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비(삼국전투기)

파일:조비 삼국전투기.png

1 개요

최훈 작가의 작품 삼국전투기에서 조비를 서술하는 문서.

1년전쟁 당시의 사야 아즈나블로 패러디되었다.

2 작중 행적

2.1 유성 전투

첫 등장은 조조심배가 수성하는 업성을 끝내 함락시키고 업성에 입성했을 때 원희의 처 견희를 아내로 맞이한다.[1]

2.2 적벽 대전

주유의 화공에 대패하고 돌아온 조조가 조충의 사망소식을 듣고 오열하는 가운데, 조창과 조식이 조비에게 형님의 앞날이 밝아졌다고 말하자 너희들이 남아있지 않냐고 말한다.

2.3 탕거 전투

과거 자신의 반대로 조조의 사위가 되지 못한 정의가 조조에게 받는 신뢰를 바탕으로 최염과 모개를 첨언하여 각각 자살, 파직으로 몰아넣고 조식을 태자로 만들고자하는 세력이 커지자 가후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가후의 조언대로 조조가 한중으로 떠나려고 할 때 눈물을 흘리며 배웅하면서 조조가 자신을 태자로 만들도록 맘먹게 만든다.

2.4 이릉 대전

조조가 죽자 조조의 뒤를 잇는다. 조조의 듸를 잇자마자 정의를 죽이고, 조식을 내쫓은 뒤 가후의 진언에 따라 화흠에게 내각을 맡긴 뒤 하후돈조인을 각각 대장군과 거기장군에 임명하되 조인에게 실권을 맡긴다.

맹달이 투항해오자 맹달에게 서황과 하후상을 붙여주어 상용을 공략하게 만든다.

헌제에게 선양을 받아 황제가 된 뒤 위나라를 건국하고 헌제를 산양공에 봉한다.

유비관우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하기 위해 손권을 칠 것인지에 대한 토론을 연다. 동소는 유비가 손권을 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지만 유엽은 유비가 반드시 손권을 칠 것이라 단언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손권에게 칭신을 하는 서신을 받는다. 이에 유엽이 손권을 치자는 남벌론을 건의하지만 거절하고, 손권을 오왕으로 봉한 뒤 공납을 요구한다.

우금이 돌아오자 우금에게 조조의 사당 위치를 알려주어 우금이 사당에 방문하게끔 말하는데, 조비는 화공에게 우금을 조롱하는 그림을 그리도록 시켜두었고 우금이 그 그림을 보자 분통해하며 피를 토하고 사망한다.

황권이 투항해오자 황권을 받아주며 투항한 것 때문에 유비가 황권의 가족을 죽이지 않겠냐고 말한 뒤 그럴 경우 자신이 황권의 복수를 해주겠다고 말하지만 황권은 유비와 신뢰가 돈독하기 때문에 유비가 가족을 죽일 일은 없을 것이라는 대답을 듣는다.

2.5 삼로 전투

손권에게 아들을 보내라는 서신을 보내지만 손권이 거절하자 세 방향으로 군을 일으켜 조진을 수장으로 장합과 하후상, 문빙을 강릉 방면, 조휴를 수장으로 장료장패를 무창 방면, 조인을 수장으로 장제와 왕쌍, 조태를 유수구 방면으로 진격시킨다.

하지만 강릉 방면은 주연의 철벽 방어와 전염병 문제, 무창 방면은 장료의 병세 악화로 인한 사망과 하제의 지원군 도착 그리고 유수구 방면은 조인의 돌연사로 모두 막히고만다.

2.6 최후

유비의 사망소식을 듣고 파티를 열던 중 황권이 우울해한다는 소리를 듣고 황권을 이해한다고 말하면서도 황권을 소환한다.

석양 전투편에서 조비에 대한 에피소드가 나온다.

