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키엘

1 SACHIEL

유대교 신화의 천사 중 하나로 물과 대지를 관장하는 천사. 수요일은 목요일.카스티엘?

2 MUGEN 오리지널 캐릭터

M.U.G.E.N. 항목 참조.

3 에반게리온 시리즈에 등장하는 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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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1에서 따왔다. 디자이너는 만화가 아사리 요시토.

3.1 TV판: 제3사도

파일:Attachment/사키엘/nbdyblck.jpg
신세기 에반게리온에 등장하는 제3사도. 1~2화에서 등장한다.에바는 몰라도 저 짤방을 아는 사람은 많을 수도 있다


세컨드 임팩트 이후 15년만에 처음 등장하는 사도[1]로, 전체적으로 인간형이면서도 긴팔원숭이와 흡사하게 비정상적으로 길다란 팔다리를 늘어뜨린 기괴한 외모를 지녔다. 얼굴은 사도들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새 부리 형상의 가면이다.


처음 등장했을 때는 얼굴이 1개였지만 N2폭뢰에 의해 손상을 입은 뒤에는 얼굴이 새로 돋아나면서 2개로 분열된다. 이 두 번째 얼굴에서 눈에서 빔을 발사한다. 물을 관장하는 천사인 만큼 첫 등장도 바다에서 물고기들과 사이좋게 헤엄치며 등장하고, 다리에는 아가미 비슷한 구조도 있다. 애초부터 디자인의 모티브가 수중형 생명체였던 듯하다. 명치 부분에 코어가 대놓고 드러나있다. 특이한 점은 피가 파란색이라는 것인데, 이후 등장하는 사도들은 모두 붉은색 혈액을 가지고 있다. 아마 사도의 혈액 패턴이 '패턴 청'인 것을 나타내려고 한 초기 설정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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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갑작스럽게 등장하여 UN군의 방어선을 뜷고 제3신동경시를 향해 접근했고, UN군에서 비행병기로 에워싸고 유도미사일로 집중포격했으나 마치 날벌레 대하듯[2] 제대로 관심도 보이지 않았다. 초대형 미사일을 직격시켰으나 멀쩡했고, 그리고 이후에는 최후의 수단으로 산을 하나 증발시킬 정도의 위력[3] 을 가진 N2 지뢰를 사도의 발밑에서 터트리는 등 각종 고화력 병기를 이용해 필사적으로 공격하였지만 AT필드에 막혀 제대로 된 피해를 주지 못했다. N2 지뢰에서 방출된 고열에 의해 표피의 일부분을 증발시켜버려 데미지를 입히는 데는 성공해 잠깐동안 사도의 진격을 잠깐동안 딜레이시키기는 했지만 이후 금세 모든 상처를 회복해버리고 도리어 스스로 기능 증폭을 하여 눈에서 빔을 발사하는 능력까지 새로이 얻어 유유히 제3신동경시에 입성한다. 이 장면은 인간의 무기로써는 상대할 수 없는 말그대로 .아무도 막을 수 없는 사도의 강력함을 부각시킴과 동시에 네르프에 작전권을 이양시킨 계기가 되었다.[4]

