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영

絶影

적토마, 적로, 조황비전과 함께 삼국지 미디어에서 자주 이름을 드러내는 명마. 대완마로도 불린다고 한다.

1 설명

위서에 따르면 완성에서 장수에게 뒤통수를 맞아 달아날 때 탔던 말로 날아온 화살에 맞아 뺨과 다리에 상처를 입었다고 하며, 이 때 조조의 오른쪽 팔에도 화살이 적중했다고 한다.

삼국지연의에서도 조조가 완성에서 장수에게 뒤통수를 맞아 달아날 때 탔던 말로 나오고 달아나던 와중 눈에 화살을 맞고도 계속 뛸 정도로 튼튼한 말로 묘사되나, 복병들에게 죽임을 당한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조조가 나중에 여기에 왔을 때 자기를 지키다 죽은 전위와 아들, 조카의 제사를 지낼 때 함께 제사지내줬다는 일부 판본이 존재한다. 이후 위나라의 장수인 왕쌍이 타는 말로 등장하는데, 이 때는 대완마로 나온다.

2 기타 창작물에서

게임삼국지 시리즈》에서도 자주 명마로 등장하는데, 절영과 대완마가 별개의 아이템으로 나온다.

삼국지 조조전에서는 동탁 추격전에서 적 전멸 선택 후 성공하면 획득 가능. 정공법으로는 어렵지만 편법을 쓰면 비교적 쉽게 얻을 수 있다. 이동속도 1 증가 이외에는 아무 효과도 없지만 극초반에 얻을 수 있다.

진삼국무쌍 시리즈의 절영은 삼국지 게임을 즐기는 팬들에게 절영의 이름을 많이 알렸다. 진삼국무쌍의 첫 등장은 3편으로, 동관 전투 유비군 시나리오에서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얻을 수 있다. 외관은 초승달이 새겨진 안장이 있는 흑마로, 속도는 일반 군마보다 조금 더 빠른 정도이나, 절영의 진정한 능력은 슈퍼아머. 즉 낙마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가장 성능이 좋은 적토마도 공격을 받으면 낙마하는데, 절영은 아무리 공격을 받아도 스스로 내려오지 않는 한 절대 낙마하지 않기 때문에 잡병들이 몰려들어 덤벼드는 상황에서 얼른 말을 타고 다른 장소로 이동해야 하는데 그게 여의치 않아 스트레스를 받는 일을 해결해준다.

하지만 더욱 진가를 발휘하는 건 마초, 주태가 탔을 때다. 한쪽만 공격하는 마상공격 특성과 가장 높은 마상공격력을 지닌 마초는 말에 탔을 때 가장 강하지만, 낙마의 약점 때문에 2편까지는 그저 그런 무장이었으나, 이 절영이 그 약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시키면서 주태, 여포와 함께 3편의 개캐로서 악명을 떨친다. 검인데도 진공서를 끼면 창급 리치와 강력한 무쌍, 차지 공격, 공속을 가진 주태도 마침 한쪽 마상공격 집중이라서 말에 타도 개캐, 내려서 싸우면 더 개캐로 등극. 3편 맹장전 원소의 시나리오에서는 공손찬이 막판에 절영을 타고 나온다. 다행히 클론 무장인지라 마상공격 모션이 마초와 주태와 공유하지 않는 덕분에 끔찍한 난이도를 자랑한다거나 하지는 않는다. 만약 그랬다면 코에이에 항의 메일 꽤나 날아갔을 거다.

4편에서는 또 한명의 한쪽 마상공격 특징을 가진 방덕이 추가되고, 마초와 주태도 약화되었지만, 여전히 절영과의 시너지 효과로 강캐였다. 하지만 방덕은 5에서 짤리고, 마초와 주태는 고유모션 삭제 및 모든 무장의 한쪽 마상공격 동일화, 거기다가 낙마 가능성이 낮아지면서[1] 비참하게 추락. 절영보다 적토마를 더 애용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아이템 작업용에서 낙마 방지용 오히려 손견이 더 절영과 시너지 효과를 얻었다.

6편, 7편에서는 특정 모드를 깨거나 DLC를 통해 입수가 가능하지만 겁이 많다는 속성부여로 인해 인파를 뚫고나가는 것에 부적합하다. 더불어 스토리 모드에서 조조로 플레이 할 경우, 말을 부르면 무조건 절영이 온다.[2] 속도가 일반 군마 수준밖에 안되고 돌파력이 20이라 툭하면 딜레이가 걸리기에 유니크 군마 주제에 일반 군마보다 딱히 좋은점이 없다. 말에서 떨어지지 않는 인내가 있다지만 진삼국무쌍7에서는 낙마할 가능성이 별로 없고 낙마할 정도로 위험한 상황에서는 더이상 그자리에서 싸우지 말고 뒤로 빠지는게 현명하기에 굳이 인내가 있을 필요가 없다. 다만 적토마에 없는 지원수 최고의 특기인 무영이 있기에 궁병과 기계화 병기가 다수 출현하는 장소에서 플레이하기 편하다. 그래봐야 무영과 돌파가 한꺼번에 붙은 흑록모를 얻는 순간 적토마, 적로와 나란히 잉여가 되는건 마찬가지...

SD건담 삼국전조조 건담의 명마로 등장한다. 검은색 컬러링에 장식이 많다.

3 관련 항목

  1. 4까지는 인공지능이(그것도 잡졸이!!) 귀신같은 정확도의 점프공격으로 또는 화살로 순식간에 낙마시켰다. 게다가 한 대만 맞아도 낙마(...). 절영이 인기있던 이유다. 하지만 5 이후로 한 두대가지고는 낙마하지 않게 됐고 인공지능도 집요하게 낙마시키고자 덤벼들지 않기에(아예 안하는 건 아니다.) 낙마할 가능성이 내려갔다.
  2. 유비는 적로가, 방통은 성도 전투에서 여포와 적토마 얻은 후의 관우는 적토마가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