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지존환

1 개요

풍종호의 무협소설 『지존록(至尊錄)』에서 백 년 전의 절대자(絶對者)라는 지존마(至尊魔)가 남긴 것이 사대기보(四大奇寶) 중 하나인 절대지존환(絶對至尊環)이다. 달리 절대환(絶對環) 또는 지존환(至尊環)이라고 줄여서 말하기도 한다. 지존마는 세 개의 무경을 남겼는데, 그 중 마중천경(魔中天經)과 마혈(魔血)[1]의 신효를 담은 것이 이 지존환으로, 총 열두 개가 세상에 뿌려졌다.

마중천경은 지존마가 천하 각처에서 끌어모은 절기중에서 필수적인 것을 중심으로 모은 이십팔종의 절기를 융회관통(融會貫通)시킨 비본(秘本)으로, 천하에 수백 년간 인정 받던 마도삼대수법(魔道三大手法) 조차도 입문을 위한 기초비결인 삼화결(三華訣)로 전락하고 만다. 마혈은 지존환을 만들 당시의 지존마 자신과 버금가는 공력을 바로 발휘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지존영(至尊影)의 원천으로 엄청난 마기를 품고 있다. 또한, 죽어도 죽지 않게 해주는 절대적인 회복력도 갖게 해준다.

이러한 지존환 열두 개 중 세 개는 개봉 되어 지존부(至尊府)의 궁으로 들어갔으며, 두 개는 상관월이 막아내고 무적신마(無敵神魔)가 뒤처리를 하였다. 남은 여덟 개 중 일곱 개도 무적신마가 처리를 하였는데, 이 중 세 개는 개봉 되기 전에 얻어서 쉽게 흡수하였다. 마지막 남은 한 개는 현재 풍현이 개봉하였다.[2]

2 무공

마중천경에 실려있는 무공들은 마도오강(魔道五强), 사로사절(邪路四絶), 삼대독술(三大毒術)을 중심으로 이십팔종[3]이다.

2.1 마도오강(魔道五强)

  • 일 위 : 천단전향신마공(天壇傳香神魔功)
  • 이 위 : 수라쌍극패(修羅雙極覇)
  • 삼 위 : 열광보옥진해(熱光寶玉眞解)
  • 사 위 : 구천현마절예(九天玄魔絶藝)
  • 오 위 : 마왕천겁수(魔王天劫手)

2.2 사로사절(邪路四絶)

2.3 삼대독술(三大毒術)

  • 일 위 : 천자만홍(千紫萬紅)
  • 이 위 : 자황앙천(紫惶殃天)
  • 삼 위 : 파천독룡(破天毒龍覇)

3 기타

  • 경혼기(驚魂記)』에서 상관월은 분뢰수(奔雷手)와 격돌하기 전에 그의 정체를 풍현으로 여기며, 그가 가진 지존신병을 능히 꺾을 수 있다고 말을 한다. 그러나 『지존록』에서는 풍현이 지존환을 개봉한 뒤로 없어진 상태로, 마존지(魔尊指)를 펼칠 때도 지존환을 이용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천극(天極)의 말처럼 지존환을 이용한 특별한 금제도 있지는 않은 것 같다. 그렇다면 상관월이 말한 지존신병은 무엇일까?
아마도 천마지존륜(天魔至尊輪)인 것 같다. 천마대제(天魔大帝)는 천상일월륜(天上日月輪)에 패해 죽었기 때문에 천상일월륜에 대한 분노와 아쉬움을 가지고 있다. 그의 혈령과 천마지존륜까지 얻은 풍현이므로, 대상관월전에서는 천마지존륜으로 천상일월륜을 상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1. 단, 풍현은 마혈의 유혹을 거부하여 신혈(神血)이 전해졌다.
  2. 무적신마의 얘기를 종합해보면 한 개가 부족하다. 처음 두 개 지존부, 다음 두 개 상관월, 그리고 여섯 개를 처리했다고 한다. 남은 하나는 담대륜이 지존부를 찾아간 지존영이 세 명이라고 하는 것을 통해 알 수 있다.
  3. 잔양도술, 대뢰마검보, 소마파권, 마염인, 마라수, 오독신무, 음마비천보 (이상 마도) // 연옥권 (사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