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공원 3

쥬라기 공원 시리즈
쥬라기 공원잃어버린 세계쥬라기 공원 3쥬라기 월드

파일:Attachment/쥬라기 공원 3/jurassic park iii ver3.jpg
미국 포스터


한국 포스터

1 개요

내용면, 연출면, 비주얼[1][2]이 전반적으로 미흡했던, 역대 시리즈 중 흥행 면에서나 작품성에서나 평가가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

2001년작인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3번째 영화. 전작들과는 달리 이번 3편부터 원작 소설이 없는 오리지널 스토리이다. 감독이 스티븐 스필버그에서 조 존스턴으로 바뀌었다. 포스터에서 볼 수 있듯이 이번 편에서 최종보스(?)는 티라노사우루스가 아니라 스피노사우루스이다. 이 영화 덕분에 스피노사우루스의 인지도가 올라가게 되었다.

KBS에서 토요명화에서 잃어버린 세계에 이어 연속 방송 된 적이 있다.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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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초기에 이 영화의 최종보스는 스피노사우루스가 아닌, 바리오닉스로 설정되었으나, 바리오닉스가 영화에서 주연들을 위협하는 거대 악역 공룡으로 하기엔 크기가 작아 스피노사우루스로 변경되었다.수코미무스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인해 시나리오에 있던 수많은 내용들이 촬영되지 못하거나 완성되지 못하고 잘려나갔는데 그중엔 프테라노돈벨로시랩터 무리가 서로 싸우는 장면이나, 스피노사우루스가 해군들을 공격하는 장면, 우데스키가 벨로시랩터들에게 나무 막대기를 휘두르며 맞서는 장면이 있다. 또한 티라노사우루스vs스피노사우루스 씬도 상당히 많이 잘려나갔다고 한다. 예고편에서 스피노가 앞발로 티라노를 할퀴는 모션도 있었으나 역시 잘려나갔다.[3] 문제는 이렇게 잘린 장면들이 DVD판에도 수록되지 않아 몇몇 장면들을 기대한 팬들을 실망하게 만들었다.

새롭게 추가된 공룡으로는 스피노사우루스[4], 케라토사우루스, 코리토사우루스, 안킬로사우루스 등이 있다.

음악 작곡가가 존 윌리엄스에서 돈 데이비스[5]로 바뀌었다.[6]

이 영화도 일단은 흥행했지만 벌어들인 돈은 전편 잃어버린 세계의 절반보다 조금 많은 3억 6천만달러이다. 9300만 달러 제작비를 생각하자면 흥행이야 성공한 것이지만 1편의 1/3수준. 평이 나쁜 전작보다도 2억 5천만 달러 이상이나 수익이 뒤쳐졌다. 한국에서도 전편들이 모두 서울 100만(전국 200만 이상 추정) 관객을 넘긴거랑 달리 서울 51만, 전국 108만 관객으로 반타작 정도만 벌었다.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에서 최악의 속편 후보에 올랐지만 다행히(...) 상은 못받았다.

지금 쥬라기 공원 팬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본 영화는 개봉 당시 악평만 받은 것이 아니고, 악평과 호평이 반반이었다. 일례로 로튼토마토 지수는 50%이다. 개봉 당시 평론가들은 대부분 특수효과를 포함한 영화의 기술 부문엔 호평을 했고, 이야기 부문에선 혹평을 하였다. 로저 에버트의 경우 1편만큼 대단하지도 않고 2편만큼 정교하지는 않지만 여름용 블록버스터론 최고라고 호의적인 평가를 내렸다. 전편들이 워낙 걸출했고, 본 영화의 단점들이 전편들에 비교해보면 두드러지게 드러나 영화가 지나치게 비난을 받는 점도 있긴 하다. 사실 일반 관객들의 평들은 의외로 그리 나쁘진 않은 편이었고, 실제로 단순히 오락 영화로 보기에는 나쁘지 않은 물건이고, 일반적인 기준에서 보았을 때 이런 장르의 블록버스터 영화치고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영화에서 사용된 특수효과는 애니매트로닉스 기술의 거장인 스탠 윈스턴의 스튜디오에서 보다 발전된 기술을 적극 활용한 결과물으로, 이전작들보다도 더 심혈을 가해서 만들어졌으며 실제로 특수효과 부문에서는 수상도 했었다. 주연급 공룡이 티렉스가 아닌 스피노사우루스로 교체된 것도 당시에도, 지금도 말이 많지만 스피노사우루스도 나름 멋있다고 느낀 팬들도 꽤 많았는지 의외로 스피노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은 편.

