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모노

(화복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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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여성의 기모노인 후리소데를 갖추어 입은 모습남성이 기모노를 착용한 모습

1 개요

일본어 : 着物(きもの)
(기모노), 和服(わふく)
(와후꾸)[1]
중국어 : 和服
영어 : kimono

'기모노'라는 단어는 '입는 것', 즉 모든 '일본 전통 옷'을 뜻하며 한국인들이 기모노 하면 떠올리는 후리소데를 포함한 일본 전통의상 전체를 의미한다. 단, 아이누 민족의 옷과 오키나와의 전통의상은 포함하지 않는다.

한국인들이 일본 문화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기모노로 그중에서도 후리소데를 떠올릴 것이다.[2][3]

참고로 기모노를 입을 때 주의해야 할 점 중 하나가 옷깃의 여밈 방향인데, 입는 사람 기준으로 왼쪽 옷깃이 위로 올라가도록 해야 한다. 옷깃 방향을 반대로 하는 것은 죽은 사람에게 입히는 수의에 한정하기 때문에, 산 사람이 옷깃을 반대로 여미면 일찍 죽는다는 등 불길하다는 속설이 있다. 그래서 일본에서 기모노 체험 같은 것을 할 때 입는 방법을 잘 모르는 외국인들이 실수로 오른쪽 옷깃을 위로 가게 입는 일이 많아서 이걸 본 일본인들이 기겁하며(...) 옷깃 방향을 고쳐주는 경우를 간혹 볼 수 있다.[4]

2 기원 및 역사

4~5세기 경 한반도에서 전래된 북방(알타이)계통 호복에 그 뿌리를 두고 있으며, 시대가 흐름에 따라 비단 한복 뿐 아니라 당나라한푸의 영향도 짙게 받아 점차 일본 현지의 풍토에 맞춰 독자적인 형태로 변화해간다. 일본서기에는 "475년 백제인이 일본으로 의복기술을 전파해 주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부상략기(扶桑略記)에는 "아스카지 완공을 앞두고 사리함을 안치하는 행사에서 왕과 소가노 우마코를 비롯한 100여명의 고관대작이 모두 백제 옷을 입고 행사를 거행하니 사람들이 모두 기뻐하였다." 고 기록되어 있다.

단, 계통이 같은 원류라고 해서 같은 복식인 것은 아니다. 그러니까 기모노가 한복이다! 같은 주장을 하는 것은 "태권도가라데다!라고 주장하는 것이나 다름 없는 병크라고 할 수 있다. 엄밀히 말하면 한복 역시 'Noin-Ula'로 대표되는 북방계 복식들에서 온 거니까. 현재 우리가 볼 수 있는 기모노는 그 형태에서 이미 일본 풍토에 맞춰 로컬라이징이 완료된 형태이기 때문에 한복과 비교해 보면 차이점이 크다. 그러나, 문제는 외국인들이 거꾸로 한복을 기모노로 인식하는 경우가 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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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초창기 '관두의' 형태의 복식.

북방계통의 복식이 건너가기 전, 3세기까지 일본 복식의 본래 형태는 관두의(貫頭衣)[5]와 횡폭의(橫幅衣)[6]같은 남방계 복식이었으나, 4~5세기 이후부터 등장하는 고분 시대하니와(埴輪)를 참조해보면 바지저고리 형태의 전형적인 북방계 복식 형태를 하고 있다.

중국 학자들과 이글루스 등지에서 역사 전문가를 자처하는 이들의 주장 중에는 중국의 한푸. 특히 당나라 한푸가 근간이라는 주장도 존재하나, 이는 호복의 전파를 무시한 일방적인 주장일 뿐 신빙성이 없다.[7] 더군다나 그 한푸조차도 저고리와 바지가 발달한 상하분리식 옷은 한복의 근간인 호복을 받아들인 것이다. 한푸, 호복 항목 참조. 실제로 다카마쓰총고분의 벽화 등. 초창기 기모노의 형태를 보면 한푸보단 한복(그중에서도 백제, 가야 쪽 복식)과 동일하다시피 할 만큼 훨씬 더 근접한 형태를 하고 있다.

