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오른쪽 인물. 미국 사람들도 왼쪽의 에지와 닮은 꼴 취급
파일:Attachment/제이슨 워스/werth.jpg
수염을 더기른 2013시즌 이 수염보다 능가하는 선수가 한 명 더 있다!
워싱턴 내셔널스 No.28 | |
제이슨 워스 (Jayson Richard Gowan Werth) | |
신체조건 | 196cm 100kg |
생년월일 | 1979년 5월 20일 |
국적 | 미국 |
출신지 |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 |
포지션 | 외야수[1] |
투타 | 우투우타 |
프로입단 | 1997년 1라운드 전체 22위(볼티모어 오리올스) |
소속팀 | 토론토 블루제이스(2002~2003) LA 다저스(2004~2005) 필라델피아 필리스(2007~2010) 워싱턴 내셔널스(2011~ ) |
1 개요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5툴 플레이어 외야수. 2010년 12월 워싱턴 내셔널스와 7년 1억2600만달러의 계약을 맺고 2011년부터 워싱턴에서 뛴다.
워스는 삼진을 많이 당하긴 하나 타석당 평균 4.4개의 투구수를 기록할 정도로 공을 오래 보는 타자고 장타력도 수준급에 중견수 수비도 수준급으로[2] 가능한 외야 전방위를 커버하는 수비수이자 좋은 어깨를 가진 선수이다.
2 커리어
2.1 초창기 + 블루제이스 + 다저스
1979년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에서 태어나서 육상선수 장학생으로 UCLA에 입학했다. 그의 어머니인 킴 쇼필드는 LA올림픽 미국 예선에 100미터와 멀리뛰기에 출전했던 육상선수이며 아버지인 제프 고완 워스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이너리그에서 선수생활을 했고 제이슨을 포함한 형제자매 4명이 모두 운동선수로 장학금을 받은 운동선수 집안이었다.
야구에 재능을 보인 제이슨 워스는 1997년 1라운드 전체 22번으로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했으며 입단시 포지션은 포수였다. 그리고 2002년 AAA를 앞에 두고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트레이드되어 블루제이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를 하게 된다. 그후 완전히 외야수로 전향하지만 섀넌 스튜어트, 버논 웰스, 라울 몬데시등 쟁쟁한 외야수가 차지하고 있던 주전자리를 뺏는데 실패하고 2004년 제이슨 프레이저와 1대 1로 트레이드 되어 LA 다저스로 가게 된다.
토론토와는 달리 LA 다저스에서는 주전 우익수 숀 그린이 1루 전향을 하는 등 충분한 기회가 있었고 89경기 326타석에 나와서 .262/.338/.486(이하 타/출/장)에 16홈런 47타점을 기록하는 등 가능성을 보였으나 2005년 3월 시범경기도중 당시 플로리다 말린스의 A.J. 버넷의 투구에 손목을 맞으면서 커리어가 많이 꼬이게 되었다. 손목 부상을 당한 워스는 큰 부상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시즌을 뛰었으나 102경기 395타석동안 단 7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등 파워를 크게 잃었고 손목 부상이 예상보다 심하다고 판단되어 정밀검사를 다시 해본 결과 인대 2개가 나갔다는 진단을 받게되어 수술을 받는다. 그럼에도 그의 손목통증은 계속되어서 코티존 주사를 맞는 등 여러 대처를 해보지만 결국 문제가 되어 2006년 시즌을 통째로 날린다. 문제는 인대 2개가 나갔다는 첫 번째 진단이 의사의 오진이었다는 것.
이 때문에 타자로서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한 LA다저스는 그를 논텐더 방출한다.
2.2 필라델피아 필리스
자유계약선수가 된 워스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을 맺는다.[3]그리고 워스는 필라델피아에서 부활한다.
오랫동안 고생했던 손목부상에서 벗어난 워스는 2007년 304타석에서 .298/.404/.459를 기록하며 필리스의 주전 우익수자리를 차지했고, 2008년 482타석 .273/.363/.498 24홈런 20도루 67타점으로 20-20클럽 달성과 동시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공헌하게 된다.
