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인간 20호

(닥터 게로에서 넘어옴)

andorid202020dr20gero.jpg
드래곤볼의 등장인물. 성우는 야다 코지. 국내 더빙판은 김계원[1], 정동열, 유제상(비디오판)/설영범(투니버스판)/김정호(투니버스 및 애니원으로 방영된 극장판에서 잠깐 나올 때)/심규혁(KAI)[2]

닥터 게로가 만든 인조인간으로, 19호와 함께 나타난 할아버지의 모습의 인조인간.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41zGSX4HQ-L.jpg
하지만 그 정체는 닥터 게로 본인이다.

그리고 드래곤볼 세계관에서 지구보다 기술이 더 발달한 외계인도 만들지 못한 우주의 제왕보다 강한 최강의 과학 무기를 만든 사람 아라레는?

참고로 닥터 게로(博士ゲロ) 이름의 유래는 博士(하카세/박사)→吐かせ(하카세/토해라, 실토해라)→ゲロ(게로/구토, 자백). 이런 식으로 만들어진 말장난이라는 추측이 있다.

그와 쌍벽을 이루는 인물은 GT 기준으로 닥터 뮤가 유일하다. 말 그대로 천재과학자.

레드리본군 소속 과학자로서 여기서도 인조인간 연구를 가하여 만든 게 8호였다. 하지만 8호는 엄청난 힘을 가졌음에도 함부로 남을 해치려하지 않는 착한 성격이라서 폐기처분당한 듯 방치되었다. 다만 원작에선 게로가 만든 인조인간이 8호라고 나오지만 TV판 애니에선 다른 박사가 만들었다고 나오는데 이 애니가 나올때는 원작에서 게로가 나오기 훨씬 이전이었기 때문이다. 극장판에 나오는 13호,14호,15호도 그가 만들었지만 이건 극장판만의 설정이다.

레드리본군이 멸망한 이후에도 인조인간 연구를 계속하고 있었다. 도중에 생체 인조인간도 시도해서 을 만들었지만, 셀이 태어나는데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것을 알고 컴퓨터가 알아서 키우게 방치해두었다. 영구기관식 에너지원으로 무한한 동력을 가진 16호, 17호, 18호를 만들었으나 자신이 제어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정지시켜서 봉인해두고, 자신이 제어하기 쉽도록 에너지 흡수식을 사용하여 그 둘보다 약한 19호를 만든다. 그리고 늙어 죽는 것이 싫어서 오래 살려고 19호를 시켜서 자신의 몸도 인조인간으로 개조해버렸다. [3]

19호를 시켜서 심장병 발작이 일어난 손오공을 쓰러뜨린 것까지는 좋았지만, 곧바로 나타난 초사이어인 1으로 변한 베지터에게 19호가 파괴당한다. 그 와중에 베지터가 19호에게 에너지를 상당량 흡수당했기 때문에 그 상태로 베지터를 상대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었으나 뭔가 더 숨기고 있는 실력이 있는 것 같이 보인 베지터의 블러핑에 속아 퇴각하게 된다. 이 때 바위산 지대에서 몸을 숨기며 추적자들을 한 명씩 기습해 에너지를 빼앗는 전법을 사용하나 Z전사들끼리는 서로의 기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금세 발각당하고, 피콜로에게 복날 개처럼 얻어맞은 후 결국은 자신의 연구소로 튀었다. 링크

그리고 17호와 18호를 깨웠다. 본래 두 명이 자기 말을 듣지 않았기 때문에 봉인해둔 것이었으나, 위기상황이라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던 것. 그래도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정지장치를 손에 쥐고 있었는데, 방심한 사이에 장치를 빼앗기고 17호에게 머리가 날아간 후 뒤이어 머리가 짓밟혀 사망한다.

그러나 게로가 죽은 이후에도 연구실 지하에 숨겨진 게로의 컴퓨터는 계속해서 자율적으로 인조인간을 생산한다.

