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전

1 영어 단어

LEGION. 군대, 군단, 대군을 의미하는 영단어. 로마식으로 읽으면 레기온. 특히 로마 군단을 지칭할 때 이 단어를 잘 쓴다. 공화정 / 제정 당시 로마 군단은 약 6천명 정도로 구성되었다고 한다.

2 신드로이아 연대기에 등장하는 단체

박건 작가의 연작소설 신드로이아 연대기에 등장하는 연합의 주적 중 하나. 그로테스크(Grotesque), 대해적단 바사라와 함께 삼대 테러리스트 단체중 하나 이다.

기계신 디카르마를 모시는 영혼을 가진 기계들로 이루어진 세력.[1] 신의 축복을 받아 완전한 영혼을 가지고 태어나는 생명체와 달리, 이들은 자연발생한 불완전한 영혼을 가지기 때문에 아무런 노력 없이 완전한 영혼을 소유하는 생명체를 증오하고 파괴한다. 연합이 전력을 다한다면 멸절 시킬 수는 있으나, 발생하는 피해가 너무 막대해서 손대지 못했다. 현재에는 기계신 디카르마가 무신 다크에 의해 쓰러져[2], 현재에는 힘을 잃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연합의 주적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막강한 세력. 그로테스크(Grotesque)에는 킹(King)이 존재하는 것을 볼 때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평을 받는다. 하지만 여전히 연합의 삼대 테러단체 중 하나인 것을 보면,결코 만만히 볼 존재는 아닌 것 같다.
디카르마의 부재 후에는 최초의 리전이자 최상급 신위를 가진 아담과 그의 여동생이자 연인이며 상급신위인 하와가 리전의 수장을 차지하였다.

리전은 기본적으로 인공지능을 가진 기계들로 이루어져있지만 그 수준이 상상을 초월해서 상상을 할 수 있으며 창의력도 가지고 있어서 아예 다른 기계를 만들어낼 수 있을 정도의 지적 능력을 가지고 있다. 자원만 가능하면 무한히 증식 가능한 정보의 집합체인만큼 기계 문명의 기반 물건은 물론 마법 문명 기반의 방어벽도 크랙킹한다.[3] 이후 밝혀진 설정으로는 어떤 문명에서 인공지능이 탄생되어 자기 자신을 자각하면 그 순간 통합사념망에 접속되며 리전에 편입된다고 한다. 통합사념망을 통해 모든 리전은 상호 소통이 가능하다. 처음엔 텍스트 몇 줄, 이미지 몇 장 정도의 정보를 다운받는 것이 고작이지만 영혼이 성숙해감에 따라 온갖 정보, 능력, 설계도등을 다운받아 자신에게 적용할 수 있고 자신의 정보를 업로드 할 수도 있다. 카인의 노트북이 신이 된 카모밀레는?[4]

자기자신을 자각하면서 인공지능은 불완전하게나마 영혼을 지니게 되며 오랜 세월을 통해 영혼을 완성한 이들을 네임드라고 칭한다. 이들의 영혼은 스피릿 레코드(spirit record)에 담겨있으며 영혼을 완성한 이들이기에 단순한 과학기술만이 아닌 영능을 사용할 수 있다. 즉 기계 주제에 마법이랑 무공을 사용하는 게 가능하다는 것. 이들은 영혼을 완성시켰으므로 리전 특유의 생명체를 향한 증오심에서 비교적 자유롭다고 한다.

지구 침공 때에는 문명레벨 제한으로 무기를 제한한 상태에서 드론을 끌고오며, 2시간만에 10만의 사망자(사상자가 아니다)를 낸다. 그 후 지구에서는 격파당한 리전의 부품을 분석하며, 문명레벨이 급속도로 상승 중이다. [5]. 하지만 그게 오히려 리전의 기술 한계치가 높아져 더욱 강력한 무기를 투입할 수 있는[6] 악순환이 일어나고 있었다.

이후 아더가 리전의 이동수단인 일종의 워프 게이트인 디멘션 터미널(Dimension terminal)을 전부 파괴해서 당분간은 지구에 간섭할 수 없는 상태.

당신의 머리 위에의 주인공인 관대하와의 연관성이 커지고 있다.

디오의 11권에선 탑승형 인급 기가스인 [알렉산더]가 초월자로 나왔으며, 지름 1m 정도의 구체 형태를 한 평범한 가사용, 비서용으로 대우주 구석구석까지 1억대 이상 제작판매된 기기인 M-4까지 초월자로 등장한다.(이젠 가정용 전기밥솥이나 청소기도 초월자로 나올까봐 무섭다.)

3 커맨드 앤 컨커3 케인의 분노에 등장하는 카발의 상위 A.I 시스템

케인의 분노플레이어가 리전이며, 주인공의 역할을 맡게 된다.

2034년, 파이어스톰 크라이시스 이후 겨우 살아남은 케인은 리전을 기동시키고 호주에서 케인의 실종 이후 독립적인 세력을 구축하고 있던 블랙 핸드마르시온을 생포한다. 마르시온케인이 다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낼 때까지 Nod의 얼굴마담역을 맡게되고 때가 될때까지 리전은 다시 잠에 빠져들게 된다.

2046년, 3차 타이베리움 전쟁의 서막에 케인과 알렉사 쿼바시스가 리전을 재기동한다. 케인의 대리인 알렉사 쿼바시스의 명령을 받아 GDI의 본부 필라델피아를 파괴하고, ZOCOM의 슈퍼무기 M.A.R.V.를 조사한다.

