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haquiel
구약성서 위경 《제3에녹서》에서 언급되는 "하늘의 천사"로, 당서에서는 7대 대천사 중 하나로 꼽고 있다. 사하퀴엘이란 이름은 "신의 창의성(Ingenuity of God)"이라는 뜻이다.
1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사도
1.1 TV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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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기 에반게리온에 등장하는 제10사도. 하늘을 관장하는 천사. 12화에서 등장한다.
오렌지(…)색의 납작한 몸통 가운데에 커다란 눈 형태의 표식이 그려져있는, 거대한 눈깔괴물 형태의 사도이며, 사도들 가운데 처음으로 우주(위성궤도)에서 등장한 녀석이다.
'신의 창조성'을 뜻하는 이름답게 사도들 중에서도 손에 꼽일만큼 기괴한 형상을 하고 있다. 그 모습을 보고 네르프 본부의 오퍼레이터들이 믿기지 않아하면서 경악할 정도. 크기는 역대 최대급으로, km대의 크고 아름다운 덩치를 자랑하며, 코어는 그 눈동자의 가운데에 있다. 마치 눈(雪)의 결정체마냥 중심에서 가지 형태로 뻗어나간 것들이 달린 모습이 인상적. 그 가지에도 뒤집힌 눈 형상의 표식이 그려져있다. 마치 살아있는 생명체라기 보다는 추상적인 예술작품이나 거대한 표식에 가까운 느낌. 그 거대한 덩치 탓에 위성궤도에 나타난 것일 수도 있다. AT 필드도 제대로 묘사는 안되었지만, 역대 최강급으로 강력해서, 존재만으로도 전파 통신을 완벽 차단하는 것이 가능했으며, UN군 측에서 물 붓듯이 쏟아부은 수십 발의 N2 폭격이 전혀 통하지 않았고, 최초로 AT 필드를 공격용으로 활용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인공위성 두 개가 앞뒤로 접근해 이놈을 구체적으로 스캔해보려 했지만 AT 필드에 바로 찌그러져 박살났다.
몸을 투하하는 것 외에는 움직이지도 못하고, 대기권 밖에서 둥둥 떠있어서 상당히 무력해보이지만, 전례가 없을 정도의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자랑하는 녀석이다. 공격 방식은 자신의 신체를 이용해 궤도 폭격을 가하는 것. 본체를 지상으로 투하하면서 자신의 AT 필드에서 나오는 파괴력으로 흡사 운석 충돌과도 같은 어머어머한 물리적 타격을 가하는 것이다. 몸의 일부분만 떼어 투하할 수도 있고, 몸 전체를 그대로 목표에 꼴아 박아버리는(…) 것도 가능하다. 몸의 조그마한 일부분에서 나오는 파괴력도, 비록 작중에서는 위성 궤도 상에서 찍은 사진으로만 나와서 그 참상이 제대로 표현되진 않았지만, 말 그대로 운석 충돌. 이놈이 투하한 소형(...) 폭격이 총 3번이었는데, 그 폭발로 생긴 크레이터가 일본 전국 지도 위에서도 큼지막하게 보일 정도다. 겨우 이 소형 폭탄이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에서 네르프 본부를 상대로 쓰인 그 괴랄한 위력의 N2 폭탄을 작게 보이게 할 정도.[1] 본체에서 펼치는 AT 필드의 파괴력은 그야말로 압도적으로, 검은 달의 무지막한 껍질조차 간단하게 뜷어버리고 그 거대한 네르프 본부 전체를 통채로 도려낼 수 있을 정도. 말 그대로 행성구급의 충격량이다. 작중 묘사로는 이 공격 한 방으로 네르프 본부와 그 지역 일대가 태평양과 하나가 되어버린다. 다만 이 정도까지 AT 필드를 펼치면 본체도 상당히 망가지는지, 거의 자폭에 가까운 공격방식이다.
