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훈

중국 삼국시대의 인물에 대해서는 양훈(삼국지)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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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시절. 정확히는 2015년 3월 19일 시범경기 때 모습. 그냥 팔을 가려버렸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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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넥센 히어로즈의 투수. 2015년 6월 5일 모습. 위 아래 사진의 갭 차이가... 팀은 옮겨도 글러브는 그대로 역시 벌크업의 팀

넥센 히어로즈 No.1
양훈(梁訓 / Hoon Yang)
생년월일1986년 5월 29일
출신지강원도 속초시
학력영랑초 - 설악중 - 속초상고
포지션투수
투타우투우타
프로입단2005년 2차 1라운드 (한화 이글스)
소속팀한화 이글스(2005 ~ 2015)
경찰 야구단(2012 ~ 2013) (군복무)
넥센 히어로즈(2015 ~ 현재)
2013년 KBO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다승왕
윤지웅(경찰 야구단)양훈(경찰 야구단)박세웅(kt wiz 2군)
이형범(경찰 야구단)
한화 이글스 등번호 50번
윤규진(2003~2004)양훈(2005~2012)송주호(2013~2014)
한화 이글스 등번호 50번
송주호(2013~2014)양훈(2015~2015.4.7)이성열(2015.4.8~ )
넥센 히어로즈 등번호 36번
이성열(2013~2015.4.7)양훈(2015.4.8~2016.1.7.)김규민
넥센 히어로즈 등번호 1번
손승락(2009~2015)양훈(2016.1.8~)현역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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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現 넥센 히어로즈의 우완 투수. 2011년 두산 베어스에 지명된 양현의 형이다. 양훈은 오버핸드이고, 양현은 언더스로다. 하지만 2차 드래프트로 군 복무를 앞둔 동생 양현이 넥센에 오면서 이젠 같은 팀에서 뛰게 된다.

등번호는 한화 이글스에서 데뷔한 이래로 경찰청 복무 시절까지 줄곧 50번을 이용했으나, 넥센 히어로즈로 트레이드된 후에는 트레이드 상대 이성열의 번호인 36번으로 새롭게 시작하게 되었다.

당초 설악중학교로 진학하면서 야구를 시작했다가 2학년으로 진학한 2006년에 가족 전체가 대전으로 이사하며 한밭중으로 전학했다. 이후 속초상고에 진학했고, 2005년 한화 이글스의 2차 1순위(전체 4순위)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192cm의 키에 당당한 체구, 그리고 오버스로로 꽂는 폼이 스카우트의 주목을 받아 고교 시절 큰 실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한화의 2차 1순위 지명을 받았다.

그러나 데뷔 이후 선발과 중간계투를 오갔으나 140km/h를 넘기기 힘든 직구와 새가슴 피칭으로 한화 팬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며 '저 놈의 포텐셜은 터지긴 하는 건가', '그 키 뒀다가 어디다 써먹냐'며 무진장 까였다. 특히 시즌 초에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오오 드디어 이번엔'이라는 기대감을 줬다가 여지없이 퐈이야를 일삼아 팬들에게 희망고문을 하여 불훈, 봄훈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사실 저렇게 까인 이유 중 상당수는, 2차 1라운드 때 그의 뒤로 지명된 선수들 중에서 거물이 너무 많았다는 데서 왔다. 양훈 다음으로 5순위에서 2차 1순위에서 꽤 재미를 보는[2] 삼성 라이온즈가 지명한 선수가 하필이면 오승환(...). 그것도 모자라서 6순위에서 KIA 타이거즈가 지명한 선수는 윤석민, 7순위에서 SK 와이번스가 지명한 선수는 정근우, 롯데 자이언츠에서 지명한 선수는 조정훈이다.[3]

전부 각 팀에서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선수들이며, 한화에 가장 필요한 선수가 훌륭한 선발과 마무리, 톱 타자라는 것을 생각하면 한화팬들의 원망도 이해가 갈만하다. 게다가 저들 중 셋은 모두 국가대표에 병역 특례까지 받았다. 어쨌든 정근우는 한화로 왔다

투수는 구속이라며 김택형에게 '택형이형'이라고 한다는 말이 있다. 유희관은 꼬꼬마 막내

2 프로 생활

2.1 한화 이글스 시절

2.1.1 데뷔 ~ 2009 시즌

데뷔 시즌부터 2008 시즌까지는 선발과 중간계투를 오가며 뛰었으나,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여담으로 2007 시즌 완봉승을 한 번 기록한 적 있는데, 사실 5회까지 진행한 후 폭우로 인해 우천 콜드 덕을 본 것이다.

