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원

1 장기 기사

프로 五단. 기풍은 원앙마 변칙형으로, 출전 횟수는 적지만 2009년 안중근 의거 100주년 기념으로 열린 '세계인 장기 대회' 에서 장기계에서 알아주는 김경중 九단도 꺾어버릴 정도로 뛰어난 실력자.그런데 한국 예선에서 우승해놓고 세계대회 본선 [1]에서 다 이긴 경기 한 번 삽퍼서 졌다. 독특하게도 대회를 자주 출전 안 하는 경향이 있다. 이전에는 귀마 정석을 주로 사용했다. 특히 아마 승급 대회 우승 당시까지만 해도 귀마 정석을 애용했다. 별명은 타이슨. 상대의 를 물어뜯는 수를 많이 두기 때문에 붙은 별명.

2 롯데 자이언츠의 사장

롯데 자이언츠의 새 암흑기를 연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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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창원이 아니라 이부산이었으면

1959년 3월 18일 ~

1959년 경상북도 대구시에서 태어났다.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으로 롯데그룹 전체의 홍보를 책임지는 정책본부 홍보팀장을 맡고 있다가 2014년 11월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 CCTV 사찰 사건으로 사임한 최하진의 뒤를 이어 롯데 자이언츠 대표이사로 임명되었다. 첫 인터뷰 이전 사장이 벌인 일 때문에 국회에 불려가는 수모를 겪기도.

마케팅 홍보 담당 출신답게 없는 걸 그럴싸게 포장하거나 사기치는는 일은 잘하는 듯. 그 때문에 초기에 일부 팬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지만 겉으로 뻔지르하게 보이는 것에만 치중한다는 비판도 있다. 일단 부임이후 적극적인 행보로 프런트가 달라졌다는 눈속임 소리를 듣기도 했다. 어린이날 행사로 직접 피터팬 로빈후드 복장을 입고 나와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기도 했고, 롯데 자이언츠 2군삼성의 2군을 벤치 마킹해 선수 육성하도록 지시했고, 껄끄럽게 헤어졌던 크리스 옥스프링 영입 지시, 이대호등 롯데 프랜차이즈 스타들에 대한 대우 등 기존 롯데 프런트들과 다소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경기력 향상을 위한 조치보다 마케팅 측면에 많은 노력을 기울있다는 비판적인 의견이 있다. 2군 육성 또한 이전 프런트부터 해왔던 것이기도 하고... 이전 최하진 사장이 그래도 세이버매트릭스를 공부하는 등 야구를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준 반면에 이번 사장은 야구를 잘 알지 못하는 인상을 주면서 초보를 감독으로 선임하는 등 병크를 터트리자 사장의 능력에 의구심을 품는 팬들도 많다.


라이언 사도스키를 닮은 외모로 롯데 자이언츠 갤러리에서는 창도스키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이창원 본인도 직원이 말해줘서 알고 있다고 한다 직원 패기 ㄷㄷ 칭찬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시즌 초 겉으로 보이는 몇 가지 이벤트 때문에 이창원 사장이 일을 잘 하는 편이라는 말하는 일부 팬도 있었으나, 사실 야구판에 처음 들어온 만큼 이것저것 시행착오를 겪는 중이다. 사실 부임 초 롯데 팬 난(蘭) 화분 사건이나 롯데 팬 전지훈련 참관 모집 과정 등에서 석연치 않은 사칭, 조작 의혹 행보가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으나 일단 초보 사장이니 제발 성적만 잘 내다오 하는 분위기에 그냥 묻어갔다.

2016년 시즌을 앞두고 신동빈 롯데 그룹 회장의 대대적인 투자 발언에도 불구하고 감독 경력이 전무한 SK 조원우 코치를 신임감독으로 내정하여 롯데팬들을 분노케 하였다. 팬들이 원했던 로이스터 전 감독은 후보로 고려하지도 않았다고 당당하게 언론에 말함으로써 팬들의 공분을 샀다.