작중에서 몸의 일부를 이용한 최초의 일격은 제3동경시를 크게 빗나갔지만, 점차적으로 낙하탄도(?)를 수정해가며 상당한 학습능력이 존재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몸 일부를 떨어뜨려서 나오는 파괴력도 엄청난데, 폭발로 만들어진 거대한 크레이터가 위성궤도에서 보일 정도. 그 동안 N2 폭뢰들을 이용해 공격을 가해봤지만 강력한 AT 필드 때문에 효과가 없었다. 이후 낙하궤도 계산이 다 끝난 모양인지 제3신동경시를 향해 직접 낙하한다.
지표면에 떨어지면 두말할 것도 없이 네르프 본부와 제3동경시가 통채로 태평양의 일부가 되는(...) 대참사를 일으킬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지표면에 닿기 전에 처리해야 했다. 카츠라기 미사토의 결단으로 내놓은 작전은 에반게리온 3대가 뛰어가서 AT 필드를 전개하여 사도를 받아내고, 사도의 AT 필드를 중화시키면서 파괴를 저지시키는 것. 성공확률은 무려 0.000001%(...) 그런데 이 극도로 낮은 저지 작전을 감행한 결과 에반게리온 0호기와 에반게리온 초호기가 공중에 AT 필드를 전개하여 사하퀴엘을 저지하는 사이 에반게리온 2호기가 프로그레시브 나이프로 눈 가운데의 코어를 찔러 죽이는데 성공한다... 사도는 통채로 폭발, 산 하나를 통채로 날려먹는다.[2]
막대한 질량을 가진 육체를 우주서부터 그대로 낙하시켜 '딥 임팩트'을 일으킨다는 무시무시한 능력을 갖고 있지만, 막상 자신을 투하하여 제3신동경시를 파괴할 경우 자신도 사라지게 되기 때문에 무슨 수로 터미널 도그마까지 들어가려고 했을지는 의문. 아마도 자신이 자폭하여 제3신동경시를 초토화시킨 후에 후발 사도가 등장하여 터미널 도그마로 유유히 입성하는 것을 전제로 한 듯하다. 그게 아니면 제3신동경시 파멸 후에도 생존할 가능성이 있었던 걸지도.
일각에서는 11사도 이로울이 사하퀴엘의 육체에 기생하고 있다가 사하퀴엘이 소멸한 뒤 네르프 본부로 감염되었을 것으로 추정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여담으로 사하퀴엘이 탄도학 공부(…)를 하는 동안 이 녀석의 몸통 조각들이 이곳저곳에 떨어졌는데, 그 중에 한반도 근해에 떨어진 게 있다(운석충돌로 인한 쓰나미…).
2 신극장판의 '제8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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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경색은 사도의 처음 등장 시기를 나타냄. (서 ・ 파 ・ Q) | ||||||||||||||
설정으로는 '사하퀴엘'이라는 이름은 없고 단지 '제8사도'이나 편의상 이 항목 내에서 서술한다.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의 "파"에서 등장. 사하퀴엘을 기본으로 여러 사도를 복합한 디자인의 사도이다.
도대체 어디 있다 나타나는지 처음엔 위성궤도 위에서 레리엘과 비슷한 검은 공 모양으로 나온다. 직경 수 킬로미터는 되어 보이는 거대한 구체 위에 구 사하퀴엘의 눈동자 마크 수백개가 정신없이 돌아다니면서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AT 필드의 위력은 원작보다도 훨씬 더 괴랄해져서, 제 10 사도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이전의 제 6 사도와 함께 역대 최강 클래스로, 빛과 공간 자체를 왜곡시킬 정도로 엄청나다. 빛마저 산란시켜버릴 정도의 AT필드를 전개하고 있었기에[3] 이번에는 아예 위성궤도상의 폭격 플랫폼에서 셀 수도 없이 많은 양의 N2 폭뢰를 비 내리듯이 뿌려댔음에도 하나도 통하지 않았다. AT필드 때문에 20세기 소년에 나오는 친구 마크와 비슷한 눈 문양이 표면에 나타나 초고속으로 끊임없이 움직이는 검은 구체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일각에서는 친구엘( ともだちエル)이라고 부르기도....