2006년과 2007년에 한화가 PS에 진출했지만, 불안한 모습 때문인지 가을야구를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다.

2009 시즌을 앞두고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제외된 뒤 국내에서 한용덕 투수코치와 함께 대전구장에 임시로 설치한 비닐하우스에서 연습하며 투구 폼을 가다듬었다. 시즌 극초반에는 볼넷 남발로 이런 만화까지 나올 지경이었으나, 이후 밸런스를 회복하면서 150km/h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뿌리기 시작해 한화 팬들이 그토록 기다리던 포텐셜을 터뜨리며 한화 불펜의 중핵으로 떠올랐다. 별명인 양첸밍을 들어 MLB의 왕첸밍과 영혼 트레이드를 한게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고 있다. 아닌게 아니라 왕첸밍은 2009 시즌 들어 극도의 부진을 보여주고 있다.

그 이후로는 당연한 얘기지만 김인식 감독의 특성상 팔이 빠져라 던졌으며, 5월 24일 불펜 투수이면서 규정이닝을 돌파[4]평균자책점 순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팬들은 작년 마정길 꼴이 나지 않기를 진심으로 빌었다.

결국 9월 잔여경기가 끝나갈 때까지 61경기에 출전해 류택현의 66경기와 구대성의 62경기에 이어 3번째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고 83⅓의 이닝을 던졌다. 이닝으로 치면 임태훈에 이은 2위. 최종적으로는 67경기 출장에 90⅓이닝을 던졌다. 이 단순 숫자로도 엄청나지만 제일 큰 문제는 불펜 대기 횟수로 양훈은 매 불펜에서 대기하면서 몸을 풀었다고 한다. 이정도 되니 혹사로 망가지는게 아닌지 걱정되었고, 아니나 다를까 2010년 시범경기에서 탈탈탈 털리면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버렸다.

2.1.2 2010 시즌

2010년부터는 구대성의 앞에서 셋업으로 뛸 것 같으며 이후 구대성의 뒤를 잇는 한화의 마무리 투수로 키워질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구속과 구위가 안 올라오는걸 보고 아예 2군으로 내려버렸다. 2군에 있는 동안 선발로 출장하면서 선발 수업을 받아 김혁민이나 유원상 둘중 한명이 빵구가 나게되면 대신 출장할 선발로 2010시즌을 치루게 되고, 2011시즌부터 안영명을 시작으로 현재의 선발진이 군대를 가게 되면 정식으로 선발진에 합류할 계획이라고 기사가 나왔다.

그러나 150에 달했던 구속은 145정도의 구속으로 떨어졌고, 그 때문에 양훈 대신 2군에서 평균자책점이 1점대를 찍은 양승진이 대신 1군에 올라갔다가, 결국 선발로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된건지 그대로 1군에 콜업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5월 12일 마무리로 등판했고, 그 후 양훈이 등판하는 모든 경기에서 승리를 하게 된다. 시즌 초반 안좋았던 공 구위가 상당히 좋아졌고 거기에 130후반대의 슬라이더를 던질 수 있게 되면서 명실상부한 한화의 수호신으로 떠올랐다.

아시안 게임 예비 엔트리 60명에도 이름을 올렸고, 이 모습 그대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된다면 최종 엔트리 승선도 가능할거라 예상될정도로 좋아졌다.

그러나 한 달만에 다시 예전의 엉망인 모습으로 돌아가 고민거리로 전락. 2군에서 막 올라왔을 때랑 너무 차이가 심해서 용덕매직을 받지 못하면 제 역할을 못 하는건지 의심을 받고 있다(...).

결국 2010 시즌에서 처참한 부진과 함께 다시 잠수, 그리고 2011년 스프링캠프에서부터 다시금 칼을 갈고 있다. 이젠 한용덕 코치도 1군이니 용덕매직만 믿고 갈 뿐.

2.1.3 201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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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에서 13이닝 5자책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하였고, 일단 2011시즌은 선발로 시작할 듯 하다.

그러나 4월 2일 개막전에서 패전조로 등판했다. 4월 9일에는 정상적으로 선발등판했으나 말 그대로 신나게 난타당했고, 4월 15일 KIA와의 원정경기에는 5⅔이닝동안 3자책으로 호투했으나 볼펜이 불을 질러서 승리를 놓쳤다. 4월 21일에도 롯데전에 선발투수로 나와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5이닝동안 3볼넷 5탈삼진 1실점하여 팀에 공헌을 했다. 4월 28일 넥센전에서도 5⅓이닝 2볼넷 4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협력으로 승수를 쌓지 못했다. 그래도 이후 넥센 투수의 자멸로 동점이 되어 패전투수로 기록은 안되었으니 그나마 다행.

