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셜D/극장판

1 개요

이니셜D극장판에 대해 다루는 항목.

2 頭文字D Third Stage

2001년 개봉한 극장판. 애니메이션 제작에는 스튜디오 딘샤프트가 참가했다.

전반부는 이전까지 나왔던 후지와라 타쿠미의 주요 배틀에 대한 내용을 조연급 캐릭터들이 되짚는 구조이고[1] 후반부는 스도 쿄이치와의 리벤지 매치 및 코가시와 카이와의 배틀과 함께 모기 나츠키와의 관계 정리를 다루고 있다.

이후 타카하시 료스케의 제안에 따른 프로젝트 D 참가를 암시하면서 끝난다. 또 순서가 약간 엉망인데, 3기에서 타카하시 료스케와 한번 더 붙는다. 원작에는 없는 내용으로 만화 17권 초반까지가 이를 다룬다.

이때까지 엔딩곡은 move가 아닌 다른 가수가 불렀는데,기존에 엔딩곡을 맡았던 Galla가 2000년에 해체하면서 극장판에서는 임시방편으로 Every Little Thing데이브 로저스가 엔딩곡을 맡게 되었다.그리고 그 후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완결되기까지 엔딩곡은 move가 쭉 맡았다.[2]

3 대만판 실사영화

대만에서 실사 영화로 제작하였다. 결과는 폭망. 주걸륜 등 유명 배우가 등장하고 배틀 신은 꽤 볼만하지만, 문제는 원본의 캐릭터 이미지를 상당히 깨기 때문에(특히 분타[3]는 술주정뱅이 아저씨로 나온다.(...) 70,80년대 홍콩 영화에서나 보일법한 성질 괴팍한 주정뱅이 사부님 기믹) 원작 팬이라면 좀 충격을 받을 수 있다. 심지어 케이스케는 아예 안 나온다. 그런 반면에 완간 미드나이트 영화판은 상당한 수작으로 꼽힌다. 나이도 어떻게 된건지 나카자토 타케시는 더 늙게 보였고, 반대로 스도 쿄이치는 더 젊게 보인다(성격도 다운그레이드) 충공깽스럽게도 2006년 9월에 한국에서도 토요명화를 통해 더빙방영된바 있었다. 성우진는 주걸륜 배역에 양석정[4], 진관희, 여문락, 두문택의 배역은 무간도 시리즈 처럼 유동균, 임진응, 이원준이 맡았으며 다만 황추생 배역는 이봉준이 아닌 장광이 맡았다.[5]

4 頭文字D 신 극장판

4.1 기본 설명

1탄 覚醒(각성)은 2014년 8월 23일 개봉, 2탄 闘走(투주)는 2015년 5월 23일 개봉. 3탄 夢現(몽현)은 2016년 2월 6일 개봉, 대한민국에는 동년 8월 25일 개봉.

성우진이 전부 새롭게 교체되는 등 리부트의 느낌이 강하며, 전체적으로 그림체가 좋아졌다. 특히 기존 애니메이션에서 지적받았던 얼굴 묘사에 집중해 사실상 원작의 기본적인 틀만 남기고 싸그리 갈아치운 수준. 이야기의 전개도 전체적으로는 비슷하나, 케이스케가 타쿠미의 도랑타기를 단번에 눈치채는 등 빠른 진행을 위해 여러 가지로 진행을 바꿨으며, 케이스케의 FD가 Ver.4 이후로 페이스리프트된 후기형이 되는 등 여기저기 자잘한 변화가 많다.

다만 차량 번호가 확 바뀐 게 여러 가지로 비판을 듣고 있다. 타쿠미의 86을 예로 들면 기존의 번호판은 群馬(군마) 55 お(오) 13-954인데, 극장판 사진에서는 秋名(아키나)(...) 50 せ(세) 2-674로 매우 성의없는 다른 번호판을 사용하고 있다. 기존의 XX-XXX 번호판이 실제 차량 번호판과의 중복을 피하기 위해 창작된 것인데, 극장판에서 그런 전례를 깨 버린 것.[6]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아쉽다고 하는 것이 바로 배경음악. 슈퍼유로비트가 빠지고 록계열 음악들이 삽입되었다. 이렇다 보니 각성편의 경우, First Stage에 수록된 곡들을 편집해서 넣은 영상이 이미 유튜브에 올라와 있다.

참고로 2015년 8월 11일부터 16일까지 오다이바 메가웹에서 열리는 신극장판 이니셜D 홍보행사장에 신극장판 초기사양 FD3S와 AE86이 전시된다. 그 밖에도 작품 외적으로 각종 홍보용 이타샤를 만들기도 했는데, 그 중 실에이티의 경우 D1GP의 여성 리그인 D1LL에 출전하기도 했다.