이렇듯이 고대에는 일본과 한반도 복식이 대동소이하였다. 일본 복식이 알타이계 호복 복식에서 자체적으로 분화를 시작한 것은 대략 8세기 이후이다. 당나라의 영향을 짙게 받은 덴표 문화의 영향으로 이 때부터 당나라의 복식과 흡사한 옷을 입기 시작했다.[8] 덕분에 당나라 복식을 재현한 뮬란의 복장이 오히려 기모노 같다고 까이는 어이 없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후 고온다습한 일본 풍토의 영향으로 바지가 축소되어 속옷처럼 변하거나 하카마 바지처럼 자체 통이 넓어지고, 윗옷이 발목 아래까지 닿도록 길어지는 등의 여러 변화를 거쳐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기모노의 형태를 하게 된다. 시대가 흐름에 따라 저고리가 점차 짧아진 한국과는 대조되는 변화라 볼 수 있을 듯.

그러나 기모노와는 달리 한국 고대 복식은 한국인들 사이에서도 저명성에 있어 기모노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고 문화 콘텐츠로 널리 인지되지 못했기 때문에, 고증에 맞춰서 그리면 왜색이라고 욕을 먹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자주 벌어진다.

3 후덜덜한 가격

창작물에서는 모에 요소로 여겨지고 있으며 상당히 많은 캐릭터들이 입고 다니나 현실적에서는 입기 쉽지 않은 옷이다. 명주로 만든 기모노는 기본 가격이 수십만, 고급품은 수백만을 호가하므로, 성년의 날에 자식에게 기모노를 맞춰주기 위해 부모들이 적금을 드는 경우도 있다. 워낙 비싸다 보니 렌털 숍에서 대여를 하는 경우도 많고, 아니면 어머니할머니가 입던 기모노를 물려받는 경우도 많다. 아예 라쿠텐과 같은 저가매장에서, 공장제 직물로 만든 저가 기모노를 구매하는 경우도 있다. 저가형도 비싸긴 하다. 저 정도로 무지막지하게 비싸지 않을 뿐 일본은 기모노 중고시장이 활발해서 이를 통해 구하기도 한다. 게다가 황공족이나 무장들이 입던 정장(관복)에 속하는 소쿠타이는 가격이 한 벌에 한화로 십수억 원을 호가하는 수준이니... 어쩌면 전통기술이나 장인 등으러 인해 가격이 올라가다보니 전통문화가 잘 보존이 됐다는 반증으로 볼 수도 있다. 복장 등 전통문화가 상당수가 실전된 한국(중국보다야 낫지만...)은 보고 배워야 할 점.

의류임에도 물려받거나 중고시장에서 구매가 가능한 이유는 기모노는 단을 자르지 않고 키에 맞춰서 접은 뒤 박는 식으로 길이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며, 재단도 하지 않으니 더더욱 문제될 것이 없다. 각 신체 부위에 딱 맞게 만들지 않기 때문에 길이만 조절하면 남이 입던 것도 별 문제없이 착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고급품 기모노도 중국산이나 베트남산 견사로 만드는 경우가 잦아 이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이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일본 거리에는 기모노를 입은 사람이 많다

4 남성용 기모노

추가바람

5 여성용 기모노

흔히 기모노하면 토메소데후리소데를 떠올리는데 애니메이션 등에서는 코몬등이 자주 등장한다.

기모노를 입으면 몸의 대부분이 드러나지 않는데, 걸을 때 잠시나마 엿보이는 발목과 맨 뒤에 서서 내려다보면 목깃을 통해 보이기도 하는 어깨와 등은 일본인들에게 하나의 페티시(...)로 자리잡았다. 일본이 근대화된 이후에도 여전히 존재하는 독특한 페티시즘변태이다. 현대에는 기모노를 일상복으로 입는 사람이 크게 줄었기에 이러한 페티시적 요소보다 겉으로 드러나는 기모노만의 독특한 곡선과 색기가 기모노의 매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참고로 몸매가 너무 좋아서 거유폭유면 오히려 라인이 살지 않기 때문에 천으로 가슴을 조여야 한다.