선발로 등판할수록 구위가 나아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처음에 4선발이었다가 이후 3선발로 올라온 상황이기도 하고.

5월 11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등판해 5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그나마 1실점도 물이오를대로 오른 이병규에게 맞은 홈런. 만루위기도 무실점으로 막는등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주며 호투를 했다. 칰구멍에도 볕들날이 있는건가

그리고 운명의 5월 28일, 드디어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6:0, 4피안타의 완봉승을 거뒀다! 생애 첫 9이닝 완봉승이다.[5] 그러나 일부 한화팬들은 유화상처럼 완봉 한 번 하고 말아먹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그리고 이 날 양훈의 완봉은 같은 날 고원준도 완봉을 한데다 어제에 이어 또다시 삽질한 모 포수에 묻히는 분위기. 안습. 그래도 우려와는 달리 이후로도 호투 중이다.

6월 3일 넥센전에서는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고, 6월 9일 LG전에서 상대 에이스였던 박현준과의 대결에서 무시무시한 호투를 보여주며 선발승을 따냈다. 이 경기에서 완투승을 거둘수도 있었으나 마지막 9회 2사에서 평범한 땅볼을 2루수 한상훈의 실책으로 경기를 못 끝낸 후 안타를 하나 더 맞아서 결국 투구수 문제로(134개) 내려왔다. 그리고 박정진이 좌익수 플라이를 유도하여 경기가 끝났다. 이 날 승리로 한화는 두산을 7위로 밀어내고 6위로 뛰어오르게 된다.

7월 5일 LG전에서 8이닝 무실점을 한 주키치를 상대로 모자람 없이 프로 데뷔 이후 최다 이닝인 10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작년까지의 양훈은 잊어버려![6][7]

7월 17일 SK전에서 8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을 거두었다. 그러나 7월 29일 SK 고든과의 리벤지 매치에서 패전투수가 되어 버렸다.

9월 4일, 8월13일 대전 두산전 부상 이후 20일 만의 1군 복귀전을 7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4승을 거뒀다. 이날 9K를 잡으며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을 갱신. 그러나 2실점이 백투백 홈런으로 이루어졌는데, 어쨌든 이겼으니까 뭐...

2011년 시즌 기준으로 긁히는 경기와 망하는 경기가 교대로 반복되고 있는데,#퐁당퐁당징크스 풀타임 선발 첫시즌이라는 점, 긁히는 경기는 류현진을 씹어먹을 정도의 위력을 보인다는 점에서 많은 한화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부상 복귀 이후 6경기에 선발로 나서 5경기 QS를 기록하면서 퐁당퐁당 징크스를 극복한 모습을 보였으나, 타선과 불펜이 받쳐주지 않아서 6승으로 시즌 마감. 다음 시즌이 더욱 기대되지만 역시 군 문제가 발목을 잡는다.

2011시즌 최종 성적은 27경기 143이닝[8] 6승 10패 평균자책점 4.28 110탈삼진 11 퀄리티 스타트. 승리가 퀄리티 스타트 수에 비해 훨씬 적은 이유는 2011년 한 해 동안 타선 지원을 가장 못 받은 투수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류현진이 부상으로 이탈한 한화 이글스 투수진에서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그동안 새가슴이라는 조롱을 들을 정도로 위기 상황에서 공을 자신있게 뿌리지 못하고 도망가는 피칭을 하다가 얻어맞기 일쑤였는데, 정민철 투수코치로 부터 멘탈적인 측면에서 많은 가르침을 받고 각성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오오! 민철매직 오오!! 그리고 재평가되어야 할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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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가을부터 승을 챙기고 계신 김인식옹

2.1.4 2012 시즌

마무리훈련과 스프링캠프 모두 참가했지만 캠프 후반 들어 컨디션 저하로 고생하였다. 다행히 부상이 있는 것은 아니었는지 3월 29일 LG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4이닝 4탈삼진 무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시즌 첫 선발등판인 4월 10일 청주 두산전에서는 5⅔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으며, 특히 3회 만루 홈런을 얻어맞은 부분이 좋지 못했다.

4월 17일 청주 LG전에서 4이닝 6실점으로 또다시 무너졌으나, 타선이 후반에 터지면서 패전은 면하게 되었다. 이 날도 홈런 3방을 맞은 것이 뼈아팠다. 그놈의 청주탁구장 이제는 양퐁당이 아니라 양당당!