이로 인해 극장판에선 이 컴퓨터가 만든 13호,14호.그리고 15호가 출현(원작 보너스 페이지를 참조하면 설정 모순이지만 애초에 극장판은 일종의 스핀 오프 개념이기 때문에 원작과 연결되지 않는다.), 원작에선 을 탄생시키고야 만다.

인간성 자체는 글러먹은 인물이지만 그 천재적인 두뇌와 과학자로서의 재능 만큼은 따라올 이가 없다고 할 수 있다.[4] 게로 박사 등장 이전까지 작중 최고 수준의 천재인 부르마아버지 브리프 박사조차도 게로 박사가 그린 인조인간의 설계도를 쉽게 이해하지 못하면서 "이런 사람이 인류를 위해 일하였다면 정말 좋았을 텐데..."라고 말했을 정도이니 그 수준을 알 만 하다.

드래곤볼 GT에서는 지옥에서 닥터 뮤와 손을 잡고 뮤턴트 17호를 만들어내 지상의 17호와 합체시켜 슈퍼 17호를 탄생시킨다.

완전한 기계인 16호는 어쨌거나 17호와 18호를 볼 때 인간을 영구 동력식으로 개조할 수 있음에도 자신을 훨씬 약한 흡수식으로 개조한 것은 설정적인 모순이라 할 수 있다. 혹은 19호형 인조인간 몸통이 하나 남아돌아서 거기다 뇌를 이식한 걸지도?

17호와 18호 정도의 인간 베이스인거는 아닐것으로 추측된다. 그 둘은 육체가 대부분 인간 베이스이고 기계로 약간만 개조했다는 언급이 나오지만 20호는 닥터 게로의 정도를 빼면 나머지 부분들은 다 기계였을거라 추측된다. 노인 시절의 인간 육체가 별 도움이 됐을리가 없기 때문. 실제로 17호가 20호의 머리를 짓밟아 뭉게버린 후(...) 모습을 보면 머리도 뇌 빼고는 전부 다 기계였다. 하지만 같은 기계인 16호도 영구 동력식은 가능했으니 어쨌든 실책으로 보인다. 아니면 개조를 담당한 19호의 기술력이 부족했거나, 영구 동력식 개조에 리스크가 있을지도. 19호에게 영구 동력식을 제작하는 기술을 프로그래밍하면 17, 18호처럼 자신도 영구식으로 개조하고서 반항할까봐 못했다면 말이 되겠지만...

사실 이렇게 되어버린것은 당시의 점프측 편집자들이 토리야마에게 태클을 걸었기 때문이다. 당초 인조인간편은 19호와 20호가 주된 악역으로 나올 예정이었으나 초대 편집자와 2대 편집자의 의견이 노인과 뚱보로는 멋이 없다는 이유로 토리야마에게 새로운 악역을 디자인할 것을 강권했고 그 결과 17호와 18호가 디자인 되었고, 당연히 19호와 20호는 메인 악역에서 밀려나면서 파워가 그만큼 내려가게 되었다.[5]

최근 인터뷰에서 밝혀진 바로는 주된 악역을 넘어서서 인조인간편의 최종보스로 만들 예정이었다고 한다.

정말 인조인간 편의 최종보스로 갔다면 프리더에 필적하는 포스와 압도적인 전투력으로 완전체 셀 급의 강자 정도는 찍었을지도 모르지만, 결과적으로는 피콜로에게도 발리고 17호가 벌레 밟듯이 죽임을 당하고서 사후에나 미래에서 온 셀의 흑막으로 Z전사들을 괴롭히는 쩌리가 되었다.

