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에반게리온 시리즈에 등장하는 사도. 다만 순번은 같아도 TV판의 3사도와 극장판의 3사도는 서로 다른 존재이다.
2 TV판의 제3사도: 사키엘#s-3
3 신극장판의 제3사도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의 사도 일람 | ||||||||||||||
제1사도 | 제2사도 | 제3사도 | 제4사도 | 제5사도 | ||||||||||
아담스 | 릴리스 | 제3사도 | 사키엘 | 삼셸 | ||||||||||
제6사도 | 제7사도 | 제8사도 | 제9사도 | 제10사도 | ||||||||||
라미엘 | 제7사도 | 사하퀴엘 | 발디엘 | 제르엘 | ||||||||||
제11사도 | 제12사도 | 제13사도 | ||||||||||||
미등장 | 제12사도 | 타브리스 | ||||||||||||
※ 배경색은 사도의 처음 등장 시기를 나타냄. (서 ・ 파 ・ 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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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게리온: 파에서 처음 등장하는 사도. 디자이너는 만화가 키토 모히로.[1]
신세기 에반게리온에서는 사키엘이 3사도였으나, 이 녀석의 등장으로 인해 순번이 밀려 4사도가 되어버렸다. 직접적으로 등장한건 '파'에서지만 서에서 샤키엘이 4사도로 등장했으므로 이녀석이 등장할 복선은 이미 깔려있었던 셈.
신극장판 시리즈에서는 <제X사도>라는 식으로 발견된 순번만 호칭하고 천사명을 따로 호칭하지 않기 때문에 대응하는 천사명은 불명이다. 샤르기엘이라는 비공식 명칭이 붙은 제7사도와는 달리 이쪽은 비슷한 능력을 가진 천사 이름도 없다.[2]
에반게리온: 서가 시작하기도 훨씬 전부터 북극의 영구동토층에서 발견되어 유럽/러시아 측에서 합동 운영하는 제레 관리 하의 초대형 기지(베타니아 베이스)의 최심부에 활동정지한 상태로 봉인되어 보관되어 있다가 [3] 모종의 사태로 봉인이 풀려 도주하던 중 [4] 마키나미 마리 일러스트리어스가 조종하는 가설 에반게리온 5호기와 교전, 초반에는 5호기의 창을 AT필드로 막아내고 머리를 휘둘러 가볍게 제압한다.[5] 머리 위에 천사의 고리를 발동시켜 그 절단력으로 기지의 천장에 구멍을 뜷어 밖으로 탈출하는 데 성공하지만 뒤따라온 5호기에게 코어가 붙잡히고, 발버둥치며 눈깔빔으로 의수 파츠를 모조리 절단하는 등 5호기에게 상당한 데미지를 입히지만 결국 코어가 격파당해 끔살당한다. 다른 사도들에 비해서 매우 불쌍하게 당하는 느낌이 드는게 미묘(…).[6]
머리쪽은 개 내지 용처럼 보이는 뼈로 구성되어 있고, 구형의 몸체에는 여러쌍의 절지류의 것 비슷한 짧은 다리가 달려있다. 공중부양할 때 이 짧은 다리를 마구 버둥거리는데 되게 귀엽다.(...) 몸은 길다란 척추처럼 생겼고 코어는 두개골 밑에 들어있다. 전체적으로 수장룡의 뼈대를 연상시키며, 어찌보면 뱀처럼 생기기도 했다. 제레의 새로운 로고에 있는 뱀과 닮았다. 다른 사도들과는 달리 꽤나 기계 비슷한 모습[7]을 하고 있며, 이 때문에 제레가 만들어낸 인공적인 사도라는 설도 있다. 사도의 몸체에 금속과 적, 청색의 전선이 연결되어 있으며[8], 자세히 관찰하면 목덜미 부근에 에바의 그것과 유사한 엔트리 플러그가 삽입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9] 아마 제레 측에서 포획한 사도를 대상으로 새로운 에바 시리즈 제작을 위한 이런저런 생체실험(?)을 자행하던 것일수도. 여러모로 적은 비중에 비해 떡밥이 많은 사도이다.
뚜렷한 천사의 고리 또한 특징이다. 공격방식은 눈에서 발사하는 강력한 광선. 사키엘이나 제르엘이 사용하던 십자빔과는 다르게 라미엘의 양전자빔과 비슷한 지속적인 빔에 가깝다. 광선을 베듯이 휩끌면서 절단하는 것도 가능하고, 집속시켜서 폭발을 일으키기도 한다. 천사의 고리를 형성하는 것 자체로도 공격이 가능한 것 같다.[10]
카지 료지: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인류의 힘만으론 사도를 막을 수 없습니다.그게 영구동토에서 발굴된 제3사도를 샅샅이 분석하고 얻은 결론입니다.