구 TV판보다 사도들이 대폭 강해진 신극장판답게 이번에는 몸의 일부로 공격하여 탄도 측정을 하고 좌표값을 수정하는 등의 행동 없이 처음부터 직접 제3 신동경시를 목표로 낙하해온다.한반도를 지켜냈다! 몸을 감싸고 있던 AT필드를 아래에 깔아 조종날개처럼 활용하여 낙하도중 스스로 궤도수정을 하기도 한다. 제3동경시에 충돌 시 예상되는 파괴력은 원작을 아득히 초월하는데, 작중 휴가 마코토의 언급으로는 제3 신동경시와 네르프 본부가 박살나는 건 기본이고, 검은 달 반쪽이 아예 증발해 터미널 도그마의 릴리스가 그대로 지상 위로 노출될 정도이다. 검은 달의 내구력이 행성 정도 질량을 가진 물체가 충돌(...) 하는 것도 견뎌낼 정도임을 생각해보면 정말로 상식을 초월한 파괴력. 비록 자폭이긴 하지만, 파괴력만 놓고 보면 타 사도들과 비교 자체가 불가능하다. 그러니까 쉽게 말하자면 이 사도, 단순히 몸통 박치기만으로 행성 충돌쯤은 쌈싸먹을 정도의 위력을 낸다는거다![4] 낙하하는 힘에만 의존했던 TV판과 달리 붉은색의 가스를 분출해 자체가속하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눈꺼풀 같다
이전의 검은 구체 형태는 이놈이 AT 필드로 몸을 마치 번데기처럼 감싸고 있었기 때문에 빛이 통과하지 못해서 그렇게 보인 것이었고, 지표면에 접근하면서 AT 필드를 펼치차 화려한 무지갯빛의 줄무늬가 드러나고, 구형의 몸이 마치 귤껍질 까지듯(...) 풀어헤쳐지면서 원작에 가까운 거대한 눈깔 비슷한 모습으로 바뀌는데, 아마도 표면이 금속성인지 보는 각도가 바뀌면서 알록달록한 무지개색과 검은색 줄무늬의 모양이 계속 변한다. 색이 하도 현란해서 보는 사람을 어지럽게 할 정도. 대충 눈동자에 가까운 형상인 건 여전하지만, 거대한 깃털같은 것들이 몸체에 마치 날개처럼 달려있고, 몸 둘레에 속눈썹같은것도 나있다. 전반적으로 CG 렌더링 덕분에 컬러풀하고 세련되어졌으며 훨씬 더 징그러워졌다.
참고로 온 몸에 무수히 많이 달린 눈썹깃털 및 융털로 보이는 것들은 모두 이스라펠과 닮은 사람모양를 하고 있는데 하나하나에도 눈 마크가 달려있어서 TV판보다 눈이 훨씬 많아졌다.(…)
나팔을 부는 천사(종말을 알리는 천사)의 형상도 있다.
짤 중에 익숙한 그림이 느껴진다면 당신은 페르소나 덕후
초호기의 AT필드와 충돌하면서 중심부의 눈에서 사키엘과 닮은 인간형의 본체가 나온다. 초호기의 양손을 맞잡은 뒤 팔을 롱기누스의 창을 연상케 하는 창 형태로 변형시켜 AT필드를 전개하고 있던 초호기의 양팔을 꿰뚫어버려 자세를 무너뜨리려 한다. 이 때 신지의 손에 진짜 구멍이 나버렸다.[5] 심지어 지면 위에서 가속기를 써가면서 초호기를 인정사정없이 짓눌러댄다. 근데 행성을 박살낼 수준의 어마어마한 파괴력을 지닌 사도가 가속까지 하면서 내려찍는데 힘으로 그걸 막아내는 초호기의 위엄 (...)