의복의 발전상을 보면 기모노와 같은 '몸에 걸쳐 입는 옷들'[9]은 대개 비슷한 한계를 가지지만, 유독 기모노는 껴입는 옷의 수가 많은 편이다. 이는 의복의 발전에 따라 도태되기 마련인 '겹쳐 입는' 형태의 의복이, 유독 일본에서는 오랜 세월동안 살아남아 상류층의 상징으로 남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반면 좀 더 평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입을 만한 기모노는 오늘날 입고 다니는 양복에 비해서는 거치적거리지만, 소매가 길다는 것을 제외하면 크게 복잡하거나 불편하지는 않은 편. 기모노를 입은 채 자전거를 탈 수 있을 정도다.

기모노는 치마 통이 좁으므로 보폭이 제한된다는 말이 있는데, 이것도 통이 좁아서 보폭을 크게 할 수 없다기보단, 보폭을 크게 하면 앞섶이 벌어지면서 맨 다리가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나 이렇다 할 속옷이 없었던 과거에는, 여성들이 하반신 노출에 특히 조심해야 했었다. 우리나라는 치마 폭이 넓은 한복 덕분인지 편한자리에서 좌식으로 앉을 때 한쪽 무릎은 세우고 앉는게 그렇게 큰 실례는 아니지만 일본에선 예의에 어긋날 수 있으니 주의하자. 때문에 활동성이 필요한 여성들이 입던 것이 기모노 위에 한 겹 더 입는 겉치마인 하카마(袴). 오히려 껴입음으로서 하반신 노출을 방지해 활동성을 더하는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 하카마는 특히 졸업식 때 여대생들이 즐겨입는데, 이 시즌이 되면 잡지 등에서 하카마, 하카마를 입었을 때 스타일링 등등에 대해 많이 다룬다고 한다.

일본 국적인 여성 캐릭터 특히 야마토 나데시코들이 한 번씩은 입는 옷이지만, 개중엔 분명히 기모노인데 활동성이 청바지 뺨치는 기모노도 등장한다. 정작 청바지 항목에선 청바지의 활동성이 그리 좋지 않다고 말하는 건 무시하자 그러니까 청바지 레벨이라고 료우기 시키는 개량 기모노를 입고 날아다니는 것처럼 활약하기도 한다. 시무라 타에도 기모노 입고 남자를 밟는다. 이외에는 흔히 나츠마츠리로 불리는 여름 시즌 축제에 여성캐릭터가 서비스 차원에서 입고 등장한다. 이 날 입는 건 유카타 이미 학교수영복과 비슷한 위치라고 할 수 있겠다.

참고로 기모노의 소매로 혼인 여부를 알 수 있다. 미혼 여성의 경우 소매자락이 길고(후리소데), 기혼 여성의 경우 소매자락이 짧다(도메소데). 이 뜻은 반팔이 된다는 소리가 아니라, 소매의 아래자락의 길이를 의미하는 것이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면 소매를 잘라서 아기의 포대기로 사용했다. 그리고, 여자는 결혼식 때 흰 기모노를 입고 머리엔 츠노카쿠시라는 걸 쓴다. 흰색은 시가의 가풍에 물들겠다는 뜻이고, 츠노카쿠시는 투기 등을 하게 만드는 보이지 않는 뿔(츠노)을 숨겨(카쿠시) 순종적인 여인이 되겠단 뜻이라고 한다.

5.1 오해와 편견

5.1.1 입기 힘들다?

움직임이기 어렵고 혼자서 입기 어렵다는 편견이 있지만, 그런 건 한 벌에 수백만씩 하는 완전 예복형 기모노인 경우가 많다. 이런 물건은 중세 유럽공주님이 입고 다닐만한 드레스 같은 개념. 일본의 전국시대-에도 막부 시대에 입던 상류층의 기모노는 옷을 몇십겹 단위로 껴입는 경우도 있었다. 쥬니히토에가 바로 이런 예시. 궁중 예복으로 입었으며[10], 일본 황실에서 여성들이 결혼식 때 입는 예복이나 여자아이의 어린이날인 히나마츠리 인형이 입은 옷이 바로 이것. 참고로 쥬니히토에의 쥬니(十二)란 숫자 그대로 열두 벌을 입는다는 의미가 아니라 '여러 겹을 입는다'는 뜻.