이렇게 CG와 애니매트로닉스는 같은 시기에 나온 영화들 중 최상급이지만 시나리오의 완성도는 시리즈들 중 가장 낮다. 스토리가 엉망인 것엔 쥬라기 공원 시리즈 중 가장 짧은 런닝타임이 한 몫했다. 쥬라기 공원 3의 런닝타임은 93분인데 쥬라기 공원 1편은 런닝타임이 127분, 잃어버린 세계는 129분, 쥬라기 월드는 124분이다. 다른 쥬라기 공원 영화들에 비하면 30분 정도나 짧은데 웃긴 것은 촬영되지 못하거나 촬영되고도 잘려버린 수많은 장면들이 분량이 지나치게 길어질 것을 우려해서 잘린 것이다. 런닝타임을 다른 영화들 처럼 2시간 정도로 잡고 모자란 30분에 개연성을 보충해줄 부분을 채워넣었다면 평가는 지금보다 나아졌을 것이라고 보는 의견도 있다. 물론 애초에 각본 자체가 기본적으로 설정 구멍이나 고증 오류가 너무 많기 때문에 분량을 늘려서 채워넣는다 해도 크게 달라지진 않았을 거라 보는 의견도 존재한다. 아니면 차라리 위에서 말한 벨로시랩터 vs 프테라노돈이라던가, 스피노사우루스 vs 미군 같은 장면들을 추가했으면 그나마 액션씬이나 볼거리는 많은 영화가 되어서 스토리상의 문제점과는 별개로 지금보단 나은 평을 받았을지도 모른다. 특히 벨로시랩터 vs 프테라노돈은 개봉 전부터 팬들 사이에 기대가 상당히 컸던 장면이기에...

이 영화 때문에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명맥이 14년 동안이나 끊겼다고 보는 의견들이 있는데, 쥬라기 공원의 4번째 영화에 대한 대략적인 아이디어는 3편을 제작하는 동안에 나왔고, 쥬라기 공원 3이 개봉한 뒤에도 각본을 쓰고, 전작에 출연했던 샘 닐과 로라 던 같은 배우들에게 연락을 하는 등 제작할 의지는 영화사와 스필버그가 모두 지니고 있었기에 제작 준비는 계속 하고 있었다. 따라서 이 영화 때문에 14년 동안이나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명맥이 끊겼다는 것은 지나친 비난이라 봐도 무방할 것이다. 원래대로라면 2009년에 4번째 영화가 개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시나리오 작가의 교체로 인한 초고의 빈번한 변경과 조 존스턴의 4편 감독직 거절, 원작 소설을 쓴 마이클 크라이튼의 사망으로 인해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제작자 중 한명인 케슬린 케네디가 제작 포기 선언, 그리고 2007년에서 2008년까지 1년 동안 지속된 미국 작가 협회 파업 같은 여러 악재가 겹쳐서 제작이 지연된 것이다.

스케일은 전작들에 비해 작아졌다. 잃어버린 세계의 그 광활한 이슬라 소르나가 맞나싶을 정도이다. 시종일관 넓고 탁트인 공간에서 대규모 공룡 이동씬이 있었던 2편 잃어버린 세계도 그렇지만, 최초로 CG로 자연스럽게 구현된 공룡을 보여준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던 쥬라기 공원1도 처음 브라키오사우루스 등장씬부터 시작해 갈리미무스 장면까지 넓고 탁 트인 대 초원을 배경으로 한 장엄한 장면들이 있었는데, 이 영화엔 그런 장엄함을 보여주는 장면이 하나도 없다. 그나마 배경 중 넓은 공간이었던 브라키오사우루스가 물먹으러 다가오는 씬도 어설픈 로우앵글 때문인지 공간이 넓게 느껴지지 않고 상당히 비좁아 보인다. 스피노사우루스와 티라노사우루스의 대결, 벨로시랩터의 인간 낚시 등 주요 액션장면이 벌어지는 숲 배경들도 하와이 로케가 아닌, 동네 뒷산에서 찍은 듯한 느낌을 줄 정도로 상당히 비좁아 보인다. 같은 숲속 씬을 예로들자면 2편 잃어버린 세계만 하더라도 숲속 계곡에서 스테고사우루스가 등장할때 웅장함을 주었던것을 생각하면...심지어 잃어버린 세계에서 콤프소그나투스떼들이 인간을 공격하는 계곡 역시 넓어 보였다.

반면 쥬라기 공원 3에서는 넓게 보여져야 할 배경(가령 티렉스와 스피노사우루스 두 거대 공룡간의 대결씬 이라던지)이 비좁아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와이드한 풀샷을 찍을 역량이 안되는지 아니면 일부러 안한건지, 원샷 시퀀스를 남발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프테라노돈의 공격을 받는 장면 역시 나름 공포감을 연출하려 했는지 안개 효과를 과도하게 주어 공포감을 느끼기 보단 공간이 상당히 비좁아 보였다. 그런 배경에서 익룡에게 기대하는 제대로 된 비행 액션이 나올 수가 없는 상황...기본적으로 익룡 액션이라고 하면 넓은 창공을 활강하며 공격하는 씬을 기대하게 하는데, 이 작품에서는 익룡이 안그래도 비좁아 보이는 안개 잔뜩 낀 하늘에서 나타나 사람 한 두명 지나갈 정도로 더 비좁은 철장 안을 뚜벅뚜벅 걸어다닌다. 프테라노돈을 걸어다니게 할꺼면 출연 왜 시켰나...[7]

