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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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No.6
이중권 (李重券 / Lee Joong-Gwon)
생년월일1992년 1월 1일
국적대한민국
출신지전라남도 광양시
포지션수비형 미드필더, 왼쪽 풀백
신체조건175cm / 70kg
소속팀전남 드래곤즈 (2013~2014)
인천 유나이티드 (2015~ )
천안시청 FC(임대) (2015)

인천 소속의 축구선수.

전남 광양제철고 시절 나름 주목받던 유망주였고, 이종호, 지동원과 같은 세대로 청소년 대표팀에서도 봅혔었다. 이후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명지대에서 뛰다 전남의 우선지명을 통해 팀에 합류. 일단 로컬보이였기 때문에 전남 팬들에게 많은 기대를 받았었는데, 프로에 온 뒤에는 처음에는 경기를 많이 뛰지 못했으나 첫 시즌 왼쪽 풀백으로 잠깐 투입된 이후에는 기회를 받았다. 그러나 다음 시즌에는 주전 경쟁에서 낙오되어 거의 출장하지 못하여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으며, 이적시장 막판에 가서 인천에 합류한다. 전남에서 그가 실패한 데에는 한창 성장해야 할 시기에 포지션 정체성을 찾지 못한 것이 커 보이는데, 풀백으로도 미드필더로도 고정되지 못하여 성장마저 멈추고 말았다.

인천에서는 김원식의 백업 멤버로 미드필더로 기용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부상을 이기지 못하고 주전 경쟁에서 낙오한 그는 구단의 제안으로 윤주열과 함께 천안시청으로 임대된다. 천안에서 8경기를 뛴 뒤 팀에 돌아온 이중권은 김태수의 등장으로 또 한 번 경쟁을 하게 됐다.

정작 시즌 시작 후 이중권은 풀백으로 전향했고, 2군에서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이면서 마침내 1군 벤치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박대한이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울산전에서 드디어 데뷔전을 치렀지만..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며 김용환에게 자리를 내줬다. 이후로도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FA컵 4강전에서 울산 현대를 상대로 출전했는데 그야말로 패배의 일등공신이 되면서 전반전부터 교체되었고, 이에 따라 팬들의 비판도 강도가 한층 높아지게 되었다. 게다가 그의 자리인 왼쪽 풀백과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이미 김용환, 김태수, 박대한 등의 탄탄한 자원들이 있어서 후반기도 인천에서 보낼 수 있을지가 걱정되는 상황. 일단 팀에는 잔류했지만 기회는 오지 않았고 주로 R리그에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심지어 이기형 대행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했는지 서브에도 못 들고 있으며 풀백에는 박대한, 최종환, 권완규, 박종진이 모두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이고 있고 본 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배승진, 김경민이 자리잡으며 주전 경쟁이 힘든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