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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 (Enhanced Defense Intelligence)
매스 이펙트 2에 등장하는 인공지능. 성우는 트리샤 헬퍼.
노르망디 SR2의 AI로써 함선의 전자전 방어역할과 각종 해킹, 작전시 내비게이터, 여러가지 정보 검색/전달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매스 이펙트의 세계관에서 게스때문에 AI가 금기시되며[1][2]이를 대체하는 VI가 널리 퍼진 것을 생각하면 참으로 대담한 시도라 할 수 있겠다. 새로운 노르망디를 받고 입이 귀까지 찢어지려고 했던 조커도 조종석 바로 옆에 이디의 홀로그램이 둥실 떠오르는 순간 김이 새버렸으니...
인간의 감성으로는 당황스러운 이런 저런 농담을 시도한 다음 고지식하게 농담이었다고 첨언하는 말버릇을 가지고 있다. 주변에서는 그다지 좋은 평판은 아닌 듯하다. ME2에서 이따금 카스미에게 말을 걸다보면 EDI의 농담에 대해 지적하는 장면도 있다.
ME2 에서
- "전 인간들이 엎드려서 절 우러러 보는 것을 즐깁니다."
- "......" "......" "......"
- "농담입니다."[3]
ME3 에서
- "제가 뭔가에 정말 흥미를 가졌을 때 까먹는 건, 노르망디의 산소를 재생하는 일 정도입니다."
- "!!!!!!" [4]
- "농담입니다."
셰퍼드 심장 떨어지겠다 이것아
ME3 시타델 DLC 광란의 술자리 파티 이후
- "간밤에 층간소음에 항의하러 온 사람을 처리하고 시체를 소각했습니다."
ME3 시타델 DLC 유저: ?!?!?!?! "농담입니다."
상기한 대로 여러가지 전술적 지원을 해주기 때문에 셰퍼드 일행의 작전수행에 있어 필요불가결한 존재. 게임 최후반에 이르면 단순히 조언자 역할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함선을 지배하에 놓고 더더욱 기능을 확장시키기도 한다. 이로써 노르망디 SR2는 대부분의 승무원이 없는 상태에서도 정상적으로 기동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물론 일부러 제한을 풀어준 건 아니고 중간에 콜렉터들이 승무원들을 다 잡아가 버렸고 노르망디호를 빼앗길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었다.
매스 이펙트 내내 서로 티격태격하던 제프 "조커" 모로와 커플 기믹이 된다. 초반에는 꼬박 꼬박 성('미스터 모로')으로 부르다가 위의 함선 지배 이벤트 이후 관계가 좋아져 이름으로 '제프'라고 부르기 시작하며 조커도 더 따뜻한 태도를 취한다. 셰퍼드가 이 점을 오글거린다고 지적하면 이디가 "이건 순전히 플라토닉한 관계다"라고 대답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위 이벤트 후 조커가 EDI를 한 번 Mom이라고 부른 적이 있기 때문에 모자관계 같은게 아니냔 의견도 있었으나 원래 잔소리 하는 사람을 Mom이라고 부르는 조크가 있는 것일 뿐이다.
섀도 브로커의 기록에 따르자면, 굳이 기계인 리전과의 대화에서조차 음성을 고집하는 것은 인간 및 유기체들이 자신을 동등하게 취급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에서라고 한다.
동인계에서는 해당 커플링이 공식 취급을 받고 있어, 조커를 여성 셰퍼드 소령과 연결시키고 싶어하는 발언들이 이따금 나오면 '조커에게는 이디가 있다'는 이유로 철퇴를 맞게 된다.
그리고 매스 이펙트 3에서는 아예 안드로이드에 내장되었다. 화성에서 프로디언 아카이브를 탈환하는 임무 도중 에바라는 일루시브맨의 안드로이드가 공격해오는데, 애쉴리가 넉다운되는 고생을 한 끝에 쓰러뜨리고 나니 EDI 가 냉큼 자기꺼라고 먹어버린 것 (...) 덕택에 전선에 복귀한 후 애쉴리가 EDI 를 보는 표정이 묘하다 (...) 3 의 노르망디호에서는 EDI 의 모습을 보여주는 홀로그램 패널이 전부 떼어져 있어 위 사진에 나오는 홀로그램 모습을 볼수 없다.
셰퍼드 일행이 의회에 다녀온 후 튜리안들을 돕는 과정에서 노르망디호가 제어할 수 없게 되는 상황에 처하여 리아라가 도우러 간다. 임무를 마친 후 노르망디 호에 가면 리전 이 있던 장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셰퍼드가 확인하러 가는데, 여기서 EDI 의 안드로이드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안드로이드의 몸체를 써볼려는 생각에 내부로 침투하던 중, 원래 안드로이드에 들어가 있던 VI 인 에바와 싸우는 바람에 노르망디호가 제어를 잃어버렸던 것이 드러나지만 쿨한 셰퍼드는 괜찮다고 넘어가버린다.