영화에 나온 스피노사우루스 vs 티라노사우루스 장면으로 고생물 매니아는 물론, 일반인들 사이에서 많은 논쟁을 낳았다. 그러나 이 논란을 빙자한 최강논쟁이라도 없었으면 이 영화는 개봉 후 잊혀져 버려 사람들 입에 언급되지도 못했을 테니 다행일지도 모른다(...). 노이즈 마케팅

전작들에 비해 공룡들 피부색이 굉장히 다양해졌다.[8] 다만 그 부작용으로 공룡들이 더 괴물같이 변해버렸다. 그 대표적인 피해자가 브라키오사우루스벨로시랩터. 1편만 하더라도 온순한 소로 평가받던 브라키오사우루스는 3편에 가서는 붉은 머리(...)를 가진 괴물이 되어버렸고, 벨로시랩터의 경우 암컷은 좀 나은 편이지만, 수컷은 눈도 전작들에 비하면 굉장히 작아진데다가 당시로서는 낯설기만 했던 머리카락이 갑자기 생겨서 개봉 당시 위화감을 느낀 관객이 상당히 많았다고 한다.[9][10][11]


이 영화가 대차게 까여서 결과적으로 스피노사우루스는 차기작인 쥬라기 월드에서 짤린다(...).[12] 대표적인 '작품을 잘못 골라서 망한'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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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공원 시리즈 중 최초로 레고사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레고 제품이 출시된 영화이다. 2001년 스튜디오 테마의 하위 제품군으로 2 종류의 제품이 출시되었다. 레고사는 14년 뒤 쥬라기 월드의 레고 제품군을 내놓는다.

3 등장인물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영원한 주인공. 1편에서 워낙 구르다 보니 공룡에 대한 애정(...)이 조금 식은 것 같다. 자세한 건 항목 참조.
  • 빌리 브래넌
KBS 더빙판 성우는 양석정. 그랜트 박사의 조수로 그랜트 박사와 함께 소르나 섬으로 간다. 박사 일행이 벨로시랩터 무리의 레이드를 받게 된 데에는 이 친구와 깊은 관련이 있다. 바로 연구비를 타내기 위해 벨로시랩터 둥지에서 알을 훔쳐온 것. 그랜트 박사가 돈을 준다는 말에 혹해서 바로 커비 부부를 따라간 것과 빌리 브래넌이 돈 때문에 벨로시랩터의 알을 훔치는 위험천만한 짓을 한 것을 봤을 때 당시 그랜트 박사의 발굴팀은 재정적 상황이 많이 안 좋았던 모양이다.[13] 커비 부부가 에릭과 재회한 뒤 그랜트 박사에게 이 사실이 들키고 그랜트 박사의 힐난을 받는다. 그래도 나름 책임감은 있는 성격이라서 일행이 프테라노돈의 습격을 받았을 땐 위험을 무릅쓰고 에릭을 프테라노돈의 둥지에서 구출하지만 자기 자신은 프테라노돈들에게 둘러싸이게 되고 나머지 사람들은 어쩔수 없이 그를 놔두고 간다. 이렇게 죽은 줄 알았으나...그랜트 박사가 미 해병대의 헬기에 탑승했을 때 중상을 입었지만 살아있는 걸로 나온다.
  • 커비 부부
남편은 폴, 민폐부인은 아만다. 폴의 KBS 더빙판 성우는 이재명, 아만다의 KBS 더빙판 성우는 차명화. 자신들이 전세계의 위험한 곳을 여행다니는 것을 즐긴다며 그랜트 박사에게 이슬라 소르나 저고도 비행 여행의 가이드로 동행해달라고 부탁한다. 아무래도 고생물학자이자 공룡 섬에서 구른 전적이 있으니 고용하려 했을 듯.근데 그랜트는 이슬라 누블라에 갔는데?! 말콤에게 갔어야지 걘 절때 안 가지 상당한 부자인 것으로 행세하여 그랜트를 백지수표로 낚았으나, 실제로는 전세계의 위험한 곳을 여행하기는 커녕 배낭도 혼자 제대로 못 매는 평범한 철물점 주인이다. 그래도 아들 일행을 구하려는 의도였을 뿐 악인은 아니라서,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그랜트의 지시에 따른다. 폴은 양심에 워낙 찔려서인지 제대로 빡친 그랜트에게 한대 맞고도 반격하지 않았고, 철물점 주인인게 뽀록난 뒤 '변기나 욕조 수리할거 있으면 그냥 해 드릴게요'라고 하기도 했다. 둘이 불화가 생겨 이혼을 한 바 있다. 에릭의 말을 보면 상당히 티격태격 하던거 같지만, 이슬라 소르나에서의 일을 겪으며 부부관계도 다시 회복하는듯 하다. 아만다의 말을 보면 폴은 이혼하기 전엔 12kg가 더 나가는 살집있는 체형이었던 모양. 아만다는 초반부에 확성기로 아들 이름 부르다 스피노사우루스가 나타나게 하는 민페를 저지른 적이 있다. 비행기가 추락한 뒤에는 숲속에서도 아들을 찾으려 소리를 지르려다 그랜트 박사의 재지를 받고 더이상 민페짓을 하지는 않는다.
  • 에릭 커비
KBS 더빙판 성우는 소연(성우). 엄마의 애인과 함께 코스타리카에 패러글라이딩 하러 갔다가 조난 당한다. 망망대해에 빠질 뻔했다가 간신히 무인도에 도착했는데 하필 그 섬이 공룡 섬이었다.(패러글라이딩 장면에서 로고 이름이 Dino-Soar인거나, 등장 장면에서 엄마의 애인과의 대사가 '보여요?'/'아니 아직'인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이슬라 소르나 해안가에서 높이 올라가서 공룡을 구경하는 관광상품으로 추정된다.) 이혼한 커비 부부가 부자행세를 하며 그랜트를 낚아서까지 이슬라 소르나에 가게 된 진짜 이유가 아들을 구출하기 위해서 였던 것. 에릭은 홀로 통조림을 까먹으며 몇 달을 버틴다. 생존왕? [14]
  • 미스터 우데스키
KBS 더빙판 성우는 성창수. 커비 부부가 빌린 비행기의 조종사. 그랜트와 브래넌은 그가 무기전문가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사실 심부름센터 직원(그것도 대타로 나온)이다.요새는 심부름센터 직원이 비행기도 모는구나[15] 랩터에게 잡혀 파티원 중에서 마지막으로 희생당한다. 완전히 죽이지 않고 다른 파티원을 끌여들이기 위한 미끼로 사용되어 곱게 가지 못한다.
  • 쿠퍼
KBS 더빙판 성우는 박규웅. 커비 부부가 고용한 경호원. 무술실력이 뛰어나다며 공룡섬에서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했지만 그 무술실력으로 한게 어째 비행기에서 착륙하면 안된다 난리를 치던 그랜트를 기절시킨게 전부지만(...)가장 먼저 스피노사우루스에게 잡아먹힌다.(...) 인간 대 공룡이니 어찌보면 뻔한 결과 활주로까지 도망쳐 나왔지만 내쉬는 이륙하던 비행기를 멈출 수 없었고, 그대로 활주로에 난입한 스피노에게 끔살.
  • M.B 내쉬
KBS 더빙판 성우는 고재균. 쿠퍼와 함께 커비 부부가 고용한 흑인 경호원. 쿠퍼가 죽을 때 비행기를 이륙시킨다. 그러나 곧바로 비행기는 추락하고(...) 조종석 부분이 반토막 난 사이 스피노사우루스에게 끔살원래 쥬라기 공원 시리즈에서 흑형들은 편히 못간다. 아, 쥬라기 월드는 제외비행기가 토막 나기 전에 무전기를 주머니에 쑤셔넣고 잡아먹혔기 때문에 이후로 스피노사우루스가 등장할때마다 벨소리가 울린다.
1편에서 그랜트 박사와 사귀는 것 같은 느낌이었지만 3편에선 다른 사람과 결혼해서 득남한 상태.그랜트 안습 그래도 그랜트는 엘리의 아들과 놀아주는 등 대인배적인 모습을 보인다.