복선인 듯한 20호가 게로가 아니냐는 질문에 정색하며 부정하는 장면이나 미래 트랭크스가 말한 인조인간의 넘버가 현대와 다른 문제, 20호가 흡수식인 문제등은 전부 편집자들의 그런 행위에 의하여 발생한 것. 그러나 17호와 18호조차 양아치같은 젊은 것들로는 안된다는 2번째 트집으로 갑자기 셀이 설정되었으나 그 셀의 디자인도 만족스러워하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셀 완전체의 설정이 만들어졌다.토리야마: 답답하면 니들이 그리든가.

또한 인간성이 글러먹은 매드사이언티스트 였으나 인조인간 16호의 모델은 젊은 나이로 죽은 닥터 게로의 아들로 레드리본군의 상급병사였지만 적의 총탄에 사망하였으며, 자신의 아들이란 특별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에, 강력한 무장과 파괴병기를 장비하고 있지만, 가급적이면 전투에는 참가시키고 싶지 않다는 의지가 부드러운 성격을 가지게 되어, 실패작 취급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는걸보면 의외로 인간성은 남아있는 듯하다. 것보다는 건망증 대왕인 토리야마가 20년도 더 된 20호의(...) 본래 포지션 등을 기억하는 게 기적이다.링크

두 번째 드래곤볼 아케이드 게임인 드래곤볼Z2 슈퍼배틀에서도 등장. 19호를 장풍처럼 쓰거나 자신의 얼굴이 그려진 폭탄, 철구를 사용하는 등 사탄과 함께 양대 개그 캐릭터 기믹

초무투전 1에서는 셀(1단계)과 더불어 유이하게 체력 흡수가 가능하고, 유일하게 적의 필살기공파를 흡수해서 체력을 대량으로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숙적 타도를 위해 계속해서 인조인간을 제작하다가 결국 스스로 인조인간이 되어버린다는 점에서 이 인물과 비교되는 일이 있다.[6]
  1. 1937년생 원로성우로 비록 비디오판이지만, 국내 드래곤볼 성우진중 가장최고참이셨다.
  2. 노인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신인성우가 맡아 닥터 게로의 한국판 성우들 중 가장 평이 안 좋다.
  3. 이 연구가 너무 오래 걸렸던 것이 닥터 게로의 운명을 바꿨다. 만약 몇년만 일찍 개조작업을 마쳤더라면 지구로 내려와서 파괴활동을 벌이는 사이어인 내퍼베지터를 게로가 상대할 수 있었다. 게로가 딱히 착한 사람은 아니지만 지구를 날려버릴 가능성이 있는 베지터를 자기 보호차원에서라도 쓰러뜨렸을 것이고, 결과적으론 지구의 수호자 영웅이 되었을 것이다.
  4. 이 자가 만들어낸 인조인간들의 전투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생각해보자. 우주의 제왕인 프리더가 발끝에도 미치지 못했던 트랭크스 조차도 16, 17, 18호의 실력을 당해내지 못했다.(물론 이후 수행 후에는 트랭크스 쪽이 훨씬 강해지기는 하지만...) 이 정도의 병기는 지구보다 과학이 더 발달한 외계인들도 만들어내지 못했다. 16호 내부에는 파워 레이더도 설치했는데, 스카우터처럼 상대의 방향을 알아내는 것은 물론, 파워측정한계치도 훨씬 높다. 무려 초베지터와 완전체셀의 레벨까지도 어느 정도는 측정을 한다. 신형이라 해 봤자 전투력 6자리 좀 넘어가면 깨져버리는 스카우터는 명함도 못 내밀 수준.
  5. 사실 프리저보다 강한 악역이자 인조인간 편 보스가 노인과 뚱보로 나온다고 가정하면 독자들입장에서 멋없고 실망해서 인기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면 확실히 편집장입장에서는 당시 큰 인기있는 만화의 인기가 떨어지게하고싶지않아 이런 선택을 하는게 이해못하는 것은 아니다. 하긴 따지고보면 사전에 이런 문제가 정리되지 못하고 연재중에 내용이 바뀐건 인조인간 편이 급조에 가깝게 만들어진것부터가 문제였다.
  6. 사실 작가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