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최하진(崔河鎭) |
출생 | 1960년 1월 12일 |
출신지 | 부산광역시 |
소속 및 직책 | 롯데 자이언츠 대표이사 |
학력 | 브니엘고등학교 - 성균관대학교 무역학과 |
경력 | 롯데그룹 정책본부[1] 개선실장 롯데 기공 대표이사 롯데 자이언츠 대표이사(2013.02.04~2014.11.06) |
1 소개
2013년 2월 장병수의 뒤를 이어서 롯데 자이언츠 대표이사에 취임하였다. 초창기엔 선수들 복지를 늘린다고 공약하는등 팀을 잘 이끌어나가는듯 했으나.. 아래의 CCTV 사찰사건으로 2014년 11월 사퇴했다.
2 평가
임명 초기 롯데 팬들의 평가는 대략 "장병수보단 나은거 같다." "FA 잘 잡는거 보면 올해는 가을야구 희망 있다." 였으나, 그 FA 중 한명인 강민호가 망해버리며 가을야구 광탈
그러나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 CCTV 사찰 사건를 지시한 사람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따르면 롯데 자이언츠, 아니 프로야구 최악의 흑역사 중 하나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 하지만 이사건으로 진지하게 재평가 되고 있다. #
심지어는 감독의 고유 권한인 타순이나 작전,선수 기용에도 간섭했다는 사실이 알려저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생초짜 아마추어가 평생 야구만 해온 프로팀 감독한테 이래라저래라 한 것... 이 새끼가 야구를 봤을 리가 없어 세이버메트릭스를 기반으로 간섭을 했다고 하는데, 한국의 세이버메트릭스 수준을 감안하면,[2]국내 사이트에서 기원 아저씨가 바둑책 몇권 읽고 프로기사한테 훈수한 꼴이나 다름이 없다.기사
게임이라면 프런트,감독 둘 다 병행하는 것이 가능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야구는 프야매가 아니다. 당장 머니볼의 시초인 빌리 빈이나 그 이후 세이버 단장의 대표격인 테오 엡스타인, 앤드루 프리드먼 등도 감독에게 참견을 한 적이 몇 번 있다면 모를까 롯데처럼 감독의 권한을 마구 침해하지는 않는다.[3] 한국의 이장석 또한 감독을 바꿨다면 바꿨지 감독을 쥐고 흔들지는 않았다.[4] 감독을 교체하는 것은 프런트의 권한이지만, 그 감독의 영역을 침범하는 것은 월권이다.
11월 6일 결국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사퇴했다.차라리 지구에서 사퇴해라 롯데팬들은 그 혼자 책임지고 끝나는게 아니고 신동인 구단주 대행을 비롯한 롯데그룹 차원에서 책임을 요구하고 있다.출처 후임으로는 이창원이 임명되었다.
사퇴 직전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주옥같은 개드립들을 날려댔다. ###
몇몇 부분만 발췌하자면, "핵심적인 문제는 CCTV가 아니며, 면담에서 이 문제를 얘기한 것도 겨우 2~3초에 불과하다." "CCTV가 별로 큰 문제라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아랫사람들이 하도 징징거려서 선수들에게 알리라고 했다. 그래서 선수들이 알고 있는 줄 알았다."~~ 물론 구단관리 문제나 성적과 관련해서 CCTV 사찰은 직접적인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민간 사찰은 분명히 도의적, 법률적으로 심각한 위반사항이며, 특히 대한민국은 몇십년이나 공권력에 의해 인권이 유린되어온 역사를 거쳐왔다. 따라서 한 집단의 관리자 뿐만 아니라 이 나라 사람이라면 당연히 해서는 안되는 일이라 여기는 것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소양. 그런데 최하진이라는 사람은 이런 문제의식 따위 가볍게 씹어먹은 상태라는 것이 바로 이 인터뷰를 통해 낱낱이 드러난 셈. 일부에서는 최하진이 감찰부 출신임을 지적하며 이로 인해 이런 해괴한 사고방식을 가지게 된 것이라고 추정하기도.
