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로동당 작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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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작전부는 북한 조선로동당 산하의 대남 및 대외공작기관이다.
대한민국과 제3국에 비합법적으로 침투하는 공작원의 기본교육훈련과 침투공작원을 일정한 장소까지 호송, 안내, 복귀시키는 것이 주임무로 대남침투루트 개척, 공작장비·무기개발, 무인포스트 매몰[1], 군사정찰, 테러, 요인 암살, 납치, 폭파 등의 임무도 수행한다.

70년대 이전에는 주로 휴전선을 통해 육상으로 침투했지만 한국군이 남방한계선에 철책을 설치한 이후부터는 해상으로 침투하게 되었다.
해상침투에는 공작모선과 유고급 잠수정을 사용하는데 공작모선의 경우는 침투지점과 떨어진 공해상에서 반잠수정을 내려 반잠수정을 이용해 침투하며 유고급 잠수정의 경우는 침투지점 1~2km까지 접근해 공작원을 침투시킨다.
1998년 6월 22일 유고급 잠수정속초 앞바다에서 꽁치 그물에 걸려 어부에게 발견되자 공작원이 승조원을 사살하고 자살했다. 간첩을 낚는 어부

공작원을 호송, 귀환시키기 위해서는 여러개의 침투루트가 필요한데 작전부는 산하에 10여개의 육상·해상연락소를 운영하며 침투루트를 확보하고 있다.
공작원과 전투원[2]을 양성하는 김정일정치군사대학도 산하에 두고 운영하고 있다.

2009년 작전부는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정찰국, 조선노동당 대외정보조사부(35호실)와 통합되어 정찰총국으로 확대 개편되었다.

2 연혁

한국전쟁 당시 조선노동당 연락부 산하의 대남공작원을 남파하던 연락소가 분리 독립되어 조선노동당 작전부가 되었다.
2009년 2월 정찰총국으로 흡수통합되었다.

3 조직

  • 김정일정치군사대학(130연락소) : 공작원·전투원의 교육 및 양성기관.
  • 915병원 : 915연락소, 915연구소로도 부른다. 공작원과 교관, 납치된 외국인이 이용하는 병원이기도 하지만 마약도 제조한다. 해외에 아편이나 헤로인을 만들어 팔아 외화벌이를 한다.
  • 414연락소 : 70년대부터 자체 제작한 위성통신 안테나로 위성통신에서 나오는 전파를 잡아낸다. 414연락소의 통신기술은 북한의 최첨단의 기술력을 자랑하며 공작원과 고정간첩에게 보내는 암호통신연락과 한국군의 통신감청도 담당하고 있다. 이 외에 스파이장비, 위조여권[3], 위조지폐 등도 제작하는데 특히 위조지폐인 슈퍼노트는 세계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 개성육상연락소 : 전신은 217군부대로 서부전선을 담당.
  • 사리원육상연락소(715연락소) : 전신은 250군부대로 동부전선을 담당.
  • 청진해상연락소 : 전신은 459군부대로 일본을 담당.
  • 원산해상연락소(313연락소) : 전신은 632군부대로 동해안을 담당.
  • 남포해상연락소 : 전신은 753군부대로 남해안을 담당.
  • 해주해상연락소 : 전신은 755군부대로 서해안을 담당.

4 관련항목

  1. 지령문서나 난수표, 공작금, 무기 등을 미리 약속된 특정 장소에 묻어두면 며칠 뒤 국내에 있는 간첩이 파내어 가는 방법으로 직접 만나 접선할 경우 한꺼번에 잡히는 것을 피하기 위한 접선방법이다.
  2. 작전부에서 양성하는 무장간첩을 전투원이라고 부른다.
  3. 위조여권뿐만 아니라 공작에 필요한 주민등록번호, 운전면허 같은 모든것을 위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