4 등장 공룡

잃어버린 세계에서 암수 티렉스가 나온 것처럼 벨로시랩터도 암수가 같이 나온다. 검은색에 깃털이 달린게 수컷, 흰색이 암컷이다. 전작처럼 머리가 비상한 녀석으로 나오며 우데스키를 죽이지 않고 발톱으로 부상을 입혀 그랜트 일행이 구하러 올 것을 기다리는 낚시 작전을 보이는 등 흠좀무한 모습을 보였다. 참고로 우데스키는 티라노처럼 목이 꺾여 죽었다.정말로 스티븐 시걸이 왔다갔나
검은색의 수컷과 갈색의 암컷이 등장. 한두마리가 아니라서 주인공 일행이 꽤나 애를 먹는다. 이녀석들 때문에 빌리가 리타이어 된다. 여담으로 원래 프테라노돈은 이빨이 없는데 본 작품에 나오는 프테라노돈은 이빨이 있는 개량종이다.
3편의 수많은 단역 중 하나. 9m의 몸집을 가지고 있으며[16] 스피노사우루스의 끙아(...)를 뒤지던 그랜트 일행 앞에 갑툭튀한다. 그러나 스피노의 끙아를 보자 식겁하면서 퇴장한다.왜 나온거냐
코리토사우루스는 이번에 데뷔했고 파라사우롤로푸스는 1, 2편에도 나오는 등 개근했지만 비중이 1편과 거의 차이가 없다...그나마도 벨로시랩터에게서 도망치는 그랜트 일행에 놀라 도망치면서 민폐가 된것 정도.
위에서 말했듯이 공룡들의 색이 보다 화려해지면서 피해를 본 사례라고 한다(...). 1편에서는 큰 소로 묘사되었지만 3편에서는 보다 쭈글쭈글해지고 붉은 머리를 가진 괴물로 탈바꿈하였다카더라(...). 덕분에 이영화를 리뷰하던 더글러스 워커는 설정 리부트 후 자기 얼굴 가죽 도려낸 조커 보는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하였다...
그랜트 박사 일행이 탄 비행기가 지나갈때 초식공룡 무리들과 섞여서 엑스트라로 나온다.

