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학교괴담)

너희가 날 봉인시키는 것과 내가 그림을 완성시키는 것 중, 어느 게 더 빠를지.. 내기해볼까?

1 소개

애니메이션 학교괴담 에피소드 13의 등장 유령. 일본인이지만 이름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에서 유래된 듯.

성우는 하야미 쇼 /정명준. 일본판은 왠지 쓸데없이 고급 성우다.(…).

그 형체는 베레모를 눌러 쓴 백골과 같으며, 전생에 에로변태 미술교사였기에 자살한 뒤로도 모에한 여성의 초상화 그림을 그려 그 영혼을 자신의 그림 안에 봉인해 콜렉션화하는 것을 취미로 했다.(…) 일종의 동인남. 뼈만 남았어도 체형은 꽤 장신의 거구다.설명이 거참...

이미 먼 과거에 나해미(미야노시타 사츠키)의 어머니 윤희숙(미야노시타 카야코)에게 봉인당해버린 원령이지만, 우연찮게 해미가 봉인된 그림의 모작을 그려내는 바람에 엉뚱하게 봉인이 풀린다. 그 상태에서 마리아(코이가쿠보 모모코)를 발견, 모에를 느끼고 그림에 가두기로 작심한다.

레벨은 상당히 높은 원령이어서 요괴들까지도 그림에 가둘 수 있었다. 대요마를 가둬버리지 왜 하필 딴 사람인데? 대요마가 암컷(?) 이였다면 그렸을 수도.. 애초에 대요마의 능력을 보면 다빈치가 그냥 털릴 듯 그래서인지 그를 두려워한 학교의 다른 요괴들이 퇴마를 조력하기도 했다.

파일:Attachment/다빈치(학교괴담)/hkgd ep.13.png
마리아를 속박 플레이 의자에 묶어둔 뒤 그림에 집어넣기 일보 직전까지 갔으나, 해미 일행의 반격을 당해 물러서게 되었고 마침내는 해미가 그린 그림을 시간터널로 삼아 해미의 모친이 살던 한 세대 전의 시대로 도주했다. 그 과정에서 해미 역시 자신 또래 시절의 어머니와 조우하여 처음이자 마지막인 모녀 합동작전을 펼쳐 간신히 재봉인에 성공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 봉인이 뒤에 다시 해미에게 풀린 셈이니 일종의 타임 패러독스가 될 듯.

과거의 세계에서 다빈치는 자신을 추격해 온 해미 일행을 그 세계에 버려두고 다시 그림을 매개체로 현실 공간으로 도주하는 기발한 방법으로 목적을 달성하려 했다.지금까지 나온 요괴들 중에 정말 머리 하나는 잘도 굴러간다.. 그러나 불운하게도 때마침 현실 공간의 매개 그림이 불태워져 소각로에서 소각당할 위기에 처하는 바람에 퇴로가 막혀버렸고, 당황하는 사이 봉인 의식에 걸려들어 결국 2번째로 봉인당했다. 안습. 해당 그림은 다빈치가 봉인된 직후 경태와 누리가 서둘러 소각로에서 끄집어냈고 혜미 일행이 무사히 돌아왔다. 만약 경태가 아니였으면 학주로 인해 그림이 사라져서 해미 일행은 과거에 살게 되었을지도 모른다.

오싹하게 생긴 것과 달리 다른 요괴들에 비해 신사 기질이 강해서 꽤 유쾌한 행동을 보여주기도 했다. 외모나 성격 상으로나 묘하게 브룩을 떠올리게 한다. 요호호호호호 팬티 좀 보여주시겠습니까? 예쁘고 상대적으로 어린 여자를 좋아하다보니 로린치(...)라는 별명도 있다. 당황할 때의 브금은 엄청 밝다.

참고로 다빈치는 그림에 봉인 당하지만 그 그림을 누군가가 그리면 다시 빠져나온다. 근데 두번째로 봉인 당할 때는 아예 그림 여러개, 대부분 인물화에 나눠져 봉인 당해서 다시 나올 확률은... 단 마리아를 제외한 나머지 그림은 전부 당해버렸으니...

1.1 봉인법

향에 불을 붙인 뒤 "다빈치는 그림 속에서 미소짓노라."는 주문을 외치면 봉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