몸을 얻었으니 플라토닉 러브란 말이 무색해진 조커와 EDI 의 관계로 EDI 가 성적인 조언을 구하는 바람에 셰퍼드 소령을 난감하게 만든다. 조커는 마냥 좋다는 모양.첨엔 혼자가 좋다고 징징대더니[5][6]
무장으로 권총과 SMG를 다루며 미끼 및 오버로드를 쓸 수 있다. 셰퍼드가 이디와의 이벤트를 모두 수행하면 추가되는 교체 가능 스킬도 미끼. 탈리보다는 몸빵이 쎄지만 아무래도 무장이 적기 때문에 미끼로셰퍼드 코앞에 만들어 적 주의를 분산시키거나 분산시키는 김에 겸사겸사 셰퍼드도 깜놀 파워 위주로 활용하게 된다. 눈이 즐겁길 원하는 플레이어라면 추천. 의상을 바꾸면 왜 추천했는지 안다.하얀색 의상의 파괴력은 실로 엄청나다. 가장 아름다운 인간이라던 미란다의 뺨을 왕복으로 싸갈기는 엄청난 몸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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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 이펙트 3에서 밝혀진 EDI 의 정체는 매스 이펙트 1의 서브퀘스트 였던 달에서 폭주했던 VI 였다. 셰퍼드 일행이 VI 를 해치운 직후 터미널에
01001000
01000101
01001100
01010000
라는 메시지를 남겼는데, 이는 ASCII 코드 상에서 'HELP' 라는 단어를 의미한다.
매스 이펙트 2편에서 미란다가 이 VI 의 이름이 한니발이었다고 말해주는데, 이 때 세베루스의 손아귀에 들어간 한니발 VI 는 소버린에 들어가 있던 리퍼 기술과 융합해 지금의 EDI 가 되었다고 한다. 당초에는 함대전시 전자전 대응용으로 개발한 것이지만 언어능력이 높아 승무원들을 설득시킬 가능성이 제기될 정도라서 연구원들이 약자를 이름으로 쓰고 여성형으로 불러줄 정도로 인기가 만점이었다
매스 이펙트 2 엔딩 후에 자기 함선을 되돌려 받을려고 일루시브 맨이 EDI 를 정지시키려고 했으나 EDI의 반격으로 장난 겸해서 7제타바이트의 야짤을 스팸메일로 보냈다고 한다. 근데 그게 대부분 조커의 수집품이었다고 (...)
작품 내내 게스와 리퍼, 그리고 자신의 존재 의의를 두고 고민하다가 '리퍼를 증오하니까 해치우겠다. 그리고 조커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기능 정지도 불사하겠다.' 라는 결론을 내린다. 이쯤 되면 유기체가 아닌지 의심이 갈 지경.
무기물과 생물이 융합하는 엔딩을 택할 경우 노르망디 불시착 영상에서 조커의 뒤를 따라 이디가 나온다. 무기물을 파괴하는 엔딩을 택할 경우에는 노르망디의 추모비에 EDI의 이름이 붙어 있다.- ↑ 사실 코덱스나 게임 내 대사를 보면 AI 연구는 소규모지만 계속되고 있다. AI가 금기시되는 이유는 현재까지 만들어진 모든 AI가 정신적으로 불안정해서 창조자들에게 반역하는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 ↑ 게스가 문제가 된 것은 AI보다는 지성있는 생명체 창조를 금하는 시타델 법령을 쿼리언이 위반했기 때문이었다.
- ↑ 이 농담은 콜렉터들이 노르망디호에 침투해 승무원들을 납치해가는 도중 조커가 좁은 비상로들을 기어다니며 고군분투할 때 나오는 농담이라 조커의 어처구니 없다는 표정이 참 볼만하다.
- ↑ 이때 진심으로 공포스러워하는 셰퍼드의 표정을 볼수있다(..)
- ↑ 성적인 조언만이 아니라 인간군상 및 외계인들에 관하여 오만 잡다한 것들은 셰퍼드와 여러 동료들에게 묻는다. 그러나 이디의 신용도가 낮아(=입이 가벼워) 대답을 꼬박꼬박 해주는 이는 셰퍼드 정도라고...
- ↑ 아무래도 인공지능이다 보니 여러가지로 인간사회에 대하여 상식이 모자란 모습을 보인다. 가장 대표적으로는 DLC 시타델에서 조커 선물을 조커의 카드로 긁으려고 할 때(인공지능이라 돈은 물론이요 신원도 없는 상태다) 우리로 치면 환불불가의 슈퍼카를 냅다 지르려는 장면이 있다. 다행이 파라곤 액션으로 막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는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