5 내용

5.1 줄거리

유명한 고생물학자이자 공룡 연구에 최고 권위자인 앨런 그랜트 박사는 공룡 '벨로시렙터'의 지적 능력에 관한 새로운 이론을 연구하면서 연구비 마련 대책에 고심하던 중, 사이비 재벌 폴 커비와 그의 부인 아만다 커비로 부터 연구비를 대줄테니 그 악몽의 섬인 이슬라 소르나의 관광가이드가 되어 달라는 요청을 받는다.
섬에 도착하자마자 공포가 닥치고, 그들은 인젠 연구소에서 비밀리에 붙여두었던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공룡들과 마주하면서 필사의 탈출을 시도하게 된다. 그랜트 박사는 공룡들로부터 도망치면서 자신의 연구 과제였던 벨로시렙터의 지적 능력을 확인하게 되고, 위기 상황에서 커비 부부의 실종된 아들 에릭 커비의 도움으로 구사일생 살아나는데...

5.2 설정오류

1. 그랜트가 대학 강연에서 질의응답하는 시간에 '이슬라 소르나에 가서 공룡을 직접 연구하고 싶은 생각은 없느냐'는 질문에 "죽었다 깨어나도 그 섬(이슬라 소르나)에 갈 일은 없을겁니다"(원문: "No force, on heaven and earth, could get me on that island.")라고 대답해놓고, 커비가 수표책을 꺼내들자 바로 다음 장면에서 비행기를 타고있다(...).[17] 솔직히 이런 현실(?)적인 행동을 고증오류라고 하긴 참 뭣하다[18]

2. 이슬라 소르나에 불시착한 에릭은 인젠사가 남겨놓은 생필품으로 연명한다. 그런데 3편은 2편 잃어버린 세계 개봉 후 4년이 지난 시점인데 식료품이 남아있는 게 가능할까? 통조림은 그렇다 쳐도, 자판기에서 온전한 초콜릿을 꺼내 먹는 것은 영 아닌듯 하다.그래 차라리 미군 전투 식량이 있다 치지[19] 사실 굳이 끼워 맞추자면, 식료품이 남아있는 건 말이 안되는 건 아니다. 2편에서도 언급된 사실이지만 태풍이 이슬라 누블라 뿐만 아니라 소르나까지 덥치자 섬은 급격히 막장화 되어서 현지 직원들은 급하게 철수를 해야했다. 이런 상황에서 보통 기록과 자료들을 챙기지 누가 식료품까지 챙겨서 떠나겠는가. 문제는 에릭이 거주하던 지역이 바로 벨로시랩터의 구역(...)이라는 것이고, 완전무장한 베테랑 사냥꾼 수십명도 랩터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했는데 어린 꼬마애가 이런 데서 8주나 버텼다는 설정 자체는 확실히 문제가 있다. '티렉스의 오줌을 뿌려서 쫓아냈다'는게 시나리오 작가의 해명인 것 같은데, 그럼 더 큰 문제인 티렉스의 오줌은 어떻게 구했나가 생긴다.[20]

3. 이슬라 소르나는 설정상 제주도의 절반 정도 크기인 거대한 섬이다. 게다가 적도 근처라서 열대우림이 무성하고 깎아지르는 산과 계곡이 있는 험준한 지형에 각종 흉악한 공룡들이 우글거리는 그 큰 섬에서 주인공 일행은 에릭을 지나가다 우연히 발견한다[21]...애초에 주인공 일행은 에릭이 섬의 어디쯤에 있을지조차 모르는 상태였으며, 비행기가 불시착 한 다음부터 수색은 포기하고 해변을 향해 가고 있는 중이었다. '에릭이 비행기 소리를 듣고(혹은 비행기를 보고) 그 쪽 방향으로 오고 있었다'고 하면 백보 양보해서 아주 말이 안 되는건 아니지만, 그런거 같지도 않다. 사실상 이 영화 최대 설정오류. 사실은 로또 급으로 운이 맞아 떨어진걸지도

4. 프테라노돈같은 익룡은 본디 이빨이 없으나 영화에서는 그렇지 않다. 하지만 설정상 이슬라 소르나에는 두종류의 프테라노돈이 있다. 하나는 프테라노돈 롱기셉스, 다른 한 종은 프테라노돈 롱기셉스 힙포크라테시. 잃어버린 세계 엔딩에 나온 이빨이 없는 종이 그냥 프테라노돈 롱기셉스이고, 쥬라기 공원 3에 나온 이빨이 달린 종은 프테라노돈 힙포크라테시다. 둘의 차이점을 설명하자면 먼저 이빨이 달린 힙포크라테시는 유전자 개조형으로 보인다. 기존의 프테라노돈 롱기셉스는 때때로 인간을 공격하기는 하지만(잡아먹지는 않는다.) 대체로 성격이 온순한 편인 반면, 힙포크라테시는 성격이 과도하게 공격적이라는 차이점도 있다. 그리고 힙포크라테시가 크기도 더 크고 사람을 들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사람을 잡아먹는다.(반면 프테라노돈 롱기셉스는 크기도 작고 사람을 들 수 없다.) 일부 글들은 엔딩에 나온 3마리 프테라노돈들이 롱기셉스라고도 하지만 아만다와 에릭이 양금사에서 탈출할 때 문을 닫고 도망갔는데 문이 제대로 닺히지 않고 다시 열려버렸다. 그 이후로 양금사 안에 있던 힙포크라테시 3마리가 빠져 나온 것이다. 색깔도 일치할뿐더러, 엔딩에서 지금까지 나오지 않았던 롱기셉스가 갑자기 나올리도 없고, 3편의 감독 조 존스턴이 애초에 이빨을 원하는 프테라노돈을 원했었으니...또한 쥬라기 공원 위키에서도 전부 '힙포크라테시'로 나온다. 결국 사람을 잡아먹는 그 아주 위험한 놈 3마리를 그랜트는 풀어준거다