입기 어려워 기모노 자격증과 도우미가 따로 있다. 입는 법의 난이도를 대폭 올리는 주 원인은 오비. 종류에 따라 길이가 4m 이상인 것도 있을 정도로 무지막지하게 길고 매는 법이 다양해서 혼자 입기 어렵다. 그럼에도 일본 거리에서는 기모노를 쉽게 볼 수 있다. 일본의 젊은이들은 기모노 입는 법을 틈틈히 알아뒀다가 입고 다니는데, 기모노 도우미를 부르는 값이 만만치 않아서 입는 법을 자기가 공부하는 것이라고 한다. 한복은 기모노에 비하면 훨씬 입기 쉽고 가격도 저렴하다. 반성하자 한복도 좋은 원단으로 만들면 비싸고 궁중예복으로 올라가면 당연히 혼자입기 힘들다. 좀 알고 쓰자.

5.1.2 속옷을 입지 않는다?

흔히 기모노 속에 속옷을 입지 않는다고 하는데, 상술했듯이 근대 이전에 일본 여성 복식에는 팬티 형식의 속옷[11]이 존재하지 않아서 그런 것. 이걸 가지고 일본의 성생활이 문란하단 말은 하지말자. 문화의 상대적 차이일 뿐이다.그럼 속옷이 발명되기 전에는 인류 전체가 성생활이 문란했게? 요바이나 훈도시이와이같은 전통도 아니고 기모노가 근거라니 요즘은 속옷을 입는 경우가 많다. 1932년 일본의 백화점에서 화재가 났는데, 뛰어내리면 살 수 있는 높이임에도 기모노를 입은 여성의 대부분이 '뛰어내리면 그 부분이 보이니까 부끄러워서 뛰어내리기를 거부'하다가 결국 불에 타 죽은 사건도 있었다.(...) 당시까지만 해도 기모노가 아닌 서양식 치마를 입은 여자들조차 속옷은 입지 않던 문화였다. 한 마디로 속옷의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했던 것 일본의 남성용 전통 속옷인 훈도시조차, 기원은 전국시대의 전투복이었다. 가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뛰어다니면 '고간에서 덜렁거리는 것'을 고정시키기 위한 용도였던 것. 남자와 달리 고간이 밋밋한(…) 여자에게 속옷은 불필요한 존재였다. 흔히 이 백화점 화재사건이 일본 여자들이 속옷을 입기 시작한 계기가 되었다는 식으로 이야기되기도 한다.

여름에 입는 유카타야 천이 얇기 때문에 속옷 형태가 보이면 미관상 좋지않기 때문에 안 입는 경우가 있다지만, 요새는 T스트링을 입거나 해서 속옷을 아예 입지 않는 경우는 많지 않다. 신체의 곡선을 살리기 위해 속옷(주로 팬티)을 입지 않는다고 하는데, 보통 기모노는 옷을 3~4겹 입기 때문에 속옷을 입어도 속옷 라인이 드러나지 않는다. 간혹 창작물에서는 에로틱함을 살리기 위해 속옷 없이 기모노를 벗기면 바로 알몸이 나오도록 하기도 한다. 요즘 젊은 여자들중엔 팬티는 물론이고 브래지어도 착용한 채로 기모노를 입는다고도 한다.

5.1.3 섹스를 위한 복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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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정으로, "'기모노는 어디서든 잠자리를 할 수 있게 대비한 옷"'이라는 웃기지도 않는 루머가 돈다. 기모노를 펼치면 바로 이불이 되고, 이 잠자리를 위해 일본 여자들은 뒤에 베개를 메고 다녔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일본발 찌라시 시모네타 기사가 어쩌다 한국으로 흘러들어온 거짓말이다. 진심으로 믿으면 영 좋지 않다. 기본적으로 복식사(服飾史)에 대한 몰이해는 차치하더라도, 저기서 말하는 '베개'란 실제로는 오비의 '매듭'에 불과하다.# 사실, 기모노라는 옷 자체가 이불을 덮을 만큼 큰 옷도 아닌데다 베개라고 부르는 오비는 끈이다.

