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

오서 「정황한장주진동감릉서반정전(程黃韓蔣周陳董甘凌徐潘丁傳)」
정보황개한당장흠주태진무동습감녕능통서성반장정봉


파일:Attachment/서성/wandering illust.jpg
조비가 손권을 오왕에 봉하자 분개하는 장면.

徐盛
(? ~ ?)

1 개요

삼국시대 오나라의 인물. 자는 문향(文嚮).

2 정사

손권에게 등용되어 병사 200으로 황조의 아들 황역이 이끄는 수천 군사의 침공을 물리쳤고, 남쪽의 산월을 쳐서 중랑장으로 임명되었다 한다. 또 213년 조조가 유수구에 쳐들어왔을 때에는 동습과 함께 수군을 이끌다가 폭풍을 맞아 배가 적의 해안가에서 좌초되었다. 서성은 그대로 적을 향해 돌진하여 적을 흩어 버린 뒤 바람이 그치자 돌아왔다. 손권은 서성을 매우 칭찬했다.

215년, 2차 합비 공방전에서는 싸우다가 부상을 입고 창을 잃었는데, 이를 하제가 되찾아왔다.

조비형정을 보내 손권을 오왕에 봉하자 서성은 그 자리에서 눈물을 흘리며

나 서성 등이 필사적으로 몸을 던지고 목숨을 바쳐 국가를 위해 허(許), 낙(洛)을 병합하고, 파(巴), 촉(蜀)을 삼킬 수 없어서 우리 주군이 형정과 더불어 맹약하게 했으니, 또한 치욕이지 않은가!

라는 말을 사신 앞에서 할 정도로 대담했다. 충직한 인물이었지만 주태, 장흠과 반목했다는 일화 역시 남아 있다.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 참조.

그 뒤 이릉대전에도 참전했다.

222년 전종,하제,여범등과 동구에서 조휴의 군사와 분퉇했으며, 여기서도 폭풍우를 만나 익사한자가 수천명에 다다랐다고 한다.하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전종등과 끝까지 분전했고,하제의 전함을 보고 조휴는 철수한다.

224년 조비가 직접 오나라 정벌군을 일으켰을 때에는 나무에 갈대를 입혀 성과 누각인 것처럼 보이게 하고[1] 전함을 많이 띄워 위군을 속여, 놀란 조비가 군대를 철수시켰다.

황무 연간[2]에 죽었다고 한다.석정전투 참가 기록이 없는걸로 봐서는 228년 이전에 사망한듯.

3 연의

삼국지연의에서는 정사와 비교하여 활약한 기간은 비슷하지만, 오군 장수 중에서는 자주 등장하는 편. 조비가 손권을 오왕에 봉했을 때의 일화와 위성계[3] 등의 묘사가 나오는 은근히 미친 존재감의 장수로 활약한다. 적벽대전 때 동남풍을 비는 제갈량을 죽이려는 부분에서 본격적으로 나오며 그 후 남군 공격, 합비 공방전, 형주 공방전, 이릉 대전, 광릉전투, 석정 전투[4] 등 여러 전장에서 활약한다. 특히 정봉과 꾸준히 세트로 등장한다. 판소리 적벽가에서도 '서성 정봉'이라며 세트로 불린다. 후에 조비가 쳐들어 왔을 때도 둘이 영혼의 콤비를 이루어 손소와 함께 셋이서 위군을 대파한다. 이쯤되면 연의의 피해자라기보다는 수혜자에 가까워 보인다. 오나라의 주력 장수 급으로 비중이 급상승했기 때문이다. 제갈량을 죽이려다 조운에게 굴욕을 당하는 장면이 옥의 티기는 하나 연의에서의 조운은 인간병기급이기 때문에 큰 흠도 아니고.

4 미디어 믹스

4.1 삼국지 시리즈

290-Xu-Sheng.jpgXusheng-rotkxi.jpg
삼국지 9,10삼국지 11
삼국지 12,13

코에이삼국지 시리즈에서는 대체로 모든 능력치가 낮게는 60대(정치)에서 높게는 80대 중후반(통솔, 무력), 70대 중후반(지력)을 마크하는 준수한 무장으로 등장한다. 전투력도 괜찮고 내정도 중간은 가는 올라운드 플레이어. 정치는 왜 높음?