4월 22일 청주 삼성전에서 5이닝 3실점으로 평이한 성적을 찍었으나, 이 날도 홈런 1개를 허용하였다. 이로써 피홈런 1위에 등극. 승패는 기록하지 못했다.

4월 28일 청주 넥센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드디어 첫 승을 기록하나 싶었지만 계투진의 난조로 팀이 역전패하면서 ND.

4월 성적은 1패 평균자책점 6.97로 시즌 전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면서 팀의 꼴찌 추락에 일조를 한 모양새가 되었다. 그렇지만 시즌이 진행될수록 점점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 5월에는 더 잘해 줄 것이라는 기대를 받기도 하였다.

5월 들어 삼성전 8이닝 1실점, KIA전 6이닝 3실점으로 호투를 이어갔으며 더이상 홈런도 맞지 않았다.

5월 16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7⅓이닝 107투구수 7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4실점 2자책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했다. 이날 야수들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받아 아쉬운 실책으로 실점을 했지만, 무너지지 않고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팀이 스코어 6:4로 이겨서 승리 투수가 되었다. 양훈은 이날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로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5월 27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8회 투아웃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주자를 1, 3루에 두고 내려갔고 구원 투수로 등판한 바티스타박병호에게 초구로 3점 홈런을 맞는 불쇼를 벌이는 바람에 7⅔이닝 125투구수 7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2실점 2자책을 기록했다. 바티스타는 이후로도 볼넷과 사구로 역전주자까지 내보낸 후 강판되었고, 안승민이 등판하며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이 경기로 양훈은 6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고, 팀이 스코어 4:3로 이겨서 시즌 3승에 성공했다. 그리고 드디어 평균자책점 3점대(3.99)를 마크했다!

6월 2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6⅓이닝 111투구수 7피안타 4사사구 2탈삼진 6실점 6자책점을 기록하면서 평균자책점이 4.45까지 치솟았다. 경기 초반엔 완벽투를 보여주며 퀄리티 스타트 행진을 이어가나 싶었지만 갑작스레 제구가 무너지며 난타를 당했다. 그래도 비교적 많은 이닝을 책임져준 건 긍정적으로 볼 만했다. 이날 팀은 스코어 5:8로 역전패당했고 양훈은 패전 투수가 되었다.

6월 15일 문학 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7⅓이닝 98투구수 6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4실점 4자책점을 기록했다. 스코어 2:2이던 8회말에 이학준의 뇌수비와 고의사구로 만들어진 1사 1, 2루에서 션 헨에게 마운드를 넘겼는데, 션 헨이 분식을 작렬하면서 실점과 자책점이 4점으로 늘어났고 팀이 2:4로 패하여 패전 투수의 멍에마저 떠안게 되어버렸다.

이후 잠시 2군에 다녀온 사이 데니 바티스타가 선발 로테이션에 연착륙하면서 선발 자리를 차지하지 못하게 되었고, 구원투수로 간간이 모습을 비추다 결국 다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 그대로 2군에서 시즌을 마감했다.

더 이상 병역을 미룰 수 없어서, 시즌 종료 후 경찰청에서의 군복무가 결정되었다.

2.2 경찰 야구단 군복무

2.2.1 2013 시즌

경찰청 소속으로 뛰며 11승 6패를 기록, 퓨처스리그 북부 최다승을 거뒀지만 평균자책점5.93(...), 121⅓이닝을 던지면서 164피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허리부상 이후 밸런스가 무너진게 원인으로 보인다. 피안타는 조현근이 경찰청 시절 기록했던 160개를 경신한 기록이다. 이런건 좋지 않은데 한화팬들은 뒷목을 잡는중.

그나마 경기감각을 찾아주기 위해 등판시키는 거라 했으니 위안이 되...려나?

2.2.2 2014 시즌

5월 26일 기준 ERA 1.75 3승 1패 25.2이닝을 먹어주고 있다. 점차 선발로 나서면서 감을 잡고 있는 모양.

물론 몇 경기 후 붕괴되며 전반기에 ERA 4.62를 찍고 멸망했다. 13경기 6승 3패 60⅓이닝 ERA 4.62 피안타 72. 피안타가 이닝보다 많다. 이대로 가다간 작년 모습을 다시 재현할 가능성이 높다(...).

8월 31일 기준 ERA 6.21 6승 4패 71이닝 97피안타. 이거 2012년 한화 이글스 2선발 하던 애가 맞나 싶을 정도로 무너졌다.

