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항목 : 이성열(야구선수), 넥센 히어로즈/2014년
1 시즌 전
2014년 시즌이 끝나면 FA 제도 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시범경기에서 이전과는 달리 컨택이나 선구안 등이 향상된 모습을 보이면서 더 기대를 받게 되었다.
2 페넌트레이스
2.1 3월 ~ 5월
시즌 시작되자마자 다시 선풍기를 돌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우익수 수비도 정말 못한다
5월 3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 홀튼의 공을 쳐 시즌 4호 홈런을 기록했다. 0:0의 균형을 깨는 홈런포. 이날 퇴원하신 이성열 선수의 어머니가 경기장을 방문하셨다고 한다.
5월 4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도 5:2의 상황에서 서재응을 상대로 2점 홈런을 쳐냈다. 시즌 5호. 어제에 이어 오늘도 경기를 보러 오신 이성열 선수의 어머니가 좋아하시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혀 감동을 주었다. 이대로 승리했다면 참 좋았겠지만 경기는 송신영과 손승락이 불을 지르고 역전패했다. 못볼 꼴 보여드려서 넥송합니다
5월 9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8회 정현욱을 상대로 동점을 만드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후 1사 만루 상황에서 윤석민의 타구가 좌익수 플라이로 잡혔을 때 몸을 아끼지 않는 슬라이딩으로 역전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날 성적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5월 11일 LG 트윈스전에서 4타수 2안타 1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6호.
타율이 2할 초반대고 선구안도 좀처럼 발전이 없어 공갈포 기질이 여전하지만, 홈런타자의 위압감으로 김민성, 유한준과 함께 공포의 하위타선을 형성하고 있다.
여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대타로만 가끔 출장하지만 번번이 삼진당하는 것에 그쳤다.
그러다 5월 중순부터 타격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져, 5월 16일부터 25일까지 17타수 1안타라는 부진한 성적을 낸 후 화성 히어로즈로 떠났다.
2.2 6월
이후 6월 10일 1이닝 6실점의 손승락, 치질에 걸린 김민성, 손가락 부상을 당한 서동욱을 대신해서 김지수와 같이 1군에 등록되었다.
6월 12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8번 타자 지명타자로 출장,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2.3 7월
이후에도 여전히 좋지 못한 선구안과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7월 11일 박병호가 선발에서 제외되었고, 상대 선발투수 에릭에게 강했다는 사실 덕분에 7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그리고 6회 말, 에릭을 상대로 볼카운트 3-1의 상황에서 3점 홈런을 뽑아내었고 오랜만에 MVP로 뽑히게 되었다.
7월 31일 공수 앙쪽에서 부진한 이택근과 경기 도중 교체되었고 7회 말 솔로 홈런을 쳤다. 다만 1루 주자였던 서건창이 도루 실패로 아웃되면서 역전의 기회를 놓쳤다.
2.4 8월
8월 8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 전에서 7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하여 7회와 8회에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2개의 홈런을 추가하여 2년 연속 두 자리수 홈런을 기록하였다.
8월 1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는 타격과 수비 모두 형편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부상당한 유한준을 그리워하는 팬들이 더욱 많아졌다.
유한준이 부상당한 이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팬들은 이성열의 선풍기 스윙과 수비 때문에 현기증을 느끼고 있다. 우타거포 분유신 돌아와요 ㅠㅠ
특히 우익수로 출장한 경기에서 깊은 타구를 무리해서 슬라이딩 캐치를 시도하다 장타를 내주는 실수가 잦아지고 있다. 원바운드 캐치로 처리하면 단타로 처리될만한 타구도 슬라이딩 캐치를 시도하는지라 답답해하는 팬들이 많다. 13일 롯데전에서는 펜스에 맞는 타구를 펜스에 바짝 붙어서 쫓다가 공이 튀는 바람에 중견수 이택근이 처리해야 했다.
8월 20일 경기에서 볼넷을 세 개나 골라내고 번트까지 잘 대서 이제야 좀 달라지나 했지만, 8월 21일 경기에서 통증을 호소한 유한준 대신 교체 출전하여 최악의 선구안과 특유의 선풍기 스윙으로 여지없이 삼진을 3개나 먹어 욕을 한바가지로 먹었다. 거기다가 6회말 이종욱의 큰 타구를 수비할 때 담장 근처까지 쭉쭉 날아가는 공을 쳐다보면서 산책천천히 걸어가면서 설렁설렁 수비하는 모습을 보이며 타격도 수비도 안 되는 것이냐며 잔뜩 까였다. 물론 애초에 외야수들이 전진수비를 하고 있어서 타구를 잡기 어려운 상태긴 했으나 잡으려는 의지 자체를 안 보였던 것이 문제였다.
8월 30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밴덴헐크를 상대로 역전 2점 홈런을 때렸다. 8회에는 고의4구까지 받았다. 그리고 자신을 거르고 박동원을 상대한 삼성 배터리는...
8월 31일 삼성전에서도 장원삼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쳤다. 시즌 12호.