당연하게도 프런트가 다루기 쉬운 젊은 초보 감독을 바지감독으로 앉힌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조원우는 감독 경력이 전무했을 뿐만 아니라, 코치 시절도 감독을 맡기 전 몇 개월간 수석코치를 역임한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수비코치 및 주루코치로 일했기 때문에 코치로서의 커리어도 감독을 맡기 위해 준비된 적절한 것은 아니다. 게다가 팀 레전드 출신도 아니고 현역 시설 커리어상으로 그다지 두각을 나타내지 못 한 지극히 평범한 선수생활을 했다. 도대체 어떤 점을 근거로 조원우를 감독으로 선임했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는 노릇이다. 비록 전임 최하진 사장이 임명하긴 했지만 전임 감독인 이종운도 초보감독으로서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고 결국 부진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한 바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같은 전철을 반복하는 것에 대해 팬들은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 롯데라는 팀이 초보 감독 양성소도 아니고 왜 도대체 다시 초보감독을 선임해서 시행착오를 반복해야 하느냐는 의견이 비등하다. 당장 지난 감독인 이종운 시절만 해도 초보감독으로서 온갖 시행착오를 겪은 것은 물론이고, 심지어 코치진 선임에서 있어서도 많은 유력 인사들이 신임 감독 밑에서 코치하는 것을 꺼려하여 스프링캠프가 시작되도록 코치진도 제대로 구성되지 못한 전례가 있다. 초보 감독이 그렇지 않아도 구심점이 없는 롯데 선수단 장악에 어려움을 겪을 것은 더욱 자명한 일이다. 경력도 없는 감독을 선임한 만큼 시즌 종료 후 성적이 좋지 않는다면 이창원 사장도 응당 책임져야 할 부분이다.

조원우 감독 선임 과정에서도 SK측에 양해를 구하지 않는 등 기본적인 예의와 절차조차도 지키지 않은 것이 밝혀져 10개 구단팬들로부터 두루 까이기도 했다. #

2016년 시무식에서는 "꼴데스럽다는 말 듣지 말자"라는 발언을 하였는데, 이에 대해 일부 뉴비 팬들은 신선하다면서 깊은 인상을 받기도 한 듯. 그러나 비싼 돈 드는 유명한 감독을 초빙하는 대신, 값싸고 말 잘듣는 무경력자 초보를 감독으로 임명하는 등 사장이 하는 짓이야말로 제일 꼴데스럽다는 비판이 있었다. 이번 사장이 마케팅 홍보 출신이라 말은 번지르하게 잘 한다는 반응.

2016년 7월 31일 밤에 터진 소위 "족발게이트"에서 구단측의 거짓 해명으로 사건을 더욱 키우고 팬들의 비난을 부채질 하고 있다. 사장 부임 초기에 팬클럽 조작 의혹 등이 발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거짓 조작에 롯데 팬들이 쉽게 넘어갈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듯. 사건 당사자 페북글

2016년 시즌 하반기 팀이 연패에 빠지고 팀성적이 곤두박질치면서 조원우 감독과 이창원 사장의 동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감독 퇴진보다 애초에 팬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무경력자를 패기롭게 감독으로 임명한 이창원 사장의 퇴진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조원우가 계속 창의적인 삽질을 반복하는 것으로도 모잘라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팀의 미래를 망치는 짓도 서슴지 않기로 작정한 것이 드러나면서, 능력이나 인성 양면에서 모두 확실히 이종운 전 감독 보다 외려 못 한 인간으로 판가름난 상황이다. 이에 이창원 사장 또한 최하진을 능가하는 롯데 구단 사상 최악의 사장으로 등극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롯데가 페넌트레이스에서 9위로 추락한 2016년 9월 현재 팬들은 감독 경질보다 사장 퇴진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성토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1. 한국, 중국, 일본, 미국의 대표들이 출전했다. 참고로 '세계인 장기 대회' 본선에서 한국 장기 기사는 최고 성적이 5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