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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e Johnston
본명은 조지프 에글스턴 존스턴 2세(Joseph Eggleston Johnston II).
미국의 영화 감독. 1950년 5월 13일생으로 텍사스 주 오스틴 출신이다.
본래는 특수효과 디자이너였다. 조지 루커스와 스티븐 스필버그 콤비와 함께 큰 사람으로, 스타워즈 클래식 시리즈의 시각효과를 담당하였다.[1][2] 이후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레이더스》[3]를 통해서 아카데미 시각효과상도 타게 되었다. 지금도 세 사람의 친분은 이어지고 있는 모양이다.[4]
특수효과 디자인을 하면서도 80년대에 이르러 영화 감독의 꿈을 품었고, 결국 루커스의 지원으로 대학에 입학해 영화 제작을 배웠다고 한다. 본격적으로 감독 일을 시작한 것은 1989년 《애들이 줄었어요》를 제작하면서부터인데, 당시 세계적으로 2억 달러가 넘는 심심찮은 수익을 벌여들였다.
《쥬라기 공원 3》 이후론 이렇다 할 흥행작이 없다가,[5]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시리즈로 꾸려진 캡틴 아메리카의 실사영화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의 감독으로 발탁되었다. 근래에는 이를 통해서 조 존스턴을 접하는 이가 많을 듯하다. 마블 스튜디오의 수장 케빈 파이기는 《옥토버 스카이》와 《로켓티어》에서 보여준 역량과, 스타워즈 시리즈의 시각효과 담당이었던 그의 경력을 보고 존스턴을 골랐다고 한다.
특수효과 담당이었던 만큼 그의 영화도 그런 쪽으론 일가견이 있지만, 그 외의 만듦새는 별로라는 평가가 많다. 예를 들어서 《쥬라기 공원 3》 같은 경우는 흥행은 성공했으나, 화려한 그래픽에 비해 형편 없는 시나리오로 전편보다 못한 속편 소리를 자주 듣는다. 존스턴의 최고 작품인 《쥬만지》는 훌륭한 CG와 가족 영화로서의 재미를 잘 버무려 비평과 흥행 양면에서 성공했고 최근 리부트도 진행되고 있으나, 최신 연출작인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는 40년대의 낭만적인 레트로 활극 분위기에 비해 박력이 부족한 전투 씬으로 인해 MCU 중 가장 낮은 흥행을 기록했다. 다만 퍼스트 어벤져의 경우의 특이사항으로, 가면 갈수록 평가가 좋아지고 있다는 점. 후속작은 그가 감독을 맡지 않았고 그 자체로도 굉장히 매력적인 작품이었던 것이 분명하지만 이는 퍼스트 어벤져가 제대로 뒷받침해주지 못했다면 힘들었을 평가라는 의견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배트맨 비긴즈와 다크 나이트의 관계와 비슷하다.
감독 작품 목록
- 《애들이 줄었어요》 Honey, I Shrunk the Kids 1989
- 《인간 로켓티어》 The Rocketeer 1991
- 《페이지 마스터》 The Pagemaster 1994
- 《쥬만지》 Jumanji 1995
- 《옥토버 스카이》 October Sky 1999
- 《쥬라기 공원 3》 Jurassic Park III 2001
- 《히달고》 Hidalgo 2004
- 《울프맨》 The Wolfman 2010
- 《퍼스트 어벤져》 Captain America: The First Avenger 2011
- 《낫 세이프 포 워크》 Not Safe for Work 2014
- ↑ 요다와 보바 펫의 오리지널 디자인도 그의 작품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 ↑ 참고로 《하워드 덕》의 시각효과를 맡은 사람도 이 사람이라고 한다.
- ↑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
- ↑ 조 존스턴이 스필버그의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3편 감독을 맡았던 걸 보면 알 수 있다.
- ↑ 본인 또한 몇 년 감독 일을 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