2009년에는 커리어 처음으로 풀타임 출장해 159경기 676타석에 .268/.373/.506 36홈런 20도루 99타점으로 2년 연속 20-20클럽과 함께 36홈런으로 NL홈런 7위에 오른다. 그리고 2010년에 156게임 652타석에서 .296/.388/.532 27홈런 13도루 85타점을 기록한다. 3년 연속 20-20에는 실패했지만 커리어 최초로 OPS 9할을 넘기는 등 적절한 FA로이드효과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다.
때문에 2010년 자유계약시장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의 클리프 리,탬파베이 레이스의 칼 크로포드와 함께 시장 최고급 FA로 주목을 끌었고 여러팀의 관심을 받았다. 보스턴 레드삭스와 강하게 링크가 되었으나... 워싱턴 내셔널스의 깜짝 7년 계약을 통해 내셔널스 선수가 되었다. 이는 외야수 역대 3위의 거액이었으며, 내셔널스가 FA 시스템이 생긴 이후 투자한 모든 FA의 금액을 합친 것보다 많을 정도. 그러나 위의 커리어를 본 것처럼 그는 지난 2년을 제외하면 풀시즌도 제대로 보낸 적이 없는 선수이며 이것저것 잘하긴 하지만 특출나게 잘하는 것은 없는 어정쩡한 타입의 선수이고, 31세부터 시작되는 7년 계약은 계약 2~3년만 지나도 언제든 먹튀로 변할 수 있는 위험한 장기계약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필라델피아의 홈구장 시티즌스 뱅크 파크가 타자에게 유리하기로 손꼽히는 구장이라 그의 장타력에 의문을 던지는 전문가들이 많았던 점을 감안하다면, 그리 좋은 계약은 아니라는 평가가 지배적.
이 때문에 선수와 에이전트에게는 인생의 승리자로, 타팀 단장과 다른 29개팀 팬들에게는 시장 과열의 주범으로 까임의 대상이 되었고 결국 칼 크로포드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7년 1억 4200만달러의 초거대 계약을 맺었다. 클리프 리역시 7년 보장의 장기계약을 뉴욕 양키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에게 제시받은 상황. 이를 본 한국의 메이저리그 팬들은 3년 뒤 비슷한 나이대와 커리어를 보유한채 FA가 될 추신수의 기대치를 이 계약으로 잡기도 했다고...
2.3 워싱턴 내셔널스
내셔널스로 이적한 첫해인 2011시즌,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2할대 초반의 타율을 기록하면서 워싱턴 타선을 전혀 이끌지 못했다. 2011시즌 성적은 2할3푼2리에 20홈런(...) 이게 $126M으로 계약한 선수인지 의심이 간다. 같은년도 FA이였던 칼 크로포드와 함께 팀에서 제대로 먹튀짓을 펼쳤다. 홈런이 그래도 20홈런을 치긴 했지만 .232 .330 .389 비율스탯이면 그냥 공갈포 수준. 다행히 수비와 주루로 대표되는 운동능력과 볼넷고르는 능력만큼은 죽지 않은데다 워낙에 BABIP부터가 커리어에 비해 바닥을 쳤던 시즌이라는 점에서 크로포드와 달리 리바운딩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평이 있었다. 빌 제임스의 2012년 퍼포먼스 예측에서도 나이가 들며 주루 툴 감소를 제외하면 2011년보다 괜찮은 편인 .259 .360 .451에 23홈런 .354 wOBA가 예측되었다. 워싱턴의 팬들 역시 리바운딩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점, 무엇보다 내셔널스의 최대 취약 포지션인 중견수 포지션 보강에 실패할 경우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에 큰 위안을 삼았다. 같은 먹튀라도 중견수를 무리없이 소화할 수 있다면 까임의 정도는 확 달라질 수밖에 없으니.