덧붙여서 위 인터뷰의 말미에서 "우리 그룹이 나쁜 그룹이 아니다."라는 개드립을 날리기도 했는데, 이런 식의 언급은 마케팅, 홍보 쪽에서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위. 워터게이트 사건 항목에서 얼핏 언급되지만, 발언한 사람의 의도와는 달리 듣는 쪽에서는 "역시 그렇구나.. 너는 나쁜 놈이 맞군."이라고 인식해버리기 때문.[5]
또한 이종운 감독의 선임 과정에서 혼자서 델파이 기법을 적용해서 선임하였다는 인터뷰를 함으로써, 분신술을 쓸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6]
2015년 4월 이문한 전 운영팀장의 인터뷰 기사가 나오며 이문한, 배재후는 아예 최하진의 독단에 손을 쓸 수 없었던 지경이었음이 밝혀지며 만악의 근원으로 밝혀졌다. 이문한의 인터뷰에 따르면 CCTV 사건은 자신과 무관했으며, 최하진 사장의 독단이었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최하진 사장이 보낸 카톡 메시지 등을 공개했다. 이문한에 따르면 자신은 최하진의 감독권 침해에 반대하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최하진 사장의 지시를 일부러 코칭 스태프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않았으며, 그후로 배재후 단장과 자신이 완전히 의사 결정 라인에서 배제되었다고 밝혔다. 게다가 선수단도 CCTV의 주범이 배재후와 이문한, 권두조, 공필성인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선수단 사이에서도 완전히 배척받았으며,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로 심적 고통에 시달려왔음을 밝혔다. 게다가 이문한이 선수단에게 까이던 주요 원인이던 연봉문제도 사실 이문한은 정해진 고과에 따라 줬지만 최하진이 임의 개입으로 연봉을 날려버리는 등[7] 막장 행태를 보였다. 갑질과 횡포로 점칠된 그야말로 만악의 근원이었던 것. 이문한 인터뷰 1편 이문한 인터뷰 2편
하지만 2016년 손승락, 윤길현의 족발 사건 등이 터지고 롯데의 성적이 바닥을 기게 되면서 그의 CCTV 사찰을 재평가해야 한다는 소리가 나왔는데,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기 위해 범죄 저지르자는 주장이기에 일고의 가치도 없다.
국회 인권위까지 제소된 중범죄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단적으로 이 사건으로 장성호가 은퇴를 종용받다가 팀을 떠났으며, 에이스장원준이 더 많은 연봉을 제시했음에도 팀을 옮긴 것만 봐도 구단에 얼마나 해악이 되었는지 알 수 있다.
그 밖에 롯데가 놓친 김주찬 이적, 포스팅 0원으로 쌍굴욕을 당한 황재균, 손아섭이 무리해서라도 팀을 떠나려고 했던 이유 중에 하나라고 여겨진다.- ↑ (주)롯데쇼핑에 설치되는 정책본부는 다른 재벌의 전략기획실 혹은 회장비서실에 해당하는 부서로 롯데그룹 전체를 관리하는 곳이다.
- ↑ OPS 넘어가면 클래식스탯도 정리를 안 해놓는게 현 한국수준으로, WAR 등의 복합스텟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일단 파크팩터등 제대로 된 통계를 쌓아야되고, 메이저와 상황이 다른만큼 보정수치, 상수자체가 달라지기 때문. 당장 이장석 구단주가 WAR을 본다고 말한 넥센도 기록지를 토대로 최대한 KBO현실에 맞춰서 계산하는 것이고 과거 스탯티즈, 그리고 2015년 현재의 KBREPORT등에서 나온 WAR도 KBO실정에 맞게 그 나름의 관점으로 뽑아낸 수치들이기 때문에 정형화 된 공식이 KBO엔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 ↑ 심지어 프리드먼이 신뢰했던 조 매든은 마이크 소시아 사단으로 여러 모로 세이버매트릭스 스타일에 충실한 감독으로 정의하기는 어렵다.
- ↑ 염경엽 감독 또한 작전이나 스몰볼 등 세이버에 반하는 요소를 가지고 있지만 소신대로 한다.
- ↑ 이런 병크들이 겹친 탓인지 롯데 그룹은 후임 사장을 홍보 전문가로 임명해 버렸다.
- ↑ 델파이 기법은 여러 사람에게 반복해서 설문을 돌린 뒤 이를 종합해서 결론을 도출하는 기법으로 절대 혼자서는 할 수 없는 기법이다.
- ↑ 선수들의 연봉을 한명당 1천만원씩 안팎으로 날려도 별 영향 없을거라 생각했던듯 싶다. 물론 이런 생각이 절대 정상적인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