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비트

Eurobeat.

1 설명

이탈로 디스코하이에너지(Hi-NRG)에서 기원한 댄스 뮤직의 일종. 주로 이탈리아에서 제작되며 일본에서 소비된다. 장르적 특징으로는 여러가지가 꼽히지만, 시대에 따라 사운드 자체가 많이 변해왔기 때문에 어떻게 정의하는 것은 사실 무의미하다.

1.1 이름의 유래

Eurobeat(유로비트)라는 이름의 유래는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유력한 설로는 80년대 당시 영국에서 이탈로 디스코/하이에너지 곡들을 다룬 "하이-에너지 차트"를 잠깐 "유로비트 차트"로 바꾸어 이 상태로 일본에서도 히트쳤는데 그 과정에서 "유로비트"라는 이름으로 소개되었다는 설이다.

또 다른 유력한 설로는 당시 영국의 가수였던 어스바운드 익스프레스웨이(Eastbound Expressway)의 노래 "You're A Beat"란 곡에서 Your're A Beat가 Eurobeat로 들리는 몬드그린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다.

2 기원과 역사

2.1 1980년대: 장르의 기원

현대에 유로비트라고 불리는 음악의 직접적인 기원이 된 장르는 80년대 중후반 중유럽을 중심으로 전세계적 인기를 끈 이탈로 디스코이다. 이탈로 디스코는 신스팝과 유로팝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댄스 음악이다. 이탈로 디스코의 사운드 특징으로는 '쿵착쿵착'하는 전형적인 four-on-the-floor 리듬 위에 조금 촌스러울 정도로 부각된 신디사이저 베이스 라인[1]과 멜로디 라인을 얹은 것이 특징이다. 멜로디 라인에 사용되는 코드는 단조를 많이 사용해서 활기찬 멜로디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애수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 믹스를 들으면 이탈로 디스코의 사운드가 어떤 것인지 이해할 수 있다. 대표적인 아티스트로는 모던 토킹, C.C.캐치, 사브리나, 배드 보이즈 블루 등이 있다.



Happy Children - P.Lion



Boys - Sabrina

이탈로 디스코는 한국에서도 80년대에 소위 '로리로라장 음악'이라는 이름으로 당시의 젊은 이들을 춤추게 만들었던 인기 장르였다[2] [3] [4]. 현대에 유로비트를 만드는 대부분의 제작자들은 80년대 후반 이탈로 디스코 전문 레이블이었던 디스코매직이나 플리 레코드에 적을 두었고 현대 유로비트의 코드나 사운드도 이탈로 디스코에서 변화한 것이기 때문에 유로비트는 이탈로 디스코의 직계 후손이라고 할 수 있다.

이탈로 디스코와 함께 유로비트라는 장르의 성립에 큰 영향을 준 또 하나의 장르가 '하이에너지'이다. 중유럽에서 시작된 이탈로 디스코와는 달리 하이에너지는 1980년대 초반 영국과 미주에서 등장했다. 포스트 디스코와 스페이스 디스코(70년대 SF 주제가같은 음악에서 영향을 받은, 유럽에서 흥한 디스코) 사운드의 흔적이 남아있었지만 멜로디나 코드진행적인 면에서 뉴웨이브, 거기서 파생된 신스팝의 요소가 훨씬 강한 것이 특징으로, 이후 90년대 초반의 테크노 음악에도영향을 주었다고 평가받는다. 'Hot Stuff'로 유명한 도나 서머, 'Venus'로 유명한 바나나라마 등이 미국과 영국 차트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I Feel Love - Donna Summer
디스코의 여왕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 도나 서머의 데뷔곡이다.

영국 팝의 역사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프로듀서 집단이 스톡 에이트켄 워터맨이다. 카일리 미노그, 데드 오어 얼라이브, 릭 애슬리 등 하이에너지, 신스팝을 기반으로 한 PWL 사운드를 선보인 가수들은 85년부터 90년까지 영국 차트를 거의 석권하다시피 했다. 미트스핀 주제가로 유명한 데드 오어 얼라이브의 <You Spin Me Round (Like a Record)> 역시 이 장르에 속한다.



Got To Be Certain - Kylie Minogue
호주의 국민 가수이자 둔부로 유명한 카일리 미노그의 제1의 전성기. 스톡-에이트캔-워터맨이 프로듀스한 곡이다. 카일리는 이후 'Can't Get You Out of My Head'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지만 원래는 이런 음악을 하는 가수였다.

하이에너지는 또한 유로비트라는 장르의 이름에도 영향을 주었다. 영국의 음악 잡지인 '레코드 미러'는 1985년 자사가 발표하던 차트인 '하이에너지 차트'의 이름을 '유로비트 차트'로 개명하였는데 유로비트라는 이름이 여기에서 처음 등장했기 때문[5]. 다만 유로비트라는 장르 이름은 이 시기엔 없었고, 유로비트라는 단어를 장르 이름으로 쓴 것은 80년대 후반 일본에서였다.

7~80년대에 걸쳐 전 세계적으로 불었던 디스코의 열풍이 끝나고 90년대가 찾아왔다. 90년대 초반 댄스 음악은 하우스, 하드코어 테크노, 초창기 유로댄스가 장악하였다. 그러나 유독 일본에서만큼은 80년대 후반이 지나고 90년대 초반이 되도록 이 음악들의 인기가 여전했다. 당시 알파 레코드에서 발매되던 That's Eurobeat를 비롯해서 이런 음악들만을 수록한 컴필레이션 앨범도 잘 팔려나갔다[6]. 그 원인에 대해서 제대로 분석한 전례는 없지만, 아마 이탈로 디스코에서 자주 사용하는 특유의 코드 진행이 일본인의 감성에 잘 맞아떨어진 것이 아닌가 하고 추측해볼 따름이다.

2.2 1990년대 초반: 제1차 유로비트 붐

댄스 음악의 전 세계적인 판도가 새로운 음악을 향해 이동했던 90년대 초반, 오직 일본에서만 디스코의 인기가 유지되는 상황이 발생하자 당시 이탈로 디스코 업계에서 활동하던 이탈리아, 독일 출신의 몇몇 프로듀서는 일본만을 겨냥한 음악을 제작하기 시작하였다. 그 대표주자가 F.C.F.로 불리는 마크 파리나-줄리아노 크리벨렌테-플로리안 파딘젤 3명의 프로듀서 그룹이었다. 이미 <Boom Boom Dollar> 등의 곡으로 일본에서도 그 이름을 알렸던 그들은 이후 <Bad Desire>, <Fire On The Moon> 등의 히트곡을 남기며 일본의 댄스 음악 업계에 큰 족적을 남겼다[7].



Bad Desire - F.C.F.
유로비트 업계의 역사에 남을 전설적인 명곡이다. 들어보면 이전의 이탈로 디스코, 하이에너지에 비해 속도가 훨씬 빨라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일본만을 위한 댄스 음악인 유로비트 스타일은 이 시기부터 정립되었는데 나쁘게 말하면 갈라파고스화가 시작된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일본에서의 '제1차 유로비트 붐'이다.



Hot Love (Lovely Heart Mix) / Jenny Kee
마찬가지로 F.C.F. 프로듀스의 곡. 보컬은 이후 Cherry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해지는 유로비트의 여신 클라라 모로니이다.

이탈로 디스코 레이블들 중에서 일본 시장에 안착한 레이블로는 자코모 마이올리니, 세르지오 달로라, 에마누엘 구비넬리 등의 프로듀서가 뭉쳐서 만든 타임 레코드도 있었다. 1980년대 중반부터 이탈로 디스코 업계의 유명 레이블로 활동했던 타임 레코드 90년대 초반부터 일본을 타깃으로 한 음악을 제작하였다. 초기 유로비트 업계에 명곡을 많이 남기며 오늘날까지 유로비트의 중추 레이블로 자리잡았다. 이렇게 해서 90년대 초반 유로비트 업계는 아시아 레코드와 타임 레코드라는 두 개의 레이블이 중심이 되었다.



Why Did You Say I'm Sorry / Vanessa
타임 레코드의 초기 명곡으로, 소위 '애수 유로비트'라고 하는 스타일의 곡이다.



You Got Me Going Crazy / Tension
마찬가지로 타임 레코드의 초기 명곡. 1992년 발표된 곡으로, 속도가 제법 빠르고 신디사이저 리프도 오늘날의 유로비트에 가깝다.

그러나 유로비트의 인기도 잠시, 91년부터 93년까지 일본에서 유로비트는 잠시 빙하기를 맞는다. 일본의 댄스 음악 시장 역시 전 세계적인 대세를 피해갈 수는 없었고, 많은 리스너들이 하우스나 유로댄스의 사운드에 매료되었다. 클럽 업계에서도 줄리아나 도쿄처럼 하우스, 하드코어 테크노 등을 전문적으로 트는 클럽이 성행하여 유로비트 클럽은 그 명맥만을 간신히 이어갔다.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대표적인 유로비트 컴필레이션인 SUPER EUROBEAT는 유로비트 빙하기인 1991년 시작되었다. 비트프리크(Beatfreak)라는 조그마한 레코드 수입사를 운영하던 마사토 마츠우라가 이탈리아의 디스코 컴필레이션을 일본에 직수입하여 발매한 것이 그 시초이다. 1년 후 마사토는 에이벡스를 설립하였다. 에이벡스가 설립된 이후 이탈리아 레이블들과 전속 계약을 맺고 곡을 공급받은 후, 에이벡스에서 곡을 선별해서 수록하는 방식으로 음반을 제작하고 있다.