4.2 비판

리부트가 된다는 것은 신생 팬들을 끌어모으기도 좋고 기존의 팬들에게도 환영받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지만, 기존의 팬들에게는 리부트를 하는데 굳이 기존 성우들을 배제할 필요가 있냐는 목소리가 많다.두부장수 아저씨가 목소리만 회춘했어

일부 팬에게서는 유로비트의 채용 여부도 관심 대상이 되고 있었는데, 배급사는 에이벡스 픽쳐스지만 결국 BGM도 유로비트 없이 록 음악으로 리부트(...) 해버렸다. 참조 영상 백드래프트 스미스, 더 벨브스 등의 밴드가 참여했으며 해당 밴드의 홈페이지에서도 이니셜 D 삽입곡이라는 문구를 띄운 상태다. 그것도 "주제가"로서가 아니라 "삽입곡"으로서 말이다.심지어 이 당시에는 애니메이션 1ᆞ2기 엔딩곡을 맡았던 Galla가 잠시 재결성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밴드의 곡을 넣어버려 원작 팬들은 의아해하는 상황.새로 각색한다더니 음악까지 갈아버렸다 이로서 이니셜D 사상 처음으로 유로비트를 쓰지 않는 애니메이션이 되었다. 일부 이니셜D팬들은 아이덴티티라고 할수 있는 유로비트가 빠진것에 대해서 실망이 크다. 음악이 나쁜게 아니라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며 일본에서 각성편을 관람을 했다는 사람에 의하면 작화는 좋은데 연출도 큰 임팩트가 없는데다가 유로비트가 빠져버려서 남는게 없었다라는 감상평을 남겼다...

2편까지의 그림체 문제나 레이싱 스킬 설명 등에 분배되는 시간 등을 감안하면, 기존의 애니메이션 시리즈와 달리 '카나가와 최종전 스타일에 맞춘 전체 스토리 진행'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나이트 키즈와의 배틀이 중심이 되는 2편에서의 장면 배분은 원작과도 다르고 TV판과도 다르며, 성우들의 연기 패턴도 다르다. 결정적으로 타케시와 신고의 차가 원작보다 덜 망가진다 1편은 어쩔 수 없이 원작 진행의 플롯을 따를 수밖에 없었지만 2편부터 차별점을 두는 것으로 보이는데, 임팩트 위주였던 종래의 배틀신 위주 구성을 탈피하고 거의 설명충 만화에 가까워진 평이한 구조로 전환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기존 팬들의 불만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것.

3편 역시 원작이나 TVA 등과 다른 전개를 보이는데, 그 정도가 매우 커졌다. 료스케가 도랑타기를 시전하는가 하면 배틀 후에 곧바로 프로젝트 D 이야기를 하고, 게다가 모기 나츠키의 비중이 원작보다도 더 커진다.[7] 그리고 영화 중간에 현행 토요타 86이 뜬금없이 나오더니 맨 마지막이 타쿠미와 배틀을 하며 나오는 이미지와 목소리가 딱 파이널 스테이지 버전 타쿠미에 미키 신이치로.[8]

3편 몽현은 2016년 8월 25일 4DX로 CGV에서 대한민국 개봉. 배급사는 투니버스이고 더빙이 아닌 자막이다. 하긴 영화가 너무 막장이라
  1. 그런데 이게 다 First Stage에 나온 것이다.
  2. 5기 1쿨의 엔딩을 맡았던 Clutcho의 Flyleaf를 제외해서
  3. 무간도 시리즈에서 황 국장을 연기했던 황추생이 연기하였다(...).
  4.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에서도 주걸륜 배역을 맡았다.
  5. 하지만 이봉준은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에서 다시 황추생 배역을 맡았다.
  6. 그 대신 지역명을 가공의 지역명으로 대체하고 실제로 사용되는 XX-XX 방식이 아니라 X-XXX 방식이긴 했지만, 어쨌든 4자리라는 공통점이 있기에 극장판에 등장하는 번호들의 수요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되었고, 이 예상은 들어맞았다.
  7. 데이트 신청에서부터 과거 일을 들어서 알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며, 키스하는 장면까지 두 사람 사이의 이야기가 꽤나 비중 있게 전개된다. 이 부분은 원작보다도 더 비중이 클 정도.
  8. 해당 차량의 번호판이 '아키나 355 오 3-954'인데, 이전 XX-XXX 번호판이었을 시절 86의 번호판이 '군마 55 오 13-954'이다. 대놓고 전작에서 따온 것. 참고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