카지 료지의 말에 따르면 남극 근처의 빙하 속에 얼어붙은 채로 묻혀있던 것을 발굴해낸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사도에 대한 분석했다고 한다. TVA에서 사키엘과 접촉하기 이전에 접촉한 사도가 아담, 릴리스[11]밖에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 현실적인 설정이 덧붙여진 걸지도 모른다. 구판에서 네르프는 사도의 특징이나 행동방식에 대해 상당히 자세하게 파악하고 있고, 사도의 패턴을 감지하는 것까지 가능한데, 사실 동면 중인 아담에 대한 조사와 사해문서에 실린 제대로 공개도 안된 단편적인 내용만으로 이 정도로 자세히 알고 있다고 하기에는 좀 무리수가 있다.
모티브는 앞서 말했듯이 뱀이나 드래곤으로 추정된다. 창세기에 아담과 이브를 유혹해 선악과를 먹인 뱀을 상징하는 것일 수도 있다. 베타니아 베이스에 갇혀있었을 때는 단테의 신곡에서 묘사된 사탄을 오마쥬한것으로 보이는데, 지옥의 가장 깊숙한 곳의 '얼음의 호수'에 갇혀있었던 사탄과 같이 기지 최심부의 빙하 안에 갇혀있었다. 아케론이나 림보구역, 코카투스 등 작중 언급되는 베타니아 베이스 내부의 지명들이 단테의 신곡에서 언급되는 지옥에 존재하는 장소들의 이름인 것에서 미루어 보아 거의 확실하다. 사탄이 창세기의 뱀과 동일시되기도 하며 드래곤의 모습으로 표현되기도 하는 것을 생각해 보면 상당히 의미심장하다. 게다가 5호기와 제 3사도의 전투씬은 영락없이 중세 미술작품에서 자주 표현되는 말 탄 기사(성 조지)와[12] 드래곤의 싸움이다.
여담이지만 울음소리가 매우 귀여운데(빼애애~)[13] 잘 들어보면 새끼 팬더와 유사하다.- ↑ 멘붕 만화로 유명한 나루타루, 보쿠라노등을 그린 만화가이다.
- ↑ 뱀과 관련된 천사 이름인 메타트론이 그나마 가능성이 있지만 워낙 등장시간이 짧아서(…). 양덕들은 사도틱하게 '뼈다귀엘' 쯤으로 부른다…. '터널'에서 등장했기 때문에 Tunniel(Tunnel의 말장난)이라고 부르는 게 영어권에서는 반쯤 공식 명칭으로 굳어진듯.
- ↑ 애초부터 베타니아 베이스가 지어진 목적이 이놈을 보관/연구하는 시설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네르프 측에서는 이놈을 연구하며 사도들의 습성과 특징에 대한 정보를 얻었던 것으로 보이며, 제레 측에서도 이놈에게서 얻은 데이터와 에반게리온 가설 5호기를 바탕으로'마르두크 계획'이라 불리는 모종의 실험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베타니아는 성경에서 언급되는 마을의 이름이다.
- ↑ 사실 제3사도의 봉인 무력화 및 탈주는 우발적인 사고가 아니라 네르프 상층부에서 카지 료지에게 사주한 일로써, 3사도와 에반게리온 가설 5호기가 서로 교전하여 둘 다 파괴됨으로써 베타니아 베이스에서 독자적으로 추진중이던 마르두크 계획이 무산되었다고 한다.
- ↑ 의수 파츠를 덕지덕지 붙인 탓에 기동성이 떨어져 제대로 반격도 못한다.
- ↑ 그런데 이렇게 당한 이유가 사방에 이놈이 탈출할 것을 대비해서 지어둔 수 킬로미터 높이의 초대형 사도 봉인용 주저가 둘러싸고 있어서 이놈이 제대로 힘을 못 썼던 것으로 보인다. 코어가 격파당할 때도 봉인용 기둥 때문에 들러붙어있는 5호기를 어떻게 하지도 못하고 고개만 까딱거리면서 눈에서 빔을 쏘는 게 전부였다...
- ↑ 자세히 보면 이마에는 제레의 로고가 찍혀있고, 척추 마디마다 순번이 매겨져 있다.
- ↑ 블루레이판에 추가된 싱크로 테스트 장면에서 보이는 전선들과 동일한 종류로 생각된다.
- ↑ 이 엔트리 플러그는 안노 히데아키가 그린 초기 설정화에도 분명하게 표현되어 있다.
- ↑ 발동할 때 수백 미터 두께의 특수장갑판이 실린더 모양으로 절단되며 천정이 깨끗하게 뚫렸다.
- ↑ 아담과 접촉한 남극 탐사대는 카츠라기 미사토와 극히 일부 인물을 제외하고는 세컨드 임팩트가 일어나 싸그리 죽어버렸지만 전날 겐도가 모든 자료를 가지고 귀국했다고 한다.
- ↑ 5호기가 들고있는 창과 말의 다리를 연상시키는 네 개의 바퀴 달린 다리에서 알 수 있다.
- ↑ 이 울음소리는 2006년 방영된 갑충왕자 무시킹에 등장하는 태국굽은턱사슴벌레의 비명을 한번더 우려먹은 것이다. 에반게리온 가설 5호기에게 목을 공격당했을 때 소리를 들어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