그리고 이듬해인 2012년, 시즌 초반 괜찮은 활약을 펼치고 있었으나 5월 6일 필라델피아 필리스 전에서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잡으려 슬라이딩을 시도하다가 손목 부상을 당했다. 결국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검진이 나오면서 최소 3개월 이상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결국 2012년에는 81경기 출전에 그치며 아쉬운 시즌을 마무리했다. 대신 시즌 막판엔 마땅한 리드오프가 없는 워싱턴 타선에서 리드오프로서 괜찮은 활약을 펼쳤다. 몸값은 4번타자급인데 리드오프나 보고 있는 현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2012 NLDS 4차전에서 랜스 린과의 13구 승부 끝에 끝내기 홈런을 날리며 팬들에게 He's WERTH it 소리를 들었다. 팀을 탈락 위기에서 구해낸 홈런임을 감안하면 $126M이 전혀 아깝지 않다. 근데 결국 5차전에서 졌잖아 안 될 거야, 아마 126M짜리 홈런을 수포로 돌린 스토렌
2013년에는 부활했는지 드디어 몸값에 걸맞는 활약을 펼쳤다. 비록 129경기 출장에 그쳤지만 .318 .398 .532 25홈런 82타점 10도루를 기록하며 전성기 시절 모습을 보여주었다. MVP 앤드류 맥커천과 타격왕 마이클 커다이어에 이어 실버슬러거 수상이 유력하다고 평가받았지만 OPS 8할대 초반의 제이 브루스에게 강탈당해 밀려 수상에 실패했다.
2014년에도 작년보다 더욱 건강한 모습을 보이며 147경기에 출전 .292 .394 .455 16홈런 82타점 9도루를 기록하며 모범 FA로 변모하였다! 장타력이 많이 줄었으나 최근의 투고타저 추세를 감안하면 굉장한 활약. 다만 포스트시즌에서 20타석 1안타 OPS .259로(...) NLDS 광탈에 일조하였으며 역적으로 욕을 얼큰하게 드셨다.
2015년에는 부상과 부진이 겹쳐서 88경기 0.221 0.302 0.384 12홈런 42타점을 기록하며 워싱턴의 물타선화에 일조하였다.
2016년 5월 10일 현재 0.202 0.267 0.433 6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6월 13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4-3으로 뒤진 9회말 끝내기 중전 안타를 기록한 데 이어 3일 후인 6월 16일에 시카고 컵스와의 피말리는 접전 끝에 3일만에 또 끝내기 안타를 기록했다. 이 때 생방으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4만명 앞에서 마이크를 들고 욕설을 시전(...) 다만 상황이 상황이고 F워드를 시전한 건 아니다보니 별로 문제삼는 사람은 없다. 인터뷰 전문
초반의 부진을 듣고 61G .253 .323 .439 10홈런 37타점으로 돈값하려면 멀었지만 그럭저럭 사람같은 성적으로 회귀했다.
3 이모저모
- 생긴건 프로레슬러 에지나 축구선수 앤디 캐롤과 닮은 주걱턱이라 셋이 형제 먹어도 될정도다. 앤디 캐롤 못지 않게 성질도 과격한 편이어서 2010년 7월 8일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에서 외야수비도중 펜스 근처에서 파울처리된 플라이볼을 잡으려다 홈 관중과 충돌해서 플라이볼을 잡지 못하자 화를 참지 못하고 홈 관중에게 F워드를 날려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때문에 안티들에겐 워쓰레기라 까인다.
바로 이 장면.
- 한도세를 달성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 J.D. 드류, 스캇 롤렌 이래 극성 필리건(...)들의 새로운 까임거리 안주가 된 듯하다. 2011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는 물론이고 홈 경기까지 워스를 욕하고자 친히 따라온(...) 수많은 필리건들에게 욕을 바가지로 먹었다.
- 2014년 8월 흥한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서 에지에게 다음 타자로 지목되었다(...)
- 2015년 1월 어깨 관절경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으며 2-3개월의 재활 기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 14시즌 중 과속으로 10일 구류형이 선고되었으나 항소한 상태로 15시즌 시작전 형을 살고 나올것같다고
으이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