수퍼 유로비트 시리즈에 가장 큰 공헌을 한 프로듀서는 '데이브 로저스(Dave Rodgers)'라는 예명으로 더 유명한 지안카를로 파스키니이다. 원래 Flea나 타임 레코드 등에서 Aleph 등의 이름으로 활동했던, 당시 유로비트 씬의 주요 작곡가이자 보컬이었다. 그는 1991년 독립하여 'A-Beat C'라는 새로운 레이블을 차린 후, 에이벡스와 독점 계약을 맺어 수퍼 유로비트 시리즈에 곡을 공급하였다.



Your Body Lies - Norma Sheffield
A Beat C가 최초로 발표한 세 곡 중 한 곡으로 역시 애수 유로비트의 대표곡이다.

A Beat C는 이후 수많은 명곡을 발표하며 유로비트 업계의 대표 레이블로 우뚝 선다. 반면 F.C.F.의 Asia 레코드는 1993년 무렵부터 곡의 퀄리티가 떨어져갔다. 당시의 That's Eurobeat 시리즈는 아시아 레코드의 독무대라고 할 정도로 F.C.F.에 의존했기 때문에 F.C.F.의 퀄리티가 떨어지자 매상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었다. 결국 1994년을 끝으로 That's Eurobeat 시리즈는 끝나고, 수퍼 유로비트 시리즈가 중심이 되는 새로운 체제가 구축되었다.

2.3 1990년대 중반: 제2차 유로비트 붐

수퍼 유로비트 시리즈를 발매하는 에이벡스는 원래 유로비트, 테크노 등 유럽의 클럽 음악을 수입해서 일본에 소개하는 소규모 음반사였다. 그러나 1994년 코무로 테츠야가 데뷔시킨 trf가 음반 판매량 100만장을 넘는 등 큰 성공을 거두면서 클럽 음악 뿐만이 아니라 일본 대중 음악 업계에도 영향력이 큰 음반사가 될 수 있었다. 이렇게 힘이 커진 에이벡스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유로비트를 홍보하였다.

우선 아무로 나미에, MAX, V6 등의 가수들에게 유로비트 곡을 커버한 소위 J-유로 곡을 부르게 함으로써 유로비트의 인기를 클럽 음악에 관심이 없는 대중들에게까지 확대하였다. 아무로 나미에가 커버한 <Try Me>, MAX가 커버한 <Tora Tora Tora> 등은 오리콘차트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어서 유로비트라는 음악을 많은 이들에게 알리는 데에 기여하였다. 또한 '교전 파라파라'라는 비디오 테이프를 발매하는 등 파라파라 댄스를 이용해 유로비트를 전파하였다.


Try Me ~나를 믿어줘~ - 아무로 나미에 with Super Monkey's

그 유명한 아무로 나미에의 데뷔곡 Try Me다.[8] 70만장이나 넘게 팔려나갔다.

이렇게 J-유로를 통해 만들어진 유로비트 유행을 '제2차 유로비트 붐'이라고 부른다. 대중 가수가 부른 유로비트 번안곡이 인기를 얻음으로써 클럽 음악과는 거리가 멀던 일반 대중들도 유로비트가 어떤 음악인지 알고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뒤에서 춤을 추는 백댄서 4명도 이후 MAX라는 이름으로 데뷔하여 유로비트 번안곡을 불렀다. 하지만, 아무로 나미에와 MAX 모두 이후 R&B 등 다른 장르로 방향을 바꾸게 된다.

1995년 유로비트 업계에 지각 변동이 일어난다. A-Beat C와 Time Record 두 개 레이블로 양분되어 있던 판도에 새로운 레이블인 Delta가 등장한 것이다. A Beat C에서는 위의 <Try Me>를 비롯해서 독특한 사운드로 여러 히트곡을 제작했던 안드레아 레오나르디(브랫 싱클레어)가, 타임에서는 로랑 젤메티와 클라라 모로니가 각각 탈퇴한 후 의기투합해서 새로 만든 Delta 레이블은 등장하자 마자 <Money Go!>, <Yesterday>와 같은 걸출한 인기곡을 쏟아내며 유로비트 팬들의 지지를 한 몸에 받았다.



Money Go! - Marko Polo

델타 레이블에서 발표한 최초의 곡이자 레이블의 대표곡.한국에서는 NRG의 전속 작곡가였던 이용민은 NRG 2집의 '마라톤'이란 곡에 Money Go의 도입부를 그대로 갖다붙이는 표절을 했다. 다행히 NRG 3집부터는 NRG 멤버들이 모든 작곡에 참여하면서 음악성을 바꾼데다가 국내에서 인기가 없었던 곡이라 묻혔다.

다시 본론으로 넘어가서, 타임 레코드에서는 인기 작곡가였던 루카 페르니치를 프로듀서의 자리에 올려놓았다. 루카 페르니치는 특유의 날카로운 신디 사운드와 레코드곡 평균135bpm 이상의 빠른 전개로 Time Record의 전성기를 이루어냈다.



Halleluya Tokyo - Luke Penn feat. Time Force

루카 페르니치가 작곡하고 프로듀스한 곡. 참고로 이 곡이 수록된 <Super Eurobeat Vol. 74>는 A-Beat C, Time Record, Delta 각 레이블마다의 독특한 색이 잘 드러나 있으면서도 곡들의 질이 훌륭해서 수퍼 유로비트 역사에 남을 명반으로 손꼽힌다.

2.4 1990년대 후반: 새로운 레이블의 등장

수퍼 유로비트 시리즈에 참가하던 A-Beat C, Delta, Time Record 세 레이블 이외에도 90년대 중후반에는 새로운 레이블이 많이 생겨났다. Time Record에서 활동하던 클라우디오 아카티노 등이 앞장서서 설립한 Hi-NRG Attack, A-Beat C에서 지안카를로 파스키니와 콤비를 이루었던 지노 카리아가 독자적으로 설립한 Vibration, 그리고 스테파노 카스타냐와 그의 부인 에벨리나 소멘지 등이 중심이 된 SCP 등이 바로 그것이다.

Vibration 레이블은 다른 레이블들과 달리 약간 가벼우면서도 상쾌한 느낌의 신디사이저로 차별화를 시도하여 열렬한 매니아 리스너를 많이 만들어냈다. 하지만 스테파노 카스타냐와 에벨리나 소멘지가 탈퇴해서 자신들만의 레이블인 SCP를 세웠고, 설상가상으로 수장이었던 지노 카리아도 암으로 인해 1997년 타계하면서 바이브레이션은 잠시 활동 중단 상태에 빠진다.


We Can Make It Stronger - Betty Blue
Vibration 레이블 초기의 곡으로, 특유의 상쾌한 신디사이저와 멜로디가 특징인 곡이다.



Rock Me Tonight - Electric Rock Band
지노 카리아가 타계한 후 수년 간 활동 중지 상태에 빠져있던 바이브레이션 레이블을 살린 것은 지노 카리아의 수제자라고 할 수 잇는 다비데 디 마르칸토니오(Davide Di Marcantonio)였다. 다비데는 160 BPM대의 빠른 속도에 쉴 새 없이 오고가는 신디사이저 리프 등의 사운드로 이전의 바이브레이션과는 또다른 새로운 작풍을 만들어냈다.

Hi-NRG Attack은 원래 타임 레코드에서 <Stop The Music> 등의 곡을 작곡했던 클라우디오 아카티노, 페데리코 리몬티, 로베르토 페스타리가 1994년 독립해서 만든 레이블이다. 90년대 중반에는 타임 레코드에서와 같은 정통파 유로비트로 승부했지만, 90년대 후반에 이르러서 오케스트라 히트나 드럼 필인을 많이 사용한 떠들썩한 분위기의 곡이 특징이다. 특히 이 레이블은 <Ike Ike>, <Bandolero Comanchero> 등 3차 유로비트 붐 시기에 파라파라 히트곡을 많이 만들었다.



Baby Come Back To Me - Michelle Rose
Hi-NRG Attack 초기의 애수 유로비트 명작.



Bandolero Comanchero - Franz Tornado and the Mad Cow
Hi-NRG Attack 어택에서 발표한 불후의 명곡. 파라파라 파라다이스 게임에 수록된 것으로도 유명하다.

에이벡스에서는 이들 신규 레이블의 곡도 발표하기 위해 수퍼 유로비트 시리즈와는 별개인 유로비트 플래시 시리즈와 유로마하 시리즈를 시작하였다. Hi-NRG Attack, Vibration, SCP, Time 레이블로 구성된 유로비트 플래시(Eurobeat flash)와 유로마하(Euromach) 시리즈는 수퍼 유로비트 시리즈와는 달리 더 활기차고 신나는 곡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다.

1996년부터 1999년까지는 제2차 유로비트 붐이 끝난 후 잠시 정체기를 맞았지만, 당시에는 유로비트 매니아층이 탄탄했기 때문에 매니아층만으로도 유로비트 업계가 유지될 수 있었다.