8월까지의 마약스윙을 결산한 영상이 올라왔다.# BGM이 참 좋다
2.5 9월~10월
9월 4일 목동 NC 1차전에서 윤형배를 상대로 투런포를 때려냈다. 시크한 빠던은 덤. 3경기 연속 홈런기록이지만 같은 팀의 괴물이 사람이나 선수라고 하지도 않지 이제 이날 4홈런을 쏘면서 묻혀버렸다.
9월 5일 목동 NC 2차전에서는 6번타자로 선발출장했다. 멀티히트를 치면서 5타점 경기를 펼쳤다. 데뷔후 한 경기 최다 타점기록.
추석맞이 3루에 큰절은 덤 실은 포수가 공 던지려는 것을 보고 방해될까봐 엎드린 것.
9월 11일 문학 SK 1차전에서 5번타자 우익수로 출장, 유일하게 멀티안타를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팀은 2:11로 채병용에게 완투패했다. 다만 수비에서는 여전히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아시안게임 휴식 이후 타율 0.188을 기록하면서 후반기때 나아지는 모습과 달리 선풍기로 회귀했다. 시즌 최종 성적은 0.258 14홈런 39타점 0.341 0.461. 득점권 타율과 대타 타율이 각각 0.203, 0.160 밖에 안되면서 공갈포의 이미지를 벗지 못했다. 2010년엔 도대체 어떻게 86타점을 기록한거지?
3 포스트시즌
포스트 시즌 엔트리에 외야수로 진입했다.
10월 27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7번 지명타자로 출장, 6회 말 우익수 앞 안타를 쳐냈고 강정호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1타점을 기록했다.
10월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는 5회 초 번트를 시도했는데, 타구를 3루수 손주인이 잡지 않고 파울이 되도록 지켜보았다. 그렇게 2스트라이크에서 강공으로 전환, 1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다음 타자인 박동원이 싹쓸이 2타점 2루타, 로티노도 1타점 안타를 쳐내면서 손주인의 수비 하나가 나비 효과가 되어버렸다.
10월 3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는 7회 초 방망이가 부러지는 우익수 앞 안타를 치면서 1타점을 기록했다.
이성열은 2014년 플레이오프에서 14타수 4안타 3타점 2득점 2사사구, 타율 0.286 출루율 0.375 장타율 0.357을 기록했고 팀은 3승 1패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한국시리즈에서는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고, 팀은 시리즈 전적 4:2로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머물렀다.
4 시즌 후
시즌이 종료된 후에는 FA를 신청했다. 선수로서 뿌듯하다고 밝혔고, 돈보다 기회가 중요하다면서 넥센을 우선시 하겠다고 말했다. 절망하는 혀갤러들
그렇게 협상을 진행하던 중, 11월 25일 넥센 히어로즈가 브래드 스나이더를 영입하면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 되었다.# 수비 포지션이 외야수이고 좌타자인 스나이더를 데려온 것으로 봤을 때 이성열을 포기하는게 아니냐는 말들이 나오는 중. 다만 스나이더가 영입됐다고 해도 여전히 서건창 외에는 타선에 확실히 검증된 좌타자가 없고, 시장에 내보냈다가 KT가 영입해버리면 돈은 받겠지만 보상선수를 받을 수 없게 되는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1] 이성열의 다음 행보는 여전히 예측하기 어렵다.
11월 26일, 우선 협상 결렬이 유력하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결국 협상 시한을 넘겨 시장에 나왔다. 이에 신생팀 KT가 유력하지 않겠냐는 의견이 나왔으나 KT가 박경수, 박기혁, 김사율 3명을 한꺼번에 영입해서 더 이상 FA를 구할 수 없으며 삼성, SK, 두산, LG, NC, 한화의 경우 영입할 이유가 없고, 그나마 기아와 롯데가 가능성이 있었지만 기아의 경우 이대형 사태로 인해 "외야수가 많아서 제외했다"는 이상한 변명을 했기 때문에 외야(?)자원인 이성열을 영입할 경우 모순이 되어 버린다.[2] 롯데의 경우 베테랑 외야수 임재철 영입과 함께 FA에서 발을 빼겠다고 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다시 넥센으로 돌아올 확률이 높다. 어느 팬이 환호하는 소리가 들린다 그야말로 몸값 뚝뚝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는 상황. 비슷한 처지의 차일목 등과 함께 거론되며 잘못된 FA제도(보상선수)가 준척급 선수들의 발목을 잡는다는 해묵은 논란이 다시 한 번 나오고 있다. 차라리 KT가 없기라도 했으면 FA 신청을 안했지
결국 12월 31일 2년 총액 5억 원에 넥센과 재계약했다.혀갤은 초상집 분위기 뭔 지랄 났다고 kt는 안된다고 했나 그리고 이듬해 이성열은 양훈을 상대로 허도환과 함께 한화로 트레이드되면서 사실상 사인 앤드 트레이드가 된 셈.
파일:Attachment/이성열/2014년/PlanB.png
한 소식통에 의하면 이성열 영입을 고려했던 구단이 있었으나 플랜A를 달성하여 없었던 일이 되었다는 후문. 이대형을 얻은 kt 얘기가 아니겠느냐고 추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