1187273804.jpg 1편의 모습.
파일:RIkriKm.png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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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과 공포의(...) 브라키오사우루스
5. 공룡들이 자체 외모 진화퇴화를 했다. 잠깐 등장하는 브라키오사우루스는 1편에서 등장했던 순한 소(그랜트 박사의 표현)가 아니라 완전히 무시무시한 목 긴 괴물로 진화했다. 시리즈의 단골인 랩터는 머리카락까지 길렀다.쥬만지 감독의 천재적인 발상[22] 그러나 감독이 바뀌면서 디자인도 바꿨다고 보면 설정오류라고 하긴 곤란하다. 하지만 초식공룡마저 빼도박도 못할(...) 괴물스러운 모습이 되어버린지라 관객들의 위화감도 상당히 심했다.[23] 오죽하면 Nostalgia Critic이 브라키오사우루스의 역변을 보고 설정 리부트 후 자기 얼굴 가죽 벗겨낸 조커 보는 줄 알았다(...)라며 깠다. 역변한 공룡들의 디자인은 쥬라기 월드에서 다시 1편의 디자인과 순한 모습으로 돌아갔다.

6. 에릭과 부모의 상봉 장면에서 커비 철물점의 전화벨 소리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그 전화는 스피노사우루스의 뱃속에 있었던 것인데…위산 속에 들어가도 부식되지 않는 천조국의 전화기 티라노사우루스를 묵사발로 만든 덩치의 공룡이 아무 소리도 내지 않고 다가와서 떡하니 뒤에 서 있다.고스트 클로킹 다만 티라노사우르스의 발자국 소리가 플롯상 편의에 의해 들렸다 안들렸다 하는건 1, 2편에서도 보이는 현상이다. 그러나 1, 2편에서의 티렉스의 소음 효과는 굉장한 긴장감과 카타르시스를 주었지만. 스피노의 경우는 그게 아니었다는게 문제. 스피노사우루스의 존재를 눈치챈 그랜트 일행을 스피노사우루스가 멀리서 멍하니 지켜보는 장면에선 어떤 카타르시스도 느끼기 힘들다.[24] 그리고 분명 전화기는 초대형 수각류 뱃속에 있고 스피노사우루스와 그랜트 일행간의 거리도 상당한데 전화벨 소리는 전화기가 바로 근방에 있는 것처럼 아주 똑똑히 들린다(......).

7. 스피노사우루스의 파워가 미묘하다. 1편의 전기 철조망보다 훨신 더 튼튼해보이는 강철 울타리를 쉽게 부수면서도[25] 그 다음 장면에서는 울타리보다 더 약해보이는 건물의 문[26]은 부수지 못한다. 뭐지? 문을 티타늄 합금으로 만들었나? 닝겐노 강철문와 튼튼데스네