2.5 2000년대 초반: 제3차 유로비트 붐

2000년부터 일본 전역에 파라파라 댄스 열풍이 불었다. 당시 기준으로도 파라파라 댄스는 이미 한물 간 춤이었는데, 어떻게 다시 유행 궤도에 올랐는지는 사실 명확하지 않다. SMAP의 레귤러 프로그램[9]인 <SMAP X SMAP>에서 기무라 타쿠야가 <Night of Fire> 곡에 맞춰서 춤을 춘 것이 이 유행의 시초라는 설이 있다. 그 이후 트윈스타, 9LoveJ, 그리고 에이벡스 직영 클럽인 벨파레 등에서 파라파라와 유로비트 관련 클럽 이벤트가 열리는 등 유로비트의 저변이 확대되었다.



Night of Fire - Niko
문제의 그 곡, 이후 유로비트 최고의 히트작으로 남았다.



Jealousy - Virginelle

파라파라 댄스의 유행에 따라 유로비트 음악도 덩달아 일본 전역에서 인기를 얻었다. 그래서 컴필레이션 음반, 그것도 서양 음악 컴필레이션인 <SUPER EUROBEAT Vol. 110>이 오리콘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는 놀라운 일도 일어났다. 당시 일본에서의 파라파라 붐은 거의 사회 현상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선풍적이었다.[10]

하지만 이 시기의 유로비트 열풍은 파라파라의 컬트적 인기에 의존한 것이기 때문에, 이후 유로비트를 파라파라에 종속시켰다는 비평을 받기도 한다. 결국 파라파라 댄스의 유행이 꺼진 2002년부터 유로비트 음악에 대한 지지도도 급격히 떨어졌다. 수퍼 유로비트의 음반 판매량도 이 무렵부터 하락하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일본의 유로비트 리스너들은 파라파라를 대부분 싫어하고 심지어는 혐오하는 사람들도 있다.

에이벡스에서는 2004년 무렵부터 유로비트의 인기를 되살리기 위해 '제4차 유로비트 붐 시동'이라는 모토를 내걸고 여러 가지 마케팅 활동을 했다. 당시 2ch에서 유행하던 Dragostea Din Tei유로비트로 리믹스해서[11] 공개하거나 개그맨 초슈 고리키의 Night of Fire 춤을 개그 마케팅 소재로 활용하는 등의 마케팅을 했다. 하지만 이런 인위적인 마케팅으로 유로비트 붐을 일으킬 수는 없었다.

유로비트 붐은 끝났지만,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유로비트를 꾸준히 챙겨듣는 매니아 리스너는 상당수 있었다. 이 시기의 히트곡들을 제3차 유로비트 붐 이후의 곡들이라고 해서 '제3.5차 계열'이라고 묶기도 한다. 대개 2002년부터 2005년 사이를 3.5차라고 부른다.


Tsunami Comes / Mad Max
3.5차계 유로비트의 대표곡이자 2004년 유로비트 최고의 히트곡. 파괴력 있는 곡을 제작하기로 유명한 프로듀서 로베르토 가브리엘리가 참가한 곡으로 곡 자체도 좋았을 뿐만 아니라 파라파라 댄서들에게도 인기를 얻었다.

2.6 2000년대 후반: 마지막 불꽃

2007년과 2008년에 걸쳐 유로비트 시장은 또 한 번의 큰 변화를 겪는다. A-Beat C, Delta, Time, SCP, HI-NRG Attack, Vibration, Asia Record로 고정되어 있던 레이블들 사이에 분화, 프로듀서의 이동 등 많은 변동이 있었기 때문이다.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 A-Beat C 레이블이 지안카를로를 중심으로 한 A-Beat C와 산드로 올리바, 알레산드라 가티를 중심으로 한 GoGo's Music으로 갈렸다.[12] 15년 넘는 세월 동안 유로비트의 대표 레이블이었던 A-Beat C지만, 두 개의 레이블로 갈리면서 힘이 약해진 모습을 보였고, 결국 유로비트 대표 레이블로서의 주도권을 SCP에게 넘겨주고 말았다고 평가받는다.


Full Metal Cars - Daniel
마우리치오 카팔디가 프로듀스한 곡.

  • 델타 레이블에서는 대표 프로듀서였던 안드레아 레오나르디가 오랜 부진 끝에 유로비트 제작을 잠시 중단하였다. 레오나르디의 빈 자리는 새 프로듀서인 마우리치오 카팔디가 메웠는데 이 때문에 델타 레코드는 사운드의 방향성이 많이 바뀌게 되었다.
  • 안드레아와 함께 델타의 두 기둥이었던 로랑 젤메티는 아키르 뮤직(Akyr Music)이라는 새 레이블을 만들었다. 이는 에이벡스와 델타 사이의 전속 계약의 한계를 벗어나 다양한 음악을 하고자 하는 의도로 보인다. 아키르 뮤직은 유니버설, 팜 레코드 등 여러 음반사의 댄스 음악 컴필레이션에 곡을 제공했다.
  • HI-NRG Attack 레이블은 2006년과 2007년 사이 신디사이저, 퍼커션 등 사운드에 급격한 변화가 있었다.
  • Vibration에서 활동하던 다비데 디 마르칸토니오가 자신만의 레이블인 Dima Music을 설립하였다.
  • 델타에서 탈퇴하고 1년간 유로비트 제작을 중단했던 안드레아 레오나르디 역시 자신만의 레이블인 SinclaireStyle을 설립하였다.


Move On Now Baby - Megan
SinclaireStyle 초기의 대표곡.

  • 과거 Flea, A BEAT-C 등에서 활약했던 프로듀서 알베토 베나티가 새로운 레이블 Blast를 세웠다. Blast는 이후 팜 레코드의 <Love Para> 시리즈 등에 곡을 제공하였다.


Mad Desire - Al Benati & Romi
블래스트 레이블의 곡.

비슷한 시기인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일본에서는 작은 규모의 유로비트 붐이 있었다. 이 시기에는 유로비트 뿐만 아니라 트랜스, 하우스 등 클럽 음악 컴필레이션 음반이 전반적으로 좋은 판매량을 기록했다.[13] 이러한 클럽 음악 유행에 맞춰서 에이벡스 이외에 팜 레코드, 유니버설, 워너 뮤직 재팬 등 여러 음반사들이 유로비트를 수록한 컴필레이션 음반을 발매하였다. 덕분에 유로비트 시장의 규모가 일시적으로 커지는 효과가 있었다.

다양한 레이블과 음반사들의 참여, 그리고 클럽을 중심으로 한 리스너와 댄서들의 활발한 활동 덕분에 유로비트 업계는 활기찬 변화의 바람을 맞았다. 비록 유로비트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은 완전히 사그라들었고 유로비트 팬층도 많이 줄어들었지만, 이 시기는 유로비트 업계가 가장 활발하고 왕성하게 움직였던 시기라고 평가할 수 있다.

또한 이 시기에는 이탈리아가 아닌 일본에서 제작되는 유로비트, 그리고 일본 대중가요나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유로비트로 리믹스한 J-유로 컴필레이션이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그 대표주자인 EMI 뮤직 재팬의 '和유로 베스트'는 오리콘 앨범 차트 5위에 총 판매량 7만 장이라는 놀라운 판매량을 기록하였다. 기존의 이탈리아 레이블 위주로 움직이던 유로비트 시장에 일본제 유로비트의 등장은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Shiny Summer ~친구의 여름~ - 이타노 토모미
'和유로 베스트 2'에 수록된 일본제 유로비트 곡. 아이돌 그룹 AKB48의 인기 멤버 이타노 토모미가 불렀다. 아직 AKB48이 널리 인기를 얻지 못하던 시절에 나온 곡이라, 이타노 토모미의 흑역사라고 불리기도 한다…….

2.7 2010년대 초반:암흑기의 시작

그러나, 2000년대 후반의 좋은 분위기는 2010년대 들어서 완전히 어둡게 변하고 말았다. 2000년대 후반의 클럽 음악 붐이 꺼지고 난 후, 유로비트 관련 음반을 발매하는 음반사는 에이벡스 1개사밖에 남지 않았다[14]. 게다가 2010년 이후 수퍼 유로비트 시리즈에 수록되는 곡들의 질은 가면 갈수록 떨어져서 팬들의 불만을 샀다. 수퍼 유로비트 시리즈의 퀄리티가 떨어진 원인은 복합적이다. 20년 동안 새로운 작곡가나 레이블의 유입 없이[15] 같은 작곡가진이 비슷한 음악을 매 년마다 수십 곡씩 만들다 보니 매너리즘에 빠진 것이 가장 큰 원인이지만, 에이벡스와 유로비트 제작자들 사이의 왜곡된 관계도 하나의 원인이다[16].

에이벡스에서는 2012년 2월 발매될 예정이었던 <Super Eurobeat Vol. 221>의 발매를 돌연 취소하였다. 수퍼 유로비트 시리즈는 200번대 기준으로 600여 장, 210번대 기준으로 500여 장 밖에 안 팔릴 정도로 판매량이 안 나와서 발매를 취소한 것이 이해가 간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유로비트 신이 침체에 빠진 데에는 에이벡스의 책임도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유로비트 팬들은 에이벡스가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이탈리아의 유로비트 제작자들은 끊임없이 곡을 만들고 있다. 특히 SCP와 Dima Music 등의 레이블은 안정적인 퀄리티를 바탕으로 팝 음악의 요소를 유로비트에 접목시키는 등 새로운 시도를 끊임없이 하여 팬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수퍼 유로비트 시리즈를 벗어나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독자적인 음원 판매 경로를 마련하려는 노력도 하고 있다.