눈으로 추정되는 부분에서 뿜어내는 광선과 양손에서 뻗어나오는 팔뼈를 에너지로 충전한 파일벙커 형식의 '빛의 창'을 이용하여 공격한다. 전반적으로 시리즈 후반에 나오는 사도들에 비하면 그리 강한 사도는 아니지만 도시 한 블럭을 박살내거나 지오프론트의 장갑 8매를 동시에 관통하는 등 상당한 화력을 보여주며, 최초로 등장한 사도치고는 상당히 강력했다. 설상가상으로 너무 갑작스럽게 등장한지라 네르프 본부 측에서 제대로 준비조차 못했기 때문에 별 저항을 받지 않고 제3 신동경시에 무혈입성하고 느긋하게 지상에서 눈깔빔을 여러 방 쏘며 지오프론트의 장갑판을 뜷는 데 성공한다. 이 때 천장에서 떨어져나온 건물의 잔해가 네르프 본부와 충돌하며 발생한 진동으로 지하 깊숙한 곳의 에바 케이지까지 흔들리고, 이 때문에 에바에 처음으로 타보기도 전에 신지가 끔살당할 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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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 동경시의 거리를아무도 막을수 없게거닐다가 갑자기 등장한 초호기를 보고 놀라지만 훈련 한번 없이 초호기에 갑작스레 탑승한 신지를 간단히 제압, 전에 없던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며 초호기의 머리를 잡아 들어올려 왼팔을 꺾어버리고 파일벙커를 여러번 격발해 한쪽 눈과 두개골을 관통해 건물에다 쳐박아버리는 등 말 그대로 개발살내지만, 이는 결과적으로 초호기의 폭주를 일으키게 되었고시바 누구든 초호기를 건드리면 아주 ㅈ되는거야 곧바로 역관광당한다. 이후 필사적으로 전개한 AT필드마저 찢기고 비장의 무기였던 눈깔빔조차 간단하게 씹혀 초호기에게 양팔이 부러지고 일방적으로 떡이 되도록 신나게 얻어터진다. 이후 초호기의 공격으로 코어가 박살날 위기에 처하자 몸의 형태를 변형시켜 초호기를 감싸안고자폭동귀어진하였다. 그러나 초호기가 거기서 멀쩡하게 걸어나오면서 이것도 F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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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판에서는 바닷속에서 헤엄치면서 등장한다. 유도 미사일 세례를 맞으면서 신지의 눈앞에 나타나고, 점프를 해서 신지와 미사토를 밟아 깔아뭉개려고 하지만 타이밍 좋게 초호기를 타고 등장한 레이가 몸빵으로 날려버린다. 그러나 이후 다시 일어나서 초호기를 발로 차서 날려버리고 거의 갖고 놀다시피하면서 털어버린다. 그 후 전개는 TV판과 동일. 이후 초호기가 폭주하자 TV판과는 달리 눈깔빔과 파일벙커를 난사하지만 초호기가 날렵하게 모두 피해버린다. 심지어 여기서는 폭주한 초호기를 상대로 쏜 빔이 AT필드에 막혀서 도리어 자신이 튕겨나가버리는 굴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여담으로 코믹스판 경우 사키엘의 신체 재질이 영상판(TV판 신극장판)과 다른 형태로 묘사되었다. 영상판에서는 피부와 같은 탄력있는 느낌으로 묘사되지만, 코믹스판의 사키엘의 육체는 상처에 금이 가는 묘사를 넣어 흡사 갑각과 같은 느낌을 준다. 영상판 경우는 사키엘이 표정을 짓기도 할 정도로 얼굴이 유동적이지만 코믹스에선 그런 거 없다. 무슨 돌가면마냥 미동도 한다. 덕분에 얼굴이 더 가면스러운 느낌을 나기 때문에 안 그래도 기괴한 외형이 더 기괴하게 느껴진다.

사키엘의 입장에서 보면 인간이 나쁜 놈이다.

3.2 신극장판: 제4사도

  • 설정으로는 사키엘이라는 이름은 없고 단지 제4사도이므로 편의상 이 항목 내에서 서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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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색은 사도의 처음 등장 시기를 나타냄. (Q)



극장판 에반게리온: 서에서 등장하는 사도. 구판과 마찬가지로 최초로 등장한 사도이다. 시대의 흐름인지 초반에 등장했을 때 UN군에 의해 집중포격당하는 장면의 연출이 구반보다 강화되어 그 위엄이 강조되는데, 탱크의 주포에서부터 다연장로켓에서 발사된 미사일 세례까지 온갖 중화기와 고화력 병기로 집중포격 당했음에도 멀쩡하고, 초대형 재래식 폭탄 1개를 손으로 막아내는 TV판과는 달리 폭탄 5개를 동시에 맞고도 멀쩡히 걸어나오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TV판과 동일하게 N2지뢰 폭발을 직격으로 맞고도 살아남는다.


