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끼

Vest - 영어
chaqueta - 스페인어
チョッキ - 일본어
jaque - 포르투갈어

1 개요

겉옷 위에 걸쳐 입는 소매가 없는 옷.

2 상세

어떤 옷에도 잘 어울리며 주머니를 달기도 용이하다. 빛깔이나 무늬에 따라 다양한 장식성과 활동성을 나타낼 수 있고 체형의 결점을 보완해주기도 한 옷. 덕분에 한국에서는 교복, 정장 등에도 자주 사용하는 옷이다.
한국에서는 2000년대 초중반에 셔츠+베스트+(넥타이) 조합을 연예인들이 많이 활용하며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T셔츠 와이셔츠를 가리지 않고 베스트를 가장 바깥에 걸치는 패션으로, 일명 나이트 삐끼(...) 패션, 2015년인 현재는 그 선풍적이었던 인기가 무색할만큼 조끼를 아우터로 입는 패션은 촌스럽다는 인상을 주며, 현재는 그 위치를 가디건에게 내주고 정장을 조금더 갖춰입는 느낌을 내주는 이너역할로 종종 볼 수 있는 정도이다.

사실은 일본 유래어다. 정확하는 일본어에서 포어 jaque를 자기 나름대로 받아들인 발음이 한국에 '조끼'라는 이름으로 정착한 것. 그래서 그런지 딱히 일본어라는 제재 없이 잘 사용하고 있는 단어이다. 심지어 그냥 한국어로도 알고 있는 사람도 있다. 담배와 마찬가지로 지나치게 잘 정착했다(...) .

등부분이 파일 경우 묘한 성적 어필을 할 수 있으며, 이 때문에 등쪽이 파인 조끼는 음란조끼라고 호칭하기도 한다. 바텐더 등이 입는 등이 파인 조끼를 가리켜 무등판 조끼라고도 부른다.

남자 한복 일습에 포함되어 저고리 위에 입기도 한다. 한복에 조끼를 입게 된 유래는 정확히 고증할 수 없지만, 대체로 개화기에 양복이 유입되면서 한복에 흡수되었다고 본다. 다만 요즘에는 마고자 대신 배자를 입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한복 조끼를 입는 사람도 줄어들고 있다.

3 조끼를 입은 캐릭터

전투복으로서의 방탄조끼 같은 건 제외하고 일상복으로 입은 캐릭터만 기재.

3.1 여자

3.2 남자

4 관련 항목

  1. ↑ 옆부분이 트여있고 목부분엔 털이 달린 특이한 디자인의 조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