8. 영화 마지막에 그랜트를 비롯한 일행과 구조하러 온 군대가 다른 곳으로 날아가는 프테라노돈을 그냥 바라만 보고 있다.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그랜트는 1편부터 공룡들의 흉포함을 잘 알고 이를 갈고 있을 사람인데 그냥 보내준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부분. 다른 사람들도 당해보라 이건가? 이미 잃어버린 세계에서 겪어봤는데?[27] 참고로 앞서 프테라노돈에 대해 언급했다시피 2편에 나온 프테라노돈은 이빨도 없고, 사람을 들 정도 힘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체구도 작고 온순한 편인 "프테라노돈 롱기셉스"이고(2편 잃어버린 세계 엔딩에 나온것과 같은 종류), 영화 중반에 사람을 공격한 종은 체구가 크고 이빨이 있으며, 사람을 들 힘을 가지고 있고 공격적인 성격의 "프테라노돈 롱기셉스 힙포크라테시"(개조형)로 서로 다른 종이다. "프테라노돈 롱기셉스"는 잃어버린 세계 엔딩에서 보다시피 이미 자연에 풀어져 있는 상태였고[28], "프테라노돈 롱기셉스 힙포크라테시"는 특별히 거대한 새장같은 철장으로 특수 제작된 공간안에 갇혀있고 그 공간 밖을 빠져나가지 못한 상태인 걸 보면 "프테라노돈 롱기셉스 힙포크라테시"가 기존의 "프테라노돈 롱기셉스"에 비해 아주 위험한 종이라 따로 격리되어 관리 해왔음을 알 수 있다. 여담으로 쥬라기 공원 3 엔딩의 탈출한 세마리의 "프테라노돈 롱기셉스 힙포크라테시"는 쥬라기 월드에 등장하는 비크 호스킨스가 캐나다까지 추격하여 처리한 것으로 되어있다. 사살했는지 생포했는지는 불명.[29]
  1. CG나 특수효과를 말하는 게 아니다. 특히 애니메트로닉스를 사용한 특수효과 자체는 지금 봐도 별로 어색함을 느끼기 힘들 정도로, 당시로썬 굉장한 수준이다. 3편도 1, 2편과는 달리 배경과 CG의 합성이 잘 안 되어서 CG도 나빴다고 평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실 1, 2편과는 달리 대부분의 장면이 낮에 촬영되어서 그렇지, CG의 질 자체는 전편들보다 나아진 편이다. 게다가 이게 2001년에 나온 영화라는 걸 감안하면 상당한 수준은 맞다
  2. 문제는 공룡들의 디자인이었는데, 지나치게 알록달록해진 공룡의 색감들과, 어설프게 최신 고증을 조금이라도 반영해보겠다고 머리에 깃털을 달아버린 랩터의 디자인 등이 욕을 먹었다.
  3. 잘 보면 CG가 아닌 로봇으로 촬영되었다.
  4. 사실 97년 잃어버린 세계 개봉 당시 JP 프랜차이즈 장난감(그러니깐 쥬라기 공원 프랜차이즈 공식 장난감)으로 발매된 적이 있다. 다만 이때 발매된 건 주둥이가 굉장히 짧아서 마치 두 발로 걸어다니는 디메트로돈 같기도 하다
  5. 매트릭스(영화) 3부작의 음악을 맡은 걸로 유명하다.
  6. 다만 존 윌리엄스의 쥬라기 공원 테마곡은 그대로 활용 하였다.
  7. 이 장면은 아이디어 부족이라기보단 원작 소설 쥬라기 공원의 양금사(Aviary) 챕터에서 두 날개를 땅에 대고 걷는 프테라노돈과 마주치는 장면을 영상화한 것이다.
  8. 푸른색과 은색 조합의 벨로시랩터라든가, 초록색과 주황색 조합의 티라노사우루스라든가.
  9. 영화 초반부에 주인공 일행이 이슬라 소르나 섬으로 가는 중 앨런 그랜트가 낮잠을 자는데 꿈에서 랩터가 나오는 장면이 나온다. 근데 이슬라 누블라 사건 이후로는 랩터를 본 적도 없을 터인데 꿈에서 등장하는 랩터는 1편의 랩터가 아니라 3편에서 새롭게 디자인된 것이어서 자연스럽지 않고 위화감을 준다.
  10. 사실 쥬라기 공원 시리즈 자체가 영화 애호가들 뿐만 아니라 고생물학자들로부터도 크게 주목받고 있는 시리즈다 보니까 자문하는 고생물학자의 영향을 크게 받게 된다. 랩터 깃털이나 스피노사우루스 최강설처럼 새로운 화석이 발견되면 학계가 대격변을 일으키기도 하고, 공룡의 피부색이나 티라노사우루스 스캐빈저설처럼 논쟁이 벌어지는 항목에 대해서는 학자의 주관이 개입될 수 있다.
  11. 2015년 현재 티라노사우루스프레데터로 다시 기울어진 상태이며, 스피노사우루스는 새로운 화석이 발굴되면서 수상 생물로 굳어진 분위기인지라 현재 학설을 기반으로 스피노사우루스 vs 티라노사우루스 장면을 보면 어처구니가 없을 것이다. 다만 또 새로운 화석이 발견되서 뒤집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진실은 아마 누군가 타임머신을 개발할 때까지는 알 수 없을 것이다.
  12. 사실 완전히 짤리진 않고 간간히 영화 도중 전시용 골격만 보이다가 마지막에 렉시가 최후의 결전을 위해 우리를 뛰쳐나올때 부셔버렸다. 이때 티라노빠들은 팬티를 흥건히 적셨다고들 한다...