그러나 7월 10일에 경찰청 경기를 직접 직관한 팬의 후기에 따르면 제구가 좋아지고 공에 힘이 붙었다면서 부상에서 회복된 것 같다는 평을 남겼다. 후기, 사진

2014년 9월 26일 오준혁과 함께 전역했다. 그러면서 한화 이글스에서는 양훈과 바톤터치하는 방식으로 김혁민상무에, 황영국경찰청에 입대시켰다.

2.3 넥센 히어로즈 시절

2.3.1 2015 시즌

트레이드 영수증에서 0수증으로. 넥센 토종 선발진의 구세주.

해당 항목으로.

여담으로 15양훈의 ERA+가 385.9이다. 참고로 86선동열의 ERA+가 307.1(...).# 물론 15양훈의 이닝이 워낙 적었기 때문이다. 진지하게 받아들이지는 말자

2.3.2 2016 시즌

배팅볼러
아름다운 플루크가 끝난 2016 시즌 히어로즈 최악의 투수
양은범[9]

양훈/2016년 문서로.

3 연도별 성적

역대기록
년도소속팀경기수이닝 승률ERA피안타4사구탈삼진실점자책점WHIP
2005한화 이글스227136000.3335.8374422150461.51
20062141⅓21030.6673.9244222719181.55
20074764⅓74230.6363.6455382729261.37
20081665⅓37000.3007.7181343057561.73
20096790⅓361110.3334.3897517152441.61
2010464645830.4446.4654273835331.63
201127143610000.3754.281456511075681.43
20122593⅓47010.3645.3095454458551.49
2013경찰청에서 군복무
2014
연도소속팀경기이닝승률ERA피안타4사구탈삼진실점자책점WHIP
2015넥센 히어로즈1638⅓21000.6671.41331415961.23
20162070⅔16000.1438.28119102771652.07
KBO 통산(10시즌)307723⅔355311210.3985.197973664074554171.56
완투, 완봉기록
년도완투완봉
2007년1완투
(5위)
1완봉
(2위)
2011년1완투
(6위)
1완봉
(3위)

4 기타

  • 굉장한 장신이다. 선수들과 같이 서있거나 인터뷰시 모습을 보면 머리 하나가 불쑥 튀어나와 있다. 게다가 목소리까지 최홍만처럼 장신에 걸맞게 엄청 굵직하고 걸걸하다.
  • 의외로 유머감각(?)이 있다.
20150821.png
그리고 김택형은 형님답게(??) 2016년 5월 3일 양훈이 6이닝 무실점으로 첫승요건을 채우자 바로 바톤터치해서 올라오는 식으로 양훈을 지켜줬다.훈훈하다
보기 드문 강원도 출신 야구선수다보니 강원일보에서 자주 그의 이름을 볼 수 있다. 무슨 해외진출한 한국선수 기사 보는 줄
  1. 사실 시범경기 즈음엔 날씨가 추워서 팔 없는 언더셔츠를 입기에는 무리가 있다.
  2. 2차 1순위로 선발하여 삼성에서 재미를 본 선수로는 김한수, 오승환, 윤성환, 강명구, 차우찬, 조동찬, 권오준 등이 있다.
  3. 물론 조정훈은 2차 전체 1번이었기때문에 한화의 순서까지 애초에 올 상황이 아니었다. 하지만 오승환, 윤석민, 정근우는...
  4.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때 양훈은 구원투수였다.
  5. 2007년에 강우콜드로 5이닝 완봉을 한 적이 있다.
  6. 2004년 한국시리즈에서 배영수가 10이닝 노히트 노런을 했고, 역시 그 해 정규시즌에서 마일영이 10이닝 1실점 완투승을 한 기록이 있다. 이것들이 마지막 10이닝 투구 기록이다. 즉 7년만에 나온 기록.
  7. 그러나 정작 자신은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10이닝 1실점해서 죄송합니다 그런데 다음 해 같은 팀의 에이스에게 똑같은 상황이 발생했다. 지못미...
  8. 데뷔 후 최다 이닝 소화.
  9. 엄밀히 따지자면 2016 시즌 양훈은 그 송은범보다 못하다. 2016년 9월 19일 현재 양훈의 평균 자책점은 7.26인데 송은범은 6.26. 물론 송은범이 잘 한다는건 아니고, 6점대도 분명 먹튀에 주먹유발급 피칭이긴 하지만 2016년의 양훈은 그보다도 못하다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