What D'You Want From Me - Jager
SCP 레이블의 2010년작으로 80년대 팝 음악의 느낌을 유로비트에 접목시켰다.



Sunrise (You'll Always Be Alive) / David Dima
디마 뮤직 레이블의 2011년작. 이탈로 디스코의 신디사이저 사운드, 80년대 하드 락과 같은 강렬한 기타 연주에 유로비트의 멜로디를 더한, 여러 장르의 느낌을 조합한 곡이다.
그리고 2013년 1월 23일, 발매가 취소되었던<Super Eurobeat Vol. 221>이 새롭게 발매되었다.

2.8 2010년대 중반: 변화의 시도

2012년,에이벡스의 경영부진으로 1년간 부진크리했던 유로비트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그것은 다름아닌 다른 장르와의 콜라보레이션 이었던 것이다. 특히 SCP 뮤직은 자신들이 내세웠던 2000년대 중반 특유의 몽환적인 팝사운드를 이용 해 매너리즘을 탈출하기 위한 갖은 노력을 하였고, Dima Music은 최신 팝 스타일을 락과 적절하게 믹스하는 좋은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그러나 SinclaireStyle과 Sun Fire는 고전을 맞이했는데, SinclaireStyle은 2008년도에 사운드가 파격적으로 바뀐 Delta의 2008년도 이전 사운드를 꾸준히 선보였으나, 오히려 매너리즘을 느낀 리스너들은 그들의 음악을 외면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Sun Fire는 2007년도 A-Beat C 시절때 사운드 이후로 한번도 다른 시도를 하지 않았다.

  • Sun Fire: 약간의 리프변화와 메인 사운드가 바뀌었다.그리고 강력한 지안카를로 가족의 SEB 4 U
  • Dima Music: 락 사운드의 비중이 대폭 감소한 대신에 바이브레이션때 쓰던 추억의 상쾌한 리듬과 팝의 비중이 전체를 거의 다 차지하였다!그리고 여전한 강력한 인트로 사운드 그리고 새로 영입한 Sjoerd Vermaak는 웹 디자이너이자 마케팅 담당자로 가끔씩 가사도 쓰는 모양.
  • SCP: 여전히 팝 사운드를 고집하며 일렉트로니카의 사운드를 하이퍼 테크노와 접목시키기도 하였다. 최근들어 자체 컴필레이션 앨범인 유로쿠도스(EuroKudos) 시리즈를 내놓고 있다.
  • Hi-NRG Attack: BPM이 약간 낮아진 대신 예전에 지적받던 곡의 완성도가 고쳐저서 돌아왔다.
  • Asia/SAIFAM 뮤직그룹: 그 수는 줄어들었으나 유로비트를 계속 제작하고 있다. DJ사운드와 팝사운드를 접목시키는 시도를 계속 하고있다.
  • Delta: 예전 사운드랑 다를게 없어 조금 아쉽다는 평을 들었다.
  • Sinclaire Style: 2011년에 지적받은 매너리즘 문제로 싱클레이어 본인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모양이다.그 후 2012년에 'Ventura'의 Payback Time에서는 싱클레이어 본인이 결심하고 사운드를 바꾸어 싱클레이어 스타일 개사 이후 전혀 듣지 못했던 엄청난 황금작풍들이 쏟아지고 있다.[17]올해 작곡은 풍년이구나! 아무튼간에 싱클레이어 스타일도 예전의 명성을 회복중이다.
  • GoGo's Music: 지안카를로와 알렉산드라의 아들인 페데리코 파스키니(Kaioh)가 곡 제작과 프로듀싱 전면에 등장했다.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마뉴엘 카라모리가 GoGo's Music으로 귀환하기 시작한 220번대 이후로 SCP와 같은 스튜디오(Ritmo & Blu Studio)에서 곡을 제작하고 있다.
  • Time/Eurogroove:망한지 오래(...) 고새 1년을 못버티고 타임레코드 중심으로 시작한 유로비트 컴필레이션 앨범이 타임레코드표 유로비트의 최후를 보게되는 안습한 상황이 벌어졌다. 사실 타임의 운명은 2011년에 정해졌다고 보는것이, 타임 레코드의 주축인 세르지오 달로라옹도 얼굴이 젊어서 그렇지, 벌써 환갑을 넘기셨다(...) 이런 상황인데 같이 일하는 엘레나나 크리스티안이 오죽했을까. 현재 달로라 옹과 크리스티안은 자포자기한 상태로 컨트리 음악으로의 전향을 선언했으며, 엘레나는 Sun Fire와 GoGo's Music으로 이적했다.그마저도 활동이 끊어졌다.2011년처럼 스페셜 발라드믹스로 돌아오거나 미공개곡을 미끼로 돌아올수도 있으니 한번 기대해 보자.

221집은 해외주문까지 합쳐서 780장, 222집은 1,300장이 팔렸다고 한다. 하지만 이건 에이벡스의 자체 통계이고, 공인 차트인 오리콘차트에 따르면 221집이 652장, 222집이 541장 팔렸다. 그 후로도 매상은 500장 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해외 주문을 합쳐도 1000장을 넘는다고 보기는 힘들다.하지만 앨범 판매량만으로 유로비트 업계의 흥망을 점치기 애매한 것이, 인터넷의 보급으로 유로비트를 들을 수 있는 폭이 넓어져서 불법 다운로드착한 위키러들은 정품을 사자나 유투브 등을 통해서 듣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을 포함하면 유로비트를 듣는 사람은 조금 늘어날 것이다.

그런데 유로비트과 깊은 관계가 있었던 애니메이션인 이니셜 D 신 극장판의 배경음악에 유로비트가 아닌 락 음악이 들어갔다. 신 극장판이 이니셜 D 시리즈의 종착역이고 마지막을 장식하는 작품인데 유로비트가 배제되었다는 것은 예전같지 않은 유로비트의 위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경우라고 볼수 있다.

2.9 2010년대 후반: 조금은 나아졌나... ?

2015년부터는 여러모로 에이벡스가 유로비트에 나름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 클라라 모로니의 일본 콘서트 투어를 성황리에 개최시키기도 하였고, 2016년에는 무려 마우리지오 데 조리오(Niko)의 공연을 계획하기도 하였다.

또한 Ken Laszlo, Mega NRG Man 등 유로비트 업계에서 행방이 요원하던 거물 아티스트들의 컴백을 타진시키는 등, 슈퍼 유로비트 시리즈의 활성화를 위해 제법 노력하고 있는 티가 역력하다.다만 전면적으로 밀기엔 에이벡스의 상황이 말이 아닌지라...

유로비트 팬들은 그래도 이게 어디냐며 대체로 에이벡스가 모처럼에 보인 적극적인 행보를 일단 반기는 모양. 침체기를 완전히 빠져나왔다고 선언하려면 아직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할 듯 하다.

3 문화매체에서의 사용

노래들이 전반적으로 빠르고 신나는 덕분에 avex 계열에서 제작한 이니셜D 애니판에서는 수퍼 유로비트곡들이 배틀씬에서 배경음악으로 들어갔으며 리듬게임인 비트매니아 IIDX 시리즈에도 Luv to me를 시작으로 활발하게 나왔으나 현재는 그 비중이 다소 줄어들었다. 그래도 꾸준히 나오는편.

수퍼 유로비트에 수록된 곡들의 주 수요층이 일본이다보니 노래 제목에 'JAPAN'이라든가 'TOKYO' 등이 들어간 곡이 꽤 있으며, 이니셜 D와 관련이 깊다보니 가사에 이니셜 D에 등장하는 팀들이 들어간 도 있고, 제목을 아예 어딘가의 두붓집 아들로 지은 도 있다.[18]

애니메이션디어 보이즈에서도 유로비트 곡이 등장했다. 제작사가 이니셜 D와 같은 에이벡스였기 때문에 가능한 것.

무한도전의 에어로빅 특집에서 SUPER EUROBEAT Vol.167에 수록된 SAIFAM 레이블의 곡 'Disco Energy'가 나온 적이 있다. 그런데 이걸 일렉트로 하우스라고 소개해버렸다. 무한도전에서는 2013년 여름께 방영한 빙고 특집에서 핫도그 빨리먹기 대결을 할 때도 배경음으로 유로비트를 깔았다. SUPER EUROBEAT Vol.14에 수록된 Mike Skanner의 Hot Dog. 물론 이 경우는 그냥 노래 제목이 '핫도그'라, 제작진이 핫도그로 검색하다 걸린 곡이 적당히 뽕끼 있고 신나서 넣은 것일 수도 있지만... 일단 가사는 길고 아름답고 소스도 듬뿍 발린 핫도그가 먹고 싶다는 내용인데 'because I touch your hot dog'이라고 하는 걸 보면 순수한 의미에서 맛있는 핫도그를 먹고 싶다는 뜻은 아닌 것 같다. 아무튼 무한도전에서 은근히 유로비트가 나왔다.

또한 탑기어 코리아에서도 드리프트킹 츠치야 케이이치를 모시고 특집방송을 3부작으로 계획했었을 때 Space Boy,Killing My Love같은 곡이 나왔었고,또 86 리뷰 편에서도 You're Gonna Be와 Supersonic Fire가 나왔다.

