파티는 해적이라기보단 모험자 파티였다는 것……. 그 외에도 잭 스패로우니 뭐니 하며 자유로운 영혼인 양 떠들어대지만 일반 다클 유저들 입장에서는 바퀴벌레급의 해충일 뿐이다.

초창기에는 유저들을 덮쳐 돈과 장비를 약탈했으나, 현재는 상납품이라는 개껌 아이템이 생겨 예전에 비해 변화가 생겼다. 상납품이란 대인전이 걸렸을 때 이를 강제 종료하는 아이템인데, 이 아이템을 사용하면 공격자에게 전리품이라는 아이템이 생긴다. 전리품은 해적섬이라는 곳에서 판매가 가능한데 이게 꽤 짭짤하다. 게다가 덤으로 대량의 전리품을 팔면 행운권이라는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데 이 행운권으로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이 상당히 귀하고 쓸모도 많은 고가의 아이템이다. 상인들 입장에서는 일단 털리는 것을 막기 위해 상대적으로 싸게 먹히는 상납품을 사용하지만, 오히려 이 때문에 유해들의 수입이 크게 늘었다. 유해들도 귀찮게 털거나 전투를 안해도 선공만으로 짭짤한 수입을 올리니 좋고, 전리품은 패배해도 드롭이 안되는 아이템이라 더욱 좋다. 더구나 거상들에겐 상납품은 껌값에 불과하기 때문에 싸우면 이길 수 있는 저레벨 유저들에게도 상납품을 남발, 이 때문에 저레벨 유해가 많이 늘어났다. 아이러니하게도 상납품이 유해들의 양분이 된 것이다.

다만 유해에 대한 패널티는 만만치 않기 때문에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목적이라면 그냥 무역을 하는 편이 훨씬 낫다.
유해로 인한 부수적인 문제들도 발생한다. 각 서버에는 이들을 토벌하기 위해 결성된 토벌대가 생기기 마련인데, 토벌 과정에서 가끔 유해들의 지인이나 유해와 거래하는 사람, 혹은 유해의 부캐로 착각한 일반 유저들을 공격하기도 하고 토벌이란 명목 하에 권력을 휘두르는 경우도 있다. 이런 미묘한 문제를 유해들은 물고 늘어지며 게시판에는 토벌대와 유해간의 한바탕 키배가 벌어지기도 한다. 또한 문제가 되는 것은 사략선이란 명분 하에 타국 유저들을 털고 다니는 유해들인데, 각국의 핵심적인 역할을 주도하는 세력들은 이런 사략선들을 방조하거나 육성하는 경우도 많고, 사략선들이 선을 넘어 아무 유저나 마구 털고 다니는 그냥 유해가 되기도 하여 대항온의 서버는 하루도 편할 날이 없는 아수라장이 된 지 오래다.

유해에게 털리고 싶지 않으면 돈을 적게 들고 다니고 또한 유해확인(Z버튼을 이용)을 하는 게 좋다. 또는 아예 해적질이 불가능한 에이레네 서버를 택하거나.

3.1 유저 해적을 위한 변

현실의 해적들이 그렇듯 당연히 유저 해적들은 절대 좋은 시선은 못 받지만 그렇다고 이들이 초 악질 유저라고 매도하지는 말자. 대항해시대 온라인은 게임이다. 그리고 유저 해적의 습격은 게임 시스템 상 허용되는 의도된 사항이다. 즉 이들의 존재 자체가 게임의 여러가지 요소의 일부이며 이들을 만날 것을 대비하고 만났을 때 다양한 방법으로 대처하는 것도 그리고 털리는 것도 게임의 일부이다. 마치 게임 상의 사기 행위 또한 게임의 일부라며 제제하지 읺는 이브 온라인의 경우처럼 이는 허가된 범죄 행위라고 봐야 한다. 유저 해적이 없고 멍청한 엔피씨 해적들만 있다면 무역이 훨씬 쉬워지겠지만 명심하자. 게임이 너무 쉬우면 재미없습니다. 실제로 게임이 쇠퇴기에 접어들며 유저 해적의 수가 급감하자 일부 유저들은 그동안 유저 해적 피하는 것도 나름대로 게임의 재미였는데 이제 그게 없으니 심심하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3.2 일반 유저를 위한 반론

제작사의 유해 패널티 강화패치가 있기 전에는, 겨우 캐러밸이나 소형 카락, 심지어 바사를 타고, 유럽을 나서는 저랩 유저들을, 한 번도 아니고 여러 번 PK해서 겜 접게 만드는 게, 대항 유해들의 일상이었다.

아무리 게임이라 하더라도, 서로 적당한 수준에서 끝내야 놀이가 되는 거지, 상대가 학을 떼고 접을 정도로 만들어 버리면 그건 이미 게임이 아니다. 제작사가 해적질을 허용했다 해도, 그건 어디까지나 주어진 해적패널티를 당당히 감수하면서, 서로 겜 접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놀라는 거지, 한국 서버처럼 유해 때문에 인구수가 확 줄어들 정도가 될 때까지, 맘대로 해적질 해도 좋다고 한 게 아니란 뜻이다.

게다가 배를 타고 다니는 대항해시대 온라인의 특성상, 다른 게임과는 달리 만랩군인도 모험배나 상인배를 타면 유해에게 털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으로 대처한다는 게 사실상 힘들다.

선택지라고 해봤자, 상납품을 던져주던가, 그냥 털리던가, 아니면 불편함을 감수하고 완전무장한 상태로 항해를 하던가, 그것도 아니면 키우던 캐릭터를 포기하고 논피케이서버로 이주하거나 고가의 캐쉬를 지불하고 유해가 전투자체를 걸지 못하게 만들던가 그 정도 뿐이다.

