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인의 순우리말
2 60갑자의 49번째 갑자 壬子
60갑자의 순서를 표기할 때 49번째로 나타낸다. 한자표기는 壬子.
2.1 해당 연도
1912년 - 청나라의 멸망
1972년 - 10월 유신
3 2인칭 대명사
‘자네'라고 부르기가 거북한 사람, 또는 아랫사람을 높여 이르는 2인칭 대명사이지만 현재는 거의 자네의 뜻으로 쓰인다. 주로 박정희 전 대통령이 그의 일부 측근 혹은 아랫 사람들과연 윗사람이 얼마나 있었겠냐만과 대화하면서 이 인칭대명사를 사용한 것으로 유명하며 실제 일화를 통해서도 굉장히 많이 전해졌다. 그래서 박 전 대통령 연기나 성대모사에서 필수요소급으로 들어가는 2인칭 대명사.
또 나이가 지긋한 부부 사이에서 상대편을 서로 부를 때도 이 호칭을 쓰는 사람이 많다. '임자, 내 다녀오리다' 이런 식.
일본어의 2인칭인 '오누시(御主, お主, おぬし)'를 이 단어로 번역하는 경우도 있다. 이 역시 '자네' 정도의 어감으로 시대극 같은 데서나 나오는 고풍스러운 단어인데, '임자'가 한국어로 '주인(主)'이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기도 하고 일본어의 이 2인칭에도 주인 주(主)자가 들어간다는 점에서 이렇게 번역하는 것으로 보인다.
4 네이버 웹툰 헬퍼의 등장인물
임자(헬퍼) 문서로.
5 백제의 대신 壬子
5.1 개요
壬子
생몰년도 미상
의자왕시대의 대신. 관직은 좌평. 삼국사기에서 백제본기가 아닌 김유신 열전에서만 등장하는 인물이다. 김유신 열전에 따르면 과거 부산현령(夫山縣令)으로 발령받은 조미갑(租未坤)[1] 급찬은 백제군에 납치되어 백제 좌평 임자의 집에 가노비로 있다가 신라로 탈출해 백제의 사정을 고하는데, 조미갑의 언급에 따르면 임자는 당시 상당한 권력을 가지고 있던 인물로 추정된다. 김유신은 임자를 떠보기 위해 조미갑을 다시 백제로 보내면서 그와 일을 도모하고 싶다고 전해달라는 부탁을 했고, 조미갑은 이를 그대로 임자에게 말하고 몰래 신라로 들어갔던 자신의 죄와 김유신의 말을 임자에게 말했다. 몇 달 뒤, 임자는 조미갑을 처벌하지도 않고 이미 일을 알고 있으니 그대로 고해도 상관없다고 하면서 그를 그냥 보내주었다. 조미갑은 그가 수집한 백제의 정보들을 김유신에게 말했고 신라는 백제를 병합할 계획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한다.
의자왕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이 당시 백제는 의자왕의 항락과 의자왕의 친위 쿠데타(의자왕 항목 참조)로 보이는 사건, 좌평 성충의 숙청 등 혼란스러운 시기였다. 그렇다고 하나 백제 최고위직인 좌평의 직위에 있으면서 간첩행위를 하고 도망간 인물하나 제지하지 못한것과 백제의 동진을 여러 차례 좌절시킨 김유신에 대한 태도 등이 이해되지 않기 때문에 김유신 열전에서 김유신을 띄워주기 위해 서술된 내용이라는 설도 있다.- ↑ 해석에 따라 조미곤으로도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