초호기가 괴력을 발휘해 겨우겨우 버티고 있던 사이 에반게리온 2호기가 프로그레시브 나이프 2개로 코어를 찌르려 하나, 코어가 초고속으로 움직이며 회피했기 때문에 공격할 방도가 없었다. 이 때 달려온 0호기가 코어를 손으로 잡아 손상까지 무릅쓰며 움직임을 멈춘 사이 2호기가 나이프로 코어를 찌르고, 사하퀴엘은 온 몸이 붉은 LCL로 변해 사망한다. LCL의 대홍수에 제3신동경시가 피바다(…)가 되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이놈과의 전투로 인해 초호기는 팔이 아예 갈기갈기 찢겨서 뼈대도 안 남을 정도의 손상을 입고, 코어를 맨손으로 잡은 영호기는 팔이 침식되어 절단해야 할 정도로 데미지를 입는다. 반면 이호기는 막타인 니킥을 날리면서 무릎 부분 장갑이 깨진거 말고는 손상이 전무.[6] 물론 다른 에바 2기가 다 손발이 묶여있었기 때문에 공격전담이었던 2호기가 없었으면 그대로 끝이었겠지만.
디자인이 매우 화려해졌고 상당히 강해졌다. 더불어 압도적인 크기... 할 말을 잃게 한다.[7] 밑의 산자락에 있던 도시가 정말 티끌만하게 보이게 할 정도이며, 사체가 큰 산 몇 개를 통채로 덮어버리는 크고 아름다운 위용을 자랑한다. 죽은 뒤 뿜어져나오는 피가 초대형 쓰나미 규모로 제3 동경시까지 밀려들어올 정도. 이건 뭐... 이 전투로 영호기와 초호기 두 기체 모두 대파 수준의 심한 데미지를 입었고, 이 때 에바가 손상을 입은 여파가 발디엘의 참사로 이어지고, 시키나미 아스카 랑그레이의 정신적 변화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드라마적인 비중도 늘었다. 라미엘만큼이나 극장판에서 득을 본 사도. TV판에서도 임팩트가 강했던 라미엘과는 달리, 한 번 뚝 떨어지고 끝이던 1회용이었다는 점에서 보면 더욱 많은 개선이 이루어진 셈. 전투씬도 꽤 임팩트 있어서 배경음악인 Destiny의 웅장함에 맞춰 민폐스러운 전력질주를 하는 장면[8]과 전투씬이 에바 파 전투씬의 백미로 보는 사람들도 있다.
제8사도와의 전투 장면에서 나오는 두 BGM의 제목은 'Destiny'와 'Fate'로, 둘 다 운명이라는 뜻이다. 신극장판의 이야기가 구작의 큰 줄기에서 본격적으로 이탈하는 지점이 바로 이 8사도와의 전투임을 생각해 보면 상당히 의미심장한 작명.
이 전투로 인해 레이와 신지에 대한 아스카의 인식이 상당히 바뀌게 된다. 일단 이전까지 자신 혼자서만 독단성공하려는 경향이 강했던 아스카는 자신 혼자였으며 성공하지 못했을 거라고 솔직히 인정하면서 팀워크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이후 '부모 빽'(나나히카리)로 파일럿이 되었다면서 놀리던 신지의 능력을 아스카가 제대로 인정하고, 자신보다 우수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존중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구판에서 아스카가 끝까지 신지를 인정하지 못하고 열등감에 시달리다가 혼자서 붕괴했던 모습과는 많이 대비되는 모습. 그리고 신지가 멋지게 혼자 달려가서 사도를 받아내고, 그 정도로 무지막한 데미지를 입어가면서도 버티는 모습을 보고 상당히 감명을 받았는지, 이후 신지에 대한 태도도 훨씬 친근해지고, 별명도 '나나히카리'에서 구판과 같은 '바카 신지'로 바뀐다. 이 전투에서 자신에 비해 신지와 레이만 너무 고생했다고 느끼기도 한 건지, 이후 아스카가 신지와 레이를 위해서 자발적으로 3호기 기동 실험에 참여하게 된 결정에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 그런데 문제는 그리고 나서 아스카가 광속 퇴출(...)