다른 게임은 약한 클래스라도 레벨이 동등하거나 충분하면, PK시 역관광 할 수 있는 기회와 가능성이 어느 정도 주어지지만, 대항은 모험 교역 전투라는 식으로 컨텐츠가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모험과 교역의 끝을 본 유저라도 군 관련 스킬이 낮으면 꿈도 희망도 없다.

그리고 게임이 너무 쉬우면 재미없다라고 말을 하고 있지만, 유해들은 대결하는 재미가 매우 뛰어난 군인을 놔두고, 매번 강습하면 제대로 저항할 능력도 없고, 재미없게 상납품을 던져 줄 뿐인 모험가와 상인에게만 줄기차게 강습을 건다. 이래서야 유해들의 게임 난이도 타령은, 자신들의 해적질을 정당화하고 욕을 덜 얻어먹기 위한 변명에 불과할 뿐이지 않는가? 왜 일반유저에겐 쉽지 않은 게임을 강요하면서, 자신들은 쉬운 게임만을 원하는지 미스테리다.

게다가 앞에서도 이야기했듯이, 대항은 모험 교역 전투라는 식으로 컨텐츠가 나뉘어져 있기에, 유해가 없이도 얼마든지 재미있게 플레이하는 게 가능한 게임이며, 유해가 없어서 심심하다고 말할 수 있는 일부 유저가 존재하는 건, 그런 말을 할 수 없는 유저들은, 이미 접거나 캐릭터를 새로 키우는 한이 있더라도 논피케서버로 이주했기 때문일 뿐이다.

3.3 기타

일본 본토에서도 이 같은 문제가 말썽을 워낙 일으킨탓에 코에이는 결국 유해에 대한 패널티를 가중시켰다. 챕터4 시절부터 재탕을 금지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크라니오 에스파다' 칭호를 단 유해가 국가 수도에서 은행과 교역소를 이용 못 하게 하였으며 그 다음 북방의사자 업데이트부터 갑판전 부분에서 손을 봤는데 바로 갑판전을 '양쪽이 동의하는' 조건으로 할 수 있도록 변경한 것이다. 유해에게는 상당한 타격을 받았는데 그도 그럴것이 유해들의 공격 대부분은 거의 갑판전으로 진행되고 이를 제대로하기 위해서는 고가의 고성능 강화장비와 빡신 테크랭작을 해야했다. 그리고 갑판전은 자신이 유리할 경우 강제적으로 진행하게되어 많은 유저들의 원성을 샀다. 바로 이 패치로 인해 지금껏 갑전으로 재미를 톡톡히 본 유해들이 제대로 피를 본 것. 왜냐하면 유해가 불리할수 밖에 없는것이 일반 유저나 토벌대는 유해가 건 갑판전을 거부하면 그만이지만, 이와 반대로 유해들은 토벌측이 혹 갑판을 걸 경우, 무조건 응해야한다. 즉, 갑판 거부권이 없다는 소리. 이보시오! 이보시오! 코에이양반? 그래서 유해들은 털기위해, 또는 살기 위해서라도 고가장비를 늘 차고 다녀야한다.

이후에 그란 아틀라스 패치에서 유해들은 또 한번의 쓴 잔을 마셔야했는데, 그것은 장비품 및 선박부품에 대해 영구적 수탈 금지가 적용된 것이다. 즉 이번 패치로 수탈되는 것은 소지금,물자,교역품으로 한정된다. 야 신난다,부왘을 울려라! 가뜩이나 게속된 패널티로 인해 지친 유해들이 이로 인해 떠나갔고 그 대신 가볍게 하는 라이트 유해가 증가했다. 허나 우리는 유해들의 대부분이 어떤 인간들인지 알기때문에 그들이 쉽사리 접지 않을것이라 본다. 그리고 이런 결과가 온 것은 코에이가 유저들의 의견을 수렴한 끝에 내린 결론이며 평소부터 유해들의 계속된 털이행각을 생각해 보면 그야말로 자업자득이라 할 수 있다. 또 다른 사항으로는 토벌대의 활성화를 위해 악명과 반대되는 개념의 '용명'이라는 것이 생겼으며 이 용명은 해적을 토벌하면 올라간다. 일단 용명이 쌓이면 유해와는 다르게 캐릭명이 푸른색으로 변하며.오오 해군 상위 랭커에 들면 특수한 칭호와 함께 대 유해 전투에서 특수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이 점은 유해도 마찬가지이며 상위 랭킹에 든 현상범은 이와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으니... 어찌보면 이걸노리고 유해짓 하는 사람이있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 비록 용명이 생겼다 하더라도 유해가 물 빼고 토벌대인 척 하는 경우가 간혹 있기에 누가 진짜 토벌대인지 그 경계가 모호하다. 현재로는 해양조합이나 중개인을 통하여 유해와 토벌대의 랭킹을 확인 할 수 있으며 유해 및 토벌대의 활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다. 누가 누구를 털고 누가 누구를 토벌 했다는 내용으로.

관련 옵션스킬에서도 변경이있는데 일단 갑판 관련 스킬들의 경우 미르나 대항 관련사이트를 참조. 아울러 이번 패치로 강화창고가 빛을보기 시작하여 승계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있다. 상황이 이 쯤 되면 이제는 개껌도 안 던질 똥배짱급 막장상인유저들이 나올거라 예상된다...
2015년 1월 현재 개껌 파는 사람이 안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