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 라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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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n Rajof

네이버 웹툰 쿠베라의 외전소설 the finite의 여주인공. 멸룡 타크사카의 부인이자 카사크 라조프어머니.

쿼터로, D845생. 사망년도는 D955에서 D961년 사이로 추정만 가능.[1] 본편 시점에서는 사망. 회상에서만 등장한다. 날씬했던 시절의 바스트 사이즈는 70A.

레몬색 눈동자에 백발로 착각할 정도로 엷은 톤의 분홍색 장발을 가졌다. 슬렌더한 몸매를 지닌 미인으로 멸룡 타크사카가 자신의 가족들을 다 잡아먹었기 때문에 타크사카에게 원한을 품고 있다. 복수를 위해 마법사가 되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녀의 생일 속성은 風(바유/바람)-無(칼리/혼돈)-無. 하나만 있어도 마법 실패율이 12.5%, 둘 있으면 마법 실패율이 25%씩이나 되는 無속성이 둘이나 되기 때문에, 쿼터치곤 매우 높은 신성친화도를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허구한 날 마법학원 입학시험에 번번히 불합격했다.

원래 고향은 신이 아닌 용족을 섬기는 이단자들의 마을이지만 타크사카를 사칭한 용이 이안을 제물로 요구하며 얼마 뒤 그 용에 의해 마을이 멸망. 그 후 이안은 사람들의 멸시를 감수하며 미스티쇼어에 살게 된다. 참고로 성년이 지나면 이단자들의 전향을 인정해주지 않는데 이안은 마을이 멸망할 당시 쿼터로서는 막 성년이 된 20세였다. 다만 20살 먹으면 알 것 다 안다는 다른 쿼터와 달리 10살 먹은 순혈만큼 순진한 덕에 수라를 욕하고 신을 섬기겠다는 선언을 공개적으로 한 다음에 도시 거주권을 얻게 되었다. 그리고 이부분은 2015년에 나온 리메이크판에서 좀 더 상세히 나오는데 이안이 사람들 앞에서 선언을 할때 수라를 배척하고 신을 믿겠다고 하며 마법사가 되어 멸룡 타크사카를 쓰러트리겠다고 하자 그걸 지켜보던 대부분의 사람들, 심지어는 신관마저도 그걸 비웃었고 이것이 8년이란 시간이(타크사카와 미스티쇼어에서 나가기 전까지) 지나면서까지도 그녀의 선한 성격에도 불구하고 아니꼽게 보는 사람들이 많은게 이 때문인듯 하다.

비오는 날 바다에 떠있던 타크사카를 물에 빠진 사람으로 착각하고 무모하게 구하러 갔는데 역으로 그에게 구해졌다. 당시 그의 정체를 모른 채 감히 겁도 없이 멸룡 타크사카를 쓰러뜨릴 거라는 말을 했다. 그 후 타크사카에게 지속적으로 대쉬를 받는다. 이안은 타크사카의 마음을 알면서도 거절하려 하며 타크사카의 정체를 캐묻지만 미스티쇼어까지 찾아온 우트팔라와 타크사카의 대립에 휘말리고 결국 우트팔라에게 납치당한다.

이후 타크사카와의 싸움에서 패해 죽어가는 우트팔라로부터 '그 때 나타난 타크사카는 진짜가 아니고, 그렇다고 내가 사칭한 것도 아니다.' 라는 말을 듣게 된다. 이 때 우트팔라가 '범인이 내가 아니라는 걸 타크사카가 안 뒤에 진범을 찾아내면, 더 큰 재앙이 찾아오니 말하지 마라.'라고 말한 것과 타크사카가 브라트라족의 2인자라는 사실에서 뭔가 눈치챘는지 이후 이 일에 대해선 묻어버렸다.

자연히 타크사카와 화해해 도시 밖에서 같이 살게 되었고, 7년 뒤에몸이 박살나는 고통끝에 카사크 라조프를 임신했다. 타크사카의 설득에도 아이를 낳기로 한다. 이게 정말 대단한 건데 용족 하프를 임신할 경우 임신기간 40개월에 보름마다 수명이 1년 줄어든다!!! 아이 하나 낳는 데 자그마치 80년의 수명이 날아가는 셈. 의지의 어머니다.

카사크가 태어나고 난 후엔 남편과 아들이 둘 다 육식이라 수라고기 위주로 식단을 꾸리게 되면서 살이 쪘다고 한다.

이후 카사크가 사실상 독립한 이후 점차 늙어가면서 죽기 전까지 계속 자신의 곁에 남아 있던 타크사카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사후 나스티카를 사랑한 죄목 때문에 지옥으로 떨어지는 것이 당연하기에 타크사카는 비슈누에게 그녀의 영혼이 지옥보다는 평안한 곳에 있기를 부탁하려 했으나 대변동이 일어나기 전까지 비슈누는 타크사카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1. the finite에서 110세 생일을 맞을 당시 살아있었고, D961년 카사크가 찾아갔을 때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사망 시기를 어느 정도 추측이 가능한 케이스여서 생몰년을 기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