4 관련 장르

관련된 음악으로는 하이퍼 테크노(aka 테크파라)가 있다. 90년대의 올드스쿨 하드코어 테크노를 에이벡스 식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엄밀히 말해서는 장르가 아니라 에이벡스의 상표이다. 유로비트 레이블인 A-BEAT C, SinclaireStyle 등이 이 음악을 제작한다. 비트매니아 IIDX에서도 역시 이 장르의 음악이 타이업된 흔적이 있다. 타이업은 아니지만 비트매니아 IIDX 16 Empress에도 이 장르를 표방하는 곡이 하나 있었다.

유로댄스와 유로비트는 이름은 비슷하지만 기원도 다르고 작풍도 다른 완전히 별개의 장르이다.하지만 90년도에서 2000년 초반까지는 기본구성은 똑같아서 두 장르 모두 듣는 리스너들이 있었지만,2002년부터 인기가 시들해진 유로비트 계를 떠나 작풍이 바뀐 유로댄스 쪽으로 옮겨갔다.그리고 가끔 같은 이탈로 디스코의 후신인 때문인지 이탈로 댄스와 같은 장르로 취급되는 경우가 많다.

5 유로비트 팬덤

2000년대 후반까지는 그래도 소수의 팬층이 남아 있었지만, 2010년대 현재는 팬층이란 것을 논하는 것이 무의미한 수준이 되었다. 그나마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SCP 뮤직 팬클럽만은 악착같이 살아남아 아직까지 활동 중이다. 유로비트의 주 시장이었던 일본에서는 유로비트 관련 사이트도 거의 문을 닫거나 업데이트가 종료되었고, 오히려 서구권의 와패니즈 오타쿠들이 유로비트를 챙겨듣는다. 현재 인터넷에서 유로비트 관련으로 가장 큰 사이트가 영미권의 유로비트 프라임일 정도.


그리고 일본의 유로비트 팬덤은 매우 보수적인데, SUPER EUROBEAT에 수록되는 이탈리아 레이블들의 곡이 아니면 유로비트가 아니라는 사상(?)에 세뇌된 사람들이 많아, Plum이나 아키바공방 등 일본 제작자들이 만든 유로비트는 '유로비트풍 J-POP'이라고 불린다. 또한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리믹스한 유로비트나 아마추어들이 만든 유로비트 역시 유로비트가 아니라는 이유로 비뚤어진 모습을 보이도록 되어 있다[19].다만 이런 보수적인 입장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커뮤니티도 있는데, 이들이 바로 유로비트 닷컴으로, 설립 초창기에는 유로비트 붐이 한창이라 사이트 이용자들이 보수적이었지만, 유로비트 붐도 꺼지고,사이트 리뉴얼을 가장한(?) 휴식기로 몇년이 지나가고 나니 자정작용이 되어, 유로비트 리스너들 중 진보적인 이들이 많이 찾게 되었다. 다만 네임드는 NRGexpress이다 보니 찾는 이들은 거의 없다.

게다가 자국의 유로비트 제작자들을 지원한 적은 없고, "유로비트가 아닌 유로비트풍 J-POP"이라는 사상(?)에 세뇌된 일본 유로비트 팬들은 유로비트 업계를 침체시키는, 또 하나의 원인이 되고 말았다.

5.1 유로비트 커뮤니티 목록

6 유로비트 업계

1980년대 후반에는 Alpha 레코드의 독자체제로 이어졌으나,90년에 에이벡스를 비롯한 여러 컴필레이션 시리즈가 나왔지만,1990년대 중반 이후 유로비트 업계는 에이벡스라는 한 회사에 의해 거의 독점되어 왔다. 일례를 들자면, 2000년대에 빅터에서는 'EuroPanic!'이라는 시리즈를 발매했다. SAIFAM, Hi-Site 등 이탈리아의 중진급 유로비트 레이블이 대거 참가한 이 시리즈에 위기감을 느낀 에이벡스에서는 '오직 SUPER EUROBEAT 시리즈만이 진짜 유로비트'라는 식의 노이즈 마케팅을 사용해서 EuroPanic을 시장에서 몰아낸 바 있다. 이렇다보니 에이벡스가 아닌 다른 회사는 유로비트 업계에 진입할 수 없게 되었다.[21]

에이벡스가 유로비트를 독점하는 상황에서 유로비트 제작자들은 에이벡스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노력해야 했다. SUPER EUROBEAT 시리즈에는 에이벡스와 SUPER EUROBEAT 디렉터의 입맛에 맞는 곡들만이 수록되었다. 더욱이 유로비트 제작자들과 에이벡스의 계약은 10년 단위의 전속 계약이었기 때문에, 에이벡스가 아닌 다른 음반사에 곡을 공급하려 해도 할 수가 없었다.[22] 그 과정에서 제작자들과 에이벡스 사이의 충돌로 인해 'Killing My Love' 등의 명곡을 만든 제작자 로랑 젤메티가 유로비트 제작을 관두는 등 파행도 상당했다.[23]

2000년대 후반에 들어서 음원 다운로드 사이트 등 유로비트를 발표할 수 있는 다양한 경로가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에이벡스와의 왜곡된 관계는 여전히 유로비트 제작자들을 묶는 족쇄로 작용하고 있다.

7 인지도

유로비트는 일본 이외의 지역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심지어 제작자들이 사는 이탈리아 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지 않다. 구미권에서도 일부 유로비트 애호가들이 있긴 하지만 극소수에 지나지 않는다. 구미권의 유로비트 팬사이트로는 유로비트 프라임이 있다.

7.1 장르인가? 아닌가?

유로비트가 팝 스타일의 댄스 장르인 이탈로 디스코의 속도를 빠르게 하고 테크노, 트랜스, 하우스 등 여러 장르의 음향이 섞이다보니 장르 논쟁이 일어나기 쉬운 장르에 속한다.

유로비트가 주로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서양에서 제작되다보니 영어권에서도 인지도가 있을 장르라고 알 것이지만 그게 아니다. 일본 음악 사이트에서는 유로비트라는 분류가 있지만 일본 이외의 전세계 음악 사이트를 찾아다녀보아도 유로비트란 분류가 있는 사이트는 찾아보기가 매우 힘들다.

지금 당장 일본인을 제외한 전자음악 전문가에게 마저도 유로비트를 언급해봐야 "유로비트가 뭐냐?"는 질문만 되돌아올 뿐이고 유로비트를 설명하기에는 너무나도 복잡하기 때문에 우물쭈물하다가 이상하다는 소리만 들을 뿐이다.

또한 Discogs, JunoDownload 등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서도 유로비트와 관련된 것이 수록되어 있을때 주로 이탈로 디스코, 하이 에너지, 이탈로 댄스, 유로댄스로 분류되지 Eurobeat로 분류되지 않는다. 심지어 Dima Music의 Super Eurobeat Lover, I Want It All이 이탈로 댄스 딱지를 달고 컴필레이션 앨범에 수록되 나올 정도. 그러다가 최근 Discogs에서 Eurobeat 분류가 정식으로 추가되었다. 고리.

그리고 전자음악 입문자들에게 한해서는 테크노, 트랜스 등으로 장르명이 개명되어버리는 굴욕(?)을 당한 적도 있다. 더 심한 건 이걸 일본식 테크노라고 소개한 사례도 있었다고.

7.2 유로비트 음반을 구입하는 방법

이렇게 일본에만 집중된 유로비트의 인지도 때문에 일본 밖에서는 관련 음반을 사는 것도 쉽지가 않다. 일본 인터넷 음반 사이트인 Mu-mo에서 Extended 버전의 유로비트들을 팔고 있으나 일본 인터넷 결제수단이 필요할 뿐이다. 2010년에이벡스에서 아이튠즈SUPER EUROBEAT를 내놓았지만 역시나 일본에서만 구입이 가능하다.

물론 일본 밖에서 구입할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기에, 유로비트 레이블들도 자신들의 곡을 일본 밖에서도 구입할 수 있도록 영어권 음반 판매 사이트에 공개를 하긴 한다.

하이-에너지 어택이 오래 전부터 음반 판매를 해온 것은 물론, 최근 디마 뮤직은 JunoDownload에 정식 앨범을 내고 있고, SCP 뮤직도 아이튠즈에 싱글들을 내고 있다. 그 밖에도 델타는 유로비트 마스터즈라는 음반을 내었고, 썬 파이어도 자체 컴필레이션 앨범을 아이튠즈에 하나 내놓았다.

이상하게 한국에서는, 그나마(?) 가능하다고 말할 수 있는 BGM STORE등의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를 받는 것을 제외하면 유로비트를 구입하는 방법은 절대로 그런 거 없다. 그렇기 때문에 해외에서 구입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24].다만,싱클레이어 스타일이 아이튠즈와 그 외의 사이트들을 통해 블랙 프라이데이라는 부제를 달고 한시적으로 하이퍼 테크노 트랙 4곡을 무료 배포하여 잠시동안 한국에서도 구입이 가능하였었다.산타는 있었어!

7.3 인터넷/게임 BGM으로서의 유로비트

이 장르가 가끔 합필갤 같은 인터넷 유행을 다루는 사이트에서 BGM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BOOM BOOM DOLLAR한국 인터넷에서 현무 전용 테마곡으로 인식되어 있다. 자세한 것은 아래 항목 참조

미국합필갤에 해당하는 사이트 중 하나인 YTMND에서도 많이 사용되는데 대표적인 필수요소lol internet에서는 "Running In The 90's"가 Butt Racing에서는 "Speed Speedy Boy"가 사용되었다.

