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무역당

피를 마시는 새에 등장하는 단체.

1 개요

여러 상단을 조직하여 제국 전역을 돌며 무역 및 금융업을 하고 있다. 제국군의 전역금 지불이나, 정부의 고위 관리[1]가 활성화 시킬수 있는 정부 모처에서 관리하는 특별구좌 등의 언급을 볼 때 제국군 및 제국 정부와 밀접한 관계에 있는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치천제는 유독 자유무역당을 안 좋아했다고 한다(...). 대신 치천제의 첩 비스그라쥬백 데라시 투나는 자유무역당을 좋아했다[2]

현 당주는 지테를 시야니. 정우 규리하의 외조부이다.

돈이 어마어마하게 많으며, 이에 관련된 유명한 말로는 '아마 세계를 살 만한 사람이 있다면 진작에 사 두었을 것이다. 그래야 값이 오를 테니까.'라는 것이 있다. 세퀴라도를 근거지로 삼고 있기 때문에 그 당주인 지테를은 마치 영지를 가진 귀족인 양 '세퀴라도의 지테를'이라고도 불린다. 게다가 세퀴라도의 관리는 9할쯤이 자유무역당원이며, 남은 1할도 지내는 중 당원이 된다는 불문율이 공공연한 비밀. 작중에서도 세퀴라도로 진군하려는 발케네 공 스카리 빌파를 '현금 박치기'로 막았다. 협상중에 필요하다면 발케네 군 전체, 혹은 발케네 자체를 사버리겠다는 요지의 협박으로 데꿀멍시키는 비범한 재력을 보여준다.[3]

2 유료도로당과의 관계

중간에 언급된 유료도로당원 하르체 도빈의 말로 추측해보건대, 아무래도 신 아라짓 왕국이 수립된 이후에 유료 도로당의 라이벌 포지션으로 등장한 단체인 듯하다[4].

유로도로당의 모토가

'우리는 길을 준비한다', '길은 여행자를 따라 갈 수는 없지만 그 눈물은 기억한다'

등이라면, 자유무역당은 '이윤을 남겨라', 물자의 흐름을 원활히 하여 세상에 이바지한다에 가까운 듯.

하지만 '돈이 최고다!'라는 것과는 거리가 있다. 돈만이 목적이라면 제국 전체의 상업권에 대해서는 독점에 가까운 위치를 차지하는 자유무역당의 특성상 상품값을 대폭 올려 폭리를 취하겠지 유통하는 상품의 가격을 최대한 낮추기 위해 노력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 세상의 원활한 유통을 촉진한다고 보면 되는데, 이는 유료도로당이 그 촉매로 도로를 쓰는 것과 같이, 돈을 촉매로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3 작중 행적

하늘누리의 실종 이후 정우 규리하를 지원하였으며, 이는 정우가 차기 황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제국의 빠른 안정을 찾기 위한 것이다. 안정된 제국이 존재해야 지방 영주들의 위협 없이 무역이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5]. 그리고 치천제의 복귀와 규리하와의 재격돌이 일어난 상황에서도 끝까지 정우 규리하의 편을 들었다. 결과적으로 그 투자는 대성공인듯.

4 기타

자유무역당은 철저하게 실용만을 추구하는 독자적인 언어 체계가 있는 듯. 바로 앞에 있는 사람도 단순히 문장중에 언급이 되는 경우에는 3인칭으로 부른다. 쵸지에게 전역금을 지급하는 사환 소녀가 이 어투를 고집한다. 그게 좀 귀엽다. 더불어서 특정 상호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도 강조하는 듯.
  1. 율형부사 사라말 아이솔
  2. 경쟁당인 유료도로당과 자유무역당을 동시조정하기 위한 정치적 놀이. 덕분에 데라시는 아이저 규리하가 자유무역당의 도움을 받지 못하게 하는 데 성공한다.
  3. 다만 이건 일종의 블러핑이었다. 물론 당시 자금으로 발케네를 사버리는게 불가능하진 않았다. 다만, 그 경우 자유무역당의 목숨줄인 자금이 대부분 날아가버리고, 그렇게되면 자유무역당은 자기 자신의 존속을 유지할 힘도 남길 수 없었다.
  4. 하지만 유료도로당 수입의 상당부분은 자유무역당이 지불하는것이며, 자유무역당은 유료도로당의 도로가 없으면 정상적인 무역이 불가능하므로 상호 의존적인 관계라 볼 수도 있다.
  5. 하늘누리의 실종기간 동안 지방 영주들의 통행세를 걷으려는 움직임이나, 상단의 호위 증가등이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