장남이었던 조앙 사후, 그는 문무에 있어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착실히 커리어를 쌓아왔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인 조조가 동생들에게 관심을 더 쏟자 이때부터 삐딱선을 타게되며, 자신이 왕이 되자, 우금을 치욕사로 죽인 것도 모자라 애첩들에 관심을 쏟다 정실인 견희를 자살하게 하고, 하후상이 자신의 동생인 적실을 멀리하고 애첩과 눈맞자, 애첩을 죽여버리는 오지랖을 펼치고[2], 삼촌인 조홍이 자신에게 돈을 안 빌려줬단 이유로 꼬투리를 잡아 조홍을 처형하려고도 했으며, 앙금이 있던 포훈도 꼬투리 잡아 처형했다.

하지만 자신의 위치를 이용하려는 환관들과 외척들을 완벽히 차단하고, 주술에 의존하는 정치를 멀리하며, 조조처럼 능력을 보고 사람을 뽑고, 폐습의 얽매이지 않고 상식적으로 국정을 운영하며, 복지 정책을 펼쳤다고 언급한다.

그러다 돌연 사망처리되면서 조비의 사망소식을 들은 제갈양은, 크게 놀라며 하늘이 아직 촉을 버리지 않았다고 말한다. 미화 갑. 오히려 제갈량은 상황판단 못하는 조비와는 달리 정확한 판단으로 양쪽 전선에 대응해내는 조예 때문에 고전한다.

3 작중 묘사

현대에 어울리는 군주이자 행정가이며, 소인배는 아니지만 사이코패스라고 묘사된다.

실제로 조비가 저지른 병크들을 생각하면 작가의 평은 알맞지 않다고 봐야한다.

3.1 평가

작가는 조비에 대해서 매우 옹호적인 편이다.