한국 리듬게임계에서는 대표적으로 nato가 유로비트 장르 곡을 내놓는다.

7.3.1 한국

Don't Tell Me 뚝배기+상심 Samantha Gilles의 Don't Tell Me Lies의 MAD로,이 곡을 표절한 R.ef의 상심도 들어가 있다.로버트 할리의 관악기화가 일품이다(...).

디씨 합필갤에서 활동하는 매생이->라는 유저도 Boom Boom Dollar로 MAD를 만들고 있다.

KIRA KIRA Dollar
데스노트 MAD 버전. 키라의 비명이 주요 포인트(...).

결국 이런 것도 나왔다(...).Fuck↗Fuck↗Dollar

7.3.2 일본

휴우키 최속전설 아이리스필 vs 타쿠미 인기 애니메이션 Fate/Zero 6화에서 아이리스필 폰 아인츠베른어딘가에서 원조교제를 했던세이버를 태우고 산길을 질주하는 장면이 묘하게 이니셜D를 연상케 한다하여 만들어진 MAD.Dave Rodgers의 Disco Fire가 삽입되었다[25].

7.3.3 미국

Eeeurobeat(...)
미국의 인디 유로비트 유저가 만든 MAD.직접 한 편곡실력이 일품이다(...)

Girls und Drift(...)(2)
일본의 애니메이션 Girls und Panzer의 MAD.사용 곡은 Symbol의 Forever Young(...)

Rescue 911(...)
이번에는 버스로 드리프트를 한다.그만해 미친놈들아

7.3.4 기타

Torpedobeat: .최근 서양에서 월드 오브 워쉽을 플레이할 때 유로비트를 틀고 어뢰를 피하는 것이 유행이 되고 있는데 이를 가리키는 표현이다. 한국에서도 하는 사람들이 있는 듯. 참고로 이런걸 하는 이유는 배가 선회하는 형태가 드리프트와 비슷해서이다.[26]

대표적으로 유투브닉네임 atsf라는 사람이 있다. 인게임 닉네임은 Eurobeat.링크

8 유로비트 입문

도쿄핫으로유로비트는 각 아티스트별로 음반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여러 아티스트와 여러 제작자들의 곡이 묶인 컴필레이션 앨범 위주로 음반이 나온다. 몇 개 안 되는 컴필레이션 시리즈의 역사만 꿰고 있으면 되기 때문에, 유로비트 음반을 찾아 듣기는 다른 장르에 비해 쉬운 편이다.

유로비트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SUPER EUROBEAT 시리즈, 그 중에서도 매년 한 장씩 '애니버서리반'이라는 이름으로 나오는 음반을 접하는 것을 추천한다. 한 장에 50곡씩 들어가 있기 때문에 곡의 길이는 짧지만 여러 곡을 한 번에 접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또한 수록된 곡들이 어느 정도 알려진 곡들이기 때문에 좋은 곡을 많이 알 수 있다.

  • 2002년 발매된 SUPER EUROBEAT VOL.130은 90년대 곡들과 2000년대 곡들이 잘 조화를 이루어서 유로비트의 여러 스타일을 파악하기에 좋다.
  • 2005년에 나온 SUPER EUROBEAT VOL.160에는 플로어 히트곡 위주로 신나는 곡들이 많이 수록되어서 게임 BGM이나 드라이빙 뮤직으로 탁월하다.
  • 2006년 작품인 SUPER EUROBEAT VOL.170은 팬들의 인기 투표를 통해 곡들이 선정되어서 유로비트의 대표적인 인기곡들을 대부분 수록하고 있으며, 두 장의 CD를 90년대 곡들과 2000년대 곡들로 나눠놓아서 스타일에 따라 골라서 들을 수도 있다. 입문작으로 좋다.
  • 2010년에 나온 SUPER EUROBEAT VOL.210에는 위의 작품들에 안 들어갔던 오래된 인기곡들이나 2000년대 후반의 최신곡들이 수록되어 있어서 유로비트의 폭을 넓히는데 도움이 된다.
  • SUPER EUROBEAT VOL.230은 SEB 시리즈에 자주 수록된 인기곡, 대표곡을 모아서 팬들이 듣기에는 지루하지만 유로비트의 변천사를 한 번에 들을 수 있다.

사실상 유로비트가 일본의 고유 장르인 만큼 수 많은 일본 서브컬쳐와 관련된 곡들이 팬들로 부터 니코니코 동화 등지에 유로비트로 리믹스되어 올라오기 때문에 유로비트의 음악성에 파고든다면 자기도 모르게 입덕하는 현상이 있을 수 있다. 대표적인것이 동방 유로비트. 단순히 영어노래라서 한번 들어봤는데 결국 빠져버리다가 정신차리고 보니 자기도 모르게 취향이 바뀌게 된 경우도 있다.

9 유로비트 컴필레이션

90년대 이후의 유로비트는 아티스트별 앨범을 통해 발표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곡이 모아진 컴필레이션 음반을 통해 신곡이 발표된다. 아티스트보다는 레이블과 제작자를 중심으로 보는 풍조도 여기서 비롯했다. 이것은 유로비트 뿐만 아니라 다른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EDM)에도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것이다. 트랜스, 하우스 같은 댄스 음악을 찾을 때는 가수나 아티스트보다는 레이블 위주로 찾아서 듣는 게 더 편하다.

  • Eurobeat Fantasy (포니캐년) : 1984년도에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시리즈. 보통 유로비트와 이탈로 디스코 애호가들에게는 이 앨범이 '유로비트'라는 이름을 달고나온 최초의 앨범으로 기억된다. 판매상황은 1987년 13집을 끝으로 종결되었다.
  • Best Disco (빅터) : 80년대 중반쯤에 시작된 시리즈. 빅터의 이탈로 디스코 계 컴필레이션 데뷔작이며,좋은 선곡으로 매니아들에게 호평을 받은 것으로 유명하다. 곡조는 유로비트 곡조도 섞여 있어 유로비트 컴필레이션으로 치며, 7집에서는 Domino가 낸 희대의 명곡,Fever가 수록되어 있다.
  • That's Eurobeat (Alpha) : 주요 레이블은 Flea Records와 F.C.F. 사운드를 중심으로 한 ASIA Records이고 후기에는 TIME의 곡도 수록되었다. SUPER EUROBEAT의 등장과 ASIA Records의 퀄리티 저하로 인기가 떨어져가다가 1994년 Vol.44를 끝으로 시리즈를 종료한다.
  • That's Eurobeat NOW (Alpha) : 1997년 시작된 시리즈로, 이름은 That's Eurobeat를 계승했지만 SAIFAM의 유로댄스와 I've의 J-EURO를 중심으로 한 레이블 구성때문에 분위기는 That's Eurobeat와 다르다. 알파가 도산하면서 시리즈가 끝난다.
  • SUPER EUROBEAT (에이벡스): 현재 유일하게 계속 나오는 컴필레이션 앨범.
  • Maharaja Night Hi-NRG Revolution (에이벡스) : SUPER EUROBEAT의 서브 시리즈. 나이트클럽 브랜드 마하라자와의 타이업을 내세운 시리즈이다. 수록 레이블은 A-BEAT C, DELTA, TIME으로 당시 SUPER EUROBEAT 시리즈에 수록되던 세 레이블이다. 주로 SUPER EUROBEAT 시리즈에서 신곡이 없는 논스톱 앨범이 발매되는 달에 발매되어 신곡 발표를 맡았다. 현재는 시리즈가 끝난 상태.
  • Eurobeat Flash (에이벡스/커팅에지) : Vibration, Boom Boom Beat, HI-NRG ATTACK, Time을 중심으로 한 시리즈로 말기에는 A-BEAT C, DELTA의 곡도 수록되었다. 참가 레이블 특성상 수록곡의 성향이 꽤나 매니악하다.당장 이 시리즈에 수록된 Virtual Love나 Doctor Of Love,Forever Wild를 들어보자.[27]
  • Euromach (에이벡스/커팅에지) : 전곡 논스톱으로 구성된 시리즈로 Eurobeat Flash의 실질적인 후계 시리즈이다.
  • EuroPanic! (빅터) : 한창 3차 파라파라 붐이 일던 시절 발매된 시리즈. Vibration, Hi-Site, Asia Records의 곡이 주로 수록되었다.가벼운 분위기 속에서 각 레코드들의 특징을 부각시키기 보다는 일관화된 사운드로 초점이 맞춰진 것이 특징이다.
  • VIP Mega Euro Star (팜레코드) : 드라이브계 컴필레이션을 표방한 시리즈. ASIA Records, Vibration, Blast!의 유로비트 이외에 트랜스, 테크노 등도 수록하였다.하지만 위의 앨범으로 인해 끝나버렸다
  • Love Para (팜레코드) : 2000년대 중반의 파라파라 붐에 맞춰 만들어진 시리즈. VIP Mega Euro Star를 이어받아 DIMA MUSIC, ASIA Records, Blast!를 중심으로 수록되었다.

최근에는 이런 컴필레이션 앨범 뿐 아니라 유로비트 레이블 자체적으로 온라인 음원 마켓을 통해 곡을 판매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레이블이 HI-NRG Attack.