신극장판에서는양파링천사의 고리를 생성하는 모습이 뚜렷하게 표현되었다. 은근히 정신을 혼란시키는 폴짝폴짝[5]

외모나 전개 자체는 TV판과 차이가 큰 차이가 없지만, 순번이 밀린 탓에 네번째 사도가 되었고, 피도 다른 사도들과 마찬가지로 빨간색이다. 하지만 폭주한 초호기에 당하고 자폭하는 전개는 TV판과 동일하다. 안습(…)

3.3 기타

파일:Sachiel face.jpg
귀요미 코어가 겁나게 크다
얼굴로 추정되는 부분이 귀엽게 생겼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1화에서 처음 등장시 눈을 깜빡깜빡거리는 장면이 있는데 정지화면으로 보면 빙그레 눈웃음 짓고있는 모양이 꽤 귀엽다.[6]그리고 가장 먼저 등장한 사도라서 그런지 가이낙스의 애정을 듬뿍받은 흔적이 여기저기 보인다. 사키엘을 닮은 '사도군'은 현재 에반게리온 관련 굿즈의 공식 마스코트로 활약중.

인기도 최고로 많은 사도이다. 제일 먼저 등장한 만큼 사도들 중에서도 가장 포스트 아포칼립스 마냥 무적 같은 묘사를 해준 영향이 큰 듯. 사도들은 서로 닮은 부분이 거의 없을 정도로 각자 개성적으로 생겨서 공통된 이미지가 없는데, 그래도 보통 '사도'라고 하면 떠올리는 이미지는 사키엘이다. 그야말로 사도의 얼굴마담.

특히 가이낙스 공식 홈페이지 메인 일러스트로 자주 등장하곤 하는데
파일:Attachment/resize375 eva.jpg
이런 거라든가,저 멀리 잉여사도 마트리엘도 보인다 일러스트가 은근 무섭다

Sachiel_2.jpg
누구세요 누구긴 누구야 레이지이런 피규어도 있다(사도XX 참고).


타카라토미와 가이낙스가 협력해 만든 트랜스포머x에반게리온 콜라보 세계관에서는 유령이 된 스타스크림에게 빙의 당해 몸을 빼앗기는 굴욕을 당한다....

얼마나 안습한지 2차 창작에서 마저도 취급이 안좋은데, 2nd RING이나 에반게리온 Remaster와 같은 역행물 장르 팬픽에서는 신지에게 일방적으로 두들겨맞고 비명횡사한다.(...)
  1. 최초의 사도는 아담이지만 TV판에서 가장 먼저 출연하는 사도로 보였으나...
  2. UN의 비행병기 하나를 파일벙커로 격추시키긴 하지만 딱히 싸우려는 의도였다기 보다는 앵앵거리는 날파리를(...) 쫓으려는 듯한 모션이었다. 바로 직후 AT필드를 이용해 가볍게 점프해서 다른 곳으로 이동해버린다.
  3. 이게 얼마나 강력한 것이냐면 현재 실제로 인류가 만든 핵무기로는 이정도 위력의 반도 내기 힘들다. 심지어 50MT의 차르 봄바도 산을 하나 증발지킬 정도의 열량은 못낸다. 이 정도 열량을 방출하려면 최소한 수백 메가톤, 아니면 기가톤급 위력을 지닌 폭탄이 필요할 것이다.그런데 이걸 가까이에서 구경하고 있었는데도 멀쩡하게 살아있는 신지와 미사토는 뭐지
  4. 이때, 네르프에서는 예산낭비라면서 UN군을 신나게 깐다(…)
  5. 사키엘 외에도 신극장판 사도들은 공통적으로 몸을 띄우거나 공중부양할 때 천사의 고리가 머리 위에 형성되는 연출이 있다. 제 3 사도도 공중부양해서 통로를 올라갈 때 천사의 고리가 형성되었으며, 샴셸도 몸을 일으켜세울 때 잠깐 천사의 고리가 형성되었고, 라미엘도 희미하게 천사의 고리가 보이는 장면이 있다. 발디엘도 높이 점프를 할 때 잠시 천사의 고리가 보인다. (다만 제르엘은 천사의 고리가 딱히 보이지 않는데도 잘만 떠다닌다) 그 외에도 에반게리온 Q에서는 AAA 분더와 에반게리온 마크 9, 13호기가 고리를 달고 날아다니는 장면이 있다. 일종의 반중력장치로 작용하는 듯.
  6. 하지만 이 얼굴 부분의 모티브가 되는 건 흑사병이 창궐하던 시기의 중세 유럽에서 '나쁜 공기'와의 접촉을 차단하기 위해 뒤집어 쓴 가면에 가깝다. 귀엽다기 보단 기괴한 게 맞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