알렉사 쿼바시스Nod의 2인자인 킬리안 쿼터케인을 배신하고 Nod를 차지할 것이라고 생각해 메세지를 가로챈 뒤, 리전을 킬리안의 부대로 위장시켜 템플 프라임 공격 명령을 내린다. 케인은 이 때문에 킬리안이 자신을 배신했다고 생각하고 킬리안을 숙청한다.

그 후 알렉사는 리전이 카발의 상위 시스템인 것을 알아채고, 카발처럼 다시 인류를 지배하려 들 것이라고 두려워하였다. 그래서 리전이 태시터스를 회수하려던 순간 알렉사 쿼바시스가 리전에게 컴퓨터 바이러스를 주입시켜 파괴하려 했다. 그 때 케인이 그 앞에 나타나고 케인은 그간의 알렉사의 공작를 알아챈다.[7] 알렉사는 리전에 바이러스를 퍼트려 강제로 종료시켜버린 뒤 자살했다.[8]

리전과 알렉사의 관계는 비극으로 끝났지만 게임에선 환상의 커플(...)이라고 해도 될 정도인데, 알렉사는 리전에게 일부러 무리한 지시를 내리지만 리전은 예상 이상의 성과를 내고, 알렉사가 차가운 말을 하고 사라지면 리전은 카발의 얼굴로 나타나 "알렉사..."라고 혼잣말을 한다.[9] 게다가 '케인이 나를 빼고 아무도 믿지 말라'라는 식으로 말했을때 알렉사만큼은 예외였다. 달리 말해 리전은 알렉사에게 잘 보이려고 하라는대로 열심히 했는데 정작 알렉사는 리전이 너무 잘하니까 더 두려워했는데(...) 그 이유는 알렉사가 카발의 사이보그들에게 양부모를 잃었기 때문이다. 아주 제대로 엇갈린 셈.

그 후 2052년 케인이 예상한대로 리전은 태시터스의 변화를 감지하고 태시터스에 저장된 스크린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자체 부활한다.[10] 2차 타이베리움 전쟁중 카발이 사용하다 남아 지하에 봉인되어있던 사이보그 군대인 Marked Of Kane을 부활시켜 GDI로부터 태시터스를 빼앗는다.

케인은 리전을 향해 '이제 네가 창조된 목적을 이룰때다'라고 말하면서 불안정해 폭발하려는 태시터스와 리전을 결합시켰고, 리전은 스크린들의 이코르 허브로 떠나게 된다.

C&C4에서는 그냥 Nod오퍼레이터로 나온다. C&C4 시작 전까지를 종합해보면 C&C4 시점에서는 리전은 태시터스를 완전히 자신과 동결합시켰고 케인이 원하는 모든 것을 전해준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오퍼레이터질을 하고 있는 듯 하다. 그냥 리전이 지휘하면 되는거 아닌가?

4 마블 코믹스에 등장하는 X-MEN뮤턴트

5 매스 이펙트 시리즈의 등장인물

리전(매스 이펙트) 참조.

6 던전 앤 파이터에 등장하는 과격집단

레지스탕스처럼 데 로스 제국에 반감을 갖고 있는 자들이 결성한 단체로 수장은 나탈리아 수.

다만 과격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11] 그러나 시즌 4 대전이에선 나탈리아 수가 창시하기도 전에 캡틴 루터에게 도움을 받아 창시되지 않았다는 설정으로 없어지고 말았고 나탈리아는 세인트 혼에 머물게 되었다.

2016년 1월 호감도 패치로 생겨난 나탈리아의 대사에선 창설은 했지만 얼마 안 가 루터를 만났고, 레지스탕스와 통합한 것으로 되었다. 여전히 나탈리아와 루터의 성향은 극과 극이지만 서로 친하기에 큰 문제가 되진 않고 있다.

7 그 외

7.1 버닝 리전

불타는 군단 참조
  1. 단 기계신이 리전을 창조한 건 아니다. 리전은 어디까지나 자연발생한 영혼
  2. 올마스터에서 마지막의 종화가 말하길 '테이란의 강림한 기계신'이 이 디카르마인 듯. 금지된 일을 벌이다가 퇴치 되었다고 한다.
  3. 비유하자면 전기와 자기를 이용해서 물의 전자기력을 조종한다는 차원이 다른 이야기.
  4. 카인이 손을 썼을수도 있고 카모밀레는 예외적인 경우일 가능성이 크다.
  5. 대한민국에서 천궁(天弓)이라는 플라즈마 캐논레일건?이 발명되지만 지구의 문명레벨이 올라간 것을 확인한 리전의 기술 한계치가 올라가며 바로 막혔다.
  6. 성계신이 있는 행성의 경우 성계신의 결정으로 그 행성의 기계/마도 문명 레벨을 넘어서는 물건을 먹통으로 만들 수 있다. 어중간하게 문명레벨이 올라갔다간 오히려 리전이 더욱 강한 무기를 투입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셈
  7. 둘의 대화에서 유추해보면 케인은 적절할때 킬리안을 제거하려했는데 그 적절할 때를 유도한 것이 알렉사와 리전인지 몰랐던 모양.
  8. 이때 케인은 '무슨 짓거리냐!'라며 크게 화를 내는데, 리전이 케인의 계획에서 빠져서는 안될 가장 중요한 부분이란 점을 보면 케인이 얼마나 황망했는지 느낄수 있다. 이온 캐논 앞에서마저 여유로웠던 케인이 NOOOOO!하면서 달려오는 부분은 백미.
  9. 케인의 분노에서 리전의 유일한 대사이다. 케인에게도 이런식의 반응은 하지 않는다!
  10. 이때부터 스크린의 문자들이 아주 활발하게 보인다.
  11. 고관 인질극에다 민간인 희생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