10 유로비트 레이블

10.1 활동 중인 레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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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에서 활동하던 로랑 젤메티, 클라라 모로니와 A-Beat C에서 활동하던 안드레아 레오나르디를 비롯한 제작자들이 1995년 세운 레이블. 2차 유로비트 붐 시대의 주역. 이후 2006년 안드레아 레오나르디가 SinclaireStyle로 독립하고, 2010년 로랑 젤메티가 유로비트에서 은퇴하면서 클라라 모로니, 모리스 카팔디, 마테오 리치 체제로 곡을 제작하고 있다.'Night Of Fire','Mission To Tokyo','Yesterday','Tokyo Future'와 같은 곡들로 2,3차 유로비트 붐의 주역들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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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I-NRG Attack
1995년 창설. 대표적인 제작자는 클라우디오 아카티노, 페데리코 리몬티, 로베르토 페스타리. 전성기 시절엔 160BPM대의 빠른 속도에 오케스트라 히트를 사용한 떠들썩한 분위기가 특징이었다. 3차 유로비트 붐 시대의 주역으로 'Bandolero Comanchero', 'Ike Ike','Valefe 2000','Shadows In The Night'등의 명곡을 발표했다. 개성적인 사운드 덕분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레이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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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데 디 마르칸토니오가 Vibration에서 나와 세운 레이블. 의 작법을 차용한 곡들이 특징이다.'Tsundere Night','Fever Of Love','Awake'등의 곡들이 레이블의 인기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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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CP (Stefano Castagna Production)
Flea, Vibration 등에서 활동하던 스테파노 카스타냐가 1996년 세운 레이블. 초기에는 A-Beat C 산하의 Double Records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Not For Sale','Dancin'Alone','Fire And The Rain'등의 곡들로 3,4차 유로비트 붐의 주역이었으며,팝적인 사운드와 멜로디가 특징이나, 2010년대 들어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SCP 재단과는 아무런 관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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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EAT C와 DELTA에서 수많은 히트곡을 썼던 안드레아 레오나르디(NIGHT OF FIRE가 이 사람의 작품이다. 부클릿의 브랫 싱클레어란 이름은 이 사람의 예명)가 수년간의 공백을 깨고 세운 레이블. 약간 떠있는 듯한 신스 사운드가 특징. 유로비트 외에도 하이퍼 테크노 트랙을 쓰기도 한다.'Passport To Dance','Tearful Eyes','Prayer','Wilder Faster Louder'등의 곡이 레이블 인기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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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Go's Music
A-BEAT C의 산드로 올리바와 알레산드라 미르카 가티(Domino라는 예명을 사용했다)가 2007년 독립하여 세운 레이블.'Neck 5'[28],'Crazy Little Love','Bad Girls','Gimme Your Desire'등의 곡들이 레이블 주요 대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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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N FIRE
A-BEAT C에 남아있던 데이브 로저스와 에벨린 말페라리, 리카르도 마조라나가 2010년 세운 레이블. 설립 초기에는 후기 A-BEAT C의 부진을 그대로 이어갔지만, 2011년부터는 독자적인 스타일을 구축하기 시작하여 안정적인 퀄리티를 보이고 있다.'Race Of The Night','Super Eurobeat (Feat.Futura)','On Your Wings'등의 곡들이 레이블 대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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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oom Boom Beats (ASIA Record)
80년대부터 활약했던 마우로 파리나(Boom Boom Dollar가 이 사람의 작품이다)의 음악 회사 SAIFAM 산하 유로비트 레이블. Eurobeat Flash 시기에는 'Boom Boom Beat'라는 이름으로도 활동했다. 여러모로 에이벡스와 관계가 좋지 않아서 2000년대 중반에는 빅터/FARM 등에서 발매하는 컴필레이션에만 곡이 수록되었다.2008년도부터는,DJ Mikey라는 전문 DJ를 고용하여 DJ사운드에 유로비트를 접목시키는 모험을 하고있다.[29]'Dream Of You','Disco Energy','Little Don'등의 곡들로 3.5차 유로비트 붐[30]의 주역이었으며,최근에는'Last Of Eurobeat'등의 곡들이 레이블 주요 대표곡.
  • Plum
일본인 유로비트 제작자 집단. 오리지널 일본어 유로비트를 주로 제작한다.
  • 秋葉工房(아키바 공방)
일본인 유로비트 제작자 집단. DJ Command, valle blanco, RAYTO 3인으로 구성된다. 주로 J-POP/애니송의 유로비트 리메이크를 중심으로 활동한다. 이 중 DJ Command는 BEMANI 시리즈에도 곡을 제공하고 있다.

10.2 과거의 레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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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lea
이탈로 디스코 레이블. 현대의 유로비트를 제작하는 대부분의 제작자가 시대별로 Flea 레이블을 거쳐갔다. 이 내용은 이곳(일본어)에 잘 정리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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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ibration
A-BEAT C와 TIME에서 보컬리스트로 활동하던 지노 카리아가 세운 레이블. 그러나 그가 1997년 지병으로 타계하면서 잠시 활동이 중단되었다. 이후 다비데 디 마르칸토니오와 루이지 스탄자 등의 제작진을 중심으로 다시 곡을 제작하였으나 디 마르칸토니오가 DIMA MUSIC을 세우면서 사실상 활동 휴지중. 160 BPM대의 빠른 속도로 쉴새없이 오가는 신디사이저 사운드가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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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i-Site
DELTA에서 곡을 제작하던 알레산드로 질라르디가 'Ravenent'라는 명의로 주축이 되어 세운 레이블. 주로 빅터의 EuroPanic! 시리즈에 곡을 제공했다. 질라르디는 이후 2007년 DELTA/Akyr에서 Hi-Site 팀과 잠시 재적하다가 2011년 DIMA MUSIC과 흡수했다.
  • Digibeat
I've Sound로 유명한 타카세 카즈야가 세운 레이블. 1997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J Euro 레이블 중에서는 에이벡스와 더불어 가장 잔뼈가 굵은 레이블이며,일본인 제작 유로비트와 트랜스 컴필레이션을 여러 장 발매하였다.최근에는 Eurobaka!라는 자체 컴필레이션을 아키바 공방과 발매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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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ME
80년대부터 이탈로 디스코/유로비트를 제작했다. 2009년 유로비트에서 손을 떼었는데, TIME에서 유로비트를 만들던 제작자들은 Eurogrooves라는 새 레이블을 만들어 독립했다.'Dancin'Forever','Jungle Fever','Lonley Love',Rock The Nation'등의 명곡들로 2차 유로비트의 주역이었다. 2010년대 중반 이후로 정통 유로비트의 맥이 거의 멸절한 상태라 이들의 복귀를 바라는 목소리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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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kyr Music
DELTA 레이블의 수장이었던 로랑 젤메티가 2005년 세운 레이블. Hi-Site 출신 제작진들의 곡이 이 레이블을 통해 발표되기도 했다. 현재 유로비트 사업은 활동 휴지를 선언하고 하우스와 하이퍼 테크노거기서 거기지만로 노선을 바꿨다.[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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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e Rodgers라는 예명으로 유명한 지안카를로 파스키니가 TIME에서 나와서 세운 레이블. 에이벡스가 수퍼 유로비트 시리즈를 시작한 때부터 참가해왔다. 수많은 히트곡을 제작하였으나, 2006년 일부 제작진이 Gogo's Music으로 독립한 후 고전하다가, 지안카를로 파스키니와 에벨린 말페라리가 SUN FIRE라는 새로운 레이블을 세워서 독립한 후 곡 제작을 중단하였다. SUN FIRE 설립 후 Dance Evolution Fire라는 페이퍼 레이블을 통해 미공개 곡을 발표하였다.[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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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ast!
    • Discomagic, A-BEAT C에서 활동하던 알베토 베나티가 세운 레이블. 팜 레코드의 LovePara! 시리즈와 VIP MEGA EURO STAR 시리즈에 곡을 공급했다. 하지만 팜 레코드가 유로비트 컴필레이션 제작을 중단하면서 곡을 발표할 곳이 없어졌고, 결국 레이블이 중단되었다. 그러나 레이블 자체가 SCP뮤직과 하위호환[33]되는 개념이다 보니 새로운 유로비트 컴필레이션 시리즈가 나온다면 알베르토 베나티가 스테파노 카스타그나와 같이 다시 출범시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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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atFire 홈페이지
    • 2009년경에 갑작스럽게 유로비트 시장에 등장한 제작자 집단.J-Euro 제작집단인 일본측의 레이블이 아닌 순수 이탈리아 레이블이다! 덕분에 2009년에는 시장의 화제거리였었으나, 이후로는 소식이 없다. 아마 프로젝트가 중간에 무산된 듯.덧붙여서 레이블의 기계가 Hi NRG Attack과 A Beat C의 기계를 사용해서 그런지, 2008년 은퇴한 파브리치오 리촐로(예명 Brian Ice)와 페데리코 리몬티가 주축으로 있는게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지만 단순 착오로 판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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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rogrooves
    • 2008년 TIME의 유로비트 제작자들이 분리 한 형태로 세워진 레이블. 세르지오 달로라를 비롯한 거의 모든 제작진들이 이 레이블로 이적했기 때문에 사실상 이름만 바뀐 것이나 다를 바 없었다. 2010년 이후[34] 자체 제작 신곡을 발표 하지 않고 발라드 버전이나 리믹스 버전만 발표 하였고, 2016년 현재는 아예 레이블의 활동이 중단된 상태이다. 하지만 유로비트 프라임을 중심으로 슈퍼 유로비트 239집이나 241집에서 컴백할 수도 있다(!)는 루머가 떠돌고 있다! 사실이라면 근 5년만에 레이블이 부활하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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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모리 레코드