그래서, 일본에서 해당 기사를 쓴 사람은 큰 비난을 받고 사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걸 믿고 기사화한 한국 기자들이 있었으며 덕분에 아직까지도 이것을 진실로 믿고 있는 한국인들도 많다. 혹은 거짓인지 알아도 그걸 믿고 싶거나 더군다나 일부 중ㆍ고등학교에서 남교사들이 수업 중에 학생들의 흥미를 끌 목적으로 야사나 이런저런 정보를 이야기하면서 이 설을 가르친 경우가 종종 있었기 때문에 더욱 정설처럼 퍼져버리게 된 상황이다. 하지만, 조금만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이런 루머는 말이 안 된다. 반대로 국까들이 한복의 통치마가 언제 어디서든 들어가서 검열삭제를 할 수 있기 위해 만든 옷이라는 루머도 퍼져 있다. 루머는 자제하자.

아니, 그것을 위한 복장이라면, 아예 안 입는게 낫지 않나? 맨 바닥은 딱딱해서...

6 기모노의 종류

7 기타 용어

  • 사무에(作務衣) - 원래 주로 선종의 승려들이 밭일 등을 할 때 입는 일종의 작업복. 당연히 좌선이나 불사 등 격식을 갖추는 자리에서는 입지 않는다. 비종교적인 직업의 경우 도공이나 서예가들이 주로 많이 입는다는 인식이 있는데, 이런 인식이 반영된 사례 중 하나가 만화 바라카몬의 주인공 한다 세이슈.[12] 간혹 비슷하게 생긴 일상복인 진베이(甚平)와 혼동되는 경우가 있는데, 진짜 사무에 중에서도 겨울철 실내복으로 입을 수 있도록 개량된 물건이 나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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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베이(甚平), 또는 진베에(甚兵衛)[13] - 주로 남성이나 어린 아이들의 일상복으로 입는 옷. 위의 사무에와 비슷하게 생겼지만[14] 소매가 짧고, 바지도 기장이 무릎 정도 길이로 짧다. 거기에 옷이 전체적으로 넉넉한 편이라 통풍이 잘 되기 때문에 주로 여름철 간편한 일상복으로 많이 입는다.
  • 한텐(袢纏)
  • 카이마키(掻巻) - 이쪽은 정확히 말하자면 침구지만, 토호쿠 지방처럼 겨울 날씨가 매우 추운 지역에서는 띠를 매서 방한용 겉옷 대용품으로 쓰이기도 했다. 간혹 일본 사극 등을 보면 병상에 누워 있거나 잠자리에 든 인물들이 이불 대신 웬 커다란 기모노를 덮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게 바로 카이마키다.[15] 현대의 '입는 담요'와 비슷한 위치.

8 기모노를 항시 착용하는 캐릭터

※ 시대물은 제외한다.