컨셉아트. 존재만으로 아포칼립스 급의 포스를 풍긴다.(...)신이여, 우리를 구원하소서
신극장판의 전투씬
슈퍼로봇대전 L에서도 등장한다. 다만 등장하는 것뿐이라는게 문제지만…. 대화창의 얼굴 그래픽만 나오고 전용 모델링이나 맵그래픽도 없다. 원본과 마찬가지로 에바 3기가 모두 힘을 합하는 이벤트에서 나오는 대사로 그냥 없애버린다(…). 시옥편에도 등장. 다만 역시 이벤트용. 맵 상에선 맵 전체를 덮어버리는 거대한 그림자로 등장. 유닛도 아니고 사실상 배경이지만 그래도 압도적인 크기는 잘 재현했다. 이벤트가 끝나면 맵이 온통 붉은 물로 뒤덮힌 맵으로 변한다. 8 사도가 사망하고 나서 그 피때문에 도시가 잠겨버린 것을 고려하면 나름 원작 재현.
2011년 발매된 리볼텍 버전업 에바 2호기 피규어에는 이 사도의 코어(프로그래시브 나이프 꽂을 수 있는 홈이 파여있고 스탠드에 끼워둘 수 있다)가 동봉.
- ↑ 심지어 첫발은 태평양 한가운데 바다 수백미터 밑에서 터졌는데, 그 정도 수심에서 생긴 크레이터가 그대로 위성궤도상에서 보인다.
- ↑ 그런데 대단한 건, 산 하나를 크레이터로 만들어 버릴 폭발에도 에바 세 대가 모두 멀쩡하게 회수되었다. 심지어 그 당시에 에바들은 모두 AT 필드가 중화당한 상태였으므로, 웬만한 전략핵무기급의 폭발은 방어막도 없이 맨몸으로 맞아내고도 멀쩡한 것이다.
안 멀쩡하면 거기서 만화 끝이니까... - ↑ 작중 연출상으로도 주변의 공간 자체가 왜곡되어 구부러지는 현상이 눈에 띄게 나타난다.
- ↑ 정확히 말하면 몸통 박치기는 아니고 AT 필드를 한계치까지 펼치는 방식이다.
- ↑ 스티그마타이다. 신의 영역에 다다르는 절차의 하나로 해석할 수 있다. 신극장판에서는 이 덕분에 나중에 초호기가 레이를 흡수한 제르엘(신극장판 10사도)와 합체하여 신적 존재가 될 수 있었다는 해석도 존재한다. 구판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에서도 서드 임팩트가 진행될때 양산형 에바들이 초호기의 양손에 구멍을 뚫고 십자가에 달린 모양으로 하늘로 들고 올라갔다.
- ↑ 이후 스크린 상에 에바들이 입은 데미지율이 표시되는데, 초호기는 무려 68.4%, 영호기도 38.6%인데, 이호기만 2.07%다(...) 일단 초호기는 팔이 통채로 날라간 것 외에도, 그 정도 무게에다가 가속기까지 써대면서 AT필드로 눌러대는 사도를 거의 허리와 다리 힘으로만 버텼기 때문에 내부 골격에도 꽤나 손상이 많이 간 것 같고(그 와중에 그걸 깡으로 버텨내고 있었던 신지도 대단하다), 영호기 역시 코어를 붙잡아놓느라 양팔이 거의 다 침식되었다.
- ↑ TV판의 사하퀴엘도 사도 중 최대 크기였지만 이건 길이만 그의 열 배는 되는 수준이다.
- ↑ 신지가 탄 초호기가 거의 음속에 달할 때 생기는 수증기 응축현상
소닉붐(공기벽)을 만들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