  • 조비의 싸이코 짓은 그럴 사람이 아닌데 가끔 그러는 것으로 취급하고원래 싸이코인데 가끔 제대로 된 짓하는 게 아니고?, 헌제를 선양 후 살려줬다는 것 따위로 인품이 좋다고 무리하게 옹호하는게 대표적.[3] 알 사람은 알지만 조비 성격이 거지 같은 건 그 시절 사람들도 쉬쉬하면서 깠을 정도다.
  • 조비는 신생 국가를 위해 필요한 정책들을 냈다는데, 단기적으로라면 몰라도 장기적으로 보면 말아먹은게 한두개가 아니다. 멀리 갈 필요 없이 구품중정제사마의의 쿠데타만 봐도! 그러나 작가는 조비를 (일부 성격적 불찰은 있지만) 능력이 있고, 과부와 고아들을 생각하는 현대의 복지 정책의 개념을 가지고 있던 성군으로 그린다. [4]저기 그건 다른 황제들도 옛날부터 한 거지 말입니다. 복지정책이 아니고! 이때는 대략 정신이 멍해진다 그리고 결국 제갈각의 동일한 정책을 "백성들에게 환심사기 위한 정책"이라고 평가하면서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다. 제갈각 항목에서 나오듯, 마지막에 오만에 빠져 대사를 그르쳐서 그렇지 제갈각 역시 이런식으로 무조건 환심을 사려고 했던 사람은 아니며 고명대신을 맡으면서 전 황제 손권을 떠나보낸 슬픔과 나름대로 앞으로에 대한 생각을 편지를 통해 동생에게 보낸적도 있었다.
  • 조비가 현대였으면 더 각광받았을 리더라고 추켜세우는데, 조비가 주위 사람들에게 저지른 개싸이코짓은 먼 옛날의 황제여서 그정도로 넘어간거지 현대였으면 범죄행위고 사회매장감이다. 물론 과거의 인물들을 연재로 대입하면 분명 이런 케이스가 많긴 하지만 당대 사람인 진수조차도 '(조비가)인덕이 있었으면 어찌 현군이 따로 있었겠는가'라고 비판할 정도로 정도가 심했다.
  • 조비를 졸기에서 "삼국통일에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었으며"라고 묘사하며, 심지어 근거 없이 제갈량까지 동원하면서 찬양하는데(...) 사실 그 위치에 있었음에도 무리하게 오에 꼴아박는 걸로 말아먹어서 진정한 '삼국 시대'를 열어제낀 것이 조비다(...) 특히 서성이 급하니까 대충 지푸라기와 풀때기, 천막쪼가리를 모아다가 성 비슷하게 만들어놓은걸 조비는 그게 무서워서 도망친 위인이기까지 하다.
  • 특히 조비가 자신에게 돈을 안꿔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조홍에게 온갖 탄압을 하며 치졸함이 극에 달하는 장면을 뒤집어, 피해자인 조홍을 찌질이로 묘사하는 병크를 저질렀다. 숙부가 돈 안꿔준게 그렇게 큰 죄인가? 애초에 조비의 치졸한 모습의 백미는 조홍에게 한 짓이다. 그렇게나 조홍을 탄압했다는 이유가 고작 돈을 꿔주지 않아서였다면 이건 더 킹 오브 치졸왕에 등극할 지경이다. 거기다 조비는 돈 꿔놓고 먹튀하는 게 많았다고 한다. 애초에 조홍도 조조가 세력이 없을 때부터 고생하며 섬긴 인물인데 완전히 개그 캐릭터로 만들어 놨다. 좌절감이 사나이를 키우는 것이다! [5]
  • 정작 실제로는 개그사건이었던 맹달을 상용태수로 시켜준 이유를 조비가 해명한 사건에 대해서는 이마저도 극단적으로 미화해 놓았다. 이걸 개그씬으로 해야 역사대로 집필한 게 되지만 최훈은 그러지 않았다.
  • 조비의 잦은 원정 실패에서 삼로전투는 길게 그린 대신, 단 두 컷만에 224~225년의 두번의 원정을 자연재해 탓으로 처리해버렸다. 장료가 안 나와서 그래
  • 다만 챕터 70 전투외편 8-2에서 위나라 멸망을 다루는 특집에서 구품관인법과 황족 배제를 시킨 조비의 실책에 대해서 어느정도 언급은 했다. 그 와중에 조비뒤통수 때리는 조조 이때 베플은 '유비가 유선 뒤통수 때리는 컷도 넣어주시지'(...)[6]

4 게임

  • 7성을 기준으로 스텟과 스킬 발동확률을 표기했다.
소속조조군
스텟
무력91
활력88
맷집88
스킬
사망시 48% 확률로 부활공격시 48% 확률로 이군 1명의 체력 회복

5 여담

외전에서 아내 견희에 관한 에피소드(수위주의)에 등장한다. 목욕하는 모습을 몰래 엿보던 동생 조식과 아버지 조조에게 한소리 하는데 정작...부전자전
  1. 이때 조조는 업성 부루마블 땅문서(...)를 들고 조비에게 바꾸자고 제안한다(...)
  2. 이에 하후상이 애첩의 무덤을 파헤칠 정도로 미치자, 앞에서는 그를 욕하면서도 끝까지 돌봐주다 그가 죽었을 때 슬퍼하는 모습이 나온다.
  3. 거기다가 왕충의 어쩔 수 없는 인육섭취를(왕충 항목 참조) 깐 것은 전혀 기록도 안 해놨다.
  4. 당장 명제기에서도 토씨 하나 안 틀리고 복지에 관한 똑같은 구절이 두번이나 나온다.
  5. 조홍은 조조가 서영에게 패하여 죽을 위기에 처했을때 "천하를 위해 이 조홍은 없어도 되지만, 귀공(조조)은 필요합니다."라고까지 하면서 조조를 구하려고 했던 충신이란걸 생각하면... ... 참고로 최훈은 저 장면마저 개그씬으로 만들어놨다(...).
  6. 링크는 여기고, 그 베뎃은 3번째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