9 그 외

  • 겜판소 작가 김원호를 까는 별명. 하지만 이름 자체가 전혀 긍정적으로 인식되지 않는 작가이므로 잘 쓰지는 않는다.
  • 일본의 성문화에는 일명 '기모노 문화'라는 것이 존재했다. 자세한 것은 요바이 항목 참조.
  • 앙 기모띠를 대신해서 앙 기모노 라고 하기도 한다.
  1. 일본 국내에서는 기모노보다는 이쪽이 더 많이 쓰인다.
  2. 참고로 말하자면 한복처럼 남성용 기모노도 존재한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남성용 기모노는 여성용 기모노에 비해 사회적으로 공기다(…). 그나마 하카마하오리 정도가 유명한데, 그것도 여성용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아는 사람만 아는 수준. 이 문서도 대부분이 여성용 기모노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걸 봐도…여성용에 비해 모에하지도 않고 디자인도 문양도 매우 단순하다는 것이 이유인 듯 하다.
  3. 과거 서울 코믹월드 행사가 광복절과 겹친 적이 있었는데, 일부 코스프레 참가자들이 기모노, 정확히는 블리치에서 사신들의 복장인 검은색 기모노를 입고 참가하여 네티즌들에게 폭풍처럼 까인 일도 있다. 천하의 개쌍놈들 항목의 2번째 짤방이 이 사건을 패러디한 것이다. 물론 일본의 만행과 관련 없는 단순한 한 나라의 전통복장이 아니냐는 반론도 있지만, 서양에서도 제2차 세계대전 관련 기념현장에 독일 전통복장인 레더호젠이나 디른들을 입고 오면 욕 먹을 수도 있다.
  4.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경우가 있는데 바로 군대에서의 전투복의 첫 단추이다. 전투복의 첫 단추는 전사 했을 때만 채워 앞섬을 여미는데 사용하기에 평소에 아무리 춥다 해도 그 단추를 채우는 것은 금기시되어 있다. 전투복 단추를 다 채우면 욕먹기 일쑤. 수류탄 투척 훈련 때는 채운다
  5. 넓은 천에 머리가 들어갈 구멍을 뚫어서 어깨에 걸쳐 입는 전형적인 남방계의 원시적인 의복으로 남미의 판초(poncho)를 생각하면 된다.
  6. 허리에 두르는 천. 치마를 생각해보면 된다.
  7. 중국에서는 중화사상에 경도되어 모든 한푸는 물론, 모든 한복과 기모노같은 동북아 복식도 중국에서 비롯되었다고 주장하며 호복의 영향을 무시하려는 경향이 강하고, 일본에서는 한반도를 통한 북방계 복식 전래 사실에서 '한반도 전래' 부분을 거슬려해 '대륙', '중국풍' 등으로 유래를 퉁치려는 경향이 있다.
  8. 당나라 복식은 일본 뿐 아니라 신라고려 등의 한반도 고대 국가에도 깊은 영향을 주었다. 일종의 당대 트렌드였던 셈.
  9. 대표적으로 고대 로마토가멕시코의 전통 의상.
  10. 쥬니히토에를 상시 착용했던 건 궁녀들이었고, 귀족 여성들은 이보다는 약식의 옷을 입었다
  11. 여성도 고시마키(腰卷)라는 속옷이 있긴했지만, 현대 복식의 관점에서 보면 속옷이 아니라 그냥 속치마다.
  12. 직업이 서예가. 단 여름에는 진베에를 입는다.
  13. 고래상어를 일본어로 'ジンベエザメ(진베에 상어)'라고 부르는데, 고래상어의 몸에 있는 무늬가 마치 이 진베에(진베이)를 닮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14. 그래서 일본에는 이 둘을 혼동해서 진베이를 사무에로 오표기해서 파는 곳이 많다.
  15. 주로 전국시대 무렵에 많이 쓰였기 때문에 카이마키를 덮는 모습은 전국시대 소재의 창작물에서 종종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전국 바사라 3 연카타쿠라 코쥬로 스토리 이벤트 데모에서 다테 마사무네가 중상을 입고 의식불명 상태로 누워 있는 장면이 있는데, 여기서 카이마키를 덮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16. 화풍 메이드. 학교갈 땐 교복을 입는다.
  17. 환상향은 격리된 채 시대가 유지된 세계여서 일종의 사극으로 분류해야될 수 있지만 하도 안 입어서 적는다.
  18. 대신 속옷은 드로워즈. 등장시마다 문양이 달라져있다.
  19. 국내 방영판에서는 한복으로 다시 그려졌다
  20. 학교 갈 땐 하카마. 물론 하카마도 기모노의 일종이긴 하고 이 시대에 기모노 착용하는 자들도 많지만, 양복 입는 캐릭터도 많은 시대기 때문에 특별히 이리 분류한다.
  21. 한다 세이는 캐쥬얼한 옷을 입을 때도 있지만, 일할 때는 거의 항상 사무에 혹은 진베에를 걸친다.
  22. 이토시키 노조무에게 반한 후부터.
  23. 마요이는 역전재판 3 3화에서 딱 한 번 웨이트리스 복장을 입었었다.
  24. 얘네들은 알다시피 전부 중국인이다.
  25. 입는 방향이 반대 방향으로 죽은 사람이 입는 방향인데, 작가가 의도적으로 그렇게 그렸다고 언급했다.
  26. 이쪽은 시대물이긴 하나 배경이 19세기 프랑스 파리라서 유네 이외의 주변인들이 전부 외국인.
  27. 드래곤들은 일본인들의 후손이기도 하다. 이름은 서양식이라는 게 함정비비안아르제날에 오래 살아서 아르제날 군복이 더 익숙하다.
  28. 3세대인 FRLG에서는 하카마를 입는다.
  29. 후리소데
  30. 유치원 내에선 원복 착용
  31. 기모노 오타쿠
  32. 붉은색의 하카마가 트레이드마크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