그러나 유독 삼국지 3에서는 이상하리만치 낮은 능력치가 배정되어 장군도 못 되고 군사도 못 되는 잉여 취급을 받았다.안습 육지59 수지32 무력65 지력70 정치77 매력71에 야망9 운8 냉정9 용맹7이라 그럭저럭 문관으로 굴릴 수준은 되지만, 정사나 연의의 활약과는 십만팔천 리쯤 떨어지고 마는지라. 먼 훗날 유저들끼리 육지+20 수지+50 무력+10 지력+10 정치+0 매력+0 (육지79 수지82 무력75 지력80 정치77 매력 71)이런식으로 개조해서 사용하긴 했다.

삼국지 9는 이례적인 떡상향을 먹어 감녕과 함께 오군무장 투탑이다.

보병계 최강 병법 분신을 익히고 있으며 돌파와 연사, 투함도 가지고 있다. 게다가 능력치도 통솔 88, 무력 89, 지력 84, 정치 68으로 정치빼고 80대의 능력치으로 균형이 잡혀있다. 같은 열전에 묶인 장수들과 비교해보면 장흠, 능통, 반장, 진무, 동습, 정봉 등은 모든면에서 압도하며 주태보다 무력은 조금 낮지만 통솔과 지력이 월등하고 보병과 기병적성밖에 없는 주태에 비해 범용성이 높아 더 좋으며 똑같이 통무지와 병법 밸런스가 잘 잡혀있는 감녕과 비교해도 무력이 떨어지는 대신 정치가 훨씬 높아 내정에도 쓸수있다는 장점이 있다.

괄목상대 이후 여몽하고 비교해도 통, 지, 정이 조금 낮은 대신 무력이 높고 병법이 더 좋아서 안 밀린다.[5] 90대 능력치 말고는 다 가지고 있는 장수.대체 이건 뭔 과대평가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87/81/77/62/70. 총합 377로 총 능력치합 순위 45위로 여전히 좋았다.

삼국지 11에서는 87/81/78/65/73로 훌륭한 수준이지만 특기 철벽이라서 애매하다. 아마 연의에서 합비전투에 참가, 손권을 치려는 장료를 막아섰다는 것 때문에 철벽을 준 것 같다. 다른 특기를 주면 효용성이 올라갈 것이다.

삼국지 12에서는 궁병 병과에 전법은 강습, 원사을 가지고 있어서, 손부인만큼이나 맹사가 잘 터진다. 특히 연노라면... 일러스트는 잘 보면 뒤에 배가 보이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위성계로 조비의 위군을 속이는 모습인데 복장이 간소해서 장수가 아닌 병사처럼 보이기도 한다. 또또 안습

삼국지 13에서의 전법은 11을 계승한 철벽. 성능도 11을 계승했다는 것이 문제다(...) 방어는 화끈하게 올라가긴 하지만 대세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으니... 그나마 병종 적성은 창병과 궁병 A,기병 B로 괜찮은 편이니 부대의 주장을 맏기는 정도는 된다.

4.2 영걸전 시리즈

영걸전 시리즈에서는 취급이 매우 안습하다. 삼국지 영걸전에서는 종장에서 합류하는 의 4장수 중 하나이지만 능력치도 고만고만하고 흔하디 흔한 전차계에다 이 시기면 이미 주력 장수들을 키울만큼 키운 뒤라서 버려진다. 비슷한 능력치와 활용도를 가지는 장수는 유봉맹달, 황권 등이 있는데 서성보다 훨씬 일찍 나오기 때문.

삼국지 공명전에서는 오나라의 대표 무장으로 1장의 이릉, 적벽 부터 매번 등장하긴 하지만, 종장에서 위연과 일기토를 하다 사망하면서 과 오가 동맹 맺고 화해할 때 혼자 죽는 불운을 겪는다. 그가 죽자 손권이 엄청난 충격을 먹으니(...) 그래도 존재감으로는 대우를 받은 편. 그러나 같은 전투에서 일기토하다가 붙잡힌 제갈각손호는 살았다. 더 비참한건 그 이전 전투에서 일기토를 벌인 주환, 능통, 육손도 멀쩡히 살았다는 거다. 즉, 서성 혼자 죽은거다...서성이 백하팔인보다 못하다니 이보시오 코에이양반!