80년대 활동하던 레코드. Gino Caria와 Robert Cemero등의 스타들을 데뷔시키지만, 경영문제로 93년도에 파산한다[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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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디오라마 프로덕션

85년도에 설립된 레코드.여느 유로비트 레코드들과는 다르게,모든 제작진이 러시아출신이다.그래서 이들이 프로듀스 한 곡들중에서 몇곡은 러시아 어로 불렀다고 한다.
참고로, 초대 Max Coveri였던 마시모 브란클로도 이 레코드에서 몸을 담았었다.자랑스러운 소련에 오신걸 환영합네다 동무현재는 마크 파리나의 ASIA레코드와 합쳐진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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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D뮤직

디마뮤직과 바이브레이션의 모체가 되는 회사.
유로비트 마스터즈라는 페이퍼 컴퍼니를 차려 유로마하 시리즈와의 전속계약으로 발이 묶인 바이브레이션의 DanceDanceRevolution 수록곡 납품에 도움을 주었으며, 슈퍼 유로비트 중도 하차 이후 팜 레코드의 Lovepara! 시리즈에 주기적으로 곡을 납품해 줄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었다.그러나 2013년도 말 부터 홈페이지가 폐쇄됨을 시작으로 결국 활동 휴지를 선언했다.

11 유로비트 보컬

유로비트/보컬리스트 참조.

12 이야깃거리

유로비트/이야깃거리 참조.

13 관련 문서

  1. 하이에너지와 마찬가지로 포스트 디스코에서 영향을 받았기 때문임
  2. 다만 당시 한국의 로라장에서는 이탈로 디스코만 틀었던 것은 아니다. 데드 오어 얼라이브같은 하이에너지나 듀란 듀란을 위시한 일반적인 신스팝 종류, 빌리지 피플같은 디스코 폭파의 밤 이전의 정통적인 디스코 음악도 틀었다.
  3. 80년대 이탈로 디스코로 세분화해서 들어볼 정도의 정보도 없었지만, 우리도 이탈로 디스코가 우리 정서에 크게 반하지 않아우리나라도 서정적인 팝 좋아하니까... 빌리 조엘의 Honesty같은...이탈로 디스코도 많이 틀었다.
  4. 하지만 팝송이 강세였던(미국이든 유럽이든 영어가사의 팝이면 다 미국적인 팝송으로 여기며 팝송과 클래식만이 진짜 문화음악이라고 생각했던 시절, 유재하 항목 참조) 당시 무식했던 쌍팔년도 한국의 특성상 춤출수 있는 가벼운 팝 전반을 원한 이유로 다른 신스팝 계열이나 하이에너지 종류도 선곡했을듯
  5. 다만 유로비트 차트는 2년 후 다시 하이에너지 차트로 이름을 환원했다.
  6. That's Eurobeat는 이름은 유로비트지만 80년대 중후반 발매된 시리즈 초기작들을 들어보면 하이에너지, 이탈로 디스코가 대부분이다.
  7. 후기 That's Eurobeat 시리즈는 F.C.F.가 프로듀스한 곡들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8. 아무로 나미에의 뒤에서 춤을 추는 백댄서 4명도 이후 MAX라는 이름으로 데뷔하게 되면서 Try me를 리메이크하기도 했고 유로비트 붐을 지속적으로 일으켰다.
  9. 특정 연예인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진행하는 방송. 한국으로 치면 신화방송 비슷한 개념인데, 신화방송 자체가 SMAP X SMAP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10. 이런 사회상을 반영한 것인지 명탐정 코난에서도 오프닝에서 코난이 파라파라 춤을 추는 것을 볼 수 있다.
  11. 정확히 말하면 에이벡스에서 한 게 아니라 유로비트 레이블인 타임 레코드에 리믹스를 의뢰한 것.
  12. 이는 A-Beat C 레이블을 함께 이끌어 나가던 부부 아티스트 지안카를로와 알레산드라가 이혼을 한 것과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13. 비트매니아 IIDX와 타이업했던 HOUSE NATION 컴필레이션도 이 시기에 시작된 시리즈이다.
  14. 비단 유로비트뿐 아니라, 대부분의 음반사에서 트랜스, 하우스 등의 컴필레이션 음반을 철수했다. 막말로 안 팔리니까 어쩔 수 없었다.
  15. 2000년 이후 유로비트 업계에 새롭게 진입한 작곡가는 Delta의 마테오 리치와 실비오 모레티, SUN FIRE의 에벨린 말페라리, 미국의 인디 유로비트 아티스트인 트래비스 스테빈스 등이 손에 꼽을 정도이다.
  16. 곡을 제작해도 에이벡스의 유로비트 담당 스탭들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수록이 안 되니 에이벡스의 입맛에 맞는 곡만을 만들 수 밖에 없다. 에이벡스가 아니면 유로비트 곡을 발표할 수 있는 음반사가 따로 없으니, 에이벡스를 따르지 않을 수도 없다.
  17. 대표적으로 Bon의 Pull The Trigger, Ducky Chix의 Prayer.
  18. 그리고 이 곡들은 실제로 이니셜D 4th Stage에 수록되었다.
  19. 이 사상(?)에 세뇌된, 대표적인 팬덤이 일본의 유일한 유로비트 팬사이트 NRGexpress의 관리자 michelle.
  20. 갤러리 자체는 언제든지 개방이고 루리웹 가입만 하면 글을 쓸수 있지만 현재는 정전상태다.
  21. 2013년 현재와서야 진입할 수 없는 게 아니라 돈이 안 돼서 진입을 안 하는 것에 가깝다(…).
  22. 댄스 댄스 레볼루션 시리즈에 수록된 'Nori Nori Nori'라는 곡은 Vibration 레이블의 제작진들이 만든 것이지만, Vibration 레이블은 에이벡스와 전속 계약이 되어 있기 때문에 Vibration이 아닌 'Energy Masters'라는 별도의 레이블을 통해 발표되었다.
  23. 로랑 젤메티는 아예 본인이 "Eurobeat is dead"라고 선언했다. 빡이 단단히 오른 듯.
  24. 사실 2000년대에 한국에서 유로비트가 판매된 적이 있지만 "O2 Diet Dance", "Power Diet Club Dance"라는 두 앨범에만 출시되었고, 그것도 "유로비트"로서가 아닌 "헬스장 음악"으로서 나와버리는 괴상한 일이 있었다. 물론 이 두 앨범은 해당 유로비트 제작사가 정식으로 관여하긴 했다. "O2 Diet Dance" 앨범 케이스 커버 뒷면에 DIMA MUSIC이라 써 있다.
  25. 원곡 Neo.다만 이쪽은 목소리가 부담스럽다(...)
  26. 드리프트→이니셜 D→유로비트.
  27. 해당 곡들은 슈퍼 유로비트의 수록곡들보다 암울하고 어두운 분위기를 풍겨 유로비트 계에서는 명곡대열 중 하나로 꼽힌다.Virtual Love를 제외한 두 곡은 애수 유로비트.
  28.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2009년부터 2010년 1년동안 오키나와 지방 방송국의 메인 테마곡으로 쓰였었다.
  29. 더 재미있는건,유로비트를 이루는 기본 사운드가 DJ사운드와 조화를 이루고 있다.그래서 다시 ASIA의 사운드가 세련되었다는 평도 있다.역시 음악은 모르는 거라더니
  30. 2005년부터 2006년까지 4차 유로비트 붐의 전후징조로 유로비트가 에어로빅 음악으로 재각광받는 일이 있었다.
  31. 노선을 바꿨다는건 애써 좋게 둘러서 표현한거고,유로비트 제작을 그만두었어도 유로비트에 애착이나 꾸준한 관심을 보이는 유로그루브즈(전 타임 레코드)의 세르지오 달로라 사단과 블레스트의 알베르토 베나티 사단과는 달리 이쪽 수장은 아예 유로비트는 죽었다고 할 정도니...답이 없다. 하지만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마하라자 나이트에서 개최하는 유로비트 파티에 참여한다고 이벤트 항목을 업데이트해 놓아 업계가 주목중이다.
  32. A-Beat C 제작 곡들이지만 명의와 곡명이 다르게 되어있다. Mega NRG Man이 Alejandro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있다던가, Brian Ice의 미공개 곡 Rock And Rolling On Heaven's Door라는 곡이 Rock & Rolling으로 원래와 다른 이름으로 되어 있다. 굳이 유령 레이블을 세운 이유는, A-Beat C의 곡들은 에이벡스와 전속 계약이 되어있거니와 독자 판매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레이블로 권리를 이동시켜야 곡을 판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33. 일부 기계는 자신들의 것을 계속 쓰는 GoGo's Music과는 달리 이쪽은 기계 자체를 같이 썼다.
  34. 정확히는 SEB 205의 Desire' - Take A Look In My Heart을 마지막으로 자체 제작은 중단.
  35. 후에 이 레코드의 모든 제작진은 다비데 디 마르칸토니오와 지안코모 카리아 옹이 DIMA MUSIC을 세울때 모두 DIMA MUSIC으로 옮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