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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13에서 나온 학창시절.
사망하기 며칠 전의 모습. 보면 알겠지만 어릴 적에는 흑발이었다가 성장해서 적발이 된다.(…) 아니, 좋지 않은가
등장 작품 | 학교괴담 |
이름 | 미야노시타 카야코(宮ノ下 佳耶子)[1]/윤희숙 |
가족관계 | 남편 나진우,[2] 딸 나해미, 아들 나누리 |
성우 | 미츠이시 코토노(日) |
주인공인 나해미, 나누리 남매의 어머니. 작중 시점에서 이미 2년 전 고인이 되었으며 그 전말은 에피소드 12에서 밝혀진다. 강력한 영능력으로 수많은 요괴들을 물리쳐가며 작중 최대의 키워드인 '요괴일기'의 작성자.
죽기 직전 마리아와 같은 병동에 있었으며, 마리아는 그녀를 "강한 사람"이라고 회상했다. 깊은 병에 걸렸음에도 아이들을 생각하며 지지 않고 맞섰지만, 무수한 요괴와 원령들을 맞서온 그녀조차도 자신의 인생에서 마지막으로 마주친 초자연적 존재인 저주의 간호사를 통해 더는 자신도 죽음을 거부할 수 없음을 깨닫고 초연하게 받아들인다.
자신과 비슷하게 영감이 뛰어난 마리아와는 묘하게 파장이 맞았던 듯, 죽어서도 성불하지 않고 수시로 마리아의 몸에 빙의하여 아이들을 돕는다. 그리고 윤희숙은 이미 과거에 카미야마 家의 선조들이 그랬듯 대요마의 봉인을 완수했다. 따라서 그녀가 아직 성불하지 못하고 이승에 남은 것은 영능력을 제대로 가지지 못하고서(혹은 자각을 못하고) 요괴와 맞닥뜨리는 시련을 겪을 해미와 누리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해미 일행이 다니는 학교는 사실 그녀의 모교로, 남편 진우와도 같은 초등학교에 다녔다는 사실이 에피소드 13에서 드러난다.[3] 그 과정에서 그간 어필했던 온화하고 차분한 어머니로서의 이미지와 달리, 초등학생 시절엔 해미 이상으로 당차고 보이시했던 사실도 밝혀진다. 어릴 때의 외모는 놀라울 정도로 해미와 판박이지만 구분 못 할 정도는 아니다.(…) 왜인지 같이 따라진 영빈은 구별을 못한다.헤어스타일이나 머리 색이랑 목소리는 신경쓰지말자... 모녀지간이니까 얼굴이랑 눈이랑 체격보고 구별 못한거겠지 해당 에피소드에서 과거로 넘어간 원령 다빈치에 맞서 딸과 합동작전으로 퇴마에 성공하기도.
사실 그녀가 생전에 뛰어난 영능력자였다고는 해도 모든 요괴들을 일기에 기록한 것도 아니었고 모든 퇴마가 성공했던 것도 아니다. 그래서인지 그 스스로 퇴마법을 찾아내지 못하고 어머니가 남겨 준 요괴일기에 전적으로 의지했던 딸 해미는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았다. 가령 목 없는 라이더의 경우 요괴일기에 기록된 '목 없는 말'의 봉인법을 그대로 참고했지만 여실히 실패했고, 그 목 없는 말 자체도 매우 강력한 요괴였기 때문에 일기에도 '퇴마하기 까다롭다'고 서술되어 있었다. 그 외에 봉인 도구 자체가 현재 시점에선 아예 존재하지 않거나 파괴된 경우도 있었다. 피아노 귀신도 요괴 일기에 없던 요괴였기 때문에, 해미가 이도저도 못한 채 꼼짝없이 죽을 위기에 봉착했고 결국 윤희숙 본인이 마리아에게 빙의해 직접 봉인해 버렸다.
이와 마찬가지 맥락으로 귀곡터널의 악령도 터널 안에 있는 악령들의 물량에 밀려서 봉인에 실패하였다. 악령 하나하나 봉인하기에도 힘겨운 일인데 그 수가 답이 없을 정도로 무한했기 때문에, 요괴일기에도 소심하게 그냥 가까이 가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고만 기술했다.(…)
귀곡터널 편 이후 한동안 등장하지 않다가, 파이널 에피소드에서 대요마가 출현한 마지막 순간에 다시 한번 마리아의 몸에 빙의하여 해미를 조력했다. 이후에는 마음 편히 성불한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