肉質
1 고기의 성질
정확히는 '살코기'의 성질을 뜻하는 말. 흔히 말하는 '육질이 부드럽다'라는 것은 비계를 뺀, 살코기만을 뜻하는 의미다.
고기의 질 그 자체를 뜻하는 말로도 쓰이지만 그리 흔하게 사용되지는 않는다.
2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용어
말 그대로 고기(肉)의 질(質)을 뜻한다. 몬스터마다 해당 부위의 강도(갑각이나, 그 외)가 설정되어 있는 요소다. 육질은 몬스터의 각 부위별로 참격/타격/탄의 3가지 깡뎀속성과 화, 수, 뇌, 빙, 용의 5가지 속뎀에 대한 육질이 퍼센티지로 정해져 있다.
몬스터 헌터의 모든 깡뎀/속뎀은 이 육질에 의해서 실제로는 대폭 깎여서들어가게 되어있다. 어마어마해보이던 무기의 공격력이 실제로는 전체방어율/무기배율/모션배율 뿐만 아니라 육질에 의해서 대폭으로 깎이기 때문에 실제 데미지는 매우 적은 것.마치 월급쟁이들의 애환을 보는것 같다.[1]
다만 깡뎀과 속뎀에만 영향을 주고, 폭발 데미지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몬헌에서는 이런 육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공격 타입을 육질무시 공격이라 부른다. 폭탄, 건랜스의 포격의 폭발데미지[2]와 용격포, 보우건의 확산탄,차지액스의 해방베기 등이있다.
몬스터는 부위별로 육질이 강하고 나쁨이 다르다. 특히 단단한 부분을 쳤을 때, 무기의 예리도가 몬스터의 해당 부위의 육질에 막힐 경우 무기는 튕기게[3] 되고, 공격이 끊기는 것은 물론 딜레이가 발생해서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반대로 육질이 부드러워 데미지가 가장 잘 들어가는 부분은 약점이라고 칭한다. 튕기는것보다는 훨씬 덜하지면 역으로 약한부위를 예리도가 높은무기로 가격했을때 생기는 역경직(일본말에선 히트스톱)도 공격속도를 느리게한다. 일반적으로 발생하는경미한 역경직(사실 이정도 역경직이 발생하지않는다면 그건 약점부위가 아니다.)은 경미한 지장을 주지만 쌍검과같이 공격속도가 빠른무기에서 큰 역경직이 발생하게 된다면 도이려 공격속도가 줄어버리는 사태가 발생한다. 이러한 일은 상위 이상으로 올라갈수록 점점 많이 보이는데 대표적으로 대부분의 비룡종과 얀가루루가???의 머리 or 꼬리 끝부분(절단되는부위), 그리고 밀라보레아스 머리 부분이나 그 중에서도 선조룡 육질 경화시 가슴 부분에서 크게 느낄 수 있다. 이러면 몬스터가 다운된 딜타임 동안 콤보를 제때 못 넣는 경우까지 생기니 주의.[4]
몬스터 헌터에서 예리도가 중요해지게 만드는 또 다른 요소. 무기가 튕기기 시작하면 제대로 된 사냥을 하기는 힘들어지고 예리도 소모도 빨라진다. 따라서 높은 예리도를 유지하는것은 몬헌 플레이에서 가장 중요한 일중 하나다.
예리도 외의 해법으로는 스킬 <심안>이 있다. 무기가 튕기지 않게 되어서 육질이 더러운 몬스터를 때려잡을수 있게 만들어준다. 다만 심안은 무기가 튕기지 않게 해줄 뿐, 육질이 더러운 부위를 공격했을 때 들어가는 데미지는 변함이 없다.시궁창 대미지 따라서 심안이 있건 없건간에 약점을 노리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 외에는 해머의 3차지, 쌍검의 난무 등 일부 모션이 튕김을 무시한다. 여의치 않을 경우 튕김을 각오하고 공격하는 것도 가능하다. 무기가 튕겨도 데미지는 그대로 들어간다.
《몬스터 헌터 도스》시절 특히 육질이 더러운 몬스터들이 많았다. TNKSN이라고 욕을 먹었을 만큼 대부분의 몬스터들이 육질이 무조건 단단하게 설정되었기에 심안 외에는 답이 없던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의 변종들은 마이너스 육질이라는 더욱 초차원적으로 더러운 신개념 육질을 선보였다. 기우라스 개새끼 해봐
밀라보레아스 아종과 같은 육질이 답이 없을 만큼 더러운 몬스터들은 아예 이런 육질무시 공격만으로 공략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흔히 말하는 확산질이 그 좋은 예.
단단한 육질로 유명한 놈으론 뿔을 제외한 부분이 무시무시하게 단단한 키린, 육질만 단단한 오오나즈치, 밀라보레아스 아종/조룡등이 있다. 《몬스터 헌터 트라이》에서는 우라간킨의 턱 부위가,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서드》에서는 리오레우스/리오레이아 희소종의 머리 부위가 특히 단단하기로 유명하다.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에는 아크라바심이 있다.
반대로 일부분의 육질이 매우 부드러운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일반적으로 공략하기 힘든 부분인 경우가 많다. 노산룡의 등짝. 쉔가오렌의 등딱지 안 등이 그렇다. 일례로 쉔가의 경우 등짝지 안쪽에 매우 높은 배율의 데미지가 들어가고, 용속의 경우 100%가 들어간다.- ↑ 단, 일부 몬스터에 한해 깡뎀은 적게 들어가도 속뎀은 크게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서드》의 리오레우스/리오레이아 희소종의 머리 부분이 좋은 예. 육질상 깡뎀은 거의 들어가지 않지만 속뎀은 가장 크게 들어가게 되어 있기 때문에 라이트보우건의 2중 속성강화 속성탄 속사는 머리를 노리는 게 일반적.
- ↑ 같이 붙어있는 화염 데미지는 육질에 영향을 받는다.
- ↑ 다만 예리도가 보라색이라서 박히고 흰색이라서 튕기고 이런 건 아니고 어디까지나 무기별 깡뎀 기준이다. 일례로 육질 단단하기로 유명한 G급 크샬 날개부분의 경우 깡뎀 800대 조충곤의 보라 예리도에서는 문제없이 박히지만 800대 조충곤의 흰 예리, 즉 700대부터는 튕기게 된다. 다른 무기는 또 다르겠지만... 이처럼 보라예리와 흰예리 차이는 생각외로 크다. 예를들어 폭파 조충곤 사황곤 - 염마멸룡곤을 비교했을때(보라예리를 깡뎀 1배로 가정했을때) 카탈로그 깡뎀은 둘이 930 - 837로 거의 100이나 차이나지만 예리+!을 띄워봐야 사황곤이 1mm짜리 보라예리를 유지할 일은 절대 없으니 이걸 흰예리 보정 들어가면 차이는 15로 확 줄어든다. 게다가 폭속성 차이는 300가까이 훌쩍....
- ↑ 물론 그만큼 비약점 부위와의 데미지 차이는 막대하게 나기 떄문에 총 딜량에선 당연히 이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