  13. 그럴 수밖에 없는 게 1편에서 5만 달러씩 지원해줬던 존 해먼드가 쥬라기 공원 사태로 힘을 잃었고, 혹 약속대로 차후 3년 동안 어떻게 지원해줬다 한들 1편 이후 8년이나 지난 데다가 공룡들의 복원으로 인해 기존 그랜트와 같은 공룡학자들의 입지가 위태로워질 수밖에 없었다. 괜히 1편에서 그랜트가 이제 자신들은 실업자라 자조적으로 중얼거렸던 게 아닌 것.
  14. 장난이 아니다. 위의 엄마 애인은 착륙 직후 사망했는 데 아무 장비도 없는 어린애가 혼자 공룡섬에서 8주나 버텼다!! 인젠에 대한 정보도 없는 상황에서 물자 저장고를 찾고, 연막탄을 이용해 공룡들로부터 피하기도 한 모양.(이를 이용해 그랜트를 랩터 무리로부터 구하기도 했다) 게다가 다른 공룡들를 쫓아내기 위해 티렉스의 오줌을 두해두기도 했다. 이를 어떻게 구했냐고 그랜트가 묻자 "...알고싶지 않으실 걸요"라고 답하기도.
  15. 하지만 쥬라기 시리즈를 레고화해서 만든 레고 쥬라기월드에선 활약이 그야말로 무기전문가다!!!
  16. 설정상 몸길이. 실제로는 이보다 작은 6m정도.
  17. 대학강연 보다도 연구팀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연설회에 가까운 성격이다. 실로 연설이 끝난후 여러분의 많은 후원이 필요하다는 언지를 건냈고 연설씬 후 그랜트가 이끄는 발굴팀에 가서도 별로 기대할만한 반응은 없었고 조만간 베이스캠프를 철수해야한다는 말을 건넸다.
  18. 이것도 맞는 말인게, '눈 앞에서 공룡이 사람을 죽이는 걸 목격한' 그가 뱉은 다짐이다. 당연 사이드B에 랩터가 서식한다는 사실도 알고있었다. 말콤이 쓴 책을 읽어봤다는 점에서 빼도박도 못한다. 그런 그가 다시 랩터가 득실거리는 섬에 갈정도로 그랜트 박사는 죽을만큼 돈에 쪼달렸었다는 것이다...
  19. 게다가 과거의 태풍으로 인해 시설이 내부까지 완파당했는데 자판기만 멀쩡한 건 좀...
  20. 앨런 그랜트박사가 어떻게 구했냐고 물어보자, '모르시는게 나아요.'라고 답했다(...).
  21. 정확히는 그렌트가 렙터들에게 습격받아 죽기 일보 직전이었는데, 에릭이 갑툭튀해서 최루탄을 까고 구해낸다.
  22. 사실 이건 깃털 화석 등의 발견으로 인해 공룡들에게도 털이 달려 있었다는 것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23. 특히 랩터. 지금이야 랩터에게 깃털이 달린 게 당연하게 여겨지지만, 당시에는 벨로시랩터 하면 흔히들 쥬라기 공원 1, 2편에서의 모습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개봉 초기에는 디자인 때문에 말이 많았다.
  24. 전편의 티라노사우루스들 경우는 가장 위협적인 느낌이 드는 부위인 머리, 발 위주로 영상에 많이 노출되며 전체 모습을 노출하는 것은 되도록 자제했다. 덕분에 거대 수각류의 위엄을 관객이 느끼기 쉽다. 근데 3편의 스피노사우루스는 너무 자주 전체모습을 드러낸다. 때문에 보는 사람에게는 대형 수각류의 카타르시스를 주기 힘들다. 이 장면도 그 예 중 하나인 셈.
  25. 사실 이 장면도 문제가 있는게 전작 경우 1편의 렉시와 랩터들이 울타리를 부순 예가 있긴 한데, 1편의 렉시가 부순 울타리는 전기가 흐른다는 점을 제외하면 약하기 짝이 없는 와이어로만 된 울타리였고, 빅 원을 포함한 랩터들은 극초반부터 계속 울타리의 약한 곳을 노리고 있었다는 언급이 나오고 랩터의 우리도 전기가 흐른다는 점 빼면 빈약한 편이다. 근데 스피노사우루스가 부순 울타리는 렉시나 빅 원 우리의 울타리와 달리 와이어, 철근으로 2중, 3중으로 방비가 된 데다가 위에는 가시망도 만들어 놓은 울타리보단 성벽에 더 가까운 물건으로 딱봐도 공룡을 물리적으로 막기 위한 물건이다. 이런 걸 그냥 몸으로 부수다니..... 그냥 힘이 쎄서 부술 수 있었다는 설명도 후술할 철문씬과 쥬라기 공원 운영진이 이런 벽을 공룡이 몸으로 부술 것을 계산 안하고 만들었을까라는 의문에 설득력을 잃는다.
  26. 잠금장치도 빈약하기 짝이 없었다.
  27. 심지어 본작에서 프테라노돈에 의해 두 명이나 죽을 뻔했는데, 마치 익룡 침공이좋은 것인양 음악과 함께 훈훈하게 웃으며 보고 있다;;;우리만 고생할 수 없지 당해봐랏!!
  28. 온순한 편이라 유럽과 일본에 세워질(결국 세워지지 못한) 쥬라기 공원 지점에도 대중앞에 공개할 계획이었다.
  29. 비크 호스킨스 인물 설정에 "탈출한 프테라노돈을 처리했다."라고만 나왔을 뿐 프테라노돈으로 인한 인명피해에 관한 건 언급되지 않았을 뿐더러 설령 인명피해가 있다고 하더라도 군대나 경찰을 보내지 비크 호스킨스를 보내진 않았을것. 그리고 프테라노돈을 잡은 이유도 프테라노돈으로 인한 인명피해의 위험성 방지 목적 보다는 사실상 "탈출한 개체를 회수"한다는 목적이 더 크다.