삼국지 조조전에서는 사실모드에서는 그나마 최종전까지 나오지만 가상모드에서는 관평을 죽인 장본인이 되어 관우에게 일기토 한 방에 썰리는 비참한 신세로 전락한다. 그것도 무력 70대인 주제에 관우를 해치우면 영웅이 된다는 뇌내 망상을 벌이다 관우의 "응."에 놀라 뎅겅... 아이템으로 주는 것도 연환갑옷이니 (그나마도 사실모드에서는 최종전이라 보물 획득이 없다.) 보물이 발휘될 일도, 중요하게 잡아야 할 장수로 여겨지지도 않는 궁기병계 장수다. 능력치도 사실 이름없는 일반 궁기병과 큰 차이도 없는 것을 알 수 있다...

공명전 리파인에서는 오나라 제일의 장수라고 밀어주는 듯 원거리 명장계인 정서장군병종을 받아 한방한방이 꽤 아프고 맷집도 센 편이다. 다만 서성과 같이 정서장군계인이자 이 게임 최종보스중 하나로 손꼽힐정도로 강한위나라의 장합과는 달리 보물빨을 못받아 일반 아이템만을 차고 나오기 때문에 잡는것은 어디까지나 장합에 비해서쉽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원작과 마찬가지로 위연과 일기토가 있지만 죽지는 않는다. 또 한가지 안습인것은 첫 등장인 적벽전투에서 등장할 때 상대가 병종빨과 템빨을 같이 받고 있는 이 모드의 사기캐릭터 조운(...)병종빨을 받는데 왜 위협이 안되니

4.3 반삼국지

반삼국지에서는 갑작스레 능력과 지위가 급상승한다. 왠지 쩌리가 되어버린 노숙을 대신해 도독이 된 여몽과 함께 오나라를 지탱하는 양대 축으로 활약한다. 여몽이 다소 강경한 맹장 타입이라면 서성은 침착한 지장 타입으로 등장, 오나라의 군대를 이끌고 활약한다. 하지만 거의 최후반부에 결국 사로잡혔는데 스스로 자살했다. 그런데 그의 식객들이 원수를 갚는다면서 유비를 죽이려다가 죽인게 유선이었다. 실제로 위나라 출신 항장 곽순이 유선을 살해하려다가 비의를 살해했는데 그 일화가 반영된듯. 결국 유비가 죽고 그의 뒤를 이은 것은 유심이었는데 이것은 반삼국지의 저자가 유선을 매우 미워했던 결과다.

4.4 삼국전투기

삼국전투기에서는 연의에는 없는, 정사에 등장하는 모습들이 거의 그대로 반영되었다. 유수구 전투에서 적진에 좌초되었다가 돌격하여 탈출한 일이나, 222년에 무창 방면으로 수군을 지휘해 쳐들어온 조휴를 막아낸 일들이 모두 나온다.두 번 다 폭풍을 맞았다

패러디로는 오늘부터 우리는이토우 신지로 등장하여, 반장과 콤비로 등장한다. 정사상의 활약하는 모습을 보면 연의에서처럼 정봉과 세트로 엮이는 것보다는 반장과 세트가 되는 것이 좀 더 자연스럽다. 정사와 연의의 모습이 좀 차이가 나는 인물이기에 정사 위주로 보여주려고 작가가 좀 신경을 쓴 듯. 반면 위성계를 쓰는 모습은 짤렸다.

4.5 진삼국무쌍 시리즈

진삼국무쌍 블라스트에 출연 확정. 근데 일러스트를 보면 위의 삼국지 시리즈에서의 진지함은 어디가고 감녕못지 않은 열혈무장이 되어버렸다... 그래도 캐릭터성은 모르지만 솔직히 저런 일러스트에 진지함을 찾기란 불가능에 가까우니 자세한 것은 추가바람.
  1. 위성계(僞城計) : 거짓 성벽을 세워 적을 속이는 계책
  2. 222~229년
  3. 원래는 위군이 이것에 쫄아서 전투없이 후퇴했지만, 연의에서는 위군이 이것 때문에 혼란에 빠져 오군의 기습에 대파당한다.
  4. 대표적으로 정사에는 석정 전투에 참가한 기록이 없다.
  5. 여몽은 3단계 병법이 없고 노병적성만 있을 뿐 노병병법이 없어 병법딸린 아이템 주거나 제사라도 익히기 전까진 범용성이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