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음동의어

1 개요

국어도 결국 외워서 사용해야하는 이유[1]
이음동의어(異音同意語,Synonyms)는 동음이의어와는 반대로 발음은 다르나 뜻이 같은 단어들을 말한다.[2] 위키에서 이음동의어는 주로 리다이렉트 처리해 한문서로 이동시킨다.

2 예시

※ 가나다 순으로 배열한다.

3 관련 문서

4 쓰임

말을 하거나 특히 글을 쓸 때, 글의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해 쓰인다. 예를 들면 '동의어'라는 단어가 자주 나올 것 같으면 그 대신 '같은 뜻을 가진 낱말', '다른 말' 등의 표현을 쓰는 것이다. 특히 이러한 경향은 영어에서 두드러지는데, 영어는 대표적으로 동어 반복을 기피하기로 유명한 언어이다.[4] 그래서 특히 영어권 국가에서 한국 학생들이 영어로 리포트를 쓸 때 가장 어려운 점으로 꼽을 수 있는 게 바로 이 동의어의 활용 문제라고 한다. 실제로 '동의어 사전'이라는 것이 상용으로 쓰이는 곳은 영어권 국가이지만 한국은 동의어 사전이라는 것을 아예 들어 본 적도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동의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사람은 다각적인 사고력을 가진 때가 많다. 그 이유는 같은 의미를 반복해 말하더라도 똑같은 말을 쓰는 게 아니라 다른 단어나 표현을 쓰고자 노력하기 때문에 그만큼 현상을 다각도로 해석하는 안목이 길러지기 때문이다. 또한 동의어를 활용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보면 자체 번역이라고 할 수도 있다. 따라서 자신이 의도하는 바 혹은 느끼는 바를 언어로써 정확히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에도 용이하다. 즉, 동의어를 일상적으로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은 이중언어 화자의 뇌처럼 유연한 언어 뇌를 가지기에 좋다.

동의어를 말이나 글에서 탄력적으로 쓰고자 한다면 무엇보다도 본인의 어휘력이 중요하다. 동의어를 풍부하게 구사한다는 것은 곧 그 사람의 상용 어휘력이 크다는 뜻이다. 따라서 독서와 같이 어휘력을 기를 수 있는 활동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일상에서 말이나 글을 사용할 때에도 같은 단어가 반복되려고 한다면 비슷한 뜻의 표현을 생각해 대체하는 훈련을 하면 동의어 활용 능력을 키우는 데 효과적이다.

대한민국에서는 아직 동의어의 활용에 대해서는 비교적 반응이 엇갈리는 편이다. 글쓰기 시간에 글을 써서 발표를 하거나 제출을 하면 강사(교수)에 따라 동의어 사용을 권장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같은 뜻의 단어라면 가급적 단어의 통일을 권장하는 사람이 있다. 이건 뭐 어쩌라고... 대학교 글쓰기 시간에 같은 뜻이면 단어 통일을 하라고 지적받았다가 나중에 영어 글쓰기 시간에는 단어를 반복하지 말라는 지적을 받으면 멘붕의 도가니에 빠진다.

일본이나 중국 등 다른 나라의 경우에는 동의어의 쓰임이 어떠한지 아는 사람이 있다면 추가 바람.
  1. 사실 잘 안 알려져서 그렇지 국어도 동의어 사전이 있기는 하다. 근데 가격이...
  2. 보통 그냥 동의어라 하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동음이의어'의 반대개념으로서 '이음동의어'를 사용하기도 하고, '이음동의어' 역시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되어있는 표준어이다.
  3. 남성용 치파오라면 좀 곤란해지지만...
  4. 영어가 대명사의 활용도가 높은 이유도 이것과 관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